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메뉴
Blank <Nathan Dumlao / Unsplash>

소소함

                 소소함, 그 가식적인 것에 대하여


소소함, 그 가식적인 것

첫번째 덥고 배불러, 아니 배부르다 못해

질려서 더는 먹지 않는 사람에게

소소함이란 가족과 시간 보내고 

외식하고 나들이 가는 것

두번째 따뜻하고 배가 든든해 딱 좋은 

사람에게 소소함이란 그냥 일상적인 것

그저 아무 특별한것 없이 평범한 것

세번째 춥고 배고픈, 가난이 아니라 아예 

아무것도 없는 사람에게 소소함이란

누릴 수 없는 것 

눈을 씻고 찾아봐도 

자기 인생에서 보이지 않는 여유이다

막 여행에서 5성 호텔 숙소로 돌아온

 첫번째 부류의 사람에게 

두번째 사람의 소소함이란

가난하고 소박한 것 시시한 것

세번째 사람의 소소함이란 

뭐 그런게 다있냐는 듯 한 것 

이 세상 어떻게 사냐 하는 것

식사 후 카페에서 커피를 즐기는 

두번째 부류의 사람에게

첫번째 사람의 소소함이란 

우와, 연봉을 털어야 될 정도인 것

그냥 말이 필요없는 금수저

세번째 사람의 소소함이란 

불쌍하고 투박한 것

정작 나는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하며

등돌려 외면 하는 실상

파지도 줍고 막노동 판을 비실비실 오가는 

세번째 부류의 사람에게 

첫번째 사람의 소소함이란 

하루벌어 하루먹고 살까말까하는 

사람 놀는 건가? 자기랑 연관 없는 부잣집

두번째 사람의 소소함이란 

돈이 남아 돌아 여유부리는 것 그마저도 부잣집이지

커피숍에서 커피 마시니, 

자판기 커피도 먹어본지 오래...

첫번째 사람에게 억은 하루아침에 벌어지는 돈

두번째 사람에게 십만이란 하루아침에 버는 돈 

세번째 사람에게 돈은 하루종일 삭신쑤시도록

파지 주워 고물상에서 받는 삼천칠백원

소소함 사람에 따라 보는 관점에 따라

여유도 되고 갑질도 되고 

그냥 일상도 되고 가난함도 되고

불쌍함도 되고 투박함도 되고 

아예 존재하지 않는것이 되기도 한다

소소함, 과연 그것은 정확히 무엇이란 말인가

소소함, 그 가식적인 것에 대하여



어디서 왔지?
[["unknown", 9], ["synd.kr", 3]]
다른 글들
0 0

소소함

 내가 만들고 싶은 나는 그러기 위한 몇 가지 습관으로부터 출발한다. 그리고 그 습관들 중 어려운 것들은 그리 많지 않다. 내 생각보다 소소한 것들이다. 결국 이어나가느냐 그 자체가 어려운 게다.
0 0

소소함

당싱은 소소한 것에 쉽게 감사할 줄 알았다
날씨가 추운 날에는 노숙자들이 생각난다며
따뜻한 방 하나 가지고 있는 게 얼마나 다행이냐 했다
11월에 첫 눈이 내리던 해 당신은 그저 티비만 봤다
내 생일은 너무나 큰 것이라
그만 잊어버린 걸까
0 0

하루

나의 하루
인생에 힘들 것 없던 초등학생을 지나 사람마다 다르던 사춘기의 길이가 왔다.친구들과는 다르게 유난히 길고 태풍이 5개정도 불어 닥치던 나의 질풍노도의 시기.우울증도 오고 게임이 내 세상이고 나의 삶이 였던적이 있었다.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던 우리 집은 횟김에 했던 몇일간의 가출이 우리집을 조용하게 만드는것을 보고 섭섭한 마음에 더욱 잦은 외박과 방황을 했었다.부모님이 나를 포기 할려 할때 즈음 수능을 치고 나오던 길이 었다.빨간 노을로 물든이 하늘 아래서  유유히 학교를 나오던 길에 갑자기 눈물이 났다. 시험을 망쳤다고 고래고래 화풀이 하는 친구들, 비록 점수는 좋지  않지만 그동안 열심히  했던 친구들의 수련함과 보는 사람도 행복해지게 만드는 그 얼굴들이 나늘 더욱 비참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아마 그때 딱 철이 들었던거 같다.  지금은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있다고 자부한다. 지치고 포기하고 싶을 때, 바닥을 찍었던 나의 과거를 떠올리며 
2 2

하루

오늘 하루도 떨어트리면 부서질까요?
2 0
Square

하루

우중충한 하루
머릿속에서 내리는 비가 몸을 잠식한다.
하늘이 맑아도
해가 쨍쨍해도
예고없는 한숨이 공기중에 나돌아
무더운 하늘을 잿빛으로 뒤엎는다.
무언가가 가슴에 와닿아
콱 박히면서
목이 서서히 막혀온다.
이를 끝낼 수 있는 방법은
하루를 끝내는 것.
내일은 괜찮을거라
애써 다짐하며
감기지 않는 눈을 억지로 감는다.
콱 막혔던 것이 가슴 속을 헤집으며 빠져나간다.
아침이 되고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면
텅 비어버린 가슴 속 구멍을 메울 수 없어
다시 우울해진다.
공허한 마음에
암울한 연기가
고개를 들이민다.
0 0
Square

하루

아 이렇게 또 의미없는
하루가 지나가는구나,
이런 나에게는
의미없는 하루가
어제죽은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하루였겠지,
하지만 그런 하루마저도 
나에게는 무의미하다,
나의 삶에 새로운 충격을 
받는날이 나의새로운 하루가 시작되는 날이다.
1 0

하루

오늘 하루, 난 무엇을 했는가.
1 0

하루

물흐르듯 지나가지만
물이 빨리 흘러서 후회하는 
반복되는 날들
0 0
Square

그런... 사람

없으면 허전한 사람
보고 있으면 미소가 절로 나는 사람
말만 했다하면 날 깔깔 웃게 만드는 사람
곁에 있어주면 왠지 든든한 사람
나의 고민을 귀담아 들어주는 사람
가족보다도 더 편하게 대할 수 있는 사람
떠나고 싶지 않게 만드는 사람
.
.
.
.
 날 하루종일 웃고 즐겁게 만들어 주는 사람
.
.
.
.
.
.
.
.
.
.
바로 그런 사람
My best friend....
1 1
Square

하루

하루는 짧다고 생각을 하지만
아직 이제 점심시간이라니..
얼렁 퇴근을 하고 싶은 마음에서
연기가 폴폴 피어나고 있다 아직 오전시간만
끝났을뿐인데
점심으로 먹은 설렁탕에서 뿜어져 나오는 흰연기가
내 마음속에서도 피어나
우리 집쪽으로 흘러흘러 가고있다
부럽다 너는 벌써 집에가는구나..
나도 퇴근하고 싶어 ㅠ ㅠ
0 0

하루

'자기야아....나 왔어여...'

'자기 술먹었어요?'
'조그음 먹었어여..'
'자기 힘든일 있었어요?'
'아니에여..'
'괜찮아요 말해봐요'
'아니이..우리 부장님이여...자꾸우 뭐라고오 막 그러고오...'
'그랬어요? 많이 속상했겠다'
'우응...'
힘들지만, 이 순간을 위해 살아가는것 아닐까.
0 0

하루

하루는 행복하고
하루는 불행하고
그렇게 사는거지
그렇게 죽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