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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랑을 보고 봄이라고 하는지, 

나는 너를 처음보고 알았어.

네 살랑이는 머리칼이 봄 벚꽃처럼 흩어지고,

마냥 흩뿌려오는 그 분홍빛 향기가 꼭 봄 같은데.

내 눈에 온통 네가 차오르는게, 그냥 봄이더라구.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어버리는게 꼭 너같더라구.

어디서 왔지?
[["unknown", 30], ["synd.kr",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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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마지막이자 시작인 계절이다.
만남의 계절이지만 헤어짐의 계절이기도하다.
봄은 여러 만남과 이별의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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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봄이 버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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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잦아들고
날은 따듯해져만 가는데
내 옆구리는 왜 아직도 시베리아 한복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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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항상 널 보고있는데
넌 어딜보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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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나를 감싸주던 껍질들이 떨어져 나가고 온전한 알맹이로 새로운 것들을 맞이해야 하는 계절은 다시금 나에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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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추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이제 따사로운 봄이 오네요. 그 추웠던 겨울동안 얼마나 힘드셨나요 다가오는 봄에 몸을 맡기고 꽁꽁 얼은 그 마음을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녹여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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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 어느새 봄은 저벅저벅 걸어서 나를 찾아왔다.
나무에는 파릇파릇한 나뭇잎과 쪼그마한 꽃봉오리가 열매처럼 대롱대롱 매달려있었다.
저 꽃봉오리도 언젠가 피어나서 지고 열매가 맺히고 다시 피고를 반복하겠지.
그 반복에 끝에는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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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너에게선 봄향기가 났다.
잔잔하면서도 파도 같이 크게 휩쓸려 오는
벚꽃 향기가.
근데 그게 나는 싫지만은 않았다
산뜻한 풀내음과 향기로운 벚꽃향.
너는 내게 봄을 생각하게 하는 향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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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괜스레
부아가 나서
새 신발 끝으로 벚꽃을 짓이겼어요.
짙푸른 교복을 입고 빙그르르 도는 네가,
벚꽃 그늘 아래서 반사되어
너무나도 빛나 보였거든요.
아아,
아직도 나는 가끔
네가 나오는 꿈을 꿔요.
커다란 꽃다발을 품고
마지막으로 사진 한 번 찍자며 다가오는 너에게
왜 더 따뜻한 말 못해 주었나,
왜 더 친절하게 못 대했나,
계속 후회하고 있어요.
나는 지금도 2월 19일에 멈춰 있어요.
너는 아직도 나를 기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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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벚꽃이 필때 쯤 우리는 만났고, 사랑을 했었지.
벚꽃이 질때 쯤 우리는 이별을했고, 서로에게 상처만줬지.
되돌아오는 1년마다 난 네 생각을해.
그 때를 그 때에 너를 기억해. 
우리가 사랑했던 나날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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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길었던 겨울이 지나가고
수북이 쌓여있던 
눈이 녹아 그 사이로
봄이 왔다
계절도 돌아오는데
너는 올 기미를
보이질 않고
혼자 봄을 맞이했다
우리 함께 보았던
기억이 남아있는
벚꽃은 피었는데
너는 어디에 있을까
벚꽃에 내 마음 묻혀두었다
혹시 니가 보거든 
나를 떠올릴 수 있게
보지 못하면 
땅에 떨어져 
바스락 바스락 소리
너의 귀에 닿으면
이런 날 떠올릴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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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겨울 내 얼어있던 나무에
초록빛 새싹이 피며
봄이 왔음을 알렸다
그 해 벚꽃이 피었을 때
그 밑으로 걸어오던
그녀의 모습에 이별을 느꼈고
말할새도 없이
품에 꼭 안아버렸다
무슨 말 하려는지 안다고
그 말 하려는 심정이
얼마나 힘들지 안다고
아무 말 없이
더 꼭 끌어안았다
내 품에 안긴채
눈물만 흘리던
그녀 머리위로
벚꽃이 흩날렸고
미안하다는
짧은 한 마디 남겨놓고
벚꽃이 가장 예뻤던날
떠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