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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나는 너를 사랑할 수 있을까


옆에 있던 강아지를 껴 안았다 

'넌 아무 것도 없잖아. 아무 것도 하는게 없잖아.'


돈도 직장도 없는 스물 다섯의 나였다.




삼년의 연애를 하며, 결혼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봤다.


사랑을 하고 싶다는 생각과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같지 않은 것일까



.



난 그 사람 옆에서 같이 살고 싶었다.

돈이 없는 것이 원망스럽다거나 


아무것도 없는 나에게 저런 말을 하는게

속상하거나 그런건 아니었다.


단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았다.



.



고등학생, 적어도 스무살 무렵까진

사랑을 쉽게 정의했던 것 같다.


내가 아파도 남을 위할 수 있는 것.


그런데 지내보니

그것으로 다 정의할 수 없었다.


내가 아파주고 싶어도 그럴 자격이 없는 날이 

더 많았다.



나는 

너를 사랑할 수 있을까



- 사랑의 자격에 대해







어디서 왔지?
[["unknown", 31], ["synd.k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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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집에서 만난 시

사랑은
이 꽃과 같다.
저 꽃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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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확인 방법

거짓없이 정말 너무 사랑하는데 표현이 잘 안된다
입으로 사랑한다고 하루종일 조잘대는거 말고
정말 사소한 것들을 해주고 싶은데.
예를 들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거 같지만 힘든일
아침에 밥이나 과일 챙겨주기(혼자 차려 먹는거 말고
내가 직접 챙겨주기),나가는거 배웅해주기등
진짜 정말 너무 사랑하는데 귀찮은게 매번 이긴다
체력이 약하다며 홀몸이 아니라는둥 합리화 하면서.
궁금하다.
정말 사랑하는데 기념일때 선물이나 편지등
성격상(게으름,무뚝뚝등)못챙기는 사람과
별로 안사랑해도 꼬박꼬박 챙겨주는 사람중
상대방은 어떤 사람의 사랑이 더 크다고 생각할까.
사랑은 표현이라는데~
아무리 사랑해도 표현해주지 않으면 언제 알음?
그럼 별로 안사랑해도 의무감으로 챙기는건?
근데 왜 난 아무것도 안받고 안챙겨줘도 
사랑하는거 아니까 갠찮을거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아무것도 안챙겨주면 서운하고 
그의 사랑에 의심이 드는걸까?
결국 사랑도 정말로 해주고 기념일도 
꼬박꼬박 챙겨주길,두개 다 해주길 바라는거네
나만 그런건가요.속물이라서?
넌 어떠니.
내사랑만 있으면 나의 사랑을 믿고 있다면
정말 그깟 선물 따윈 안해줘도 상관 없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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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념

누군가에겐 생명이며 누군가에겐 허상이며 누군가에겐 사치이고 아픔이다.  사랑은...
나에겐 단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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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수줍게 얼굴 내밀었는데
왜 당신만 빛나 보이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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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짝사랑한 친구가 게이라서....
나에게는 뼈아픈 말이다.
지금은 친구로 계속 잘지내고 있지만 가끔씩은 그래도 쓰릴때가 있다.
씁쓸한데 공허하기도...
지금은 좋아하지는 않지만 하얀 재가 되어버린 마음은 가끔은 아련히 메아리처럼 울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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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듬성듬성 난 머리털
울퉁불퉁한 얼굴
쪽 찢어진 눈에 꺾인 코
하얗게 말라붙은 입술
누구와도 못 바꿀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내 눈엔 누구보다 멋진
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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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난 사랑이 무섭다.
분명히 난 내가 제일 소중해서 나를 온전히 유지하려했는데 이젠 어떤 상처를 받더라도 네 옆에 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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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컴컴한 우주 속에서도 널 사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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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표

나는 내삶에 내손으로 마침표를 찍을 
삶을 살았나 생각해본다.
이루고 싶은 꿈을 이루었나?
지켜야할 규칙 규율 법을 잘지켰나?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보았나?
혹시나 절망이 되진 안았을까?
나는 내삶에 마침표를 찍을자격이 되는가?
한번쯤은 지금까지에 행동들을 다시 생각해봐요.
내 삶에 마침표가 찍혔을때 웃을수있도록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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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라하다

