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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밖에서 집에 들어오는 순간 난 미래에 도착한다. 81년 4개월의 차이를 시계만이 알려준다.

어디서 왔지?
[["unknown", 39]]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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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어딜 그렇게 걸어가. 
-난 걸을 수 밖에 없어 멈출 수가 없거든. 온 세상의 것들이 날 자꾸만 밀쳐버렸어. 설령 그곳이 낭떨어지더라도. 그래서 난 계속 걸어갔어. 그런데 왜 같은 곳을 도돌이 걷는 느낌이지? 너는 아니. 
-아니 모르겠어.
-그렇지만 넌 날 보고있잖아 그 유리너머로 넌 뭐야.
-나도 네가 걷는게 싫어.뒤로 걸을 수 없는거니.
-내 뒤에 날선 칼 끝이 있어. 길다랗고. 나는 그게 싫어 그게 나를 몰아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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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우리집 시계는 오분 빠르다
빨리 일어나서 준비하라고 지각하지 말라고
그래서 난 항상 플러스 오분
그대로 느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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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넌 항상 멈추질 않고 달려가는구나.힘들땐, 지칠땐, 잠시 멈춰 쉴 수도 있는데.끝나지 않을 시간의 굴레에서 너 혼자만 영원히 네 목숨이 다 할때까지 그렇게 앞만보다 떠나는구나.
어딜향해가는지,그 길의 끝에 뭐가 있는지 두려울땐, 잠시 왔던 길을 돌아보고 되돌아갈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나라면 후회할 그 길을, 그 외로운 길을, 너 혼자 외로이 다 떠안고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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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똑-딱-
시계의 초침이 달려간다.
시침은 느긋하게
분침은 조금은 빠르게
세명의 걸음이 다 다르게
계속해서 돌고돈다
규칙적이게 움직이지만
만나는 그 순간은 불규칙적이다
마치 너와 나의 사이처럼.
가까워 지지만 절대 쉬이 만날수 없는
너와 나의 관계처럼
세개의 사람은 돌고 또 돈다,매일
우리또한 돌고 또 돈다,이 관계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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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스스로는 뒤로 돌아갈수없다는게, 
내인생이랑 똑닮아서
시계속의 1분1초가 그리 소중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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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

너와 연락한지
어느덧 5개월
너와 이야기하고 싶지만
내가 먼저 말을 걸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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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평생 오지 않을 것 같던, 나는 아닐줄 알았던,
제발 아니길 바랐던 것, 나와는 상관 없을줄 알았던 것이 지금은 끝내고 난 뒤를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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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다

외롭다.
외롭다.
외롭다.
벗어나기위한 노오력의 일환으로
새로운 사람을 <억지로> 만나도 
3개월을 못 넘긴다.
그냥 혼자란 걸 받아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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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2월

이번년도 초에 피터틸이 내한해서 싸인 받은게 어제 같은데 벌써 10개월 전 일이군요. 시간이 참 빠르네요. 한건 없어보이는데... ㅠ 아 신디를 알게된거도 이벤트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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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펀드 대실패

아구아구! 국내 여행관련 펀드였다는데 메르스로 핵망! 6개월만 넣어놓고 뺄라고 했는데 수익이 -15%를 넘어서 해지 시 추가 수수료가 있다고.. ㅋㅋㅋ
원래 돈은 없을 때 한꺼번에 없는 경향이 있긴하지만 돈 없어 죽겄넼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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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기숙사 학교 3년째. 이사한지 3개월째.
이제는 기숙사 잠자리가 더 익숙해졌다.
매일 같은 수업시간과 자습시간.
빨간 날에도 운영되는 학교 자습실.
"좋은 대학은 필요 없으니까 빨리 졸업이나 해서 탈출하고싶다."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내뱉지만 사실 3년동안 내 삶의 전부였던 학교를 떠난다는게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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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있을까.

아침 출근길에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졌다.
'비와' 라고 네게 메세지를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추운 날이면 춥다고, 맑은 날이면 맑다고 얘기하고 싶었다.

이별한 지 7개월, 아직도 여전히 네가 그리운 건 내가 미련해서겠지. 
사람들은 어떻게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고, 또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는지 
왜 나는 그러질 못하는지, 무엇인 문제인건지, 어떻게 하면 남들처럼 잘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네가 아닌 이유도 수백가지지만, 꼭 너여야만 하는 이유도 수백가지지. 그래서 아직도 이렇게 헤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