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메뉴

왜 세상은 나를 등지는지..

수동적으로 바뀌어지는 모든 것들이 나에게 부정적이라는걸 어찌 해석해야하는걸까?


"바꾸지 않으면 바뀌지 않는다" 는 말 역시 내 노력이 포함되지 않은 모든 변화는 나에게 불리하다는 뜻인가?


"불리하다"가 아니라 그저 조금 "내 뜻대로, 내가 원한대로" 되지 않는다는 정도로 수위를 낮춰 해석한다해도 사실은 나를 제외한 모두의 바램은 나의 바램과는 다르다는 결론이 나올뿐이지 않나.


어쩌면 그게 "경쟁사회"의 기본 동력일까?

분위기와 흐름을, 결과와 댓가를 조금이라도 나에게 득이되도록 노력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나보다.


그렇지. 사회라는게 이익을 위해 만들어진 생명체인 이상 내 input 이 있어야만 비로소 최소의 output 을 기대할 수 있는거겠지.


그럴 듯 하지만 매우 우울하군.


어디서 왔지?
[["synd.kr", 24], ["unknown", 144]]
다른 글들
1 1

노력

A:노력하면서 안 살면 어때? 그래도 다 살아가잖아.
B:네가 노력하지 않는 순간에, 많은 사람들은 누군가를 뛰어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을 거야.
A:내가 누군가를 뛰어넘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나를 또 나를 뛰어넘으면 어떡해?
B:그럼 네가 그들을 다시 뛰어넘어야지.
A:계속해서? 누군가가 나를 뛰어넘지 못할 때까지?
B:그런 셈이지.
A:그래서 얻는 건 뭔데?
B:네가 그들보다 위에 있다는 뿌듯함 정도겠지.
A:그들보다 위에 있어서 좋은 건 뭔데?
B:당연히 너의 밑에 있는 사람들이 널 우러러보겠지.정말 대단하다는 듯이, 그런 눈빛으로.
A:그럼 이제 다른 사람들을 다 뛰어넘고 맨 꼭대기에 도착하면 아무것도 안 해도 되겠네?
B:아니지. 네가 가만히 있으면 누군가가 너를 또 뛰어넘잖아. 그러면 넌 또 그를 뛰어넘어야지.
아니면 그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계속 뛰어야지.
A:그럼 결국 맨 꼭대기라는 건 없는 거잖아.
B: 
2 0
Square

뛰어 넘을 거야.
네가 아무리 높고 날 가로막더라도
0 0

거울

거울을 봤다. 늘 셉텀을 뚫었으면 바랬다. 그 바램이 어제 현실로 이루어졌다. 그렇게 기쁠거라 다짐했던 나는 이미 연기처럼 사라진지 오래였다. 셉텀은 지금 내 몸이었다. 염증이 나서 내가 다시 빼기 전까진. 
 1일밖에 안되어서 그런지 아직도 익숙치 않다. 편치않다...
0 0

내일

내일은
오늘보다
한발짝 더
나아가자
0 0

여름

여름이니까 뭘 한다는 건 아이스커피만을 원한다는 건 아니면서도 그런대로 이리저리 하고픈 게 있다는 거겠지. 그래도 내 바램과는 다른 느낌을 지우기가 어려워서 어떻게 하라는 건지 받아들이라는 거지!!
1 0

이불

이불 밖은 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이 많아서 하루종일 아무 것도 안하고 이불 속에서 잠만 잔다. 그러다 위가 쓰려 도저히 잠이 안올 때쯤 겨우 눈을 떠 암막 커텐이 쳐진 캄캄한 방 안을 둘러 보다 물 먹은 솜처럼 무거운 몸을 일으켜 세워 물 한 잔 마신 뒤에 다시 이불을 덮는다. 이대로 영영 깨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은 꿈 속에서도 나타나 나를 또 괴롭히겠지만 그래도 이불 밖보다는 덜 괴로우니까 이불 밖은 더 위험하니까 다시 눈을 감는다. 이 무기력함을 핑계로 나는 오늘도 이불과 한 몸이 된다.
0 0

꿈이라는걸 자각하고 나면 깨고 싶지 않아도 눈을 뜨게 돼.
무섭고 어두운 꿈을 꿀땐 이게 꿈이라고 생각해도 떠지지않던게 왜 네가 나오는 꿈은 꿈이 아니라고 부정해도 계속 깰수 밖에 없는걸까.
한번 깨어난 꿈은 다시 이을 수 없는데, 아쉬움에 잠자릴 뒤척이다 이렇게 또 아침을 맞이해.
오늘도 내 꿈에 나타나주면 좋겠어. 아니, 매일같이 내게 찾아와주면 좋겠어.
앞으로 네가 나오는 꿈엔 이왕이면 날씨도 맑았으면 좋겠고, 아무도 오지 않는 외딴곳 에서 나와 오랫동안 사랑을 속삭이면 좋겠어.
이건 내 오랜 바램이자 꿈.
0 0
Square

