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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줌의 숨이 손아귀에서 빠져나갔다.

그 빠져나간 숨은 공기에 녹아들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 숨은 단지 내 입에서 나오는 한숨일뿐일까,

아니 아마 내 자신이지 않을까.


어디서 왔지?
[["unknown", 57], ["synd.k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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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숨은 삶에 대한 고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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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알고있나요?
숨쉬는게 생각보다 대단하고 위대하다는걸.
위대한 숨쉬기는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잘못은 반성하며
모두를 사랑하는것.
그게 바로 위대한 숨쉬기죠.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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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숨을 쉰다. 당연하다는듯 숨을 쉬고 당연하다는듯 삶을 이어간다. 들이키기만 해서는 숨이 될 수 없으며, 내쉬기만 해서도 숨이 될 수 없다. 들숨과 날숨. 우리는 숨을 들이쉬며 삶을 받고, 내뱉으며 삶을 만든다.
들이쉬고.
내쉬고.
들이쉬고
내쉬고.
당신은 어떤숨을 들이쉬고 있으며
어떤숨을 내뱉고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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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숨에 웃었고
네 숨에 울었다.
네가 살아있다는 증거가 그것이었다.
평생 눈감은 채일 네가 살아있다는 증거는 그것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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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는 것처럼 당연스럽게 너는 나의 곁에 있었고
숨 쉬는 것처럼 당연스럽게 너와 난 사랑을 했고
숨 쉬는 것처럼 당연스럽게 우리는 서로를 사랑했어
어느 날,
너는 나에게 이별을 고했고 나는 널 잡지 못하고 있었어.
넌 이미 끝냈더라
난 모르고 있었어
내게 당연스럽던 것은 너의 배려라는 것을,
너의 배려는 널 힘들게 했던 것을
지치고 힘든 널 모른채 나 혼자 당연스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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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듯 살아가면 언젠간 살아갈 의욕이 생길거라는걸 알고있어. 모두들 자신이 숨을 쉬고 있는 지도 모르게 살고있지만 나는 애써서 숨을 쉬어도 모자르기에 순간과 순간이 더욱 간절하며 애틋하다. 현재, 나는 열심히 살아남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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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하얗게 내리는 눈
그 속에 이별했고
돌아서 떠나가던 발자국이 
덩그러니 남았다
벚꽃이 피던 봄날
그 아래서 환하게 웃던
그리운 미소도
무더운 어느 여름 날 
덥다며 투정부리던 모습도
선선한 바람이 불던 가을
단풍이 이쁘다던
들뜬 목소리도
여전히 내게는 선명합니다
그대가 남기고간 흔적이
그댈 더욱 선명하게 했고
그럴때마다 꼭
옆에 있는 것 같아
아직 잊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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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어두운 밤 눈물은 그치지 않고
나에게 농락당하는 나란 사람은
칼을 쥐었다 놓았다 이리저리 움직여도 보고
밤에 산책도 나가 보고 달달한 간식도 먹어 보고
뛰어도 보고 누워도 보고
소리를 질러도 보고 종이를 찢어도 보고
그래도 나의 만행은 그치지 않아
잿빛 달을 쳐다보며 붉은 선혈을 보아야
비로소 심장이 안정을 느낀다
오늘 밤 나의 손목에는 흔적이 하나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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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당신의 흔적이 남아있어서 인지,
침대에 누우면 당신의 냄새가 
나의 코를 간지럽히는것 같고.
테이블에 앉으면 나의 맞은편에
당신이 앉아 있는것 같고.
집에 들어가려 현관문을 열면
당신이 어서오라고 반겨줄것 같더라.
이러면 안되는걸 잘 알고있지만
어째선지 그게 잘 되지 않아.
아마 이 정도로 
당신이 흔적이 
진하다 생각하는걸 보니
당신을 엄청 사랑했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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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사람은 어디를 가나 흔적을 남긴다. 그럴 것이다. 공부사람은 걸으며 흑연 자국을 남길 것이고, 노랫사람은 울망한 목소리 남기며 걸어갈 것이다. 살인사람은 칼로 만든 장미가시 남길 것이고, 여행사람은 허옇게 먼지 묻은 운동화 발자국 남길 것이다. 나는 무엇을 남길까, 달큰한 복숭아 향내음 남기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복숭아 농장이라도 하나 차려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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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얼마나 많이 부서졌는지 모른다.
얼마나 많이 밀려왔는지 모른다.
그러나 너는 끝내 땅에 올라 너의 흔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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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치 않는 이별

어그러진 듯, 숨을 쉬는 것 조차
나에게 벅찬 듯이
나의 한숨은 허공 속으로 타오르다가
보이지 않는 재가되어 떨어지네.
나의 심장은 더 살아가라고
나를 재촉하는데
그 박동은 여전히 
사랑으로 인한 것이라는 듯
애원하며 매달리며
나를 놓아주지 않네.
그리는 정은
떠날 생각을 않는지
그대 가시는데 마음 속에
깊게 패인 흔적을 남겨놓고
울음을 삼켜내며
전한 그 사랑한단 한 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