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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삭임과 덧없음

나에게 속삭여봐 다른 말들은 덧없어

내옆에서 너와 얘기해야 소중한거야

목소리 크다고 의미도 큰건 아니잖아

나도 큰소리 내는건 미안한데

우리 조금만 속삭이며 대화해보자

진심 어린 대화가 그리워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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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 사람과 한 사람이 만나면 우리가 돼고
한 사람과 한 사람이 떨어져도 우리가 돼고
우리 모두에게 사람들은 가치를 따질 수 없는
우리의 소중한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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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너가 나만을 생각하고
나도 너만을 생각할 때
그 틈에서 조용히 피어나는
아름다운 엇갈림이
나는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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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가 '우리'가 되기 위해선 다른 '나'가 필요하다
다른 '나'가 힘들어한다면 먼저 다가가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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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는 뭐야?

문득 생각이 나 네게 물었다.
어쩌면 계속 생각하고 있었을 지도 모르는 이 말...
네게 들려온 답은 별 거 없었다.
그냥 친구, 친구.
우리는 친구인데 난 왜 그 말이 싫을까.
가끔 너에게 미안할 때도 있다
날 친구로 생각하는 너를 좋아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지금도 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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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안녕, 나의 첫 사람.

우리는 분명 보통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특별한 사랑을 했어요.
내 부모님은 나의 진심을 어린 시절 한순간의 감정으로 치부하셨지만, 언니를 향한 나의 마음은 진심이었고 분명 사랑이었어요.
언니도 나를 사랑하셨을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예쁜 연애를 했었죠,
나긋나긋하게 아침인사를 하고, 점심은 무얼 먹었느냐, 오늘은 학교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도 묻고.
깨었을 때부터 잠들 때까지 대화를 놓지 않는 그런 연애.
나를 향한 언니의 감정도 사랑이었기를 바라요.
한순간이었지요.
언니는 예전과 같은 나를 불편해하기 시작했고, 거리를 두려고 했어요.
나는 내가 무엇을 잘못했나 하루 종일 생각했어요,
울기도 많이 울었고.
언니가 밉기도 참 미웠어요.
바쁜 걸 알기는 알았지만 연인 말고 다른 지인과는 연락하면서 애인한테는 못할게 뭐람.
많이 미워했고 원망도 했어요.
하지만 미움과 원망이 더해진 사랑도 사랑이라는 것을.
내 감정은 변함없었고, 언니를 늘 사랑했어요.
그리고 이제 내 곁에 언니는 없지요.
바쁘다고 헤어지셨으니 제게 악감정은 없었던 걸로 알아요.
지금도 사랑하고 있어요.
벌써 해가 바뀌었네요.
따뜻하게 입고 다니셨으면 좋겠어요, 내 사랑.
언젠가 또 봐요.
그때에는 조금 더 큰 나를 맞아주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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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우리는 그렇게 뒤돌았지만
나는 아직 너의 뒷모습을 잊지못했다.
후회라던가, 구차한 미련따위는 아니다.
다만, 
너와 모든걸 함께했던 나는
정말로 황홀했고 반짝거렸기에.
너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나를 진심으로 사랑했기에.
그 모든 순간의 나를 간직하기위해
아주 조금만 더 너를 그리워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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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

사실 내가 너무 싫었다고 말해줄래?
너가 날 좋아했다는 게. 
너무 아파.
우리 서로 이제 아프지 말자,
나 너무 아팠어.
너는 뒤돌아 뚜벅뚜벅가더니 다시 뒤돌아섰다.
"우리 마지막으로 한마디씩만 하자. 너 먼저 해."
너는 바르르 떨리는 목소리로 짐짓 태연하게 말한다. 누가 떨리던 울던 그건 우리의 대화안에선 아무도 규제하지 않았다.
나는, 내가 정말 하고 싶었던 말을 이제야 꺼냈다.
".. 너 정말 미워,"
일그러진 네 입꼬리가 보기 흉측했다. 기분이 너무 이상했다.
아냐, 안돼.
그런 얼굴로,
그렇게 눈물 범벅된 상태로 웃지마.
포기한 거처럼 그런 말하지마.
네가 그렇게 말하면... 
주저앉아 울고싶은 충동이 일어났다.
그래도 사나운 꼴은 싫어서
그 뒤돌아서기 직전의 괴상한 내 표정은 숨길 수 없었다.
당혹스러움과 미안함, 슬픔, 허탈, 웃김.
너가 더 나쁘고 심한 말을 해주길 바랐는데
내가 정말 미운 게 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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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던 날

