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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디요원들! 어쩌다 씬디를 시작했나요?

씀보다 나아서

어디서 왔지?
[["unknown", 98], ["www.bing.com", 1]]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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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디요원들! 어쩌다 씬디를 시작했나요?

글에 대해 더 알고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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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디요원들! 어쩌다 씬디를 시작했나요?

저는 꿈은 영화감독. 대리만족으로 작가가 하고
싶어서 씬디를 시작했고 그게 잘 선택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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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디 요원들

씬디 요원들. 모두 행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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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첫 눈오는 그 때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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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글귀

오늘 갑자기 너가 생각나는 밤이야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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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개인 사정으로 못 들어온 사이에 사람이 많이 늘었군요. 1000번 전후의 요원이라니
거기에 글 보니 다 잘 쓰시네요
정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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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불규칙하게 살고 밥도 부실하게 먹고 운동도 안 하니까
야근 밤샘 좀 했다고 금방 감기에 걸렸다
면역력이 바닥인가보다
머리아프고 콧물난다
씬디요원님들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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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로 다니는 동선이 싫다.
세브란스 병원과 장례식장, 요양병원. 그 길 위를 덜리는 버스. 그날 아버지는 이런 말을 하셨다.
"내가 이 길을 이젠 돌아갈 수 없겠구나"
그때 내가 하던 짓이라곤, 응급요원들에게 핸드폰으로 글을 써서 보여주는 것 뿐.
'아버지가 말기암인데, 당신께서는 모르고 계십니다'
그 문자를 보고 20대 후반으로 보이던 응급요원은 눈시울이 붉어졌고, 난 창피함에 얼굴이 붉어졌다.
그렇게 결국, 아버지는 세브란스 응급실에서 한기에 내내 떨고 계셨고, 난 기껏해야 모실 수 있는 근처 병실이 있는 요양 병원을 알아보고 아버지께 내 외투를 덮어드리는 짓 밖에 할 수 없었다.
아버지의 그 말씀대로 결국, 살아서는 집에 못가시고, 벽제 화장터를 거쳐 한 줌의 유골로 큰 손자 품에 안겨 집에 잠시 들리셨다.
이 길이 싫지만, 그래도 다녀야한다. 매일, 이 길을 다니며 이 생각을 늘 하겠지. 나도, 이젠 늘 집에서 나올땐,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각오를 하게 된다. 우린, 길 위에서 살다가 길 위에서 생을 마치는 그런 인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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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정리
알림과 글거리

열흘 정도 씬디는 손도 못대다가 이틀정도 짬을 내 몇가지 업데이트를 적용했습니다.
더딘 작업의 원인은 작업 시간과 인력이라는 절대적인 리소스의 부족도 있습니다만 그보다는 "잘 쓰고 잘 보여준다" 라는 주제가 너무 어려워 스케치와 설계만 반복하던게 더 크네요.
페이지 단위의 글쓰기나 기절할 정도로 화끈한 결과물 디자인은 설계와 스케치 그리고 자료조사만으로 시간을 잡아먹고 있었고 구글 보이스 입력은 적용 직전까지 개발했었으나 개발단계에서의 테스트 결과와 실사용 테스트 결과의 차이가 커서 시간만 잡아먹고 후일로 미루게 됐네요.
그 외에 사용자 행동과 입력 내용을 분석해 딥/머신 러닝으로 새로운 글쓰기를 제안해보자는 의견도 실사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개발하자니 덩어리가 커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십여일의 방치가 마음의 짐이되어 괴로움을 떨쳐내기위해 조금 덩어리가 작고 맥락이 다른 기능들을 업데이트했습니다.
1. 폰트 변경
주 폰트였던 네이버의 나눔 고딕과 MS의 맑은 고딕을 구글과 어도비의 Noto Sans KR 로 변경했습니다.
제목에는 noto 폰트가 사용되고 있었습니다만 이를 본문 등으로 확대 적용했습니다.
그간은 PC와의 평균적인 스타일 유지를 위해 보다 범용적인 고딕체를 사용했습니다만 모바일 사용자가 압도적이라 모바일 기준으로 변경했습니다.
2. 카드 디자인 변경
noto 폰트의 굵기(weight)를 normal 보다 한단계 낮은 300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둥그런 덩어리의 카드 디자인이 여리여리한 폰트와 잘 맞지 않아 선을 살려보려고 디자인을 변경했습니다. 덩달아 제목의 크기도 살짝 작아졌습니다.
낯설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습니다만 ㅠ.ㅠ
3. 알림
요원(!)간의 활동과 내부활동을 위한 일반적인 알림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웹소켓 등을 사용하지 않고 있어 완전한 실시간은 아닙니다만 현재의 규모에선 아직 필요를 못 느끼고 있습니다. 
작성 글에 댓글이 등록되거나, 작성한 글이나 댓글이 추천받을 때, 댓글 입력시 @로 사용자를 호출할 때 알림이 생깁니다. 최근 5건의 알림은 우상단에 있는 종 아이콘을 눌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알림은 7일간 보관되고 7일간의 전체 알림을 확인하는 페이지는 아직 없습니다.
4. 글거리
"ㅇㅇ에 대해 글을 써보세요" 라는 기능의 시작은 게스트 사용자들이 "asdf" 식의 무의미한 테스트 글을 작성하는 것을 좋은 방향으로 유도해보자는 의도였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 의미없는 문자들로 작성되는 게스트글들이 사라졌으니 효과가 있었네요.
게다가 주제어를 사용한, 주제어와 유사한 글이 간간히 등록되는 것에 혼자 고무되어(!) 이를 "글거리"라는 이름으로 모두에게 공개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메뉴에서 글거리 항목을 클릭하고 들어가면 간단하게 글거리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글거리를 등록한 요원이 누군지는 노출되지 않습니다. 재밌는 거리들이 등록되면 저도 멋진 글 좀 써보고 싶습니다 ㅎㅎ
5. 추천글 로직 변경
이건 뭐 씬디 없어지는 날까지 계속 변경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태그와 키워드, 작성자를 기준으로 보여주던 것 중 작성자 기준을 삭제하고 일정 시간 이내의 추천수와 조회수로 변경해봤습니다.
여전히 딱히 마음에 드는 결과가 나오진 않네요 ㅎㅎ
끝!
+)
아. 시스템 업데이트도 있었네요.
딱히 해킹을 당했거나 성능에 영향이 있는 정도는 아니였지만 스팸시스템들도 계속 스팸 등록을 시도하고 있었고 널리고 널린 감염 시스템들이 묵묵히 공격을 수행하고 있기에 fail2ban 필터를 늘리는 등의 보안 강화 작업이 있었습니다.
그냥... 그랬다구요. ㅎㅎㅎ
뜬금없음에 종지부를 찍어보자면...
씬디 요원님들 애정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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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앞에 선다는 것

