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메뉴

월급

이 노래가 내 마음을 대변한다. ㅠㅠ

그래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이지...


https://www.youtube.com/watch?v=-rSqW5ojE5A

내 벨소리와 알람 소리 ㅎㅎㅎㅎ 

돈 벌어야 뭐라도 하고 살지.

하하 위안용 노래

이 노래 들으면서 힘내며 살고있다.

노래방에 추가되면 좋겠는데 없더라.

부르면서 힘내고 싶은데


어디서 왔지?
[["unknown", 36], ["synd.kr", 2]]
다른 글들
0 0

월급

한달간 일을 했다고 주는 돈인데, 난 주급이 좋다.
1 0

월급

한달이 지나서 받았는데.
하루도 안지나 없어졌어.
0 0

월급

안받느니만 못한것
0 0

월급

연차가 쌓여서 급여는 오르는데
왜 돈모으기 힘들지 왜 더 .. 씀씀이가 늘어나지.....
연봉 2000일때도 천만원 모았는데...ㅜ
3 2

더불어 살아가기

예전에도
자발적으로 그리고 비자발적으로
적십자에 후원을 했었지만...
앞으로 월급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이웃을 돕기로 했다.
미약하지만, 내가 더불어 살아가는 방식이다.
1 0
Square

론도

론도 [ ronde ] 
① 원무곡을 가리키며, 원무 또는 그 노래를 이르는 말이다. 둥근 원을 만들어 춤추면서 노래하는 것이 특징이다.
② 하나의 주제가 다른 여러 개의 주제와 섞여서 등장하는 특징을 가진 악곡 형식을 가리키기도 한다.
론도가 울린다.느리게 빠르게 낮게 높게,그는 노래를 듣는다.그리고 고개를 저으며 웃는다.
여인들의 상아빛 팔들이 하늘로 향했다가 원의 중심으로 돌아온다.
가없는 사랑을 주었건만,내겐 당신이 전부였건만.여인들의 찟어질듯한 소프라노가 울린다.
내게 배신의 칼날이 되어 돌아오네, 그는 주위를 둘러본다. 왕자다운 몸짓으로, 품위를 잃지않는 귀족다운 동작으로.
그는 여인들의 창백한 젖무덤 위, 깨진 알조각처럼 흩어진 진주알들을 바라본다.
그리고 이 모든일들이 벌어진 까닭에 대해 생각한다.다시 고개를 저으며
그는 시트를 발로 밀쳐내고 일어나 앉는다. 땀으로 흠뻑 젖은 등을 침대헤드에 기댄채 숨을 몰아쉰다.
창백한 오른손이 덜덜 떨리지만 힘겨운 동작으로 주름진 이마를 문지른다.'말도안되는 꿈이야'이를 악문다.
눈살을 찌푸린후 침대에서 일어난다. 걱정했던것과 달리 그의 무릎은 떨림 하나 없이 멀쩡히 움직인다.'이것봐 내가 말도 안된다고 했지'
그는 침대 정면에 있는 시디장에서 제목도 보지않고 막무가내로 시디를 뽑은뒤 플레이어에 넣는다.
재생을 누르고 한참이 지나서야 차분한 바이올린 소나타가 울리기 시작한다. 그는 한숨을 쉬며 방문을 나선다.
부엌에 있는 스테인레스 싱크대 위로 커피메이커를 돌리고나서야 쉼없이 솟아나오는 불안감이 가라앉는다.
그의 집은 무엇이든 누르고 입력해야 작동이 된다. 그의 집에 놀러온 친구들은 몸서리를 치며 못말리는 아날로그맨이라며 야유한다.
개자식들 뭐든 직접하는게 최고인것도 모르고, 버튼하나 눌러서 미사일이나 쏴재끼는 새끼들이...
커피메이커에서 흐린 아메리카노가 주르륵 떨어진다. 그는 정신을 차리고 머그컵에 설탕을 붓는다.
