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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울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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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어디로 울어야 할까요?

눈으로 운다면 눈물이 멈추지 못하고 눈이 결국 터져버릴거에요

눈이 없으면 널 볼수 없으니 그건 안될 것 같아요

그래도 넌 날 미워하니까 그냥 터져버려도 괜찮지 않을까요


내가 웃으면 너도 웃어줘서 좋아요

근데 지금은 사실 웃기 싫어요

이제 그만 웃고 싶어요

내가 그러면 아무도 날 봐주지 않을텐데 어쩌죠

힘들지만 버텨야 하나요?

그럼 언제까지 있으면 될까요

전 이제 할 수 있는게 없어요

난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외모가 특출난 사람도 아니고

머리가 좋지도 않은걸요

이렇게 아무것도 없는 날

너마저 밀어버리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죽기는 두려워요


딱 30년만 모두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고

잠깐만 푹 자면서 쉴 수는 없는 걸까요?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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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조금만 감정에 솔직해지면  반응하는게 너라서
너덕에 조금은 내가 따듯한사람이었다는걸 알았어
나는 차가운데 너는 뜨겁더라 
너는 나로부터 나오는데 
너는 나와같지않구나 
아마 나는 너를 통해 내 감정을 흘려보내는걸꺼야

조용히나마 솔직해지라고 
너는 나를 나락으로 떨어트리고 구름위를 걷게해 
아주 가벼울수도 무거울수도 있어 
그게 나를 살게하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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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달빛을 안주로 삼아 술한잔 마시니 니 생각이나 눈물이 난다
-Raffi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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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해파리 사람 이야기 1

   누가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면 "내 이름은 동동이야."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자기 이름을 동동이라고 소개하는 게 어쩐지 부끄러운 자기 이름을 부끄러워 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전에 "넌 동동이야." 라고 말했기 때문에 자신의 이름이 동동이라는 걸 배웠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말해야 한다는 걸 배웠습니다.
  성별을 소개할 때에도 왠지 "전 여자애에요."라고 말하는 게 어색하고 이상하게 느껴졌지만, 화장실에 갈 때에는 여자칸으로 가야한다는 것과 학교에서 줄을 설 때면 여자아이들과 함께 서야한다는 걸 배워습니다. 여자아이들과 어울리는 건 동동이에게 자주 못되게 구는 남자아이들과 어울리는 것보다 편했고, 동동이에게 착하게 대하는 친구들은 여자아이들이 더 많았기 때문에 동동이는 자신이 '여자 그룹'에 속한다는 게 나쁘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다만 이 그룹이 좋은 것과는 별개로 다른 사람들이 '여자 같은' 성격이나 외모를 말할 때멸 그게 자신의 성격과 외모와는 그다지 일치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곤 했기 때문에 동동이는 자기를 여자로 소개하는 게 어색했던 겁니다. 
  남들에게 굳이 자신을 소개할 필요가 없다면,  동동이 혼자 마음 속으로 스스로에게 스스로를 소개한다면, 동동이는 "나는 슬픈 사람이야."라고 했을 겁니다. 동동이의 마음은 슬픔으로 가득차서 사실 자기가 어떤 이름표를 써야 하는 지 어떤 줄에 서야 하는 지는 크게 중요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조용히 잔잔히 아슬아슬한 얕은 표면의 평화로운 일상을 지나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 지를 배우고 베껴 행동할 뿐입니다. 
 하지만 세상의 룰이 필요 없어지는 혼자만의 시간이 오면 동동이는 마음에 꽉찬 슬픔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이건 무슨 느낌일까 이건 어디서 온 걸까 어떻게하면 이 슬픔을 떠나게 할 수 있을까. 팽팽히 불어난 슬픔으로 머리의 모든 통로가 막혀 공부도 장래희망도 즐거운 놀이도, 다른 건 잘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동동이는 이 마음의 소화불량을 먼저 해결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더 골몰히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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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볼 수 밖에 없는 사람

잠깐 마주보고 지나갈 사람들.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사람들.
깜박하고 놓쳐버린 사람들.
그 수많은 모습의 사람들 중에서
그는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내가 그를 
붙잡아 둘 수도 
변하게 할 수도
없음을 알기에.
가만 지켜볼 수 밖에 없다.
그래. 굳이 그를 어디에 속한다,고 말한다면.
그는 내가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사람, 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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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통증이 느껴지면 눈물이 살짝 나고,
왜인지 모르게 가슴도 살짝 아릿해지고,
사람이 힘들어 지고,
몸이든 마음이든. 어디가 다치든. 지친다. 
사람은 끊임없이 통증을 느끼고, 이에 권태를 느끼면서도.
사람이 권태를 느끼는 것이 자신과 어떠한 상관이냐는 듯 의기양양히 어깨를 펴고는.
통증은 다시 사람을 괴롭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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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론가

어디론가 가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
왜 나만 그 어디론가조차 떠올릴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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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랬다

직흥적으로 글을 쓰는데

소름이 끼쳐서
죽고싶었다
뭔가가 나를 아프게 한건지
내가 이상한건지
울컥 내가 싫었다.
즉흥적으로 흥얼거리는데

눈앞이 캄캄해서
미칠것 같았다
내앞에도 길이 있고
바로 걸어온 길도 뒤에 보이는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알 수 없었다
아무것도 즐기지 못했던 나를
끌어안아주고 싶어서
어딘지 모를 장소 그 공간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이 눈물들은 어디서 시작되었기에
나를 울리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냥 눈물이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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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그림자 같은 사람이 대고싶다.
어디든 따라가고 몰 말해도 묵묵히들어주고 
묵묵히 뒤이서 옆에서 앞에서 따라걸어주는
사람.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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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다른사람들의 사랑은 참 신기해
정말 진심으로 뜨거운 걸까?
어디서 그런 사랑 구해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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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처음에 내모습은 어디있나 어색하고 긴장했던 내 모습 이제는 너무 해져버린 내가 무색하고 무념이다 노을진 태양을 보지못하고 밝게만 살아가나. 나지않는 눈물을 가슴에 흘리고 없는 생각을 그럴듯하게 꾸민다 어리석은 생각으로 판단하고 손님은 못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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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항해

한 없이 이어지는 바다로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그러나 내 마음 가득 담은
그 배를 밀고 나간다
네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목적지 없이
방향 없이
이리저리 떠돌던 나는
어느새 ‘너’ 라는 항구에 다다라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을
‘우리’ 라는 흔적을 찾아본다
결국 빈손으로 돌아온 나는
그리움과 눈물로 채워진
은빛 바다의 품으로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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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론가

가야한다
어서 가야한다
생각은 하고있지만
문득 든 생각
가야할 곳이 어디였지
길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