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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광활한 우주 안에

나 혼자..

그 누구도 그 무엇도

찾을 수 없는 이곳에서

나 혼자 살아간다

이 광활한 우주 속에

외로움이라는 동무를

만들어 애써 나를 위로해보지만

이 곳에서 빠져나가는 방법이 보이지않고

끝없는 어둠만이 나를 감싼다.

혼자가 편해 그 누구도 필요없어

라고 생각한 내게

벌이라도 주는듯..

정말 혼자가 되어서야 

그들의 존재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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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밖의 나
우주 안의 너
이방인

우주 속에 있는 애 같아.
반에서 널 볼 때마다 그런 생각이 들어.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하고 말야
넌 항상 경직되어 있어.
그리고 긴장하고 있지.
또 완벽주의자 같은데 모든 일을 귀찮아 하는것 같아
대체 뭘까? 너같은 애는 신기하네.
/
내 자신아 수고했어.. 불편한 애들 사이에서 잘
살아남았어. 수고했어..
하루종일 힘들다. 애들 시선이, 소문이, 행동이..
내가 눈치 없는걸까? 그 애들이 말하는건 무슨 의미일지 잘 모르겠어.
걔네랑 맞지 않는건 알고 있어. 난 화장도 연예인도 관심 없으니까. 그렇다고 공부를 잘하는것도 아니고 체육을 잘하거나 하지 않아.
성격도 싹싹하게 굴지 못해.
그러니까 가만히 있는게 좋겠어. 제발 애들이 나한테 신경 꺼줬으면, 없는 사람 취급 해줬으면 좋겠다.
/
선생님 생신이 다가오셔서 애들이랑 얘기 하다가
그 애 얘기가 나왔다.
그 애는 그림을 정말 잘그린다고 한다. 그래서 칠판에 생일축하 메시지 담당을 하면 좋겠다고.
뭐 다른건 예전에 UCC 찍었는데 영상편집도 잘했다. 노래도 잘 부른다. 평범하게 착한 애다.. 라는 말이 나왔다.
예상대로 이상한 애는 아니다.
그래 내가 보기엔 그 애는 남과 엮기는건 싫지만
남에게 피해 주지 않도록 노력하는 아이다.
정말 착한 아이네. 매일매일 신경쓰고 있고.
반에서 본인의 위치가 어딘지도 모르고 까부는 애랑 차원이 다르다.
이제 그 애는 조금 편하게 대할수 있을거 같다.
/
어제부터 그 애가 왜 나한테 말걸지..?
지금 지내는 애들 두 세명이면 반 생활은 편한데..
반에 인싸 한 명이.. 나한테 친한 척이다.
자의식 과잉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나랑 한 번도 말
안해본 애가 왜 관심을 가진거지..? 인사는 왜 한거야
솔직히 배제하고 싶은 애다.
뒤에 아는 선배들 수두룩하고 문제 많은 애들이랑
친한 애니까. 친해지기 싫다. 아니 그냥 말하는게 싫다. 그 애한테 피해를 직접적으로 주진 않겠지만
그 애도 나한테 피해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런 식으로 쓸데없이 감정소모 하고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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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끄적(길)

내가 걷는 이 길은 가시밭길입니다.
꽃 한송이 보이지 않는데 붉은 피를 내고 싶어하는 가시만 가득히 차있습니다. 서로의 가시를 길게 세우고 다음 차례를 기다리는 그런 것들만 있습니다.
이 길 위는 사막입니다.
편한 길은 물론 지름길도 없습니다. 도중에 쉬어갈 마을이나 깨끗한 물 또한 없습니다. 오로지 뜨거운 태양과 무심한 모래만 있습니다.
여기는 어딘지모를 우주의 공간입니다.
시간과 공간 사이에서의 갈림길입니다. 빛이 될 소리도 없습니다. 힘이 될 공기도 없습니다. 무엇보다 여긴 혼자입니다.
내가 걷는 이 길은
이 길 위는
여기는
앞으로 내가 가야 할 곳이자 내 미래입니다.
나는 상처 뿐인 가시밭길과 오아시스없는 사막과 누구도 선택하지 않는 우주의 공간을 가고 있습니다.
나만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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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나는

