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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엔 비가 와준다.

잠을 자는 자리에 빗소리가 새겨든다.

내일이 되면 걷기가 불편하고

굽굽한 날씨가 지속될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오늘밤엔 왠지 그런 상상에도 불편하지가

않다. 

어디서 왔지?
[["unknown", 18], ["synd.kr",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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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디 느낌

옛날에 웹이 처음 나오고 글을 쓰려면 HTML을 사용해서 페이지 하나를 만들어야 했다. 
거기엔 자기소개글을 정성스럽게 썻고 글 마지막에는 이메일 주소를 첨부해 궁금한 점은 메일로 소통해야했는데...
메일도 전송이 잘 안되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리곤 게시판이 등장 했는데... 리플 개념, 이건 완전 신세계
그때는 별거도 아닌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이 쓰고 덧글도 남기고 하다가.. 갑자기 벙개도 열고 그랬다. 
호스팅 임대처럼 게시판도 무료로 임대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는데.. 지금 기억에 남는  서비스는
'크레이지 보드' 
이걸 홈페이지에서 제일 많이 사용했던걸로 기억한다. 그 이후에 제로보드의 강세로 완전 망했지만... 
씬디는 그때 게시판 느낌이 난다. 처음으로 인터넷을 통해 글을 남겼던 그런 느낌들...  
뭐라고 쓸까? 고민을 하다가 학교에서 있었던 일? 그런걸 썼던거 같다. 
그 후 조회수를 계속 보고 덧글도 확인하고.. 가볍게 메일도 주고 받고 했었던 추억.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때 it에 대한 가능성을 못 본게 아쉽다.)
커뮤니티가 아니라 친목도 전문성이 없어도 가볍게 글을 쓸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회원가입하면 부여된 숫자는 뭔가 동질감을 느끼게 해준다. 
사실 처음에는 아이디를  인디언식 이름을 임의로 부여해주면 어떨까? 싶었는데(주먹쥐고 일어서 같은 식) 장기적으로 봤을때 숫자가 심플하고 좋은거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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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뤘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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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날엔 우울하면서도 붕 뜬 느낌이 든다. 내가 빗방울이 된 느낌이 든다. 내가 정말 빗방울이 된다면 네 어깨 위로 떨어졌음 좋겠다. 그러면 너는 빗방울이 된 나를 손으로 털어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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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떠러지

너는 알까?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이 느낌을.
그냥 다 포기하고 그만두고 싶어져.
때론 숨이 막히고 답답해서 죽을 것만 같지.
저절로 눈물이 나서 혼자 흐느낄 때도 있어.
너는 알까?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이 느낌을.
다시는 느끼고 싶지 않은 이 느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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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지금 동화라면
새드앤딩이 될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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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화장..? 화장이라 내가 생각하는 화장이 그 화장이라면 난 화장이 싫다.
솔직히 왜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난 왜 화장을 해야만 하는 거지? 하지 않으면 안되는 걸까? 하는 생각이 항상 머릿 속을 멤돈다.
화장이란 정말 불편하고 불편하다. 
화장을 한 얼굴이 예쁜지 못 느끼는 날도 많다.
그냥 화장을 한 얼굴을 보면 '아 공을 들였구나','많이 고생하는구나' 정도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예전엔 엄두도 안냈지만 지금은 하라고 해도 하고 싶지 않다.
그게 왜 그러는 것일까 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그러다가 문득 화장은 불편하다 하지만 나만에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이 걸로는 부족한 느낌이 들었고 다시 생각해보니 이 나만에 개성을 뽐낸다는 것은 나의 자유의지로 이루어지는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앞에서 서술한 나의 생각에 원인은 무엇일까 나는 그것이 사회나 다른 사람들에 강요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 내가 오늘 풀메이크업을 하고 싶다고 한다면 그렇게 해도 된다. 하지만 그것을 다른 사람들이나 사회가 강요해서는 안된다. 그건 자유가 아니고 속박이기 때문이다.
또 누군가에 강요가 불쾌할 수는 있다. 하지만 내가 하지 않으면 그만 아닌가? 라는 생각 속에서 나는 그 과정에서 사회나 일반적인 사람들에 비난을 떠올렸다. 그 행동(=화장)을 하지 않은 사람에게 향한 불이익이 떠올랐다. 그리고 그 행동을 하지 않은 사람 중 불이익을 받는 사람이 대부분 누군가인지도 깨달았다.
그러자 마음 속에서 물음이 생겨났다.
어째서? 
똑같은 인간인데? 
어째서 한 쪽만 그런 불이익을?? 
그것과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생각들이 엉켜 정리가 필요하다. 
그렇지만 나에게 있는 한 가지 확실한 생각은
 '난 화장하지 않고 그 행위에 비난받지 않은 상태로 살아갈 권리가 있다.'
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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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들에 대한 환상(.......)

