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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고 있잖아

숨쉬고 있잖아.

숨쉬고 싶지 않아?

살고 싶지 않아?

아니. 넌 살아야 해. 넌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존재고.

네가 살아있는 이유는 한가지.

넌 너만의 빛을 낼수 있어. 네가 태어난건 다 이유가

있어.

누가 뭐래도 넌 반드시 이 세상에 없어선 안될

존재야. 굳게 믿어줄래? 네가 믿는 만큼 넌 더

쓸모있어지거든.

어디서 왔지?
[["unknown",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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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유

수업 시간에, <핵심 가치 찾기> 리스트를 보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내 껀, 없다. 후,후,후'

나는 웃었다.
적어도, 획일성으로 부터 나 자신을 지켰다는 걸 객관적으로 인정을 받는 것 같았고,

사람들의 생각을, 그 범상한 패턴을 벗어났다는 데, 이름 모를 묘한 승리감에 젖었다. 

조금이라도, <나 답게 사는 삶>을 살았다는 증거 같아서 말이다.
내가 15년전에 그리 외쳤던 것이
그 간의 삶을 '삽질' 로 무의미하게 만들지는 않았다며.

1 가족이 부여한 역할 (헌신, 희생)
2 존재(느낌/사념/투지/감각)를 인정을 받기 위해서
3 인간 인식 자체를 즐김과 누림 (부/권위/인정,아름다운 음악, 자연, 와인과 치즈 오믈렛, 여행)
4 자기를 발휘하기 위해서; 하고 싶은 거 할려고 (전문가, 예술가, 창조가, 구도자, 수행자),
5 컨템포러리를 기록하기 위해서,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교육시키기 위해서, 사상을 설파하기 위해서 
톨스토이가 사람은 '사랑'으로 사는 거라고 했고, 빅토르 위고도 그랬는데, 

인간은 미물이며, stardust 에 불과하다고 지껄이던 
나는 왜 다른 것들을 떠올릴까.

능력도 재능도 돈도 없는 노인네가 구부러진 손으로 수 많은 disability 를 가지고
남들 쉽게 쉽게 하는 걸 너무도 어렵게 어렵게 얻어서 눈꼽 만한 거 하나 줄 때, 
그 때 뭔가 뜨거운 게 밀려와. 
그게, 그건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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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죽음, 사랑, 고통, 원한, 너무나도 무거운 의미의 단어.
 비록 세상은, 인터넷의 짧은 자작 소설들은 그리 무거운 단어를 깃털만도 못하는 가벼운 무게의 단어로 만들어버린다.
 죽움도, 사랑도, 고통도, 원한도
 너무나도 가볍게 만들어버리고, 지워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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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세상

아이러니하게도 저는 세상을 못 봅니다.
저는 시각장애인이거든요. 그런 저에게도 제 '눈'으로 본 저만의 세상이 존재합니다. 그 세상을 한번 나눠볼까 합니다. 
저는 처음부터 시각장애인은 아니었어요. 아마 7살쯤, 어떤 사건인지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저는 그 사건으로 인해 눈을 다쳤고 그 때 함께 있었던 어머니와 함께 병원에 달려간 후 시력을 영영 잃을것이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루하루 흐려져가는 눈 앞의 빛들을 잡으려 의미도 없는 발버둥을 하던 그 때의 제가 생각나는군요. 어머니는 제 치료가 부질없다는 것을 아셨고 필요한 치료가 모두 끝나자 저를 집으로 데려와 보살펴주셨죠. 물론 아버지와의 이혼으로 어려웠던 가정형편을 돌보기 위해 어리고 눈이 멀은 저를 두고 일을 가야했기에 저를 호되게 가르치시기도 했습니다. 참 눈물도 많이 흘렸던 지난 날이었죠. 지금 와 말하지만, 후천성 장애라는 것이 주는 고통은 상당합니다. 온 세상이 어둠에 잡아먹힌 것처럼, 사실은 나 혼자만 어둠에 먹혀버렸을 뿐이지만 끝도, 빛도, 아무도 없는 어둠 속에 있다는 고통은 이루말할수없죠. 나의 세상이 끝날 때까지 나의 어둠은 끝나지 않는단 사실은 끊임없이 저를 괴롭혀왔습니다. 그렇게 어둠에 익숙해질 때 쯤 저는 제 힘으로 자립할 수 있게 되었고 보이지 않지만 마음으로 깊이 사랑하는 사람도 찾았습니다. 어둠속에 갇혀있던 작고 어두운 내 세상이 점차 밝아지고 새로워지는 순간 저는 결심했습니다. 내 세상을 어둠으로 몰아넣은 당신을 내 어둠속에서도 살지 못하게 하겠다고. 
왜 그 때 제 발을 거셨죠? 왜 제 앞에 위험한 물건이 있단걸 알면서도 보호해주지 않았죠? 왜 내가 잠든사이에 '빨리 죽여 없앴어야했는데…'라고 중얼거리셨죠?
어머니,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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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세상

