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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함이란

나의 자만으로 인해

너라는 소중함을 보지 못 했다

곁에 있으니 당연하다고 생각해버린

멍청함은

실소가 흘러나오게끔

나는 그저

뒤늦게 깨달아 버린 나에게

이제야 깨달았냐며 

내면의 내가 비웃으며 말하기를

온몸이, 마음이 천근만근한채로 

소중함을 모두 잃어버렸다


가장중요했던 소중한것을 

내의도가 아닌 타의로 잃어버렸을때

이성이 멈춰 사고 하지 않을때

나에게 떠오른건 너뿐이라

너무착한 너는 나를 한없이 감싸주지만

나는 그러질 못 해서 

보이지 않던 칼로 너를 마구 찔러버렸었어

하지만 지금에서야 떠오르는 네가

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슬퍼서

손에, 발에 방울방울맺혀

붉은 산수유와 새빨간 앵두같은 그것 들이

눈물과 섞여 연한 검붉은색이

낭자하게 흩날리면

마치 꽃잎이 휘날리는것 같아서 

끝없이 도망만쳐야하는 꽃밭같지 않은가

나는 너의 소중함을 뒤늦게 깨달았을때 

달리기 싫은 그 꽃밭을 달리고 있었던걸지도 몰라


어디서 왔지?
[["synd.kr", 3], ["unknown", 24]]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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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그리 무서웠을까

무엇이 그리 무서웠을까 
글이 쓰고 싶어 미친듯 파고 든적도 있다
이젠 글이 무서워 도망 만 다닌다 
펜을 들고 노트의 첫장을 열어도 
쓸말이 없어 금세 닫아버리는
허세 였을까 
자존심이었을까
노력했다 말하지만 
아무것도 한것이 없다 
하루하루 무기력함에 
나의 세상이 바뀌길 바라지만 
아무것도 한것이 없다 
너무 늦은 나의 첫글은 
한탄만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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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아아, 나는 어디서 왔고 누굴 찾으러 가는거지. 나는 어디로 흘러가나. 아마도 저 먼곳에서 부터 왔을거야 온통 작고 노란 구슬로 깔린 밭에서 부터 말이야. 난 그들과 함께였지. 저 멀리 저 노란 구슬로 만든 산맥을 타고, 그 사막바다를 타고. 그 무엇보다 빛나는 곳이었지만 안타깝게도 아무도 없었어. 정말, 아무것도 없었어. 죽은 도시였어. 모래알은 예쁘게 반짝이지만 풀도, 나무도 찾아오지 않았어. 왜 일까. 나는 문득 가시가 돋쳤어. 난 모래알을 쓸고있었어, 땅 속에서 풀닢이 자라나지 않을까. 힘껏 쓸었는데. 온통 까만색을 뒤 덮은 것들이 도망을 가버렸어. 이제 다시 오지않을거야. 난 그 죽은 도시를 떠나버렸어. 이젠 그곳에 아무도 오지않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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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흐르듯이