꿈이라? 우리가 꾸는 꿈. 잠자면서 꾸는 꿈 아니면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하며 꾸는 꿈.  너 꿈이 뭐야? 이렇게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할래? 나의 꿈은 안데르센 동화에 나오는 과자로 만든 집에서 살면서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등장인물들과 같이살면서 백설공주에 나오는 일곱난장이를 부리는 거지 물론 해리포터의 마법의 지팡이정도 하나 있으면 좋고 말이야..... 이런 환상적인 상상을 하며 나는 어느새 내가 대답한환상속에 빠지고 만다. 상상의 나래가 머릿속의 혈관을 날아다니며 물결치는 행복감에 젖어든다. 그때였다 엄마의 먼지털이개가 내머리위를 짖누르는 느낌 그때 나는 의자에 앉은채 머리를 하늘로 향하고 얼굴은 나의 소중한 그림책이 덮고있었다. "야 공부안하고 자고있어 시험이 얼마남지 않았는데" 나는 대학을 휴학하고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공시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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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압감

누가 날 짓누르는 느낌 
내 마음 속 깊이 들어와서 짓누르는 느낌
그건 바로 너 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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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지는 계절에

겨울이 찾아왔다.
시려운 손을 비비고, 빨개진 콧잔등을 찡그리며 널 기다렸다.
오늘 만나기로한넌 분명 밝게 웃으며 뛰어오겠지.
나또한 너의 이름을 부르며 환하게 웃을거야.
언제나 그랬으니까.
그런 달콤한 상상을 하며 난 계속널 기다렸다.
10분.. 20분.. 30분..
이렇게 늦게오는 네가 아닌데, 오늘따라 늦으니 뭔가 불안해졌다.
속에서 새까만 덩어리가 생긴느낌이 들었다.
30분.. 40분...... 이윽고 1시간이 지났다.
네가 10분씩 늦을수록 내 안의 새까만 덩어리는 조금씩 커져갔다.
30분을 더 기다렸을때, 내 불안은 초조로 바뀌였고, 덩어리또한 스멀스멀 움직여 무언가의 형태를 만들어 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초조함이 급증해 나갈때, 갑작스레 나타난 구급차가 내옆을 지나쳤다.
설마.. 설마.. 머리가 뜨거워지고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심장에 맞추어 나또한 구급차를 쫓아 빠르게 내달렸다.
이윽고 도착한 곳엔..
네가 있었다.
붉게물든 네가, 누워있었다.
머리가 차갑게 식고, 심장은 정상적으로 돌아왔으며, 내안의 덩어리는... 형태가 갖추어져 있었다.
그래, 그건 꽃이였다.
그 꽃이 내 심장을 관통하고, 나는 너무도 괴로워 울었다.
심장이 찢어질듯 하였다.
너무나도 아파서, 너무나도 괴로워서..
울고, 울고, 또 울었다.
이 차디찬겨울.
꽃이지는 계절에.. 한 꽃이 지었다.
너란 꽃이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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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끝난 것 같은 기분
그런 느낌 하지만
항상 진짜 끝은 없다
언제쯤 쉴 수 있을까
끝이 있긴 할까
오늘은
"끝은 또 다른 시작"이란 말이 두렵다
이렇게 한 없이 이어지다
내가 먼저 끝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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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축제의 밤

"미안, 늦어서..."
"덥지도 않았고, 자리도 잘 잡아서 서있지도 않았고. 괜찮아."
답지 않게 늦은 친구와 시답지않은 인사를 나누고 늦은 김에 사왔다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받았다.
한쪽에선 야시장이, 다른 한쪽에선 본 행사 전의 행사들이, 인도쪽엔 부스들이. 축제답게 시끌벅적하고 시람도 많고.
요즘 너무 조용하게 지냈나. 모두가 들떠있는 이 와중에 혼자 차분한 느낌이다. 뭐, 나쁘지만은 않으니 상관없나.
"비 올거라더니. 좋기만해."
그러게 말이야. 비는 무슨 맑기만 하다. 어두워도 맑다는걸 훤히 알겠는데.
"기상청 분발해야겠다."
특유의 웃음소리를 내며 웃는 친구를 잠시 바라보다 시계를 봤다. 언제 시작하려나.
아, 좀 있으면 시작하겠다.
"아,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너랑 축제에 오다니. 우린 언제쯤-. 아."
"왜. 괜찮아. 이미 지난 일이잖아."
진짜로 괜찮다. 이미 지난일이니까, 그 사람과 헤어진건. 지금 생각해보면 나쁘지만은 않은 경험이였다. 그땐 다 떠내려보낼것처럼 지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아 다 지난 일이구나 싶기도 하고.
너나 애인만들어서 데려와봐. 그게 내 마음대로 되는건줄 알아? 한참을 투닥 거리는데
불꽃놀이가 시작되었다.
음, 솔직히 그 사람이랑 축제오는 상상 많이 했었는데. 좀 아쉽네. 잘 지내려나.
"잘 지내려나..."
아, 참 궁상맞다 생각하며 밤 하늘에 예쁘게 피는 중인 불꽃을 핸드폰에 담으려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눈이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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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그 후

이별 그 후는 
뭐랄까 
텅빈 방에 나혼자 있는 느낌?
방에 불만 키면 다시 환해질 것 같은데 
불을 환하게 켜도 텅빈 느낌은 사라지질 않는다 
너와 함께였을 땐 깜깜한 방안도 참 아늑했는데 
지금은 그냥 텅 빈 것 같다 
이와중에 너한테 묻고 싶다 
너도 지금 나랑 같은 생각 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