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메뉴

안녕

마지막 순간에

힘겹게 울먹임을 참고

겨우 꺼낸 한마디

"안녕"


내일 다시 만날 것처럼

흐르는 눈물 뒤로 웃으며 

더 잘해주지 못해

아쉽고, 미안한 마음 담아

다시 또 한번 

"안녕"


그렇게 떠나보낸 뒤

5번째 봄의 끝무렵에

멀리 스치듯 

잠깐 본 뒷모습

너무 반가워서

처음인것 처럼

"안녕"


떠나가는 뒷모습에

현실을 깨닫고

다시 한번 마지막으로

애써 덤덤하게 

"안녕"


너에게

인사를 건넨다





어디서 왔지?
[["synd.kr", 8], ["unknown", 61]]
다른 글들
1 0
Square

안녕

안녕
너와 내가 처음 만난 날
그때 네가 내게 건낸 말
새하얀 하늘, 새하얀 눈 속에서도
그 사이에서도 빛나던 너를 기억해
희미하게 빛나던 가로등, 불안한 눈으로
나를 쳐다보던 너를 기억해
부서질 것만 같은 입으로
사라질 것만 같은 모습으로
내게 건낸 말
안녕.
0 0

안녕

안녕,
안녕히 계세요,
여러가지 의미를 함축한말,
이별인사일수도 있고,
반가워서 하는 인사일수도 있는 말.
1 2

안녕

안녕 내가 자주 신경쓰지 못해 미안해
뭐 그럴 자격도 없을지 모르지
그런데 미안해 내가 너한테 정이 있나봐
그냥 그런거 같더라고 미안 안녕!
0 1

안녕

1년간의 짝사랑은 허무하게 끝났다.
대화는 질문하고 답하는게 끝이다.
1년동안 하교할때 너랑 같은 길을 갔다.
조금이나마 네가 날 알아봐주길 빌며...의미는 없었지만 좋았다 하교하면서 네 집을 알았고 등교시간도 알게되었다.그렇게 매일 널 따라 등하교를 하였다.
하지만 어느날 부터 널 쫓아가지 않았다.
시간은 점점 흘러 우린 2학기가 끝나고 선배님들의 졸업날이 되었다.2학년 마지막날 신호등을 건너고 있을때 혼자가는 널 봤다.같이 가고싶었다.하지만 내 몸은 반대방향으로 향하고 있었다.문득 드는 생각이 3학년때는 서로 같은반이 되지 않는이상은 만날일이 없기에 널 좋아하는 마음을 접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다.마지막으로 고개돌려 널 보며 중얼거린 말
"안녕"그렇게 나의 짝사랑은 끝났다.
~외전~
설렘과두려움등 복잡한 심정으로 반배정표를 봤다.
기가차고 어이없다.거기엔 네가 있었기 때문이다.
휴대폰을 잡다가 저 멀리 던질뻔 했다..예전처럼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벌써 반배정 정하신 분께 달려가서 넙죽 절을 했을것이다.다음날 정해진 반으로 갔다.난 3반 문을열고 칠판쪽으로 걸어갔다.자리랑 앞으로 내 번호를 봐야하기 때문이다.2분단 맨끝,번호는 25번이다.작년에는 24번이었는데..그리고 걔는 23번..애매모호한 기분으로 자리에 갔다.아직 텅텅 빈거 보니 늦잠이거나 친구들이랑 같이 오는거겠지
5분정도 폰하다가 주변이 시끌시끌 해졌다.'어느새 이렇게 많이 왔지?'란 생각하다가 내 앞에 앉은 남자애가 너무나도 익숙했다.바로 그애다.내가 좋아했던 남자애!신이 날 버렸어.엉엉 혼자 속으로 좌절하다가 선생님이 들어오셨다.간단한 인사하고 청소를 시켰다.역시 첫날은 청소인가..궁시렁궁시렁 하다가 빗자루 하나밖에 없었다.쓰레받이는 전멸이오 빗자루는 다털리고 하나남은 짧은 빗자루...그거라도 들고 3분단을 쓱쓱 쓸었다.다쓸고 쓰레받이 빌리러 1분단에 갔다오는데 그애가 쓸어주고 있었다.고맙단 말할려다가 그애는 무심하게 가버렸다...끝내 말못하고 청소시간은 끝났다.몇번이고 '고마워'를 머릿속으로 외치고 있는 내 맘도 모르는 나쁜자식..결국 고맙단 말도 못하고 하교하였다.그렇게 잊혀갔다."안녕"
0 0

