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메뉴

한 줄기의 빛 처럼

어둠속에 갇혀있던 날

포근히 감싸준 그대

이젠 내가 그대의 빛이 되여

영원히 밝게 비춰줄게요.

어디서 왔지?
[["unknown", 19]]
다른 글들
1 0

너는 지금 별이 되어 빛나고 있겠지
사람들은 모를거야
너가 빛나고 있다는걸
0 0

희망 그 자체
하지만 잡을 수 없다면
무슨 소용인가?
0 0

빛이 찬란하도록 반짝이는 오후 5:55.
그 빛이 내 머리 위로 쏟아진다.
내 몸을 어루만지고 있는 그 빛의 손길은 따뜻하기만 하다.
'살아 있다는 것에 이토록 감사했던 적이 있던가.'
세상에 뿌려진 사랑을 받는 것은 행복하다.
0 0

오른손으로 한쪽 벽을 짚은채 끝없이 나아갔다
얼마를 걸었을까 감도 오지 않는다. 입에선 불쾌하고 텁텁한 단맛만이 느껴졌다. 그냥 이 어두컴컴한 돌 무더기 안에서의 생존법을 찾는게 더 빠르지 않을까ㅡ.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칠때 쯤.
빛이 보였다.
왁자지껄한 소리, 물이 빛을 반사하여 산란되는 무지개. 하지만 벽면은 여전했다. 즉, 꼬여먹을대로 꼬인 인생 끝자락에서 허무맹랑한 전설만을 믿고  내려온 결과, 지하마을에 당도하였나보다. 아름다운 판타지를 맛본 경외감이나 감탄사보다는 어안이 벙벙했다. 이래서 자살을 거꾸로 하면 살자가 된다는건가.
한 걸음 나아가고저 하니 발이 쑥 꺼졌다. 지칠대로 지치니 비명도 나오지 않는다. 다만 개죽음은 싫은지 균형을 잃기 전 벽 옆면에 튀어나온 돌 뿌리를 구명줄 삼아 손으로 꽉 붙들어맸다. 다행히 쑥 꺼진 발을 되감아 원려대로 서 있을 수 있게됐다.
후ㅡ. 심호흡 한번 하고.
왜. 무엇때문에 눈 앞에 보이는 길을 걷지 못하고, 전설을 맞이한 채로 죽을뻔 했는지. 판타지가 못 먹는 감이 될뻔했는지 생각해보자.
이미 돌아가는 방법은 돌무덤에서 길을 헤메며 다 잃지 않았던가. 돌아간들 기다리는건 무의미함 뿐이니 배수진의 상황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던가.  나는 무엇때문에 검열되어 발을 들일 수 없는가? 내가 아는 전설 속 주민들은 어떠했나?
0 0

불빛

나라는 어둠을 빛춰주고있는 처음보는 한 줄기의 불빛이 나를 구원했습니다.
 당신에게도 당신을 빛춰주는 한 줄기, 혹은 여러 줄기의 불빛이 있어요. 지금은 없는것같지만, 꼭 알게될 것입니다. 그때까지 당신도 다른 어둠을 빛춰주세요. 
0 0

아, 나의 갸냘픈 꽃

아, 갸날픈 목을 숙여 눈물겹게 꽃잎을 흘리는 그대는 무엇이십니까
라벤더며, 백합이며, 모두 채 개화開花하지 못하고 어린 봉오리로 남은 몇 자손과, 형제와, 동료를 두고 만개滿開한 꽃잎을 축 늘어뜨려 덧없이 생기만 들고 떠나는 꽃, 아, 나의 리시안셔스, 그저 꽃 한 줄기만 두고 가시렵니까
0 0
Square

