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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적 열병

언제부터였는지는 몰라도, 습관적으로 찾아오는 열병은 항상 힘겨운 존재였다. 그럼에도 나는 그걸 피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었지. 왜였을까.


돌이켜보면 온통 흰 마른 몸이 마디마디 붉은 것을 나는 참 신기하게 여겼었다. 성큼성큼 걷는 것을 남들은 답잖게 당차다는 식으로 평가했지만, 나는 그 걸음 걸음이 위태로워 보인다고 말했었다. 유난히 붉었던 입술과 자주 발갛게 물들던 귀를 보며 멍하니 머릿 속에 있던 생각들을 지워버리곤 했었다. 그럴때면 너는 항상 나를 보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어쩌면 내가 앓는 열병의 원인은 너였을지 모른다. 내 모든 두근거림의 원인이 너였기에.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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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가다

오늘도 너에게 다가가다.
한걸음,두걸음

너와 만나는 날까지 나는 다가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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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뒤를 돌아봐도

오늘도 나는 뒤를 돌아본다. 다시 뒤로 가고싶지만 한걸음도 갈 수 없다. 그 때 나는 알았다. 이미 지나간 일은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지나간 일에 아쉬워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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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거친 문을 열고 한 걸음만 용기를 내어 나서봐
네가 모르던 새로운 네 모습 만날 수 있어
By 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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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

눈앞에 있는 발자국  하지만, 닿을수 없는 그 발자국.
힘들지만 발자국을 향해 걸어나가자.
발자국에 닿는 순간 느끼게 될거야. 내가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을.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 이루고 싶은 꿈을 향해 걸어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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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어둠

어두움에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제자리에 서서 가만히 있을 것인지
아니면 빛을 찾아 나아갈 것인지
너의 발에 달렸어
겁내지 말고 한걸음씩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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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

괜히 입 밖으로 내게 되는 덧없는 말들과,
아무도 없는 거리를 자꾸만 뒤돌아 보게 되는것.
쓸데없이 가던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 돌아오며
그렇게 뒤돌았다는 사실마저 후회스러워 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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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미치도록 보고싶은 날

그리 오래 되지 않은 기억 속에 네가있다.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 마음이 있다.
그리고 항상 너는 내 앞을 서성인다.
끝나지 않을 그리움이 지난 날을 채우고
이제 더 이상 네가 없는 날들이 늘어 갈 때,
나는 너를 만나러 간다.
그러니 부디 이 걸음 끝엔 네가 서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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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랑이

차이는 움직임을 만들어내고 
움직임은 모든걸 창조한다 
작은것도 한걸음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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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처음 이 곳과 만났다.
처음으로 이 곳에서 한 글자를 쓴다.
비록 처음이라 서투르고, 힘겹고, 늦지만.
그래도 나아가고 있으니깐.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으니깐.
이 곳에서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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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바다

푸르게 트인 하늘에서 
푸르게 펼쳐진 거대한 위용을 바라볼때면
어느새 기억되는 
반짝였던 모래알의 추억
추억의 자취를 따라
나는 한걸음 한걸음 
오늘의 발자국도
빛나는 모래사장 위에
깊이, 찍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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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바람이 불던 날

유난히도 바람이 불던 날은 너무도 추워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어.
교실에서 멍하게 앉아 있는데, 네가 내게 손을 내밀어 주었어.
'내가 너보다 더 손 크다!' 
라며 내 손을 잡은 네 손은 차가운 내 손에 비해 너무나도 따뜻했어.
나는, 그 손을 놓고 싶지 않았어.
..글쎄, 지금은 그냥 놓아버리고 싶어.
역시, 나에게 짝사랑이란 건 너무 힘든 것인가봐.
짝사랑을 시작하는 것만으로 이렇게 아픈데, 
나중에가서는 또 얼마나 아프려고 이럴까...?
지레 겁을 먹고 한 걸음 물러선 것은 나지만,
결국 다시 몇 걸음 나아간 것도 나야.
이런 날 너는 언제쯤 알아줄 수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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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채기

소녀는 오늘도 밝은 조명이 가득한 밤거리를 혼자 걸었다. 내리는 눈과 함께 불어오는 찬바람에, 뺨에 난 생채기가 아렸다. 
소녀는 이를 악 물며 걸음을 빨리 했다.
아직, 추운 겨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