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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디를 만드는 이유 #1

"이것은 웹 페이지입니다."


이렇게 시작되는 글이 있는데 디지털 미디어 환경과 디지털 미디어 시스템 및 콘텐츠 생산/소비에 대해 나의 핵심적인 생각들을 정리시켜주었고 큰 영감을 주었기에 (그 후로 몇년이 지나버린건 무시) 그에 대한 감사가 씬디를 만드는 첫번째 이유.


링크타고 원글 읽어보지 않을 사람을 위해 내 생각을 요약해보자면 읽을 이유가 있는 글은 읽힐 동기를 이미 내포하고 있다는 뜻이고 그 자체로 즐거움을 줄 수 있다.


원글의 한국어 번역 링크는 이 곳

어디서 왔지?
[["synd.kr", 35], ["unknown", 579]]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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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디를 만드는 이유 #2

Medium 은 트위터 공동 창업자 중 에반 윌리암스가 만든 글쓰기 플랫폼이지! 2012년도에 오픈했는데 한 2년 묵묵하게 굴러가다가 2014년도부터 한국에도 많이 알려진 것 같아. 요즘은 한국어로 글 등록하는 사람들도 꽤 보이더라고.
글 쓰기 협업툴을 초기 컨셉으로 들고 나왔었는데 - 그래서 단락별로 에디팅이나 코멘트가 잘 기획되어 있지 - 지금은 그것보단 "글 쓰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글 쓰기 플랫폼" 으로 어필되고 있는 것 같아. 물론 사람들이 스킨과 디자인은 잊고 글 쓰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충분히 아름답고 정리된 디자인을 자랑하지.
기고자와 독자가 충분히 많아지니까 기존 미디어들에서도 미디엄에 채널을 만들어 콘텐츠를 유통시키는 모습도 자주 보이고, 팀이나 브랜드 단위의 채널들이 많이 생기고 콘텐츠 질도 점점 좋아지는 것 같아.
애니웨이, 미디엄에 대한 개인적인 불만이라면 단 하나.. 한국어로 글을 쓸 때 serif 폰트가 설정되어 있는데 이게 보기에 엄청 거시기해. 브라우저 설정에서 폰트를 지정해서 쓰면 되나? 되겠지 뭐.
지저분한 사심을 담백하게 털어놓자면 미디엄 같은 아름다운 플랫폼을 갖고 싶었어. 폰트 설정은 구차한 변명이지. 그냥 내껄 갖고 싶었어! 이게 씬디를 만든 두번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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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유

수업 시간에, <핵심 가치 찾기> 리스트를 보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내 껀, 없다. 후,후,후'

나는 웃었다.
적어도, 획일성으로 부터 나 자신을 지켰다는 걸 객관적으로 인정을 받는 것 같았고,

사람들의 생각을, 그 범상한 패턴을 벗어났다는 데, 이름 모를 묘한 승리감에 젖었다. 

조금이라도, <나 답게 사는 삶>을 살았다는 증거 같아서 말이다.
내가 15년전에 그리 외쳤던 것이
그 간의 삶을 '삽질' 로 무의미하게 만들지는 않았다며.

1 가족이 부여한 역할 (헌신, 희생)
2 존재(느낌/사념/투지/감각)를 인정을 받기 위해서
3 인간 인식 자체를 즐김과 누림 (부/권위/인정,아름다운 음악, 자연, 와인과 치즈 오믈렛, 여행)
4 자기를 발휘하기 위해서; 하고 싶은 거 할려고 (전문가, 예술가, 창조가, 구도자, 수행자),
5 컨템포러리를 기록하기 위해서,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교육시키기 위해서, 사상을 설파하기 위해서 
톨스토이가 사람은 '사랑'으로 사는 거라고 했고, 빅토르 위고도 그랬는데, 

인간은 미물이며, stardust 에 불과하다고 지껄이던 
나는 왜 다른 것들을 떠올릴까.