아픈 가슴 부여잡고
가지 말라, 가지 말라 울어보았습니다.
부여잡혀 아픈 물은
놓아 달라, 놓아 달라 울어보았습니다.
나는 댐을 만들어 당신의 말을 무시했고,
당신은 나의 댐을 부수기 시작했습니다.
빙글 빙글 돌며 흐느끼던 당신은 썩기 시작했고
나는 당신의 피를 보았습니다.
아차, 싶어 잠시 놓았더니
당신은 금새 나를 떠나가버렸습니다.
아픈 가슴 부여잡고
없는 당신의 이름을 불러보았습니다.
너무 아팠던 당신은
무서워 무서워 도망 다니며 울었습니다.
당신이 돌고 돌아 나에게 다시 왔을 땐
나는 나의 사랑으로 쓰다듬었고
당신은 스스로 담을 세워 내 곁에 있어주었습니다.
나는 담에 올라가 당신을 불렀고
당신은 내 부름에 응하기 위해 담을 덮쳤습니다.
나는 형태를 잃어버리고 떨어졌고
당신은 다시 빙글빙글 돌며 흐느꼈습니다.
내가 겨우 겨우 다시 담에 올랐을 땐
당신은 저 멀리서 손을 흔들었고
나는 아파 쓰러져 버렸습니다.
눈을 떴습니다.
해가 눈시울을 붉히며 울고 있었습니다.
나는 그런 해를 보면서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악몽은 없습니다.
해는 울다 지쳐 잠들었고
우리에겐 어둠만이 내리쬘 뿐입니다.
당신은
나는
그 어둠을 이용하려고 합니다.
어둠을 즐기며
어둠속에서 물 흐르듯이
당신을 따라 나도 물이 되어 흐르고자 합니다.
당신의 아픔을 흘러가듯 쓰다듬고
당신의 소리를 흐느끼며 받는
나는 언제나 당신의 속에 있고
언제나 당신에게 안겨 소리내는
나는 당신의 누구입니까?
당신은 누구십니까?
난 그저 당신을 사랑하는 한 사람일 뿐입니다.
난 그저 당신을 바라보는 한 사람일 뿐입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해도 되겠습니까?
우리에게 주어진 칠흑의 어둠 속에서 
당신에게 속삭이며 베시시 웃어도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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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천천히
처음 이 주제로 글을 쓰라는 알림을 받았을 때, 맨 처음 머릿 속에 떠오른 생각은 어떤 글을 써야 할까, 가 아닌 어떤 글을 써야 좋은 평가를 받을까였다.
나는 누군가에게 인정 받고 싶은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인정 받기 싫은 건 아니지만, 내가 이런 생각을 한 이유가 인정 받고 싶어서가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다.
어릴 적부터 나는 또래 아이들에 비해 유난히 소심해서 남에게 말을 거는 것은 물론이고 누군가 나에게 다가오는 게 두려워 언제나 숨고 도망치려고 했다.
매일을 그렇게 숨으며 도망치며 살았던 나에게.처음으로 숨지 않아도 된다고, 더 이상 도망칠 필요가 없다고, 그렇게 말해주는 것 같은 상냥한 미소로 손을 붙잡아 주었던 사람은 안타깝게도 가족이 아닌 타인이었다.
우리는 언제나 다른 누군가에 의해 또 다른 누군가와 비교 당하며 살아간다. 그것은 결코 기분 좋은 일이 아니지만, 그들은 남의 기분은 상관하지 않고 멋대로 평가하고 비교하길 반복한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그 대상은 자식들인 경우가 많다.
나 역시 그런 경우에 속했다. 너는 어째서 남들처럼 공부를 잘하지 않는지, 남들은 빠르거나 능숙하게 다루는 악기가 있거나 적어도 무엇 하나 잘하는 게 있는데 너는 어째서 그런 것 하나 없느냐, 부모들은 당연한 권리라는 듯이 자식에게 따진다.
그래, 나는 잘난 것 하나 없었고 언제나 남들보다 부족한 아이였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든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다. 어차피 나에 대한 평가는 결국 타인이 매기고 있었으니까.
다시 한 번 처음으로 나에게 손을 내밀어 주었던 타인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그 사람은 조금의 거짓됨도 없이 상냥한 미소를 지은 채 나에게 다가와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는 앉아 있는 나와 눈높이를 맞추려는 듯 쪼그려 앉아 이번에는 말을 걸었다.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천천히 너는 너만의 속도로 달리면 돼."
그 말은 결코 잊을 수 없는 한 마디였다.
- 픽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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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마무리

