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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람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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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람이 있어 무너진 건물 당신 발 밑에

그 아래 난 살아 있죠 부서져 좁은 텅 빈 공간에

날 살려 줘요 제발.. 살려 줘요 제발.. 이 어둠이 싫어요

날 꺼내 줘요 제발.. 꺼내 줘요 제발.. 난 숨이 막혀요

이미 늦었다 말하지 마요 나는 아직 숨을 쉬어요

가망 없다고 하지 마요 무너진 건물 당신 발 밑아래 

숨쉬고 있죠 이 미어 터진 좁은 공간에

나는 아직 살아 있죠 이 빌어먹을 텅 빈 공간에

이미 늦었다 말하지 마요 나는 아직 숨을 쉬어요

가망 없다고 하지 마요 내 심장 아직 뛰고 있죠

내가 죽었다 말하지 마요 나는 아직 숨을 쉬어요 

내가 식었다 하지 마요 무너진 건물 당신 발 밑 아래

이미 늦었다 말하지 마요 나는 아직 숨을 쉬어요

가망 없다고 하지 마요 무너진 건물 당신 발 밑아래

숨쉬고 있죠 이 미어 터진 좁은 공간에

나는 아직 살아 있죠 무너진 건물 당신 발 밑...

어디서 왔지?
[["synd.kr", 24], ["m.search.daum.net", 1], ["unknown",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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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0

심해어

여긴 물살이 너무 세 
여긴 텃새가 너무 세
저 바위에 부딪혀
머리가 터져버릴까..
아님 먹혀버릴까
나를 씹어 버릴까
그럼 죽어버릴까
이 큰물에 노는 물고기들이
잡아 먹을까 두려워
나는 점점 바다 밑
바닥으로 들어가
숨어버렸지..
그래서 지금껏
빛을 보지 못했다.
그래서 지금껏
내 얼굴도 이젠 잊어 버렸다.
나를 감싸는 어둠은
너무 차갑고
짙은 어둠이라
한줄기 빛도 없었지
그래서 지금껏
나는 꿈이 없었다
맞아 그래 지금껏
나아 갈 길도
찾은 적이 없었다.
이건 사는게 아닌데..
나는 죽은게 아닌데..
이 바닥에 처박혀
남 눈치만 보다가
홀로 외로우니까..
뭔가 불안하니까..
그냥 죽어버릴까..
이건 살아 있단 느낌이 없어
내 가슴속이 뜨겁듯
여긴 점점 화끈거려
뱃가죽이 밑이 울렁거리고
바닥이 찢어지고
땅을 토해내
갈라진 틈 사이로
붉은 물고기가 내게 뛰어와
뭐가 없던
나의 인생도 끝이구나
여기까지가
뜨거운 물고기때
뜨거운 목소리로
이 바닥에서 도망쳐
죽어있던 니 삶을 찾아가라
내가 살던 어둠을 지나
한줄기의 빛이 보이네
어둠속에 감추고 살던
내 실체가 궁금했지만
저 빛은 너무 눈부셔
내가 살던 심해를 지나
빛이 나를 비추어 주네
수면위에 비추어지는
내 몰골이 궁금했지만
내 눈이 멀어 버렸지.....
여긴 물살이 너무 세
여긴 파도가 너무 세
해변에 휩쓸려
머리가 터질까
누가 먹어버릴까
나를 씹는다해도
뵈는게 없으니
그 두려움 따윈
사라져버렸지
나를 쬐이는 햇빛과
다른 뜨거운 눈빛들은
분간이 안돼
난 장님이니까
그래서 지금도
빛을 보지 못했다
그래서 지금
또 살아 나가야 할
빛이 생겼다.........
중식이밴드 - 심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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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oul

이혼한 내 친구는 술취해 물었지
가난이 죄가 되냐고?
친구야 꿈이 있고 가난한 청년에겐
사랑이란 어쩌면 사치다
나는 힘없는 노동자의 자식
낭만이란 내겐 무거운 사치다
아직은 꿈많은 책임질 것 없는 청춘이라서
나는 아직도 노래 부르며 산다
빚까지 내서 대학보낸 우리 아버지
졸업해도 취직 못 하는 자식
오늘도 피씨방 야간알바를 하러 간다
식대는 컵라면 한 그릇
하루의 첫 담배는 날 행복하게 하지
담배도 끊어야 하는데
어디서 돈벼락이나 맞았으면 좋겠네
나의 기타 나 대신 노래좀 불러줘
빚까지 내서 성형하는 소녀들
빚갚으려 몸파는 소녀들
홍등가 붉은 빛이 나를 울리네
이 노래가 나를 울리네
빚까지 내서 대학보낸 우리 아버지
졸업해도 취직 못 하는 자식
오늘도 피씨방 야간알바를 하러 간다
식대는 컵라면 한 그릇
하루의 첫 담배는 날 행복하게 하지
담배도 끊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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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있다, 이 공간.