너무 초라해서
그럴 자격도 없는 내가
누군갈 힘들게 할까봐
함부로 다가가지 못했고
다가오는 수 많은 인연에
도망치기 바빴다
나 때문에 슬퍼하는 사람이
기분이 안좋아질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끊이질 않는다
그렇게 살아왔는데 
문득 외롭다는 생각이 들때면
내 자신이 너무 바보같고
원망스럽기도 하다
다시 욕심을 부리기에는
너무 늦어버린 걸까?
지처버린 인간관계의 체력이
무뎌저버린 사회성이 
한계를 수없이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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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내가 많이 살아보지는 않았지마는,
내가 살았던 시간 또한 이 세상의 일부라,
당신이 "네가 뭘 안다고"라고 말할 자격은 없어요.
내 경험은 당신의 경험에 비하면 훨씬 비좁겠지마는,
나의 경험 또한 내 열정과 감정을 담아봤기에,
당신이 "포기해라"라고 짓밟을 자격은 없어요.
내 눈물은 당신이 흘렸던 눈물의 양보다 적겠지마는,
내 설움과 고통, 고뇌가 녹아있기에,
지금 내 뺨에 흐르는 내 눈물을
당신이 "거짓이네"라고 판단할 자격은 없어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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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하루에도 수십 번, 잠깐 동안에도 수백 번씩 생각하지만
결코 기분이 좋은 적은 없었다. 오히려 항상 부정적인 감정이 들었다.
존재조차 잊을 정도로 목이 메이고 와사비를 한 숟갈 입에 넣은 듯 코가 찌잉거리고 가슴에 불똥이 튀는듯해 웅크려 목 조르며 우는 일이 다반사다.
 지금 이 순간에도 침대 난간에 목을 꾹 누르며 터져 나오려는 걸 참는다.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니 형광등이 보이고 그 아래에는 열기에 타 죽은 벌레인 듯한 형상이 미동조차 않고 있다.
마음만 먹는다면 충분히 나올 수 있었을 텐데 왜 저기서 멍청하게 죽었을까.
그렇다고 형광등이 잘못한 것도 아니다. 벌레 자신의 멍청했기 때문이다.
불에 한번 데여봐서 아프다는 게 뭔지 아는 나는 그레이엄 수를 벌레의 어리석음의 지수에 올린 만큼 더 멍청하고, 크기는 또 청정(淸淨)을 곱한 만큼 작아 보잘 것 없지만 청정이란 말을 떠올렸을 때 느껴지는 강렬하리만큼 깨끗한 파란색은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 차라리 청정에 10을 곱한 허공(虚空)이 더 어울리는 말이 아닐까 싶다.
 이 글, 내가 쓸 만한 글이 아니라는 듯 온 몸이 불똥을 튀기며 거부반응을 일으키다 결국 내가 불똥이 된 것 같다.
이건 보여주려고 쓴 글도 아니고, 예쁘게 쓴 글도 아니다. 애초에 내 능력으론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1년 전이었으면 모를까, 지금은 생각만 해도 이 느낌이 드니 평화로운 마음으로 예쁜 글을 쓸 수 있을 리가 없지.
 절대, 아예. 무조건 어쨌거나 항상 명백히 죽었다 깨어나도 결국은 안 될 것을 아는데도 좋은 이유를 모르겠다. 정말 그냥 좋아서 좋은건지, 무언가 특별한 이유가 있는건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이제 안 좋아해야지' 한다고 사람 마음이 바뀌겠는가. 차여서 어색해질 걸 노리고 고백하자니 그건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그 전에 나에게 있어서 고백은 '정말 좋아한다, 사랑한다' 이 이상 이하도 아니다. 이전부터 어차피 안된다는 생각이 뇌의 주름 여기저기에 파고 들어 매끈매끈해져 버렸는지 그 외의 생각은 머리 속으로 들어 갈 수가 없게 됐다.
 위 문단을 요약하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싶어서 한다는 말이 된다. 세상 어떤 머저리가 저런 생각을 할까? 스스로를 좀먹고 상처받게 하는 행위 밖에는 더 되지 않는데 말이다. 난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사람과 인사를 하는 순간마저도 진실됨을 추구하며 상대방 역시 진실된 관계를 바라보기를 원해서인지, 이 상황에서 벗어나려 다른 사람을 만나려 하는 건 또 그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시간이 흐른 후 진실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 하더라도 잠깐이지만 처음에는 그 사람을 내가 제일 되기 싫어하는 대용품이라고 여길 테니까.
 아무 생각없이, 흐르는 감정을 그대로 휘갈기다 보니 모든 사람이 '대체 어쩌란 거지?' 라고 캐물을 만 하다. 그건 나도 몇날 며칠을 생각해도 정의는 커녕 범주를 어림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생각하다보니 또 머리가 복잡하다. 갑자기 든 생각인데, 외사랑의 반대됨은 사랑이란 감정으로 양방향 통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차임'이라고 생각한다. 상대로부터 거부의사를 확인하고 친구로도 지내지 못하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마음은 사그라 들 거니까.
어라? 말을 하고 보니 어폐가 있다. 차이고 나서도 홀로 짝사랑을 한다면? 그건 병신 머저리 호구라는 것 밖에는 설명이 되지 않겠지. 지금도 충분하게 병신 머저리 호구라고 생각하지만 지금보다 더 격렬하게 병신 머저리 호구가 되는 것이다. 때문에 내가 누군가를 사랑할 자격은 있을까 하는 강한 의구심이 든다.
 더 이상 길게 써 봤자 내 푸념이나 자기비하 밖에는 되지 않을 것 같다. 다음 말만큼은 손가락 말고 입으로 써 보고 싶어 음성 입력 기능을 써 봤다. 그래도 너는 내 말을 잘 들어주는구나. 만약 이 글을 읽게 되는 사람이 있다면 먼저 사과부터 해야 될 것 같다. 미안해.. 정말 미안해. 죄송합니다. 사랑합니다.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축하합니다. 물론 이 글을 읽게 되어 축하한다는 건 아니고 진짜 사랑을 할 수 있으니까,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런데, 꾸깃꾸깃 꼬깃꼬깃한 쓰레기를 굳이 펼치셔서 읽으셨다는 건 당신도 조금 어리석은 사람 같네요. 사람은 원래 어리석으니까요. 읽어 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항상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