흐린하늘에서 한두방울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이내 억수같이 비를 퍼부었다. 당연하게도 가방안에는 우산이 없었다. 온몸이 아플정도로 내리는 장대비였다. 비를 피할만한 곳으로 가거나 우산을 사야했지만 그냥 내리는 비를 맞으며 걷고싶었다.
기어이 당신을 밀어내고 오는 길이였다.
그럴 이유가 충분했다.
비에 쫄딱 젖은 청승맞은 모습으로 터덜터덜 인도를 걸었다. 사정을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실성했거나 실연당한 여자로 보일게 분명했다. 연인에게 무정한 말들을 쏟아내고 결별을 선언한 여자로 보이진 않을거다. 독하도록 멀쩡한 모습으로 오늘 하루를 끝내고 싶었는데, 기상청 예보라는 의외의 변수를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세금도둑놈들.
나는 완벽하게 끝나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공주님과 왕자님은 그 이후 오래도록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같은 끝맺음은 어쩐지 의심스럽고 비현실적이다. 슬리핑뷰티와 왕자님도 백년의 세대차이와 정치적 견해로 언성을 제법 높였을 것이다.
나는 온전한 끝을 바란다.
이를테면 마왕을 물리친 용사가 왕국으로 돌아와 공주와 결혼하고, 몇십년후 장성한 자식들과 손자 손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나는 이야기말이다. 하지만 용사의 경우 불치병 따위 가지고 있지 않았을 것이다.
그는 건강하고, 행복했고, 공주와 결혼해서 잘 살다가 정정한 모습으로 늙어갔을것이다.
나에겐 늙을기회가 없다. 나는, 이제 얼마 못산다.
나는 끝을 바란다.
병들어서 누워있는 내 곁에서 내 불행에 가슴 아파할 가족이나 연인은 필요없다. 동정이 싫어서가 아니다. 내 아픔에 더 큰 아픔을 느낄 그들을 보는게 괴롭다. 두렵다.
고고하게 혼자 죽을생각이냐고 묻는다면. 그렇다. 그렇게도 볼 수 있을것이다. 곁에 아무도 없이, 쓸쓸하고 외롭게.
정말 그게 좋으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다. 내가 뭐가 좋아서 혼자 거울을 보며 이별연습을 했을까. 사랑해서 떠나보낸다는 말은 다 개소리다. 이건 그냥 내 이기심에서 비롯된거다. 당신이 내 병든 모습을 보고 슬퍼하는걸 보고싶지않다.
그래, 이건 그냥 전부 내 욕심이다. 내 탓이다.
인생은 동화가 아니다. 드라마도 아니다.
'그래서 그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같은건 이 세상에 없다. 어느집이나 적당히 불행하고 저마다의 슬픔을 가지고 있다. 드라마가 끝날때 온 가족이 거실에 모여서 행복하게 웃고 떠드는 모습은 나에게 구역질 이외의 감정을 일으키지 않는다. 그들이 싫은게 아니다. 단지 조금 작위적이라 역겨울뿐이지.
그러니 아까부터 내 뒤를 따라오는 발소리는 비를 맞으며 걸어가는 미친여자를 구경하려는 사람이거나 범죄자거나 조금 동정심이 넘치는 사람일 것이다.

당신일리가 없다.
"청승맞게 뭐하는거야?"
당신이여선 안된다.
"그러다 감기 걸리겠어."
나는 무시한다.
"무시하지 말고."
"누구시죠?"
당신이 피실거리며 웃는 소리가 들렸다.
"이젠 모르는 사람인척한다 이거지?"
"그런척이 아니라 사실이거든요?"
"아닌데."
"우리 이제 사귀는 사이 아니거든요?"
"그럼 어떻게 되는건데?"
"완전 타인이라구요. 완전 생면부지의 타인."
"아, 정말?"
나는 발걸음을 멈췄다. 당신이 내 손목을 붙잡았다.
"이 손 놓으시죠. 성추행범으로 경찰서에 신고하기전에."
"나 좀 봐."
"손 놓으라고."
"알았어. 그럼 도망가지도 말고 헤어지자고 하지도 말자."
나는 당신을 돌아본다. 의아하게도 당신은 울고 있었다. 목소리에선 한점의 떨림도 없었는데 처량한 두눈에선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우리 헤어졌어."
내 말을 듣고있는 당신의 눈썹이 느른하게 풀려있는게 보이지만 나는 안다. 당신이 괴로워 하고 있다는걸 안다.
"알아."
"난 도망가지도 않았고."
"알아. 그것도."
"그런데 왜 따라온거야?"
"나도 몰라."
당신은 고개를 숙인채 계속 내손을 붙잡고있다. 나도 당신의 손을 마주 잡고있다.
"나도 모르겠어."
"나쁜사람이 되고싶지않아."
내 목소리에 당신이 고개를 들었다.
"내가 말했지. 나 이제 오래 못산다고."
"들었어."
"그리고 말했잖아. 나중되서 후회하지말고, 날 원망하지도 말게 우리 그만 하자고."
"응."
"그냥 적당히 끝내고 서로 갈길 가자고."
당신이 돌연 함박웃음을 짓는다.
"그래, 나는 이쪽으로 가고싶어."
미친새끼. 생리적인 욕설이 치밀어 올랐다.
"돌았구나."
"널 따라가는게 아니라. 그냥 이쪽길로 같이 가고싶은거야."
"완전 미친놈."
"그러다 네가 잠시 쉬게되면, 나는 다른 예쁜여자 만나서 결혼도 하고 자식도 낳을꺼야."
"개새끼야!!!"
내 주먹질을 맞으면서도 당신은 태연히 말한다.
"자식들이 손자, 손녀 낳고 내가 나이먹고 늙으면. 그럼 우린 다시 하늘나라에서 만나면 되잖아."
"또라이새끼!"
당신은 발버둥치는 나를 껴안는다. 나는 당신의 정강이를 향해 발길질하다가 멈춘다.
"그러니까, 조금만. 응?"
"......"
"조금만 같이 있자 우리."
당신이 울고있다. 이제는 구태여 울음소리를 참으려 하지 않는다. 나는 입을 다물고 당신을 마주 껴안는다. 나는 당신의 젖은 어깨에 얼굴을 묻고 웅얼거렸다.
"우린 행복하지 못할거야."
"응, 그래도 괜찮아."
당신은 날 껴안은채 계속 괜찮을거라 말했다.
모두 다 괜찮을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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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가 생각하는 삶