바람

꽉 막힌 이 내 마음에도 
바람 한 줄기 불어왔으면
그랬으면 하고
바라다
3 0

심해어

여긴 물살이 너무 세 
여긴 텃새가 너무 세
저 바위에 부딪혀
머리가 터져버릴까..
아님 먹혀버릴까
나를 씹어 버릴까
그럼 죽어버릴까
이 큰물에 노는 물고기들이
잡아 먹을까 두려워
나는 점점 바다 밑
바닥으로 들어가
숨어버렸지..
그래서 지금껏
빛을 보지 못했다.
그래서 지금껏
내 얼굴도 이젠 잊어 버렸다.
나를 감싸는 어둠은
너무 차갑고
짙은 어둠이라
한줄기 빛도 없었지
그래서 지금껏
나는 꿈이 없었다
맞아 그래 지금껏
나아 갈 길도
찾은 적이 없었다.
이건 사는게 아닌데..
나는 죽은게 아닌데..
이 바닥에 처박혀
남 눈치만 보다가
홀로 외로우니까..
뭔가 불안하니까..
그냥 죽어버릴까..
이건 살아 있단 느낌이 없어
내 가슴속이 뜨겁듯
여긴 점점 화끈거려
뱃가죽이 밑이 울렁거리고
바닥이 찢어지고
땅을 토해내
갈라진 틈 사이로
붉은 물고기가 내게 뛰어와
뭐가 없던
나의 인생도 끝이구나
여기까지가
뜨거운 물고기때
뜨거운 목소리로
이 바닥에서 도망쳐
죽어있던 니 삶을 찾아가라
내가 살던 어둠을 지나
한줄기의 빛이 보이네
어둠속에 감추고 살던
내 실체가 궁금했지만
저 빛은 너무 눈부셔
내가 살던 심해를 지나
빛이 나를 비추어 주네
수면위에 비추어지는
내 몰골이 궁금했지만
내 눈이 멀어 버렸지.....
여긴 물살이 너무 세
여긴 파도가 너무 세
해변에 휩쓸려
머리가 터질까
누가 먹어버릴까
나를 씹는다해도
뵈는게 없으니
그 두려움 따윈
사라져버렸지
나를 쬐이는 햇빛과
다른 뜨거운 눈빛들은
분간이 안돼
난 장님이니까
그래서 지금도
빛을 보지 못했다
그래서 지금
또 살아 나가야 할
빛이 생겼다.........
중식이밴드 - 심해어
0 0

꿈이 있기에 행복해. 내가 가지고 있는 이 자그마한 희망 한 줄기가 이루어지기를 빌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나 자신을 바라보며 정말 잘하고 있다고 격려해주고 싶어.
0 0
Square

한줄기 , 두줄기
멈출듯 멈추지 않고,
장마인듯 소나기인듯
머리 위로 떨어지는 빗줄기가
오늘 따라 너무 애잔해서
오늘 따라 왠지 아프고 , 쓰려서
그래서
오늘은 왠지 눈물은 볼에 흘려보내고 싶었디.
1 0
Square

처음

다 그래.
다 처음에는 못하는 거야.
차갑게 얼어붙은
겨울 눈밭 위에 피어나는
한 줄기 연약한 들꽃처럼
노력과 정신력으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힘겹게 성장하는 거야.
너만 그런 게 아니야.
모두 다, 다 그래.
0 0
Square

영원할 것 같던 당신과 함께 한 시간이 무너지는 건 한 순간이더라고요. 세상은 저희 생각과는 달랐어요. 철 없을 때의 우리는 그저 세상이 우리에게 친절할 줄만 알았던 것이죠.
"엄마, 우린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 되자!"
"당연하지 엄마는 지금도 우리 딸이 있어서 행복한데?"
우리의 부모님은 다 알면서 그때의 어두운 곳에 있는 제게 한 줄기의 빛을 내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어두운 곳에서 한 줄기의 작은 빛은 더 커보이기 마련이죠. 어릴적 나는 그 빛 덕분에 그 시절 세상이 수월했고 그 빛 때문에 세상이 모두 밝다고 착각했어요. 나는 어두운 곳에서 보이는 게 밝은 빛밖에 없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