침대를 정리하기 위해 침실로 들어서자 기묘한 리듬으로 바이올린이 울부짓는다. 악마의 트릴. 그는 어색하게 웃는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미소를 지으며 웃어야 하는법,난 아무렇지 않아요 아빠.
그는 머그컵을 침대 옆 탁자에 올려두고 무릎을 꿇은뒤 기도하기 시작한다.
항상 마음속으로 기도하지만 그걸로 부족할때가 있다. 그래서 인간들은 바닥에 무릎을 댄채 하느님 아버지에게 기도를 바친다.
마치 그래야 무심한 아버지가 관심을 줄것이라 기대하면서, 자신이 살아있는 동안 평생 아버지의 자식이길 바라면서.
한번도 기적을 보지 못한 미물 주제에, 그는 다시 짙게 미소짓는다.
남자들은 말한다.(어쩌면 여자들도 함께 말한다)어찌하다 하늘에서 떨어졌느냐? 빛나는 별, 여명의 아들인 네가!
민족들을 쳐부수던 네가 땅으로 내동댕이쳐지다니!(루시퍼 모닝스타와 함께 했지만,내동댕이 쳐졌기 보다는 넘어지고 구른것이 적당했다.)
너는 네 마음속으로 생각했었지. '나는 하늘로 오르리라. 하느님의 별들 위로 나의 왕좌를 세우고 북쪽 끝, 신들의 모임이 있는 산 위에 좌정하리라.'
'나는 구름 꼭대기로 올라가서 지극히 높으신 분과 같아지리라'(그래도 이또한 계획의 일부였을테지)
그런데 너는 저승으로, 구렁의 맨 밑바닥으로 떨여졌구나. (저승이라면 저승이 맞다,인간들 틈사이에서 카트를 밀고갈때면 내가 이 생지옥에서 뭘하고있는건지 회의감이 들곤 하니까.사랑스러운 이승이여) 원대한 계획의 일부,그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침대시트를 정리한다. 깔끔하게 하얀 이불을 펼친후에야 허리를 펴며 기지개를 켠다.
그러나 모두들 왜 신의 타락한 자식은 아들이여야 한다고 생각하는걸까, 아들의 적수는 아들이여야 하기 때문에?
아담의 첫째부인은 못된 쌍년이였고, 둘째부인은 없는것도 있는것도 아니게 됬고, 셋째부인은 과일을 먹고 낙원에서 내쫏겼다.
자신의 의지로 과일을 먹었다기 보다는 뱀의 유혹에 넘어간 어리숙한 낙원소녀, 그는,그러나 그녀는 힘없이 미소짓는다.
내가 그들을 이끌었다고,자신의 발로 낙원을 떠나게했다고, 아버지를 배신하게 했다고 말하지않는다. 그 말과 생각또한 계획의 일부일테니.
(이제)그녀는 눈부신 금발을 천천히 땋아 머리위로 틀어올린다. 어린 금발머리는 자라면서 갈색으로 변하기 마련이지만 그는 아직 다 자라지 못했다. 어쩌면 머리타래가 갈색으로 변할일이 평생 없을지도 모른다. 우주가 끝장날때까지.
맵시있는 회색 스커트를 입은채 또각거리며 엘레베이터로 다가간다. 버튼을 누른채 그녀를 기다리고있던 남자는 어색하게 웃는다.
'고마워요'그 목소리, 자기도 모르게 솟아나오는 목소리에 남자가 환하게 웃으며 아침인사를 건낸다.
그녀는 시계를 고쳐메며 남자의 요동치는 목울대를 쳐다보고 그의 욕망을 듣는다. 원한다면 가질수도 있다. 이브를 가졌을때처럼 손쉽게.
대신 그녀는 25살짜리 인간 처녀처럼 미소지은채 입술을 열지 않는다. 그를 취하고싶은 마음이 들지않는다.
이건 좋지않은 징조다. 타락천사도 우울증에 걸리냐고 묻는다면,그렇다고 대답해주겠다. 그녀는 고해성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성당에가서 축복받은 은십자가를 목에걸고 목사에게 참회하며 눈물을 떨구는 타천사. 전혀 농담이 아니다. 이미 몇세기동안 그래 왔으니까.