시간이 흘러 저녁놀이 고개를 조금씩, 거대하게 지평선을 비춘다. 
시간이 흘러간다.
살아있는 모든 존재는 지나치는 밤.
또한 당연하듯이 찾아오는 아침.
이 거대한 틀 속 이름없는 무수한 사람들.
바삐 출근하며 분주한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이제 마지막 숨결을 내쉬며 긴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
나에게 사람은 두가지다.
산 사람과 죽은사람.
나는 저승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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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지막 순간에는 만족보다는 후회를 한다.
"조금 더 열심히 살 껄...."
"마누라에게 조금 더 잘할껄.."
.
.
그렇다. 사람은 늘 실수를 하며 후회를 한다.
나 또한 역시 실수를 하며 살았던 한 인간으로서 
단언코 확신하는 것 중 하나는
후회없는 마지막이야말로 가장 근사한 삶이라 본다.
살아생전 다른 사람들에게 추양받으며 돈을 산더미처럼 쌓으며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쌓아 올린 빌딩처럼 감히 다가갈 수 도 없는 그런 삐가 번쩍한 양반들.
자기보다 약한 사람은 무시하고 짓누르며 강한 자에게는 파리 새끼마냥 싹싹 빌며 돈과 명예에 목숨 건 인간들.
마지막 순간, 그들은 죽음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그래서 도망치려한다.
눈 감고 외면하려 한다.
그러나 넋은 재판에 회부되어 살아온 전생에 따라 대가를 치르게 된다.
영.원.히

육신은 한 줌 재로 변하여 땅에 뿌려진다.
자신이 쌓아온 모든 것들은 결국 모두 사라진다.
나 또한 재대로 된 인생은 잘 모른다.
그래, 나조차도 감히 인생에 대해 정의내리기는
엄두가 나지 않는다.
솔식히 잘 모르겠다.
그러나, 하나 확실한 건
무수한 인간들을 만나보고 얘기해보며,
소설같은 이야기를 하며 수명을 구걸하는,
평범한 머리로는 이해하기도 힘든 싸이코들을 보며,
드물지만 존경스러울 정도로 일평생 봉사하며 헌신한
어느 사람들을 보며 확실한 점은
후회하지 않는 삶이야 말로 가장 멋진 삶이라는 것.
근사하지 않아도 된다.
금에는 구더기가 드글거리는 법이다.
오늘 열심히 살면 그 삶이야말로 근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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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보석 2화