요새 나는 
너를 다 잊어버렸어
원래 나는 니가 없는 채로  
살아왔으니까 괜찮아 
그래 난 원래 혼자였어
근데 말야 요새 나는
똑같은 말을 많이 들어
진짜 괜찮은거 맞냐고
너 요새 누구랑 참 비슷한거 아냐고
많이 닮아있다고 
니가 하는 행동이
하다 못해 글씨체까지도
무슨 소리인지 난
하나도 모르겠고
전혀 이해할 수 없는데
요새 나는 그렇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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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무더운 여름 밤
쉬지 않고 울어댄다
뭐가 그리 슬퍼서
밤도 잊은 채 
사람 마음까지
싱숭생숭 하게 하며
목청껏 소리높여 우는지
그래 날 때부떠
타고난 짧은 삶
누구를 탓할까
더 크게 울어라
그 서러움
울음 한번에 
털어낼 수 있다면
가끔 외로울 때면
혼자라 부끄러워 하지 말고
목청껏 세상에 
네가 왔다갔음을 전해라
나도 같이 울어 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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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외로움은
혼자가 익숙하지 못한자의 
자기 연민이다.
누구도도 
자신의 고독을 이해 할 수 없다.
훗날
혼자가 아닌 둘이 되어도
평생 가슴에 새겨진 
구멍이며 바람의 통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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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당신은 나의 아름다운 꿈이야."
우주는 오늘 이 한줄밖에 적어내리지 못했다. 새벽 두 시였다. 제 보랏빛 머리칼을 쓸어내리며 작게 욕짓거리를 내뱉고는 다시 화면을 바라보았으나 아무것도 생각이 나질 않았다. 우주는 표정을 구기고는 새까만 의자에서 일어나 등받이에 대충 걸쳐져 있던 베이지색 가디건을 손으로 짚고 현관문을 나섰다. 문이 닫히는 소리가 괜히 거슬렸다.
적당한 시간의 새벽은 신비하리만치 고요했다. 문득 풍기는 밤의 쌀쌀한 향이 오늘따라 더 짜증났다. 그냥 그랬다. 어제 네 시 삼십 이분, 우주는 제 애인과 이별했다. 애인의 고양이가 집을 나갔다는 터무니없는 이유에서였다. 사실 그런 이유보다는 애정없이 오랜시간 지속되어 온 이 관계가 문제있었다는걸 둘 다 아주 잘 알고 있었지만 그 누구도 입 밖으로 내기 싫어했다. 사실 상대는 말하고 싶어했을지도 몰랐지만 적어도 우주는 그랬다. 괜히 자신이 한심한 사람으로 여겨질까봐 그랬던 것 같다. 이제와서 다 무슨 소용이겠거니만, 우주는 문득 감정이 치밀어올라 죄없는 바닥만 탁탁 긁어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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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외로움

혼자가 익숙한 제게
외로움은 위안이었습니다.
누구도 이해 못할 고독을 훈장처럼 가슴에 박아넣었습니다.
둘이되고 셋이되니 좀 후회스럽습니다.
이들이 제 가슴에 구멍을 힘겹게 메워나가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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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일까?

나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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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방

우리는, 삶과 생활의 여러가지 문제들에 관해 '충분히'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고독과 외로움이란 것은 언제나, 누구에게나 익숙하지 않은 환경이다.
그러나 사람은 그런 순간에 내적 성장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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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

일생 외로운 것이 당연했다
말할 수 없는 천형이었다
어느날 들른 까페
늘 비어있는 것이 당연했던
맞은편 자리가 괜히 서러워
나에게도 맞은편 자리에 누군가 있었으면
하지만
누구를 그 자리에
아니 이 사지에 몰아넣을 것인가
스스로 꾸짖는 생각에
나는 가만히 앉아 온 세상에서
또 혼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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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고 싶은 글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글이 있다고,
난 쭉 믿고 살았다.
오직 그 사람만이 쓸 수 있는 어떤 글, 어떤 이야기.
지금은 글쓰기와 전혀 관련없는 직업을 갖고 있지만

작가에게는 버릴 경험이 없다는 말처럼
쓸모없게 느껴지는 오늘도 나중엔 글쓰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내가 쓰고 싶은 글은
나 혼자 읽고 혼자 만족하고 혼자 모셔두는 글이 아니라
같이 읽고 같이 즐거워하고 같이 나누는 그런 글이다.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글이 있다는 내 믿음이 맞다면
누군가는 지금도 내 글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읽지 않았으면 후회할 뻔 했다고 느낄만한
그런 글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나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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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제 2018수능도 113일 가량 남았습니다. 2019수능은 478일 정도 남았구요. 수시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내신이 잘 나오지 않기도 하고, 오히려 수능 쪽이 났기도 해서 아예 수능을 기준으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전 478일 남았지만 오히려 더 긴장이 됩니다. 내가 지금 이 순간을 열심히 보내면 적어도 내년엔 후회하지 않겠지..라고 맘을 다잡고 공부를 하지만 마치 우주 한 가운데에 있는 듯 어떻게 더 잘 해야할지 모르겠고 검은색보다 더 어두워 앞을 나아갈 수 없는 상황처럼 직업 결정이 어렵습니다. 고등 3년 생활은 누구에게나 다 어렵고 힘든 상황일까요? '차라리 내가 돈 걱정 없이 공부도 적당히 하고 살 수 있는 곳에서 태어났더라면'이라는 생각은 부질없겠죠. 쓰다보니 주저리주저리 써지게됬네요. 여기에 독백을 쉽게 하는 것처럼 공부가 쉬우면 얼마나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