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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내가 너와 함께 버리고 다녔던 것들.

너가 날 떠나고 난 뒤 쌓이던 것들.

어디서 왔지?
[["unknown", 25]]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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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기막힌 농담이 생각났는데도
들려줄 사람이 없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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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사랑이 많은 너는 왜 외로이 있는지. 외로움이 많은 나는 알 수 없는 일이었다. 그래서 시들어가는 너를 보면서도, 나는 꽃이 피었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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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발 끝에 걸려 사라지지 않는 차가움을 
손을 뻗어 꾸욱, 미지근한 손으로 눌러본다
영원토록 혼자일꺼야, 하는 말 대신 손이 차가워졌다.
온기도 쉽게 식어버리는 구나.
영혼이 빠진듯 가벼운 이불을 머리 끝까지 덮고 깊은 잠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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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내가 혼자 외롭게 살아온 거 
엄마가 울먹이며 눈물겹게 알아준다. 
내가 커리어에 눈이 멀어 혈안이 되었을 때 
내 신경질 다 받아주며 
"너 멋진 놈 만나 결혼해야한다" 흔들어주던 사람도 
엄마다. 그런날은 원수 처럼 싸웠다. 
"나 살아 생전에 연구 많이해라" 며 다 꼬부라진 
손으로 콰지모도 같은 몸으로 하루하루 뒤치닥거리
하는 것도 엄마다. 외관상로 엄마가 환자고 내가 엄마를 보살펴야 옳은데 말야. 엄마 젊었을 때처럼 기타 배워서 엄마한테 사랑스러운 노래를 불러주고 싶다. 
I left my heart in SF 좋아하는데
아, 엄마는 똑바로 볼 수 없을 정도로 찬란하다. 
내가 성공하면 엄마가 젤 많이 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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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쿵-.
그녀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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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고독한 군중.
이렇게 모순되는 단어가 또 있을까. 주변에 사람은 넘쳐나지만 그들과 깊은 교류는 불가능하다. 불신이 내리박힌 사고의 뿌리는 이내 모든 것에 무관심을 더한다. 내 일이 아니기 때문에 관심을 줄 이유도 없으며, 내 일이기 때문에 관심을 받을 이유가 없다. 자신의 얼굴에 가면을 쓰고 그 가면은 곧 껍질로서 경화해 몸의 일부분이 된다. 눈에도 베일을 걸어 타인의 얼굴을 마주하지 않는다. 허나 우리 모두는 마음 속 깊이 인정받고, 더해지고, 인지되고 싶은 욕구를 감추고 있다. 조금만 더 솔직해진다면 우리는 껍질을 깨고 다른 사람의 얼굴을 보게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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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아무도 나를 보지못한다. 
아무도 나를 듣지못한다.
아무도 나를 만지지 못한다.
이 땅위에,난 홀로서있다.
나는, 외롭다.
뭐래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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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혼자가 익숙해진 나에게 외로움이란 
바위에 떨어지는 물방울 한 방울이였다
아프지 않았다 내가 침식 되려면 한참 남았었다
친구가 생겼다 그래서 외로워진다
내가 그들을 그리워하는 만큼 떨어지는 물방울
깎이는 마음은 그제서야 외로움을 눈치챈다
충치처럼, 검어진 마음이 드러났다
우리 사이에 찬 기색이 들면
찡하고 아파오는 충치 같은 마음에
괴롭다 괴롭다 괴롭다
괴롭다 괴롭다 괴롭다
괴롭다 괴롭다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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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외로움은
영원히 치유할 수 없는 아픔
외로움은
모든 이를 울리는 슬픔
외로움은
모두가 자신을 비웃는 듯한 열등감
외로움은
영원히 혼자로 남을까 하는 두려움
외로움은
갑작스레 친구가 없어진 듯한 허전함
외로움은
누구든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괴로움
외로움은
누구도 치료해줄 수 없는 상처
외로움은
꽉 막힌 벽에 혼자 갇힌 듯한 답답함
외로움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울고 싶은 우울함
외로움은
고난과 역경이 한꺼번에 몰려오는 듯한 무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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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요즘들어 부쩍 외롭다는 감각을 느낀다
아니면 미쳐가는 중간 어디쯤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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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외로움은
혼자가 익숙하지 못한자의 
자기 연민이다.
누구도도 
자신의 고독을 이해 할 수 없다.
훗날
혼자가 아닌 둘이 되어도
평생 가슴에 새겨진 
구멍이며 바람의 통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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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좋은 친구가 몇몇 있어도 ,
왠지 모르게 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