다만 그 눈물이, 양파를 자를때 솟아나오는 눈물 같이 아무 의미도 없다는게 문제겠지만, 어쨋든 기분은 나아진다. 그리고 또다시 살아가는거다, 천사들을 위해,모든 선한 영혼들을 위해 악마를 보여주고 믿음을 준후 아버지에게 매달리게한다.
빙의는 피곤한 일이며, 축복받은 성수에 살갗을 태우는 일은 더 피곤한 일이다. 칼로리가 남아나질 않는다.
경쾌한 소리가 울리고 엘레베이터가 멈추자. 그녀는 사무실로 들어선다.비서실로 들어서서 스카프를 풀어놓고 의자에 앉은채 컴퓨터 본체 전원을 넣는다.
지금 당장은 인간의 일을 할 시간이다. 그리고 성당에 간다음 우울증을 떨쳐낸후 팝콘을 들고 메린신부를 찼아가서 악마들린 소녀들과 싸우도록 해야겠다.
'하우스양' 상사의 인사에 그녀는 문득 고개들고 대답한다.'안녕하세요,사장님'
흐린 회색눈동자로 그녀를 바라보는 상사에게 그녀는 선한 눈동자로 미소짓는다.
그는 소문을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그와 비서가 관계된 가십거리에 대해서는 촉을 곤두세우고 굶주린 하이에나처럼 휘하 직원들을 감시한다.
문란한 사생활을 경멸하며, 그 점에대해 그녀에게 분명하게 경고했다. 루시는 그가 마음에 들지만 유혹하려 하지 않는다.
그녀가 감당할수있는 타락은 자기 자신만으로 충분했다. 인간이 타락하면 어떻게 될까. 머리속으로 궁리해본다
'오전 스케줄은 회의를 위해 비워놨습니다. 사장님' 지옥불을 유지시키기 위해 기름으로 가득찬 장작이 되거나.
'내 책상위에 올려둔 피지워터는 뭐지?''샐러드도 함께 올려놨습니다.'악마들을 위한 놀이감이 되겠지. 역겨운 악마놈들.
그녀는 진저리치도록 악마들을 혐오한다. 타락천사들을 향한 악마들의 감정도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지옥의 다정한 주민들은 서로를 드잡이질하는것에 큰 기쁨을 느낀다.
분노와 타락과 배신이 맥박치는 심장을 가지고있어서? 천만에 그게 우리들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사장이 눈살을 찌푸리자.그녀는 순진하게 미소짓는다. 사장님이 이혼하셨고,아침식사를 거르고 회사에 나오시는걸 알고있어요.
그런데 이건 작업이 아니거든요, 비서로써 할일을 하는것 뿐이에요, 그런의미의 미소를. 그러나 끝내 그녀는 침묵한다.
사장이 주머니에 손을 넣은채 불만스럽게 말한다.
'...다음부턴 시키지도 않은일로 시간낭비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
'예'
'저따위 일을 하라고 자네 월급이 나가는건 아니니까 그점 똑똑히 알고있으라고.'
'명심하겠습니다.'
냉혹한 상사의 말에 그녀는 멀쩡한 미소를 짓는다. 그녀의 미소에 그는 더욱더 눈살을 찡그리고 짜증섞인 동작으로 사무실로 들어간다.
닫힌 문 너머에서 샐러드와 피지워터 병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소리가 들린다. 아, 저런 불쌍한 녀석, 딱하기도 하지. 그녀는 실로 천사다운 동정심이 솟아나는것을 느끼며 그의 동작을 '듣는다.'
남자는 한점의 후회나 머뭇거림도 없이 쓰레기통의 뚜껑을 닫고 자리로 돌아가 앉는다. 한숨을 내쉰후 책상위 액자를 노려보고 다시 한숨을 쉰다.
그의 마음속을 맡고싶지만, 그러기위해서는 여러가지 조건이 있다. 지금으로써는 짐작하고(대부분 정확히 들어맞는다) 악마의 눈으로 그의 행동을 예상할 뿐이다.