아...글쓰는거 완전 힘들다 ..처음 써보고 알았다...헬게이트로
들어왔다는 걸...
....그러니까..일단 저 할아버지랑 여자애는 정상이 아닌것
같아...랄까 가게도 정상이 아니잖아!!!
정말...여기선 어떻게 행동해야...
"음...그러니까 그쪽은 절 아시는 건가요?"
무거운 침묵을 깨고 남자가 말했다.
"그래. 젊은이는 우리를 모르겠지만 말이야..."
할아버지가 미소를 띄며 말했다.
도대체 저 세사람은 뭔데 우리 가게에서 이러는건데!!!
무엇보다 사에랑 같이 도망가는게...
그렇게 생각하고 사에를 봤지만 사에는 흥미진진한 얼굴로
세 사람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곧 내 쪽으로 다가와..작은 목소리로..
"이거 영화이려나~?"
콰광!!!
..하하하...즐기는거냐...사에 너란 녀석은 정말 겁이 없구나!!!
"무슨 소리야?! 우리 되게 위험한거라고!"
할아버지와 손녀는 금방이라도 저 남자를 죽일것 같은 
살기를 띄고 있었다...
저 남자는 도대체 무슨생각일까...
                                          :
                                          :
아 최악...누군지도 모르는 할아버지와 여자애가 날 죽일 
기세로 보고 있다.
어렴풋이 악마의 기척이 난다...이 두사람..악마로군...
그렇다면 보석을 노리는 건가...
날 죽이고 보석을 손에 넣을셈이야...
"저...일단 바쁘니까 나중에..."
"크큭큭...걱정하지말게 순식간에 끝날 테니까!!!!"
그리곤 곧장 노인 악마가 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새빨간 뿔에 중간 크기정도 되는 날개..이정도면 이길 수
있을지도...문제는 저 꼬맹인가..
"저기요!! 경찰 부르기 전에 얼른 나가주세요!"
긴머리의 여성이 말했다.
다리를 떠는 걸 보니...분명 이 상황이 무서운거다..
인간에 영향을 끼치면 안 돼...
순간 노인 악마가 여성을 향해 돌진했다!
파앗!
빨리 달린 영향으로 모자가 벗겨졌다.
젠장..어차피 들킨거..싸워 상대해볼까...조금 스쳤지만..
아프진 않으니까..
"얼른 안쪽에 숨으세요!"
내가 소리치자 여성은 황급히 또 다른 여자를 데리고 안쪽
방으로 들어갔다.
"좋아...어이 영감!상대해주지!"
"크하핫! 그래!덤벼라!!!"
                                    :
                                    :
이게 무슨...저 남자...뿔이 달려 있었어...이러다가..죽는거
아냐?
"레이나?"
사에가 조금 걱정스러운 얼굴로 쳐다보고있었다.
"괜찮은거야? 혹시 아까.."
"괜찮아.그때 그 남자가 막아줘서...우리 왜 이렇게 됬지..
 그보다 아까 그 뿔..."
"악마일까나?"
사에가 다시 평소의 분위기로 웃으며 말했다.
어떻게 웃을 수 있는거냐고...
밖은 아직 시끄러운 소리로 가득하다..피튀는 소리는 아닌것같은데....
"그러고보니 아까 저 남자가 검은색 보석에 대해 말하려던것
 같은데...
'저기,좀 크고 새카만 보석...'
분명 이렇게 말했어..."
"그럼 저 악마가 주인인가?"
악마가 주인? 나 뭔가 엄청난걸 주운것 같다...
그래!혹시 지금이라도 보석을 돌려주면 돌아갈지도 몰라..
난 바로 가방에서 보석을 꺼냈다.
근데...누구에게 줘야되지..할아버지? 남자?...
몰라!!! 내 알바아니... 그래도 도움 받은게 있는데...
어쩌지..
                                   :
                                   :
타닷..
후우..오랜만이네 이런 싸움..
이 악마는 별거 아닌데..저 꼬맹이는 아까부터 기분나쁘게 웃고만 있다...
"저기, 꼬마아가씨.할아버지 지쳐서 쓰러졌는데.꼬마아가씨가 데리고 돌아가줄래?"
"풋~"
웃어...?! 뭐야..이녀석 심상치않은데...
"어차피 내 할아범도 아니고 그저 쓰레기일 뿐이야.이제
 나랑 놀아주는거지?오~빠~♥"
우으...소름끼쳐...맛이간건가..이런 부류는 전문이 아니라고...
"새빨간 비를 맞으며 놀아봅시다~"
소녀가 말하는 순간 빨간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우윽...몸이.."
점점 체력을 뺏기고 있어..
"젠장.."
이렇게 당하고만 있을순 없어...
"칠흑의 어둠속으로 흡수되어라."
내 마법으로 인해 비는 그쳤지만 체력을 많이 뺏겼다..
"후훗.이제 시작이라고 !"
소녀는 커다란 칼을 꺼내들더니 나에게 일격을 가했다.
챙!!
