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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하고 사랑하는데. 폐만 끼칠까 두려워요. 당신은 나를 미워하게될거에요. 다시 멀어진다면 그때의 나는 견딜 수 있을까요?  그냥 바라만 볼게요. 곁에 오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려요. 그래도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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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숨이 막히는 느낌이었다.
그대, 나와 눈을 마주하고 미소지어주오.
부유하던 공기가 멈추고 시간마저 흐르지 않는 순간이었다. 
햇살은 당신 머리위에 내려앉았고, 따스한 바람이 귓가를 스쳐지나갔다.
펄떡이는 심장이 노래가 되었고 마주한 얼굴이 악보가 되었다.
그대는 나와 같을까?
우리는 공간을 공유하지만 같은 감정을 가지지 않아서, 나는 두 눈에 홀로 당신을 새긴다. 
눈부신 첫사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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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참

하나 포기하기 싫다고 이 것 저 것 다 망쳐놨습니다.
격려같은 거 뭐 때문에 해요, 네가 다 말아먹었는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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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당신

눈이 오면 다시 끄적이는 시. 뇌까리는 시. 
시 하나로 형용되는 아스라한 시간과, 그 눈에 은닉된 사람. 
하여 어느 날, 눈녹듯 사라질 사람. 
참 불쌍하고 안타까운 사람. 
시 한 편의 발자욱 받으며 소리 없이 떠나가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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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사랑

박완규가 부른 노래 '천년의 사랑'이 아니다.
한때 베스트셀러였고 20년째 스테디셀러를 기록하고 있는 양귀자의 소설 «천년의 사랑»이다. 어렸을 때부터 도서관에서 여러 차례 대출해서 읽다가 며칠 전에야 품에 안았고 이제 결말 부분을 읽고 있다.
"당신은 천년 전에 죽은 수하치예요. 천년 전에 당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아힘사는 바로 나예요...... ."
"아주 오래전부터, 천년 전부터, 당신을 사랑했다는 것을 믿어요...... ." 
이 책을 읽을 때마다 공상에 잠긴다. 어쩌면 이 세상엔 천년 전에 내가 못다 이룬 사랑의 상대가 살고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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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 쓸쓸함

사랑을 해보았다면
아시겠죠
당신이 느낀 감정을
자제할 수 없이 끌리지만
그 대가로 쓸쓸해야 하죠
그 끌림은 동시에 쓸쓸함이니까
나는 빌게요
어느 날 아침 깨어나면, 
당신은 아주 완벽하고 달디단 하루를 맞이하리라고
그리고 그 하루가, 당신에게 희망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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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있어, 내 사랑

잘 지내나요?
어디에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 눈부시게 아름다운 곳에서 쉬고 있겠죠.
소리만 들어도 평화롭고 따뜻한 곳 같던걸요.
아직도 그 때 생각만 하면 심장이 쿵, 하고 떨어져요. 정말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고 떠나버려서 다신 못 볼 줄 알았어요. 하필 또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일이 일어나는 바람에 무슨 일이라도 생긴건가 일주일을 내리 걱정했다니까요.
사실 덕분에 나쁜 버릇이 생겼어요. 누군가에게 다가가는게 무서워졌어요. 당신처럼 말도 없이 사라져 버릴까봐. 그리고 음... 그곳은 그런게 빈번히 일어나는 곳이니까. 차라리 당신처럼 언젠가 돌아오겠다는 말이라도 남기면 고마운, 그런 곳이잖아요.
그래도 이제는 괜찮아요. 당신이 다시 돌아온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 당신과 다시 포옹을 하고 입맞출 날이 있을 걸 알고 있으니 난 괜찮아요. 마음껏 쉬다 와요.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푹 자고 신나게 놀면서
그렇게 지내다가 내가 그리워지면 돌아와줘요
언제나 기다리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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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또 다른 이름, 사랑

딩신이 고통을 안다면
고통이 가진 또 다른 이름을 안다면
당신은 사랑을 해본 것이다
사랑을 알지 못하고는 
고통을 안다고 말할 수 없으리
사랑이 있었기에, 고통이 있었고
고통이 있었기에 사랑이 있었도다
나와 넌, 사랑을 해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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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당신의 봄을 닮은 미소만이 내 세상의 전부였던
그때, 그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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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그리움

스무살,
그때 만난 당신은 참으로 순수했었지.
우린 참 예쁘게 사랑했었지.
2년가까이... 
우리가 함께했던 그 시간들이
나는 아직도 자주 생각이나.
내가 했던 사랑중에,
가장 아름다웠던 사랑이었지.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걸.
그랬다면, 당신에게 상처주지 않았을텐데.
그립다. 당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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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밝네요
당신을 사랑할 시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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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걸이

 당신은 역시 저번에도 저에게 깨끗이 빤 옷을 입혀 주었습니다. 당신이 입혀 준 옷에선 항상 꽃향기가 났습니다. 앙상하게 흰 뼈만 드러내고 있던 나에게, 당신은 따듯한 모직코트를 둘러 주었죠. 가느다란 목이 그 무게를 짊어지지 못할 때에도 당신은 항상 저에게 그 코트를 다시 둘러 주었죠. 당신은 저에게 유일한 따뜻함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당신이 저를 벗겨 당신을 채우네요. 당신이 없는 밤은 참 춥습니다. 당신이 나를 감싸안아주는 밤이 또 오길 빌어 봅니다. 그럼, 그때까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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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식

당신의 목을 조르고싶다는 충동을 느낀다
그저 당신을 사랑한다는 그 사실이
나에겐 왜이리 버겁게 느껴지는지
차라리 당신이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버티지 못할것을 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