개인 계정 없이, 로그인 없이 글을 쓸 수 있다는 것도 특색있고-
막연히 그냥 생각나는 걸 글로 끄적이고 싶을 때 종종 이용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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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

같은 공간에 있는데도,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나는 너라는 정적 속에 오늘도 머무른다. 아무리 기다려도 들리지 않는 너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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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글쓰는 씬디

블라블라. 내 공간이란 개념은 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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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나이차는

우리의 나이차는 점점 좁혀졌다가, 같아졌다가, 결국 커져가겠지. 29살의 당신을 보고싶다. 궁금하기만 했던 20년뒤의 당신의 모습은 이제 해답이 없이 궁금할 수 밖에 없어져버리고 말았다. 나이들고 주름진 당신의 모습을 너무 보고싶다. 수도꼭지처럼 눈물이 많았던 당신의 여림을 무작정 사랑하기만 했었다. 사랑하기만 해서 당신의 파열을 몰랐다. 행복할 줄만 알았다. 당신을 보고 들으면 행복해지는 걸 느꼈으니까 당연히 당신은 행복한줄알았다. 당신을 둘러싼 오해와 억측들이 난무하고 어딜 가도 당신 얘기가 들려온다. 그때마다 입술을 깨물고 공간을 벗어나려 하거나 그게 여의치 않다면 귀를 막아버린다. 이기적이게도 나는 내 안정을 위해 사람들이 당신 얘기를 안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당신의 시간이 더이상 진행되지 않는다는게 실감나지 않는다. 처음 친구의 전화로 접한 당신의 기사는 하나도 믿기지가 않아서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기사마다 하는말이 달라서 나는 기대를 했다. 기사마다 하는말이 다 똑같아졌을 무렵에 나는 악을 쓰고 미친듯이 울었다. 참 많은것이 담긴 눈물, 이었다. 이 말도 처음으로 대상을 받고 숨조차 잘 못 쉬며 감격을 토한 당신이 밤에 한 말이다. 그렇게 슬퍼하고 울었다. 인간은 인지와 반응 사이의 시간차가 있다는 것을 들었는데 정말 그렇다는 걸 알았다. 처음엔 아무말도 안 나오고 눈물도 나오지 않아 내가 당신에게 그렇게 큰 마음이 없었나하고 멍하니 생각했다. 그러다가 수도꼭지가 열리고 숨이 넘어갈만큼 울었다. 울면 다 되는 줄아는 아이처럼. 트루먼쇼의 주인공이 되고싶었다. 모든게 다 허구였으면 좋겠다고 간절하게 울었다. 걱정하는 친구의 전화를 받으면서 울지 않겠다고 다짐해봤지만 쓸모없었다. 수도꼭지가 된 것같았다. 녹음된 당신의 목소리를 듣다가 위로해주기만 하는 목소리에 죄책감을 느끼다가 울다 지쳐 잠이 들고 깨어나서는 느리게 학교로 가서 힘든 하루를 보냈다. 
필사적인 하루였다. 울지 않으려고 애썼다. 남들 앞에서 우는것이 너무 어색해서인지 울면 더 혼이 났던 기억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안 울려고 했다. 하지만 눈이 부은게 감춰지지 않아서 나를 위로해주는 친구품에서 꼴사납게 울어버리고 들려오는 당신의 이름에 귀를 막고 그렇게 지냈다. 사람이 지나가지 않는 계단에서 얼굴을 때리며 눈물을 닦고 축제 연습을 했다. 행복하면 안될것같아서 한번도 진심으로 웃지 못했다. 자주 멍해짐을 느꼈다. 이 하루를 기억하자. 이제 당신의 모든 추억을 다 간직하고 싶다. 당신의 남은 모든 모습과 목소리를 눈에 담고 귀에 담아 평생 꺼내 웃음짓겠다.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던 당신의 푸른밤을 기억한다. 꼭 잘 살아서 내가 당신을 좋아한다고 꼭 현재형으로 말하겠다. 당신을 탓할수없다. 당신은 아무것도 잘못한게 없다. 당신은 예술로 사람들을 어루만졌고 그들은 당신을 마음이 깊고 따뜻한 사람으로 말한다. 사회문제에 소리높일줄 알고 존중하며 말할줄알고 예술의 힘을 알고 자신의 힘을 알아서 좋은 방향으로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다. 당신을 좋아하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고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당신에게, 수고했어요. 고생했어요. 많이 사랑해요. 당신이 행복하기만을 바래요. 정말 많이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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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너를 담는다
이 작은 공간에 커다란 너를 넣는다
너는 언젠가는 사라지겠지만
이곳에 갇힌 또다른 너는
영원히 내 안에 잠들어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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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그것은 일상이면서도 조금만 생각하면 아득하게 멀어보이는 공간.
어릴 때는 뭐가 그리 좋다고 손을 뻗어댔는지.
하지만 다시 손을 뻗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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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고요하고도 적막한
달빛조차도 보이지 않는
그 깜깜한 어둠속
너가 부딪히는 소리만이
이 공간을 메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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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글 쓴다구요?

음... 아주 재미있는 공간이군요.
이 거 꽤 재밌네요.
수평선도 아주 재밌네요.
동영상도 삽입이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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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짜 개같이 거침없이 여과없이 내 꼴리는데로 
누군가가 볼수도있는 일기장같이 그런곳이 아닌
있는그대로 이곳은 가능한 공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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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적거림

에세이를 올릴 곳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공간을 찾아서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