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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k <Wes Hicks / Unsplash>

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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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란..무엇일까

깊은 어둠으로 들어가면 얼마나 무서울까

죽음이 어둠일까

어둠이 오면 어떤 존재가 나타날까

어디서 왔지?
[["synd.kr", 7], ["unknown", 16]]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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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네게는 어둠과 적막밖에 없다고?
그럼, 너라는 그늘에서 쉬어도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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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항상 어둠이라는것은 보통 사람들이 싫어한다
사람들이 좋아하는건 밝은것 
어둠을 싫어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난 밝은것 보다 어둠을 더 좋아한다
음침녀라 불릴수도 있겠지만 내가 좋아하는걸 말하는것 뿐인데 그들이 뭐라한들 내가 신경쓸 필요있나
정작 보면 그들이 더욱 어둠 같다
사람들을 괴롭히고 아무렇지 않게 상처 주는 그들이
더욱 어둠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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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매번 만나도
익숙해지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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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어둠이 내려와
만물의 경계가 모호해질때
나의 경계는 무한해 질 수 있음에
어둠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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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자신의 시간이 왔지만 
자신보다 빛나는 것들을 더욱 눈부시게 만들어줘요
하늘에 떠 있는 달도 그마음에 보답하듯
하늘에 가득 차서 그 아름다움 사람들에게 뿌려줘요
그 아름다움 눈에 박혀 
집으로 돌아가는 길 밝혀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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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빨리 내게 와주었으면 하는 것
막상 오면 조금은 무서운 것
내 눈을 감겨주는 것
또 눈을 감으면 보이는 것
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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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희망을 상징하는 별은
언제나 칠흑같은
무엇도 보이지 않는
어둠 한가운데에 있다.
너의 주위를 감싼 불행이
너를 좀먹는다 생각지 말아라.
불행이 휘돌 때
너는 별이 되어 빛날 수 있다.
너의 별이 빛날 때
어둠이 우두커니 서있듯이
불행이 네 곁에 머물 때
너는 항상 빛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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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어둠
그 사람 어둠 몰고왔다 
어둠 몰고 사라진다
그 사람 오던 날, 내가 그 사람에게 가던 날
어둠이 쏟아졌지 아니, 솔직히 어둠이 
빼꼼히 고개를 살짝 내밀었을 때지
막 퇴근하고 6~7시 경에 달렸으니까
마침내 딱 만났을때 
두서없이 두말없이 서로의 채취에 빠졌고
어둠은 벌써 하늘을 덮은지 오래...
그것이 문제였던가 무엇이 문제였던가
어제 그 사람 어둠몰고 사라졌다
만남 뒤에 우린 서로의 채취에 빠졌고 향기에 빠졌고
냄새에까지 풍덩했지 너무 깊게 빠진듯 하지만
이런 각오없이 어찌 사랑한다 할 수 있겠나 싶었다
하지만 그것이 문제였나 그것마저 어둠이었나
그 사람은 이미 저 만치 어둠몰고 가버렸다
여명이 트는 새벽녘 난 왜 취했있는가 
그 사람 생각에 취해있나 그 사람 모습이
눈 앞에서 환하게 비춰졌다 
어둡게 사라졌다해서인가 
아니면 술냄새로 내게 남은 그 사람 냄새
제거하기 위함인가
알 수 없다 알 수 없다
다만 검은것만이 어둠이 아니고 
흰것만이 빛이 아님을 느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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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나'라는 존재가 사라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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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딸-각'

K는 전화기를 끊으며 생각했다.
'지금 맡고 있는 이 역할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S는  그에 맞춰 주변을 정리했고,

그의 편이 되어주었다.

물론 암암리에.

K 는 스스로에 물었다.

'이것이 삶의 의미일까. 
이것이 내가 추구했던 가치일까. '

답은, 그렇다이다.

그.럼.에.도.불.구.하.고.

네온 전화기의 불이 꺼지자, 방이 암흑으로 변했고,

창밖의 불빛만이 우두커니 선 그를, 비추고 있었다.
부엌에는 먼지가 쌓여있고,

식기구는 보이지 않는다.

오디오의 실루엣이 들어오고,

책상의 그림자가 발 끝에 닿자,
어둠이 그를 잠식했고,

사정 없이 폭력을 휘둘렀다.

'....이제 나가야지.'
늘 생각만 그렇게 했다.

'....이젠 정말 나가야지'

그는 자신이 일종의 배설물 같이 느껴졌다.

아니, 일종의 배설물이 아니라,

정확히 "배설물" 말이다.

배설물,

똥이나 오줌과 다를 바 없이.
욕정을 참지 못해서,

일방적으로 배설되어 "싸고 버린" 정자와 난자의 조합물 말이다.

그래서,

그는 그냥 배설물이고, 변기에 버려져서

하수구의 쥐, 벌레, 각종 오물, 쓰레기들과 같이 섞이다

빗물을 타고 맨 홀을 통해 세상에 드러난 존재인 것이다....
900년에 한 번 꼴로.

그래서, 이윽고 세상의 빛을 보았더니,

그 빛은 K의 존재 전체를 녹일 정도로 찬란하더라.

빛이 말했다.

'저들에게 자비를 잃지 말아라....'

그러나, 빛은 K가 흘리는 피를 멈추게 하진 않았다.

출혈 27%....
아주 가끔, 그 빛이 K를 비추어 줄 때는

그가 황금이 된 것 처럼 착각을 일으켰을 때도 있지만,

다시 어둠이 깔리면

스스로가 본질적으로 배설물이라는 것을,

파괴와 파멸의 대상임을 인정하고 마는 것이다.

그래서, 수분을 잃고

다시 쪼그라 들고 허옇게 변색되는 것이다.

똥파리가 들끓고,

여기 저기서 훔쳐 가고,

털리고,

유린당하고

윤간당하고,

그렇게 소멸되는 것이다.

결국, 한 덩이 누런 재가 된 것이다.
이제 바람에 그 먼지 조차 흩어져

이윽고,

무(無)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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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죽음, 눈 덮인 설산 위 소리 없이 다가오는 사신의 발자욱이 만들어낸 샛길들 속으로 걸어가는 시간. 나무마다 걸려있는 내 삶의 한장면들을 되돌아볼수 있는 녹슨거울 속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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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생각보다 쉽지만 꼭 그렇지도 않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