콜록 콜록
기침이 허공에 흩어지자, 몸 상체에서 휘휘 돌고 있던 약한 기운조차 사방으로 흩어져 사라진다.
시원한 공기를 왼쪽에서 맞고, 몸과 함께 고개를 그 방향으로 돌려누워 베란다 창문 너머를 바라본다. 
차가운 바람에 빳빳이 일어선 팔다리의 털을 연상시키는, 뼈대들만 보이는 동네 야산의 나무들.
그 앞에 보이는 로보트처럼 생긴 옆 단지의 아파트, 같은 단지의 아파트.
그 앞에 보이는 바깥 풍경 액자를 3/10 쯤 가리는 창살, 그 앞에 미세한 존재감의 곤충망과 창문.
그 앞에 보이는 한 줄로 널려서 바람에 휘늘휘늘 흔들리는 빨랫감들. 그리고 그 아래에, 창문에게 하얀 빛을 받고 있는 화분 속 건강한 식물들. 
그리고 아빠가 베란다로 통하는 문으로 들어와 베란다 창문과,베란다와 내 방을 구분짓는 커다란 유리문을 닫음으로써 없어진, 차가운 바람에 담겨 있었던 그 모든 것들.
지금은 이것만이 내 작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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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세상

더럽다.
치사하다.
무섭다.
성적이 머길래, 돈이 머길래
사람을 바꿔놓는가?
난 그러지 않을 줄 않았다.
절대로 스며들지 않을 줄 알았다.
허나 15살, 지금의 난 
더러워졌고
치사해졌다.
성적으로 사람을 판가름하는 세상
그 판가름된 정보만으로 살아가는 우리
옳은 세상이고, 바른 나라인가?
바꿔 달라, 달라져라, 이렇게 난 생각한다
허나
난 무한이기주의 속에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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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으로 보는 세상

안경을 쓴 나는 
안경을 벗고 완벽하게 세상을 보면
무슨 느낌이 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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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구름은

어머니와 헤어진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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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느낀 세상 중 일부

하루에는 수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그 사이 사이에 좋은 일과 나쁜 일은 서로 공존한다. 좋은 일과 나쁜 일 둘 중 어느것에 마음을 두느냐에 따라 행복의 유무가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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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도 꽃도 사람들도 
내리는 비를 무기도 없이 맨몸으로 맞선다.
그 이유는 뭘까.
존재하기 때문이라.
그저 이 세상에 그 모습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라.
내가 나이고 싶어서
내가 아니듯이
나무가 나무이고 싶어서
나무이겠는가.
꽃이 꽃이고 싶어서
꽃이겠는가.
비를 맞아도
존재의 이유를 찾는 만물.
그 끝에는 무지개가 있으니
어떤 모습이던간에
끝없이 고민하고 나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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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 너는

나에게 있어 너는 문득 찾아오는 상처
네에게 있어 나는 오래전에 잊혀진 사람
나에게 있어 너는 바라볼 수 없는 존재
너에게 있어 나는 마주보지 않는 존재
그 날 나에게 다가왔던 너의 진심은 무엇일까
그 날 너의 세상에선 나는 어떤 존재였을까
이젠 내가 널 떠날 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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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밑일기

이유는 모르지만 어릴적부터 달을 참 좋아했다.어른이 되어버린 지금까지도.
처음엔 그저 어두운 하늘에서 높이 세상을 비추는 그 모습이 좋았고,그 뒤로는 밤마다 그 자리를 지켜주는게 좋았고,이제는 그냥 그 존재자체만으로 너무 좋다.달이 없는 날이 아쉬울정도로 이유없이 빠져버렸다.
가끔씩 마음이 답답할때,가슴 한켠이 서글퍼질때 멍하니 밤하늘을 올려다보곤 한다.금세라도 터져버릴듯 가득 차오른 보름달도,금세라도 사라질듯 아슬한 초승달도,눈에 잡히지 않는 신월일지라도.그 존재가 거기 있음을 알기에 자꾸만,하늘을 쳐다보며 위안을 얻는다.왜인지는 모르겠다.홀로 고고히 떠있는 달이 나처럼 외로워보여서일까,은은한 그 빛이 위로를 건네서일까.오늘도 하염없이 밤하늘만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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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끝

세상의 끝은 무엇일까?
나는 내가 세상에서 사라질 때라 생각한다. 내가 사라지면 세상은 나에게 아무 의미도 없을테니까. 나에게 아무 의미도 없고 아무 영향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 존재한다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