후우..위험해라..간신히 피했다..
그뒤로도 빠르게 연속공격을 가했다.
이렇게 피하고만 있으면 언젠가 맞는다..
젠장..........이럴줄 알았지?
"뭐야.재미없게..얼른 공격해보라고!!"
또 한번의 공격을 피하고 난 날아올랐다.
"아쉽지만 아직 넌 더 경험을 쌓아야겠군."
"뭐얏!!"
내가 피하는척하며 만들어두었던 결계에 소녀가 걸렸다.
"어린애 상대로 피보고 싶진 않아서 별로 아프진 않을거야."
내 주위로 날카로운 물체가 뜨기 시작했다.
"크으..설마 공격할 마음조차 없었던건가..."
"그래.내 주공격은 이 물체니까 말이야~"
소녀는 한숨을 쉬더니 보석을 포기하겠다고 말했다.
소녀가 돌아간후. 난 안쪽에서 떨고 있을 인간에게 뭐라 설명
하면 좋을지 생각하기로 했다.
"저기..."
                          :
                          :
....아 왜 이렇게 됬지..
눈앞의 가게는 원래대로 돌아와있었다.
"그...보석이 왜 당신머리에..."
"저도 알고싶습니다만..."
지금으로부터 몇분전...
"이걸 돌려주면 가주겠지? 혹시 모르니까 사에 먼저 도망쳐."
"근데 그거 빛나고 있지 않아?"
음?보석을 바라본 순간 내 머리에 붙어 버렸다..
"뭐야!이거 안 떼져!"
"레이나.좀 참아."
사에가 힘껏 잡아당겼지만 떼어지지가 않았다..
"이거 망했네..."
그래서 결국 이 상태로 나온것이다.
"갑자기 빛나더니 떼어지지가 않아서...떼어주세요.."
"......."
                                       :
                                       :
침착하자.이런일은 없었는데..머리에 붙다니...
여성은 두려운눈빛으로 날 쳐다보고 있었다.
"근데..."
"?"
"진짜 악마에요?"
"아...네..."
딱히 둘러댈수도 없었다.왜냐하면...
"저기 혹시 이름이..."
"왜..왜요?"
"그냥 물어보는 거랍니다~"
"레이나요.."
"레이나씨.죄송하지만 여기서 그걸 떼는건 불가능합니다..시간도 걸릴것 같고..."
"...엣?"
"어디서 부터 설명해야할지...우선....정말 미안합니다!!!"
                                                    :
                                                    :
이게 무슨 상황이야...악마에게 사과 받다니...머릿속이 복잡하다...정리가 안되..
"저...일단 오늘 일에 대해 설명해 주실래요?"
나와 악마는 자리에 앉았다.
 "그 보석에는 강력한 마력이 담겨있습니다.그래서 악마들이
 노리고 온겁니다.절 죽이고 보석을 얻기위해서.."
"그럼...이 보석을 어떻게 해야 하죠?"
"아무래도 원더랜드에 가야겠습니다."
"원더랜드?"
"악마들이 살고 있는 세계에요."
하...하...이게 뭔일이래냐...첫 출근을 했더니 악마를 만나
이젠 악마들의 소굴로 가자고?...이거 꿈 아니지?
난 볼을 꼬집어 보았다..아프다...
"왜 갑자기 볼을..."
아니...이거 너무 급전개라고...이럴순없어..근데...꿈이 아니잖아!!!내가 무슨 만화 주인공도 아니고!
"놀라신건 알겠지만 시간이 없어요.또 언제 습격당할지.."
믿고싶진 않지만 사실이다..아까처럼 또 쳐들어오면...사에
에게도 민폐고...이 사람..아니 이 악마분도 당황하셨을텐데..
침착하자 레이나.
"저...그럼 지금 바로 가야하나요?"
"네.상황이 이렇다보니 원더랜드로 가는게 더 안전할거에요."
우다당탕!!
뭐지? 또 악마가?
"우우..아파라..."
"사에?"
"네가 하도 안와서 못참고 나오다가 넘어져버렸어..데헷♥"
그럼그렇지...
"저기저기,악마씨!!날개 만져봐도 돼?
"........하..하...아뇨."
악마도 느낀건가 사에가 위험하다는걸..하하..웃을때가 아니지!당장 원더랜드로 간다는데..
"하지만 저 여기서 원더랜드로 가면 실종됐다고 신고가 들어
 올거같은데.."
"그건.."
"괜찮아,레이나.거기서 한달동안 있어도 이쪽에선 5분 밖에 
 지나지 않으니까."
대답을 한건 예상외로 사에 였다.
"당신..그걸 어떻게..."
악마가 의심의 눈초리로 사에를 살펴보았다.
"만화에선 다 이러던데?"
"만화...그런.."
벌떡!!
악마가 일어섰다.
"레이나!어서 가야해요!악마들이 오고 있어요."
내가 말도 하기전에 악마는 포탈같은걸 열었다.
"우왁!!"
그리고 밀쳐졌다.
그 뒤로 악마도 들어왔다.근데 뒤에 뭔가가...
"사에?!"
"어느틈에.."
잠시후 나는 제발 무사히 도착하게 해달라고 빌 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