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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k <Marc-Olivier Jodoin / Unsplash>

오늘도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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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밀리고 있어 런닝머신위에 서있는거 같아..

그래서 멈출수가 없네...

전진해봐야 제자리 인걸...

어디서 왔지?
[["synd.kr", 9], ["unknown",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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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출근 후 월요일

일요일 퇴근후 월요일 아침에 보내야할 메일을 꿈에서 부터 작성을 시작했다.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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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가로수는 저 하늘로 쭉쭉 뻗어나가는데, 그 옆에 선 나는 제자리에 멈춰있다. 모두가 하늘을 향해, 제 꿈을 향해 나아가는데. 나만이 멈춰있다. 나만이 이 바닥에 꼭 붙어있다. 생각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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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기 싫은 이 밤

이 밤에 런닝머신 그 위를 달린다.
분명히 달림에도 주변은 제자리, 풍경들은 날 앞질러 저어 가버리고 같이 달리던 얼굴들 점이되어 지평선 그 끝자락에 대롱거려 이제구나 내 질주가 하고 뛰다가 돌아보니
역시나 제자리로다 허무맹랑 환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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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어둠

어두움에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제자리에 서서 가만히 있을 것인지
아니면 빛을 찾아 나아갈 것인지
너의 발에 달렸어
겁내지 말고 한걸음씩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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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가만히 있어도 앞으로 가게 된다.
갑자기 반항심이 들어
뒤로 걸어도
결국은 제자리 걸음이다.
하지만 에스컬레이터를 타기 위해서는
집 밖으로 나와 쇼핑몰을 가야겠지.
그걸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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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

밤이면 멍하니
길 어딘가를
한마디 말없이 
비추기만 하다가
날이 밝아오면
조용히 눈을 감는다
그렇게 무의미한
일상의 반복속에서
의욕을 상실해간다
아무도 신경쓰지 않아도
그저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며 
할일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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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초점

초점이 없는 눈으로 바라보는 시계바늘은
빙그르르 돌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초침이 내 눈 앞을 흐리게 한다.
초점이 없는 눈으로 펜을 잡고 있는 나는
빙글빙글 펜만 돌리다 펜을 제자리에 놓아버리고 한탄만 한다.
사진을 찍을때도,
무언가에 홀릴때도,
무엇을 하든지 항상 초점을 맞추지 않는 나는 언제나 사람들에게 구경거리가 되는 광대일 뿐이다.
초점이 빙그르르, 빙글빙글 돈다.
내가 맞추지 않은 초점이 결국 내가 맞춰놓은 초점마저 흐트러지게 만들었다.
내가 초점을 맞춰야 하는 곳이 어디였더라?
내가 있어야 하는 곳은 어디였지?
내가 하려고 한건 뭐였지?
나는 삶의 초점을 잃고 말았다.
초점이 맞지 않는 허무맹랑함은 나를 방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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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영어

매년 새해가 시작되면 영어랑 다이어트를 다짐한다
몇년째 이러고 있지만 둘다 제자리-..-
영어 잘해서 특별히 할일은 없다
여행가면 신랑이 다 해주니까~
근데 영어를 잘하고 싶다
막 아무거나 얘기 잘할수 있는 수준이었음 좋겠다
학교다닐때 작곡한답시고 영어공부도 제대로 안했다
문법 기초도 잘 모르겠고 독해도 마니 부족하다
일주일에 한번 두번 매년 다니고 있지만
항상 제자리인거 같아 속상하고 답답하다
나는 내가 하고싶은것을 위해 
뭘 얼마나 노력하고 있나.
내년에 또 똑같은 고민을 하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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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오는 그 때

첫 눈오는 그 때
첫 눈 사이로 봤던
아이같은 미소가 
너무 예뻣던 너
내 마음을 뺏기에 충분했고
어딘가로 뛰어가는 뒷모습에
온 통 마음을 뺐겨버렸다
아직도 첫눈이 올때면
사랑스럽던 모습이 선명해서
그때 빼앗겼던 마음이 
제자리로 돌아오질 않아서
뜬눈으로 밤을 지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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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우울

우울감, 쉽게 사그러들 순간의 감정이라면
이렇게 나 홀로 사는 기분에 빠져 외로운 건
사람들이 말하는 것 처럼 그저 그런 것이 아닌, 
세상에 이미 지칠대로 지친 우울증
관심을 가지는 것에 지쳤다
나에 대해 조차도 혐오감을 가득 채우며
혼자 괴로워하고
세상 모든 일이 내 탓이며 내 적이고
목표가 없이 제자리 걸음을 반복하는 것에
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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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

눈 오는 날, 길을 걷다 뒤를 돌아보면 새하얀 눈 위로 내 발자국이 남겨져있다.
진흙 위에서 걷다보면, 내 발자국이 흙에 다 남게된다.
직선으로 곧은 발자국, 가다가 뒤돌아온 발자국, 같은 자리만 뱅뱅 도는 발자국.
내 인생을 뒤돌아본다면, 내 인생의 흔적을 발자국으로 볼 수 있다면.
내 발자국은 어떤 모양일까?
엉뚱한 길로 가고있을까
같은 곳을 뱅뱅 돌고 있을까
비틀비틀 걷고 있을까
아님 혹시
제자리에 가만히 서있기만 해서
발자국이, 내 흔적이 없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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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너는,행복하니?
꾹 짓이겨진 입이 나를 향해 물었다.
분노를 참는, 그것을 억누르는 그녀가 나와는 비교도 안 될만큼 존경해서, 그래서 그녀를 놓아주었다.
행복하다,라. 아니,행복하지 않다.앞에 있는 그녀를 붙잡고 싶다. 하지만 알고있다. 나와 그녀는 같은 선의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그녀는 제자리에 멈추어서
내게 손을 밀어줄것이다. 그때동안은 행복할지 모른다.하지만, 그 때 뿐이다.그 먼 훗날,우리는 그날을 후회할 것이다. 누군가는 후회해도 행복해지라고 하지만, 그녀에게 나는 후회를 남기어주고 싶지 않다.
설령 나 혼자 후회할 지라도.
행복해요.
나는 웃는다,그녀의 울고있는 모습을 차마 볼 수 없어,너무 미안해서 그만 고개를 돌리고야 만다.
그래도,나는 행복하다. 행복해 질 것이다.그녀에게 부끄럽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