그녀의 상사는 악마같은 남자다. 업무적으로도, 사적으로도 냉혹하고 잔인한 남자.
하지만 인간의 마음은 단단한 단면만 있는것이 아니다. 세월의 풍파를 모질게 겪어서 두 손과 발이 거칠어져도, 사람의 몸 어딘가는 말랑하고 연약한 부분이 남는다. 마음도 똑같다.
그녀는 그녀의 상사가 최근 겪고있는 이혼소송에 대해 생각한다. 사업적 결합을 위한 정략결혼이였어도 밤새 침대 옆자리에서 숨쉬던 여자가 사라지자 그는 담요잃은 아이가 되어버렸다.
불쌍한 녀석, 하지만 악마같은 너의 곁에는 진짜 악마가 있으니 걱정하지 말아, 네 마음속의 하느님은 결코 너를 떠나지 않을테니까.
그녀는 경쾌하게 키보드 자판을 두드리기 시작한다.
선선한 봄날씨에 직장인들이 점심을 먹으러 밖으로 나간다. 가로수들마다 푸릇한 새잎을 내밀고 봄꽃들이 공원잔디밭에 솟아난다.
그녀는 기꺼이 미소지으며 12층 비서들과 함께 회사 로비를 나선다. 그녀의 피부는 투명하게 빛난다.아침햇살에 녹아버리는 눈도깨비처럼
그녀들 모두 어깨에 디올백을 걸치고 샤넬구두를 신은채 봄볕에 피부가 그을리는것을 염려해 황급히 도시의 그늘에 몸을 내맡긴다. 그리고 비싼 유기농 샌드위치를 먹기위해 두블럭을 걸어가서 레스토랑의 푸른 차양아래 자리를 잡는다.
그녀는 웨이터를 불러 염소젓 샐러드와 작은 샌드위치를 하나 시킨뒤 어린 인간처녀들의 재잘거림을 즐겁게 듣는다.
그리곤 여자들의 수다가 그녀가 달가워 하지 않는 곳으로 흐르는걸 느끼며 입가를 경직시킨다.
'악마같은 무언가에 시달린 적 있어요?'
악마에 대해 말하는 작은머리가,그 빨간머리가 후광처럼 보인다.
'내 소가죽가방에 어떤 찌질이가 콜라를 엎었을때?'
다행히 그녀옆에 다른 여자가 눈살을 찌푸리며 대답한다.
'그런거 말고요'
'백화점 세일이 끝났을때,이건 내가 작년 겨울에 겪었어'
'의사가 더이상 내 진료차트에 수술일정을 추가해줄수 없다고 할때'
'내 남자친구가 약혼반지를 꺼낼때'
'그건 신의 계시나 마찬가지야,머리위에 울리는 종소리를 들은적 없어?'
'그 새끼를 만나고 되는일이 없어, 내 고양이 지지를 내쫒으려한놈이 그놈이라고'
'아, 안됐다. 그래서?'
'반지는 받았지만,곧 전화로 헤어졌지.'
'약혼반지는 어떻게 했는데?'
'팔았어,당연하잖아'
여자가 변명하며 다시 말한다.
'백금반지였다고,'
그쯤 말하자 한두명씩 전 남자친구에 대해 말한다.
그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빨간머리에게 안쓰러운 미소를 지어준다
'잠을 설쳤어?'
'아..네..'
빨간머리는 당혹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푹 숙인다.
그 안절부절하는 모습에 악의 없는 미소를 지으며 그녀가 상냥하게 속삭인다.
'악몽이라도 꾼거야?'
'...예...좀..'
'무슨꿈이였는데?'
'..그냥..좀...'
빨간머리는 더 깊이 고개를 숙이며 탄산수가 들어간 병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거기 뭐라도 빠졌냐고 묻고싶은것을 참으며 그녀는 미소짓는다.
빨간머리, 수습사원 발레리는 그녀를 불편해한다. 발레리는 회사 복도에서 그녀와 마주치면 사냥개를 본 토끼처럼 몸을 바짝 숙인채 그녀가 지나가길 기다린다.
그리고 가끔 눈이라도 마주칠때면 그녀의 눈은 마치 자연재해를 바라보는 허리케인 수해자와 닮아있다.