능력도 재능도 돈도 없는 노인네가 구부러진 손으로 수 많은 disability 를 가지고
남들 쉽게 쉽게 하는 걸 너무도 어렵게 어렵게 얻어서 눈꼽 만한 거 하나 줄 때, 
그 때 뭔가 뜨거운 게 밀려와. 
그게, 그건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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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5년전에 알았더라면 싶은 서비스와 스타트업에 대한 5가지 생각

내가 대중 음악 산업에 종사하던 90년대에 신인가수의 홍보기간은 암묵적으로 3개월이었다. 음반사나 기획사의 경제력에 따라 달라지지만 공중파 음악프로그램 1회~4회 출연이 가질 수 있는 모든 기회였다. 라디오나 공개방송은 공중파 출연을 위한, 홍보를 위한 홍보일 뿐.
오늘날 좋은 서비스는 반드시 무상으로 홍보된다. SNS든 메신저든 입소문이든 반드시 홍보된다. 반드시.
3개월 이상 양적 성장이 없었다면 앞으로도 없을게다.
후속곡을 들고 나오던지 리믹스를 하던지 뭐라도 해야 그나마 생명연장이 가능할게다.
문제를 해결하는건 제품이지 돈이 아니다.
돈으로 해결될 문제였다면 나에게 기회는 없다.
스타트업이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건 단 하나. 멋진 사무실과 있어보이는 책걸상 뿐이다. 세.. 세가지네
투자자/투자사의 자본과 투자 금액, 경력과 포트폴리오. 전문 산업 분야와 네트워크. 적어도 지금은 나와 무관한 자원이다.
투자자의 관심이 내가 다루고 있는 문제와 얼마나 맞닿아있는지가 유일한 선택 기준이어야한다.
관계없다고? 풍부한 네트워크와 자본을 내가 이용하는 효율적인 관계라고?
내가 이용당하고 있을 뿐이다.
3개월이 열두번 반복돼도 성공은 보장되지 않는다.
남는건 사람과 경험.
그 중 끝까지 믿을 수 있는 사람과 온전히 얻을 수 있는 경험은 자기 자신과 자신의 경험 뿐이다.
허투루 실패하지 말자. 내 제품의 문제도 못찾는다면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는가.
말이 필요한가? 문제가 입과 문서로 해결될 수 있었다면 애초에 문제가 아닌게다.
제품없이 말하지말자. 제품으로만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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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연 중 깨달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전의 나는 최선을 다했나
허나 고개를 저었다
안 그랬다면 이런 생각을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기에
어쩌면 난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지 않는 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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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 블로거의 플랫폼 관련 아이디어

@lunamoth 님이 생각한/정리한 알찬 내용.
링크 다 확인하고 정독하려면 하루로는 힘들듯.
http://lunamoth.com/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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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디버그 리포팅
- 대신 작성

페북 메시지로 받은 버그 및 의견
1. 글 수정누르니 본문에 입력한 링크가 사라짐.
2. 그 상태에서 서브밋하니 링크 날라감.
3. 맥에서 글 쓰다보면 모음과 자음 분리형상 자꾸 생김 ㅇㅛㄹㅓㅎㄱㅔ


리퀘스트.
1. 이미지 추가, 혹은 이미지 링크 추가있었으면
2. 커버도 수정할 수 있었으면
일단은 현재 에디터가 실 사용에서 생각만큼 쾌적하지 않다는 것, 인지하고 있습니다.
에디터는 주말 중에 변경하는 것을 목표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추가는 가능하나 버튼들이 우하단에 잘 숨어있어서 안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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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대화

아마 나도 이런 이유로 이별을 한게 아닐까싶다.
그런데.. 반대 입장(아마도 남자)에서는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다보면..
종종 잊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음에서 떠난다는게 아니다.
현실에 부닥치다보니 급급한 일들을 처리하다보니.. 그렇게 된것일뿐..
하지만.. 그래도.. 미안하게 생각해..
쓰다보니 하소연이 되어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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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있을까.

아침 출근길에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졌다.
'비와' 라고 네게 메세지를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추운 날이면 춥다고, 맑은 날이면 맑다고 얘기하고 싶었다.

이별한 지 7개월, 아직도 여전히 네가 그리운 건 내가 미련해서겠지. 
사람들은 어떻게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고, 또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는지 
왜 나는 그러질 못하는지, 무엇인 문제인건지, 어떻게 하면 남들처럼 잘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네가 아닌 이유도 수백가지지만, 꼭 너여야만 하는 이유도 수백가지지. 그래서 아직도 이렇게 헤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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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들이여 어쩌구 저쩌구"의 글들

남자는 아내가 하는 이야기를 그냥 들어주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 글을 읽고 문득 든 생각인데..
남편들이여. 어쩌고 저쩌고.. 이런류의 글들을 보면..

항상 남자가 무엇인가 참거나 인내하거나 액팅하는 등등의 내용이다.