그 비 오던 하얀 하늘이 눈부셨다.
눈이 내리던 날, 너를 보았다.
넌 다른 친구와 행복해보였고, 난 말을 걸수가 없었다.
나중에 알기를 너도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는데
왜 우리는.
그제서야 알았다.
운명은 잔혹하다는걸.
오늘 또다시 눈이 내렸다.
이번 년 첫 눈이였다.
이번에는 너가 나를 먼저 불렀다.
'후아. 이제 다시 너를 보아도 되는 걸까'
너는 혼자 있던 나에게 따뜻한 온기를 
남기고 눈처럼 사라졌다.
"안녕?"
오늘은 내가 먼저 다가갔다.
창밖은 세찬 비가 내리고 있었다.
우리가 대화가 끝나갈 무렵 비는 잦아들었다.
한순간이었다.
우리가 나가는 순간, 비는 눈으로 변했다.
모든게 멈춘것 같이
한 없이 아름다운 하늘이었다.
오늘 드디어 꾹 참고 있던 말을 하려고 한다.
이 눈처럼 언젠가 그칠지라도 나는 너를
"널 좋아해."
'이 눈처럼 새하얀, 차갑고도 따뜻한 널'
"진짜 진짜 좋아해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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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쾅-'
나를 보던 너를 외면하고 오는길
방문을 닫아버렸다
내 마음도 이것처럼 닫아버리면 얼마나 좋을까
신경안쓴다....라 
그것은 진심이 아니었다 
당연하겠지
난......아직도 너를 사랑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내가 널 원할수록, 묶어둘수록 너는
눈의 빛을 잃어간다
그사실이
너의 그사람과 사랑을 할때도 
마음 한구석의 가시가 되어 머물겠지
한때 우리가 사랑했던 추억만이 구름처럼 이곳을
떠다닐뿐 
잡지못한다 
"........"
울컥울컥 뜨거움이 올라온다 
이런 차가운 밤에
그저 너를 떠올리며 읍조리는 것만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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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스벅가서 얘기하고 있으니 옆옆자리 인간이 떠드는거 짜증나는지 지랄한 적이 있다.
카페는 스터디 카페가 아닌데. 어쩌라는거.

내 돈내고 나도 음료사서 떠든다는데 니가 몇시간 공부하고 있던걸 내가 왜 봐줘야 되는거야. 그리고 친구랑 나는 간식도 사서 니보다 더냈어. 달랑 한 잔 시킨 쩌리 주제에.. 나는 카페 장시간 있으면 음료도 더 사는데
카페가 대화하는데지 니 공부방이냐.
(당시 마음에 맴돌던 말입니다 ㅜ.ㅜ)

옛날에 노량진에서 친구들이랑 카페갔더니 거기도 고시생인지 암튼 인간이 우리가 대화하니 째려보길래 개무시했더니 지가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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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삭임

지금 내 옆에 있는 친구에게.
귀여운 아이. 안녕, 난 지금 네 옆에 있어.
항상 고맙다는 말을 하고싶었어. 고마운 내 친구야, 너 덕분에 내가 세상을 무서워하지 않을 수 있어!
노을이 지고 바람이 내게 속삭이길, 항상 조심하래. 언제 우리 엄마가 찾아올지 모른다고. 밤이 되면 더 무서워져. 우리 가족들도 무지 걱정되고, 누군가 날 안아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머릿속에 가득이야.
날 떠나지 말아달라고, 난 널 좋은 애라고 믿고 있다고 말없이 소리치고 있을지도 몰라. 내 가까운, 소중한 친구인, 나를 알아줄 수 있는 한명의 친구라고 생각하는것 같아.
하지만 생각은 언제나 생각일 뿐, 좋은 생각은 다 떠나버리고 나쁜 생각만 남더라. 그게 무서운 거일지도 몰라.
오늘 내가 부탁했던 나랑 떨어지지 않기, 지켜줘서 고마워. 항상 겁에 질려 있는 나에게 빛을 만들어주고 안전하다고 느끼게 만들어줘서 고마워.
언제나 고마워.
하나의 떨어지는 별똥별은 내 눈에서 감쪽같이 사라져버리지만
너라는 믿음직한 친구는 내 눈에서 사라지지 않아.
별똥별에게 비는 소원보다 소중한 너니까
항상 난 널 응원할거야.
난 너가 정말 멋진 애라는걸 알았으면 좋겠어. 내가 널 믿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만큼 말이야.
멋진 아이, 나에게 전해지는 너의 나긋한 목소리.
그런 너에게, 내 진심을 담은 속삭임을 전하려 해.
안녕, 속삭임아. 너에게 담은 진심이 그 친구에게 잘 전해지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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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너와 종종 창문을 사이에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서로를 가로막고 있으나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서. 
 행복하다고 느꼈다. 창문 너머로 네 그림자가 보일 즈음이면 적당한 긴장감과 두근거림이 시작됐다.
 종종 여유가 없어 대화하기 벅찰 때면 인사라도 주고 받았다. 서로를 잊지 않았다는 의미로. 
 그러나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우리는 어떡할까. 너는 괜찮을지라도 나는 이 슬픔에 잠겨 익사하고 싶을 뿐인데. 
 우리의 추억을 담은 창문아, 제발 대답해주렴. 나는 이제 어찌 살아가야 하는 것이니. 이젠 너와 나만이 기억하고 있어. 이 슬픔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네가 유일하게 추억을 기억하고 있는 자가 되겠지. 
 만약 내가 그 이와 만날 수 있다면 부디 우리의 소중한 추억을 잊지 말아주길. 
 나중에 때가 되면 우리가 다시 찾아올 터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