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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도 꽃도 사람들도 

내리는 비를 무기도 없이 맨몸으로 맞선다.

그 이유는 뭘까.

존재하기 때문이라.

그저 이 세상에 그 모습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라.


내가 나이고 싶어서

내가 아니듯이


나무가 나무이고 싶어서

나무이겠는가.


꽃이 꽃이고 싶어서

꽃이겠는가.


비를 맞아도

존재의 이유를 찾는 만물.


그 끝에는 무지개가 있으니

어떤 모습이던간에

끝없이 고민하고 나아가라.


어디서 왔지?
[["synd.kr", 7], ["unknown",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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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내 모습이 초라할 것 같아서
아니 아직은 초라해야 할 이유가 있어서
먼지 낀 뿌우연 거울을 닦지 않았다
나는 그 앞을 스치듯 지나며
다만 존재만 확인한다.
아직 나는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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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이틀이나 네가 꿈에서 나올이유는없었는데. . 
보고싶다. 그냥 말한마디건네고싶었는데.
친구결혼식에서 마지막으로널보고난후.
인사조차하지못해아쉽다
그냥 안녕잘지내라고묻고싶었는데. 
그래도 웃는얼굴봐서다행이다. 
너무아쉽다. 그게 마지막이었을텐데. 
내가너어게 어떤모습으로남겨지는지도
중요하지만. . 
네가 나에게 웃는모습으로남겨져서 다행이다.
이왕이면 나를보고웃었다면 더좋았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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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

오늘도 잠이 들지 않는다...
왜지.....
항상 큰 고민이있으면
잠을 이루지 못했다...
잠이 오길 기다리고 기다리다 겨우 
잠들고
2시간만에 깰때...그 허무함이란...
숙면이라는건 실제로 존재 하지 않을수도 있다.
난 숙면이라는걸 해본적이 없으니까..
아...있던가....?
내 기억 어딘가...아주 어릴때...
정말 기분좋게 잘 잤다!!!라고 느낀적이
딱 한번 있는거같네....
그게 숙면일까...
걱정은 나중에 일단 행동으로..
걱정함으로써 가지는건 후회와 미련뿐..
이라는 마인드로 살아온 나에겐
참 모순된 행동이다..
씻으면 마음도 씻길거란 헛된 생각에
사우나를 갔다가..
8천원이라는 가격에
이내 발걸음을 돌린다..
비싼돈도 아닌데...
꼭 내가 살기위해 필요한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다시 돌아온 내 모습에
아내는 어리둥절한다..
헤헤...사람이 많아서 탕 더러울거같아서
그냥왔어..라며 웃어넘긴다..
난 항상... 옷은 찢어질때까지 입었다..
신발은 밑창이 터지고 터져 
발가락이 땅에 닿을때까지 신었다..
가난하게 살아온것도 아닌데..
그냥 그게 좋았다...
난 그렇게 내 아내에게
신발이 되었다..
날 신고 가며 무엇을 밟아도 
걱정하지 않게 해주고싶었다..
날 신고 어디든지 갈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
명품신발이 아닌...
가장 편안한 신발로......
오늘도 잠이 오질않아 
끄적거려본다..
달이 한 없이 밝네...
꼭 내 아내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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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

어느순간부터 내모습을찍는게싫어졌다.
꽤나 잘받던 그 사진풋들은 다 어디간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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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안녕

2015년 한 게 없는 것 같으면서 많은 일이 있었네요.
새로 자리를 잡고 또 떠나고, 그만큼 한 웅큼 성장했겠죠.
내년도 그러길 바랍니다. 눈에 띄지 않더라도 조금씩 성장해가는 모습을.
모두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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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

진짜 오랫만에 친구가 만나자고 해서 만나기로 했는데
그 친구가 고등학교 친구들을 불러서 친구의 친구들과 놀게 됐는데 
그 중 한명이 관심을 보이는데 ㅋㅋㅋ 
풋풋함과 불도저같은 당찬 모습에 ... 참 너무 귀엽네여... 
센척하는것도 귀엽고 웃김...ㅋㅋ
맨날 연상만 만나다가.. 동갑은 이런맛에 만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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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하다

비가 오다 안오다 날씨가 참 궁상맞다. 왔다갔다 하는게 내 모습같기도 하네. 비도 오고 덕분에 많이 습해졌네. 온몸을 감싸는 습기가 숨이 막힌다. 이제 뭘 어떻게 해야될까. 나를 감싸고 있는 것들이 모두 내 숨통을 조여오는것같다. 언제쯤이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부드러워질까. 이제 여름 시작인데 이걸 바라는 내가 잘못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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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약함

생각 할 시간이 주어질수록 내 나약함을 찾게되고
끝없이 자신이 싫어진다.
왜 슬픔을 만들어내고 그에 익숙해지는지
하나의 슬픔이 사라지면 또 다른 하나의 슬픔을 찾는 내 모습이 익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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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넘나 성실한 스팸알바생

기본적으로 손님 글 등록은 구글 캡챠를 사용하기 때문에 수동작업이 필수인데 꾸준히 할당량(?)을 채우고 있고 오늘은 심지어 커버까지 등록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네.
참.. 열심히 사시는구나. 나도 본받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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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상

냥냥이 떠난지 삼년 됐구나. 아마 이 시간정도에 내 책상위에서 그 마지막 숨을 내쉬었을 것 같다. 방문이 열리고 내가 들어오길 기다렸을텐데, 11시에 들어가서 뜬 눈으로 무지개 다리를 건넌 모습을 보았다.

아버지가 품에 안고 꿈에 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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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정신 없이 청춘이 가니
윤기나던 모습과 통제 되지 않던 열정이
잦아들더라.
이제 나는 어떡하나 하고 있을 때,
새롭게 다가온 무언가 단단한 느낌
연륜으로 빚어진 안정과 소박함 더불어 작은 생활의 지혜들. 
내 삶의 2막. 조용히 어느 모퉁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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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이런거야

 " 왜그래? 나?- "
" 진짜 복수는 말이지 "

있잖아 , 넌 뭐라고 생각해 진짜 복수
난말야 아등바등 기는 모습을 보고 있는게 복수라고 생각해
내가 아무리 여우에서 사막여우로 돌아간데도 말이지 내 옆에서 아등바등 날 괴롭히는데 말이야
" 답해줘야지 , 내 뜻과 내 힘을 ."
건들인건 너고 , 시작한것도 너야
그니까 기어
원한거잖아 , 옆에서 사막여우 한마리 건들이는게 그렇게 재밌었다면 당하는것도 재밌지않을까?
그니까 , 봐줄때 곱게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