그 원인을 알수없는 기피에 함께 몰려다니는 비서들도 발레리를 의아하게 쳐다본다. 그리고 묻는다. 그녀가 네 남자친구를 빼앗기라도 한거야? 미인 알러지라도 있는거야?
하지만 발레리는 입도 벙긋하지않는다. 그게 아니라는 입발린 변명도. 불편하다거나,무섭다거나,싫어한다거나 하는 아무런 말도없이.
발레리의 내려깐 눈꺼플을 보며 그녀는 미안함을 느낀다. 이렇게 불편하게 마주 앉는것이 아니였는데. 씁쓸함을 느끼며 물잔에 반사되는 햇빛을 차분히 응시한다.
주문한 샐러드가 나오고 나서야 그녀는 그것을 멈추고 포크를 쥐어든다.
'루시는 지금 남자친구없어?'
불쑥 튀어나오는 물음에 놀라는 기색없이 준비된 대사를 읆듯 대답한다.
'없어요'
'전 남자친구는?'
'있었죠'
'어떤 남자 였는데?'
그녀는 샐러드를 한입먹고 대답한다
'궁금해요?'
'다들 그 얘기중인데 루시만 아무말도 안하고있잖아.말해봐'
나만? 그녀는 발레리를 흘긋 쳐다본다. 그 시선에 아이보리색 귀가 발갛게 물든다.
경험없는 숫처녀라, 악마들이 환장하는 VIP상품이로군, 그녀는 경쾌하게 웃는다.
'좋은남자요'
'좋은남자?그런데 왜 헤어졌어?'
'헤어지긴했지만 아직 친구로 지내요.'
'친구로 지낸다고??'
여자들의 눈이 수상한 빛을 내며 가늘어진다.그녀는 순수한 미소를 짓는다.
'예,좋은사람이에요'
그 말에 여자들의 얼굴에 샐샐거리는 웃음이 번진다. 루시가 자신의 금발머리가 염색이 아니라고 말 했을때와 똑같은 미소다.
'그래서 남자친구가 없는거야? 좋은남자를 아직도 친구로 만나고있어서??'
'맞아요,그리고 그는 질투가 많거든요'
'맙소사,그럼 아직도 그와 사귀는거잖아!'
'그런가요?'
'좋은친구로 지낸다며, 그러면..음..가끔 외로우면 서로 토닥이기도 하고 그렇지 않아?'
'장난스러운 토닥임 말이지?아 그거 좋지,개자식들'
루시는 싱긋 미소짓는다.
'외로울때 오는 전화 말이에요?'
'맞아 그거,어땟어?'
여자의 눈이 음탕하게 빛난다. 루시는 그 눈빛을 맛보며 몸서리 친다.
'그런적 없어요'
'말도안되,거짓말하지마'
'정말이에요'
'안 믿을꺼야,그럴순 없지'
금발 미녀들은 엉덩이가 가벼워 보이는법,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고 수긍한다.
그리고 기억을 되짚어본다. 루시와 사이파,이 사이좋은 타천사 한쌍은 반세기동안 손도 잡은적이 없다. 사실 그이상 진도를 나가본적도없지.
경험없는 숫처녀가 여기 또 있군, 그녀는 담담하게 반론을 제기한다.첫남자친구와 첫경험을 해야한다는 법이 있다면, 난 숫처녀가 맞다.
장난스러운 토닥임과 들썩거림은 약과 환각에 취한채 두번째 남자친구와 충분히 치뤘다.그덕에 좋은 경험도 얻었고, 첫 남자친구의 화난얼굴도 봤다.
그러나 그가 아직도 내 남자일수는 없다. 아니...아닌가?
그녀는 앞에 앉은 발레리가 그녀를 훔쳐보고 있다는것을 알아차린다. 그 시선속에는 약간이 공포와 약간의 경외심이 섞여있다.
빨간머리의 발레리는 고등학교때 금발 치어리더의 측근이였거나. 배경중 하나였던걸까
그녀는 천사다운 안쓰러움을 느끼며 그 시선을 알아차리지 못한척한다.
덕분에 점심시간 내내 오른쪽을 바라보며 식사를 했다.
사소한 엄무들을 처리한후, 그녀는 하이힐을 신은채 복사실앞에 서 있는다.그안에서 여러가지 냄새들을 본다,그리고 듣는다.
A4종이의 바스락거리는 떨림, 옅은 소독약 빛깔과 잉크소리, 뒤섞인 쥐오줌 색깔, 천장 벽을 가로지르는 거미의 발자국 냄새