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다고 하는데 -.
그..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보다 싫어하는 사람을
엄청 더 신경 쓰기 때문에 예민하다고..
안 그런 사람은 부럽다
그래서 학교 수업 발표도 많이 꺼린다.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붙임성이 좋은것도 아니고 실수 해도 웃음으로 넘길 수 있는 좋은 성격이..
아니다..
으 내가 극심하게 예민한건 알고 있는데..
음.. 그냥 조용하게 살고 싶다.
교실 구석의 먼지처럼 살다가 졸업하고 싶다.
요즘 애들 화장하고 운동하고 공부하는 애들 밖에 없다.
나랑 안 맞는다.. 작년은 그래도 살 만 했는데..
내가 비정상인가... (´•̥ ㅡ •̥` ')
부끄럽지만 나는 [ 되고 싶은 것 ] 을 묻는다면
 붙임성 있고 활발하고 유쾌한 성격이 되고 싶다
라고 말한다.. 정말 이뤄질수 없는 꿈인것 같다 히히..
아무튼 음
씬디요원 분들은 안그러시죠?? 만약 저같은 동지가
계신다면 음 ㅠ 우리 서로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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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성적표

과거 영화 '넘버 3' 에 보면 한석규가 상대역인 이미연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는다.
'자기, 나 얼만큼 믿어?'
한석규는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51프로'
이미연이 크게 실망한다. 80이나 90프로도 아니고 고작 51프로라니.
영화 말미에, 한석규가 이미연에게 이런 말을 한다.

'내가 49프로를 믿는다는 것은 전혀 믿지 않는다는 것이고, 내가 51프로를 믿는다는건 다 믿는다는거야.'
위와같은 전제조건으로 올해의 성적표를 낸다. 성적 기준은 -1점, 0점, 1점.
1점.
다른 요원님들은 어떤 성적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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返俗謠 (반속요)

속가로 돌아오는 노래 - 설요(薛瑤)


化雲心兮思淑貞 (화운심혜사숙정)    구름 닮은 마음이여, 고요함 느끼네.
洞寂寞兮不見人 (동적막혜불견인)    적막한 마을이여, 인적조차 없네.
瑤草芳兮思芬薀 (요초방혜사분온)    꽃 같이 어여쁜 풀이여, 향기 떠올리자니
將奈何兮靑春望 (장내하혜청춘망)    아아, 어찌 하리오, 이 내 청춘을…….

떠나고 돌아옴은 마음에 걸릴 것 없건만 흘러버린 시간은 어쩔 수 없구나.
어릴 적 살던 마을은 그대로인데 아는 얼굴 하나 없는 낯설음이라니.
문득 바람결에 실려 오는 풀 향기에
눈물 왈칵 쏟아지고 말았네.

이 시는 읽으면 읽을수록 가슴 한 편이 저며 와서 본인도 모르게 꿈길을 헤매듯 시 속 풍경을 따라 다녀오게 되기만 할 뿐, 무슨 귀신 홀린 듯 몇 번이고 따라 부르게만 될 뿐, 감상이고 뭐고 도저히 다른 것을 생각할 틈을 주지를 않는다. 그저 그 아픔의 아림을 오래도록 느끼고만 있으면 될 뿐, 다른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이것을 풀어서 말하는 순간 그것들은 모두 사족이 될 터이다. 아아, 어찌 하리오, 이 내 슬픔을…….
* 풀이 및 감상: 씬디요원#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