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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



어느순간부터 내모습을찍는게싫어졌다.

꽤나 잘받던 그 사진풋들은 다 어디간걸까.


어디서 왔지?
[["synd.kr", 9], ["unknown", 570]]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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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누군가에겐 한 장이 추억을.
누군가에겐 이별을.
누군가에겐 후회를.
누군가에겐 행복을.
누군가에겐 과거를.
누군가에겐 인연을.
누군가에겐 한 장이 보잘 것 없어도 다른 누군가에겐 의미가 부여되는 것.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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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추억이 담겨져 있는
추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는 흔적같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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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너의 사진을 본다
너는 언제나처럼 늘 아름답다
네가 좋아서,
네가 너무 좋아서
나는 너의 취미와 취향마저 닮아갔는지 모르겠다
너는 오늘도 나를 바라보고 웃는다
너는 나를 기억이나 할까
나는 네 생각을 하다가 잠에 든다
너는 나의 이름을 알까
불이 꺼진 작은 방 안에서
너의 웃음은 사진 속에만 머무를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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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진은 그 순간을 대신하는 것. 
우리는 그 안에서 어떤 추억을 찾으려 하나 
안에 담긴 모습은 오롯이 그 순간일 뿐.
추억을 기억하려는 누군가의 어설픈 전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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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혼자 맞는 밤
하늘을 바라보다
지갑속에 넣어뒀던

사진 한장이 생각났다 
문득 꺼내본
사진 속에 너는
나를 보며 웃고 있었다
이제 다 잊었다,
괜찮다
애써 담담한척
잘 참고 있었는데 
아직 우리
사랑하고 있는 듯한
오랜만에 느껴보는
따뜻함에 
마지막 그때처럼
엉엉 울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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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빛바랜 사진들 중에 할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이 없다. 할머니 독사진만 달랑 한 장 건졌다. 얼굴은 잊혀져가고 목소리도 가물가물.
 할아버지와 찍은 사진 마저 너무 멀리 찍어서 흐릿하다. 그래서 옛날 할아버지 집에서 이제 아무도 쓰지 않을 기관에나 제출할만한 작은 사진 몇 장을 떼쓰 듯 우겨서 가지고 왔다. 이제 볼 수 없는 이들의 얼굴은 사진으로 아무리 수십번 되새기어도 점점 멀어져만 간다.
철없는 손녀는 조금 투정부립니다.
"사진 찍으실 때는 좀 웃으세요."
그래도 내가 아는 그 웃는 얼굴. 열심히 기억할게요. 부디 지금이 순간 웃고 계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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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옛날에 찍었던 
집구석에 박혀있는 사진들을 
문득 보고싶을 때가 있다
그렇게 꺼낸 사진을 
멍한 표정으로 
한장씩 보고있으면
새록새록 잊고있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재미난 추억에 깔깔웃다
그리운 얼굴에 눈물흘리기도 한다
그런 시간들이 소중해
붙잡아두고 싶은 마음이 모여
사진을 만들었고
수 많은 시간을  붙잡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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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릴적 사진속 나는 항상 웃고 있다
어리고 순수한 티끌하나없는 맑은 웃음
지금의 나는 혹은 여러분은
어릴적 맑은 웃음을 지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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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분홍빛 하늘에 푸른 야자수 나무. 올려본 하늘에서 눈을 떼고 고개를 다시 숙였다. 그러자 푹신한 베게에 놓인 머리가 편안해진 기분이다. 동시에 자그맣게 들려오는 사람들의 수다는 기분좋은 소란으로 느껴진다. 그 나른한 수다소리만 듣고 싶어져 잠시 보고있던 TV를 껐다.
저녁이 어렴풋이 찾아와 그런지, 무더웠던 낮과는 달리 바람이 은은히 불어 흔들리는 옷 소매와 머리칼이 닿는 피부를 간지럽혔고 목 넘김을 통해 몸 속 깊이 들어온 차가운 맥주는 머리 끝까지 짜릿하게 만들었다. 기분좋은 오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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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진이란 시간의 박제. 
충분히 넓게 보지 못하거나, 충분히 다가가지 않으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없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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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순진 무구한

3살때 사진.
웃는 게

너무 예쁘다.
어쩌면, 
나는 
살아갈 가치가 있는 사람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40년만에 처음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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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그 빛바랜 사진 한 장에 담겨 있는 너가
하루 종일 날 생각에 잠기게 만들었다.
이 빛바랜 사진 속 
너의 옆에 있던 나는 
너에게 무엇으로 정의될까?
좀 더 웃을걸
좀 더 멋진 옷 입고 갈걸
좀 더 멋있게 기억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