하얀 종이 위에 쓰고 싶은 말

가장 소중한 사람 이 있었다는 것은

행복 입니다
나의 빈자리 가 당신으로 채워지길 기도 하는것은
아름다움 입니다
다른사람 이 아닌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즐거움 입니다
라일락 향기 와 같은 당사의 향 을 찾는것 은
그리움 입니다
마음속 깊이 당신을 그리는 것은
간절함 입니다
바라볼수록 당신 이 더 생각나는 것은
설래임 입니다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보다 말하지 않아  더 빛나는 것이
믿음 입니다
아무런 말 하지 않아도 당신 과 함께 있고 싶다는 것이
편안함 입니다
자신보다 당신을 더  이해하고 싶은 것이 
배려 입니다
차가운 겨울 이 와도 춥지 않은 것은
당신의 따뜻함 입니다
카나리아 같은 목소리 로 당신 이름 부르고 싶은것이
보고싶은 마음 입니다
타인 이 아닌 내가 당신 곁에 자리하고 싶은 것은
바램 입니다
파아란 하늘 과 구름 처럼 당신 과 하나 가  되고 싶음 은
존중 입니다
하얀종이 에 쓰고 싶은말 은
사랑 입니다
0 0

비가 오는날 
하늘이 우중충해서 인지는 몰라도 기분이 가라앉는다. 그리고 그날의 기억이 떠오른다. 그애랑 연애를 시작한 후 고1이라는 어린 나이여서 연애 경험이 없던 나와 그애는 정말 어색했다. 그래도 그애를 좋아하는 마음은 정말 컸다. 비가오던 그 날 난 우산이 없었고 그애는 나에게 자신의 우산을 같이 쓰고 갈꺼냐고 물어봤다. 그애가 "같이 우산쓰고 갈거야?" 가 아닌 "같이 우산 쓰고 가자" 라고 얘기했다면 지금 우리는 좀 달라졌을까. 알수없다. 뭐가됬든 난 그애의 동생이 집에서 그애가 와서 밥을 차려주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그때 내 머릿속에는 수많은 생각이 존재했다. 어차피 같은 학원에 가야하고 비도 많이 오고 어색한 우리 사이가 조금 더 발전하는 기회가 될거라고 생각됬다. 집에 있는 그애의 동생도 혼자 밥을 차려먹을수 있는 나이니깐. 그래도 그애를 배려해주고 싶었다. "근데..너 동생 밥차려주러 가야하잖아"
라고 묻는 나의 말에는 괜찮다고 오늘 하루쯤은 자기가 차려먹게 해도 된다고 그냥 가자고 얘기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숨겨져있었다. 그러나 그애는 "그건 그래.."라며 말끝을 흐렸고 난 그 애를 곤란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서 결국 그 애를 집으로 보냈다. 그 애는 알았을까? 그 애를 집으로 보내며 난 혼자 후회하며 같이 가자고 말하지 못한 내 자신에게 화내고 안타까워 했다는걸.. 이젠 모두 추억으로 남겨졌다
0 0

바다

 여름이 되면 항상 바다로 여행을 갔다. 친가쪽 사람들과 함께 갔는데 그쪽 언니, 오빠들은 모두 고등학생이거나 이미 대학생, 성인이었다. 나는 초등학생이었다.
  가장 오래된 기억으로, 나는 지금까지도 수영을 못 한다. 그래서 튜브를 끼고 다녔는데 어린 나는 항상 언니오빠와 함께 끼어 놀았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전혀 불만은 없었다. 어렸기 때문에 귀여움 받았고, 많이 놀아주었으니까. 마냥 어린 초등학교 저학년이니까.
  고학년, 조금 크니까 조금 미미했다. 주변에는 또래가 굉장히 많았는데 서로 싸우고 놀고 하는 모습이 굉장히 부러웠다. 이미 그 많은 사촌 중에서 고등학생 조차도 둘 남았다.
 가장 최근 일이다. 사촌 언니가 하는 일 덕분에 KT 연수원에 가게 되었는데 인원은 고모와 고모부 4분, 내 부모님, 나. 이쯤되면 그냥 가기 싫었지만 애 혼자서 어떻게 집에 있으려고, 라는 부모님 때문에 결국 왔다. 심심했다.
  서해안 쪽이라 바다엔 가지 않았고 그곳에 있던 수영장이 있다 들었다. 이미 40대 훌쩍 넘긴 사람들이 갈리가 없었다. 온종일 술만 마시고. 놀러왔다, 라는 신나는 기분도 없었다. 몇년 전까지 유일한 버팀목이었던 사촌들도 오지 않았다. 친오빠는 귀찮단다. 
  두 개의 방이 문 하나로 이어져 있었는데 한쪽 방에는 어른들이 술을 마시면서 영화를 보고 나머지 방에서는 내가 컵라면 하나 먹으면서 정규방송을 보고 있었다. 너무 집에 돌아가고 싶었다. 차라리 바다였으면 고기라도 구워먹었는데. 이럴거라면 그냥 두고오지 내가 알아서 잘 할텐데. 아빠가 나에게 수영장에 가자고 해서 (그것도 또 억지로)갔지만 나 혼자 뭘 하겠나. 수영을 하겠나 뭘 하겠나. 할 일 없이 아빠한테 수영이나 배웠다. 오겠다던 사촌들은 결국 막내 고모 딱 한 분만이 왔다. 부모님은 신경 써 주시고 있는 것 같지만...
  여름방학이 끝나고 여기저기 해외 여행을 갔다는 아이들도 넘쳤는데, '나만?'이라는 생각에 또 침울해졌다. 다음부턴 그냥 아사를 하든 뭘하든 집에 있고 싶었다. 올 여름 내 최대의 바램은 어른 말고 또래랑 같이 놀아보는 것이었다. 그리고, 빨리 어른이 되서 집에 남아있을 수 있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