1.
왜 항상 남편들이 뭔가를 시정해야만 한다는 글들만 있는걸까?
왜 여자들이 시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은 별로 없는걸까?
2.
웃긴건 이런글을 쓰는건 대부분 남편들이라는거다.
결국 자신만의 경험을 공유하는건데.. 
이런 공략집(?)을 내는 이유는 남편들끼리 전우애(?)가 어느정도 있는것 같기도 하고..
이걸 보는 낄낄거리는 남편들은 글 내용에 공감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화평한 가정을 꾸미고 싶은 마음도 있을것이다.
3. 
암튼 항상 모든 문제는 남편이 제공하는걸까?
그 정도로 아내는 완벽한 사람(거의 신급)인건가?
왜 남편이 아내에게 일방적으로 맞춰야만 하는건가?
왜 그래야만 가정이 화평한건가?
4.
흠.. 결국 서로 이해하고 배려해야하는건데..
보통 남편이 이해해라, 남편이 양보해라,  뭐 결국 이런 내용이다.
남자가 뭘 그렇게 잘못한건가?
왜 항상 남자만 이해하고 양보하고... 그래야 하는건가?
5.
암튼, 이런류의 글들을 읽다보면 괜히 억울하고 분노가 올라온다.
왜 항상 모든 문제의 원인은 남자한테있고, 남자가 수정해야 하는건가.
이게 남여평등인건가? 남자가 희생하는게?
아님 내가 여성혐오인건가?
솔직히 "전구 갈아주세요", "프린트가 안되요", "컴퓨터가 어쩌고 저쩌고" 부탁하는 여자들보면 짜증난다.
이건 남여구분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거다. 본인이 조금만 노력하면 되는거다.
이런 날로먹는 근본.. 정말 혐오한다.
도둑년심보같으니라구..
이게 여성혐오인가? 글쎄.. 저런 거지근성의 사람들. 성별 구분없이 전부 혐오한다.
성별을 떠나 본인은 노력하지 않고, 상대방이 모든걸 맞춰주길 바라는, 희생하길 바라는, 대접받는게 당연하고 여기는 그 모든 새끼들. 혐오한다.
솔직히 아래 링크 이미지.. 백퍼 공감한다.
아 몰라.. 그냥 딥빡쳐서 그냥 막 두서없이 휘갈기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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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작성 기능 추가

댓글 입력 버튼 옆에 "답글작성" 이라는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답글로 작성된 글은 글 앞에 원본글이 링크되고 원본 글 하단에는 답글들이 보이겠죠. 네. 매우 뻔하네요.
하지만 씬디 처음에 생각했던 핵심 기능 중 하나입니다. 블로그스피어를 중심으로 블로거들과 포스팅들이 살아움직일 수 있었던 원동력이 글끼리 소통하고 연결되던 것이라 생각하고 있거든요.
많은 글들이 서로 연결되서 재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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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보았다

나는 순간, 소리를 지를 뻔 했다.

SY 를 보았기때문이었다. 
나의 시선이, 그녀를 쫓으며 
버스에서 내리려 했을 때, 버스는 이미 
그녀만 내려주고 출발한 뒤였다. 
그녀는 예뻣다. 
나는 그녀를 고등학교때 부터 줄곧 보아왔지만 
한 번도 예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아직도, 양배추 인형 닮았다고 놀리고 그녀가 삐졌던 생각이 난다.
이제 40살이 다 되어서야 
그녀가 
올망졸망하게 생겼으며, 
그녀의 검고 검은 그 흑발이

매우 독특한 그녀만의 특성이며, 
양배추 인형을 닮은 그 입술은 
Mac 이나 시슬리 같은 웬만한 메이크업으로도 
연출할 수 없는 
귀엽고도 특별한 라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것이다.
'.....아, SY!' 
라고 미친 사람 처럼 혼자 버스에서 소리 쳤을 때, 
그녀는 이미, 
유유히 버스 정류장을 벗어나고 있었다. 
그 때, 생각했다.
나는 ㅊㅈ와 ㅈㅎ 을 찾지 않는다.
그런데, 순간 MK와 SY라면,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 ㅊㅈ와 ㅈㅎ 을 찾지 않는 이유는, 
서로 살아온 경로와 피, 땀의 양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MK와 SY는 경로가 다른데도 보고 싶은 것이다. 
이유가 뭘까. 
같이 학교를 다녔기 때문일까. 
그들의 성실함을 직접 보았기 때문일까. 
그녀들을 존경하는 이유가 도대체 뭐지.

그녀와 만나야지. 
이제 TEDtalk 때문이 아니라, 
SY 때문에

다이어트를 한다.
맹목적으로 .
저돌적으로 .
그녀를 불러내서,

와인 마셔야지.
애는 몇이나 낳았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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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