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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마지막이자 시작인 계절이다.

만남의 계절이지만 헤어짐의 계절이기도하다.

봄은 여러 만남과 이별의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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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한강, 너와 걸었던 그길
따뜻하고 포근하고
너무나 예뻤던 벚꽃
무엇보다도 너와 함께라는게
나는 너무 행복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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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녹을때쯤

올 겨울은 너무 추웠으니까.
눈이 녹을 때쯤, 널 다 잊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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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나에게 로 와서

나에게 와서 사르르 녹았다
겨울내 얼었던 얼음이 
초봄에 피어난 꽃의 품에서
완전히 녹듯
너는 나에게로 와서
사르르 녹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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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봄이 왔다. 혹시 널 뉘일 자리가 부족하지 않을까 하여 여기저기 넓게 펼쳐놓은 마음을 개켜 농 깊숙히 넣을 때. 마음에선 여전히 새것 냄새가 나도 더이상 누울 사람이 없다조금만 더 뒹굴어야지 살짝이나마 배어든 네 냄새가 사라질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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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랑을 보고 봄이라고 하는지, 
나는 너를 처음보고 알았어.
네 살랑이는 머리칼이 봄 벚꽃처럼 흩어지고,
마냥 흩뿌려오는 그 분홍빛 향기가 꼭 봄 같은데.
내 눈에 온통 네가 차오르는게, 그냥 봄이더라구.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어버리는게 꼭 너같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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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봄이 버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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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잦아들고
날은 따듯해져만 가는데
내 옆구리는 왜 아직도 시베리아 한복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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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항상 널 보고있는데
넌 어딜보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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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그와의 이별을 택했다.
그와 나는 맞지 않았고
우리는 맞지 않은 퍼즐 조각을 
억지로 끼워넣고 있었다.
드디어 억지로 끼워넣은 조각을 
난 꺼내어 버리는 방법을 선택했다.
이별은 새로운 만남을 뜻하는 것
언제간 맞는 퍼즐 조각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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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누군가와 헤어지는 
누군가를 떠나보내는 
그게 잠깐 일수도
영원히 일수도 있는 것
삶에 치여 살아오느라
준비할 새가 없는
사랑할 때는 눈이 멀고
가슴이 멀어서
잊고 있었던 것
그저 보지 못하는 것
그 하나 뿐인데
가슴이 찢어지고
눈물이 쏟아지고
너무 아파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
어느 누구도 
예외가 없다는 것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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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사랑의 이별 이야기
그 누구도 말 못한 그런 이야기
그 누구도 못 끝낸
사랑.
어둠의 천사가 나타나
귓가에 속삭이며
누구의 사랑을
갖고 싶냐 물으며
그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냐 묻는다
사랑놀음에 헤실헤실
제 모든 것을 천사에게 팔아 넘겨
독차지 하려던 그 순간은
갈갈이 찢겨나가며
이별.
죽음으로 끝나는 단어
너의 죄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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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사람들의 관계가 깨져 더 이상 만날 이유가 사라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