잔업후 삐걱거리는 몸으로 스타킹을 내린채 직장동료의 몸을 맞댄 살냄새.그녀는 피식 미소짓는다.
팩스를 보내려하자 잉크 카트리지가 부족하다는 빛이 깜박거린다. 그녀는 한숨을 내쉬며 허리를 굽혀 서랍을 뒤진다.
복사실을 지나치려던 사원 하나가 그녀의 긴장된 종아리와 팽팽한 엉덩이를 감상하며 천천히 말한다.
'뭐 찾으시죠?'
그녀는 깜짝 놀란것 처럼 어깨를 움찔거리고 반톤 높아진 목소리로 대답한다.
'언제 들어오셨어요?아, 놀래라'
'죄송해요,하지만 문앞에서 헛기침을 했는데요'
그녀는 눈을 동그랗게 뜬다. 앙큼한 거짓말쟁이같으니,네 들뜬 기분이 느껴지는걸? 남자의 눈에는 그저 미안함으로 어쩔줄몰라하는 당황한 여자가 보인다.
'미안해요, 잉크 카트리지를 찾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네요'
'그거 여기 있어요'
남자는 팩스기를 보고나서 협탁을 뒤적거려 노란 카트리지를 꺼낸다.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팩스기에 카트리지를 교환해서 끼우고나서 그녀를 돌아본다.
루시는 환한 웃음을 지어보인다.
'고마워요'
'뭘요, 제이름은 주드에요,주드 그로우닝'
'전 루시 하우스에요'
'아,사장님 비서시군요?그러고보니 회사내에서 한번도 마주친적이 없네요'
'그렇네요,만나서 반가웠어요 그로우닝씨'
그녀는 의연한동작으로 팩스기로 다가간다.그러나 남자는 비켜서지 않고 미소짓는다.
'오늘 처음봤지만 왠지 익숙한데요?혹시 어디 살아요?'
천국에, 그러나 지금은 지옥에 살고있지. 찾아오려면 고생꽤나 할꺼야.
'천국에 사나요?'
그 작업멘트에 그녀는 웃을수가 없다. 난처한 미소조차도.
'뉴욕이요'
'오 세상에? 여기가 뉴욕인데요? 여기 집값이 얼마나 비싼데요?'
'지금 농담하시는거에요?'
'아뇨 진심으로요,우리 회사가 월급이 좀 많긴하지만 그 정도였나요?'
'저에겐 회사 월급말고도 인맥이라는 월급이 또 있답니다.'
그녀의 발랄한 어조에 남자는 주춤하고 천박한 상상을 하며 금발머리카락이 구불진 목덜미를 쳐다본다.
'어...그래요?'
어눌한 말을 중얼거리며 남자가 팩스기에 몸을 기댄다. 그녀는 짓굿은 미소를 짓는다.
'저에게 난감한 상상을 하고 계신가봐요?'
'솔직히 그래요'
'미안하지만 제 인맥은 좁고 맑으니까 그만하시죠'
'좁고..맑다고요?'
'정말, 비켜요. 그로우닝씨'
'내 성이 좀 발음하기 힘들지 않나요?'
'그래서요?'
남자는 어깨를 으쓱한다. 어느새 두눈이 그녀의 상아빛 얼굴을 감상하듯 흔들린다.
꾸밈없이 그 눈빛을 보이며 남자가 웃는다. 솔직한 미소, 우리 섹스나 한번 할래요? 그 목소리가 남자의 목안에서 요동친다. 그녀는 그 소리를 듣는다.
'이름으로 불러요,이름으로'
'생각을 좀 해봐야 겠는데요'
'루시양, 생각은 부질없어요,인생은 짧으니까'
'제 상사가 초시계를 들고있어요,팩스를 보내야 한다구요'
'이름으로 불러요'
남자가 가까이 다가오며 속삭인다. 금방이라도 그녀의 귓바퀴를 혀로 굴릴듯 숨을 몰아쉰다.
그녀는 남자의 욕망을 잡아당기고 느슨히 쥐길 반복한다. 그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서있는다.
'글쎄요..금요일 저녁에 술이라도 한잔 하는게 어때요?'
'좋아요'
마치 그말을 기다렸다는듯 남자가 황급히 대답한다. 그리고 또한번 혼란스러운 표정을 짓는다.내가 왜 이러지?
'고마워요 그로우닝씨,이제 가봐요'
'좋아요'