마지막

아름다운 눈꽃 아래

그 해 가장 춥던 날
아프게 이별했다
애써 덤덤한척 보내줬고
눈물이 흘러내릴 때 쯤
뒤돌아서서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몇발자국 못가고

뒤돌아 봤다, 다시 가길
수도없이 반복하다가
아예 뒤돌아선채로 굳어버렸다
멀어져가는 마지막 모습
그 뒷모습까지도
사랑하고 있는 내가 보여서
차마 더 이상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았다
1 1
Square

마지막

마지막이란 말은 언제나 찾아옵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이라도 지기 마련이니까.
1 1

마지막

민간인으로서 마지막
훈련소 갑니다
1 0
Square

마지막

......진심이야?
부엌에서 내려와 방으로 가던길에 살짝 열린 원장실 문 틈 사이로 원장님이 하시는 말씀을 들었단 말이다. 그 아이가 이곳을 떠나 간단다. 새하얘진 머릿속에 그 길로 당장 아이에게 달려가 떨리는 눈을 하고서 물었다. 하지만 오늘도 역시나 아이는 목적지도 알려주기 싫은 듯 짙은 선홍빛의 입술을 굳게 다물고서 목소리 조차 들려주질 않는다. 
너, ..너 정말로 가는거야? 
아니 왜?

갑자기 왜? 
서서히 지고있는 노을을 바라보는 아이의 옆에 주저 앉아 옷깃을 붙잡고 울분이 가득 담긴 물음을 쏟아내었다. 
어딜봐서 갑자기야.
이게 갑자기가 아니라고..?
시선 한 번 주지 않고 따분한 눈으로는 노을을 바라보며 말하는 아이의 목소리는 건조했다. 마치 아무런 감정이 없었던 것 처럼. 그에 무너지는 건 또 나였다. 눈꼬리 끝에 매달려 곧 펑펑 떨어지는 눈물 방울이 옷을 적셨다.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너!!!
내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그 아이에게 소리를 질렀다. 더욱 차갑게 굳은 아이의 표정을 본 나는 후회가 밀려왔지만 그런다고 아이의 표정이 나아지는 것은 아니였다. 내가, 내가 다 미안해. 그러니까 그 지겹다는 표정 좀 지워줘 제발. 아이는 자신의 옷깃을 너무 세게 쥐어 하얘진 내손을 억지로 뿌리치며 한숨을 내쉬었다. 한숨 소리에도 움찔 한 내가 고개를 푹 숙이고 있으면 이내 나가버리는 아이는 예전의 내 아이가 이니었다.
0 0
Square

마지막

오늘이 그 사람과 마지막이다. 사람에게 처음으로 지겨움과 싫증 을 느끼게 해준 감사의 보답으로 난 그 사람에게 마지막을 선물했다. 나와의 마지막 만남 그 끝자락에서 그 사람이 지은 표정의 의미는 무엇일까... 나와의 이별에 대한 행복인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이었을까 아니면 자신이 내려볼 수 있고 명령할 수 있는 사람이 사라져서 일까.
0 0

마지막

나는 되도록 치열하게 살고 싶지만 가끔은 그냥 대충 성실한 정도로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 
 내가 어떻게 살고 싶은가를 내 마지막을 떠올리며 여러번 바꿔본다. 어떤 마지막을 보고 싶은지. 
 그러다 문득 내 끝은 당장 내일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나에게 충실한 오늘을 살고 싶다.
1 1

마지막

만남을 시작할때
분명히 나에게 
일러두었지만 
생각보다 너무 아프잖아.
1 0

마지막

마지막으로 네게 해주고 싶은게 있어.
나는 마지막으로, 너에게 '좋아한다'고 말할거야.
너는 마지막으로, 내게 무엇을 해줄거니?
나는- 나는, 
네가 날 안아주기만 해도 돼.
네가 내 손을 잡기만 해도 돼.
그저, 내 옆에 있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