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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하루

시간은 늘 끊임없이 흘러가고 있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 수록, 주변의 풍경은 점차 변해가고 있었다. 한걸음 한걸음 발을 움직일때 시간은 가속되어 빠르게 내 곁을 지나간다.


주변의 친구들은 이제 각자의 길로 들어섰다. 어린 시절의 풍경은 어느덧 사라지고 새로운 것만으로 덧채워진다. 자신이 애용하던 추억의 물건은 하나둘씩 자취를 감추어 간다.


하루 하루가 회색의 잿빛으로 물들어가는 나날.

이제 예전의 그날은 보이지 않는다.

어디서 왔지?
[["unknown", 17], ["synd.kr",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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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하루

지겹도록 몰려오는 자괴감, 우울하다.
째깍째깍 흘러가는 우울시계는 어느덧 자정을 향했고, 아름답던 세상은 지독하게도 깜깜해졌다.
어둡게, 지독하게 풍겨오는 그림자 위에서 뛰었다. 아빠, 아빠. 어디있어. 아프게 하지 마, 이 냄새 지독해.
싫어, 싫다고. 꺼져! 제발 사라져, 지독히도 드리운 어둠 위로 걸어오는 죽음는 나에게 공포와 회의감을 주었다.
우울시계의 소리만 들려온다. 아무것도 하지도, 할 생각도 없는 채로 멍하니 컴퓨터만 보고 있다. 우울시계에 드리운 시커먼 그림자는 나를 잡아먹을듯 보고 있었다. 마치 나를 조종하듯, 무서운 모양을 하고 다가오는 어둠속의 그림자는 나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3시간,
부들부들, 진동이 느껴지는 팔을 부여잡고 있었다. 칼을 향해 손을 뻗으려는 악마에게 홀린 팔을 아직 홀리지 않은 팔이 잡고 있었다.
우울시계가 소리를 지르기 위해 입을 크게 벌리고 숨을 들여마셨다. 해가 아직 나올 때가 되지 않았다는 것인지, 우울시계는 그대로 멈춰버렸다.
그런 우울시계는 신경도 쓰지 않은체 추운 밤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불로 들어갔던 나는 잠들어버렸다.
7시간,
우울시계는 고통스런 비명을 질렀다. 서서히 밝아지는 날에 우울시계가 살수 없던 것일까, 나를 더욱 못살게 굴게 하기 위해 그런것일까, 곧 올 무언가의 암시였던 것일까.
비명소리가 난 지 1시간 뒤, 
난 내가 사는 이 세상에 대한 체념을 했다.
날 제발 살게 해줘, 부탁이야.
내가 체념하고 있으면 가줄거야? 진짜야?
약속을 받았다. 우울시계가 이제 저 멀리 떠나준다고, 하지만 대가는 혹독했다. 나를 아프게 하기엔 충분했다. 나는 견디지 못하고 소리를 질렀다. 아파, 아아, 너무 아파.
우울시계와 약속한 무언가를 오늘 하루동안 지켜내야한다. 지켜내고 싶다.
24시간의 약속은 혹독하다.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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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하루

하루에도 몇번씩 부서진다.
뜻대로 되지않는 일들과 나를 신경쓰지 않는 것 같은 주변의 행동들이 계속 신경쓰인다.
차라리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진다.
아무것도 하지않아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을것같은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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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수고했어요
고생많이 했죠?
내가 힘들어도 다들 관심없고
위로한마디 해줄 사람 없다고
씁쓸하게 걸음을 내딛는 모습이
저는 좀 섭섭하네요 
해진 다음에야 볼 수 있지만
밝은 대낮에도 저는 보고있었어요
다만 밝은 빛에 가려 
보이지 않았겠지만
항상 지켜보고 있었다는거
힘들고 지친마음 다 알고있다는거
잊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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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지친 하루를 마무리하고
처진어깨 추스르며
골목길을 걸어가다 
길고양이 한마리를 봤는데 
혹여 사람들에게 들킬까

주변을 둘러보며
조심스럽게 
한 발자국 씩 걸어가고 있는
모양새가 안쓰러웠다 
마치 날 보고 있는 것 같아서 
뭐가 그리 무서웠는지
어쩌다 그렇게 
두려움에 떨며 살고있는지,
한걸음 떼기가 힘든지,
마음속으로 말을 건네다
오늘 하루 고생했다며
나도 모르게 꽉 안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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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거친 문을 열고 한 걸음만 용기를 내어 나서봐
네가 모르던 새로운 네 모습 만날 수 있어
By 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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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

눈앞에 있는 발자국  하지만, 닿을수 없는 그 발자국.
힘들지만 발자국을 향해 걸어나가자.
발자국에 닿는 순간 느끼게 될거야. 내가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을.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 이루고 싶은 꿈을 향해 걸어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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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어둠

어두움에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제자리에 서서 가만히 있을 것인지
아니면 빛을 찾아 나아갈 것인지
너의 발에 달렸어
겁내지 말고 한걸음씩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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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처음 이 곳과 만났다.
처음으로 이 곳에서 한 글자를 쓴다.
비록 처음이라 서투르고, 힘겹고, 늦지만.
그래도 나아가고 있으니깐.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으니깐.
이 곳에서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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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미치도록 보고싶은 날

그리 오래 되지 않은 기억 속에 네가있다.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 마음이 있다.
그리고 항상 너는 내 앞을 서성인다.
끝나지 않을 그리움이 지난 날을 채우고
이제 더 이상 네가 없는 날들이 늘어 갈 때,
나는 너를 만나러 간다.
그러니 부디 이 걸음 끝엔 네가 서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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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바람이 불던 날

유난히도 바람이 불던 날은 너무도 추워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어.
교실에서 멍하게 앉아 있는데, 네가 내게 손을 내밀어 주었어.
'내가 너보다 더 손 크다!' 
라며 내 손을 잡은 네 손은 차가운 내 손에 비해 너무나도 따뜻했어.
나는, 그 손을 놓고 싶지 않았어.
..글쎄, 지금은 그냥 놓아버리고 싶어.
역시, 나에게 짝사랑이란 건 너무 힘든 것인가봐.
짝사랑을 시작하는 것만으로 이렇게 아픈데, 
나중에가서는 또 얼마나 아프려고 이럴까...?
지레 겁을 먹고 한 걸음 물러선 것은 나지만,
결국 다시 몇 걸음 나아간 것도 나야.
이런 날 너는 언제쯤 알아줄 수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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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립 그리고 보행

걷기를 멈추는 인생, 뭐를 더 기대하겠는가. 
걷기는 심장을 건드리고 두뇌를 가만히 놔두질 않는다. 눈에서 나오는 레이져는 하늘도 쏘아보고 벛꽃도 쏘아보고 건너편을 걷는 인간들에게도 쏘아본다. 선거용 현수막 나부랭이, 위로 솟은 교회첨탑, 하교를 하는 자녀를 태우기 위해 길가에 길게 늘어서 있는 한 고등학교 학부모들이 고삼전쟁을 하는 진풍경도 눈빛으로 쏘았던 레이더망에 걸려들었다. 출퇴근하는 길거리에서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은 그렇게 그렇게 쌓여서 내 시간들을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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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바다

푸르게 트인 하늘에서 
푸르게 펼쳐진 거대한 위용을 바라볼때면
어느새 기억되는 
반짝였던 모래알의 추억
추억의 자취를 따라
나는 한걸음 한걸음 
오늘의 발자국도
빛나는 모래사장 위에
깊이, 찍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