남자는 고개를 끄덕거리고 어색한 걸음걸이로 복사실을 나간다. 그에게 여분의 속옷이 있다면 좋을텐데,그녀는 팩스번호를 누르며 생각한다.
팩스를 보내는 종이에는 아무것도 적히지 않는다. 그러나 그 끝에는 그녀의 상사가 전화를 받고 그녀의 실적에 대해 평가한다. 타락과 불행, 저주와 죽음.
본업과 회사일을 병행하기란 쉬운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녀는 최근 약간의 잔꾀를 부리고있다. 외줄에 올라가있는 누군가를 손가락 하나로 밀치는것은 쉽다. 그렇게 밀쳐지고 또 밀쳐지다보면 외줄따위 볼품없는 장기에 지나지 않게된다. 선(善)의 길은 너무나 정직하고 순결해서, 소량의 악의를 섞기만 해도 금방 오염되어 버린다. 외줄 아래로 떨어진 인간은 최후엔 모두 연옥의 곁으로 온다. 그녀는 팩스기의 신호가 가는것을 느끼며 생각을 멈춘다.
딸칵, 수화기가 들어올려진다. 
루시는 타조 가죽 가방을 들고 사장에게 인사를 한뒤 엘레베이터에 탄다. 엘레베이터안에는 그녀와 남자 둘뿐이다.
세속적인 분위기의 사내는 불길한 붉은머리를 아무렇게나 어깨위로 흘려놓고 색소가 옅은 눈동자로 그녀를 흘겨본다.
10층정도를 내려가고 나서야 그가 참을수없다는듯 엘레베이터의 정지버튼을 누른다.
덜컹하고 엘레베이터가 멈추자 루시가 cctv를 응시한다. 붉은 녹화 불빛이 꺼진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남자는 입을연다.
'안녕'
'응'
'잘 지냈어?'
루시는 대답대신 그 남자의눈을 마주본다.
'모라이아이들이 널 찼았어'
'알아'
'왜 아직도 주군께 돌아가지 않은거야?'
'할일이 있어'
'이곳에서 무슨할일?더럽고 냄새나는 인간들 틈에서?'
'빈정거리지마.네가 나한테 할말은 아니라고생각하는데'
'난 그럴자격 충분해'
'아니,안 충분해'
'사이파'
'루시'
그녀는 한숨을 쉰다.
'제발 말도 안되는걸로 고집피우지마'
'내가 뭘 했다고?'
'제발 주군께 돌아가'
'왜? 네가 곤란해?'
'그래,곤란해'
사이파는 입술을 깨물고 피식 미소짓는다.
'그럼 더 곤란해 해'
'결국엔 그게 네게로 돌아가게 되있어'
'뭐가? 네가 돌아온다고?'
루시는 싱긋 웃는다.
'너하고 난 끝난지 오래야.'
'왜?'
'얘기가 그렇게 됬으니까'
'그런거야?'
'그런거야,넌 주군께 벌 받을꺼야'
'그렇지않아'
'넌 무저갱에서 1억년은 묶여봐야 정신차릴꺼라고...'
'주군께서 그러셨어?'
'아마 그러시겠지.'
사이파는 눈살을 찌푸리며 고개를 휙하니 돌린다. 그는 널직한 등을 엘레베이터벽에 기대고 한참을 침묵한다.
루시는 그런 그를 쳐다보다가 까치발로 그에게 기댄채 사내의 턱에 입을 맞춘다. 그제야 사이파가 눈을 감은채 고개를 숙인다.
루시는 그의 입술에 스치듯 키스한채 떨어져 나간다. 사이파는 아쉬운 한숨을 내쉰다.
'왜 아직 여기있는거야 사이파?'
도돌이표같은 대답이 돌아온다.
'일이 있어.'
'무슨일?'
'말하기 곤란해'
'왜?'
'말하긴 곤란하지만...주군께 이득이 되는 일이야'
'그걸 네가 결정할순없어. 네가 결정할일이아니라고, 사이파'
'난, 도구가, 아니야.'그렇게 말하는 사이파의 눈은 번들거린다.
그리고 덧붙인다. '내가 알아서 잘 하고 있다고. 루시'
루시가 칼로 그어버리듯 단호히 말한다.
'넌 도구야 사이파. 우리 모두는 그저 날개달린 주구야.'
'나는...'
루시는 사이파의 꾹 닫힌 눈을 응시한다.
사이파는 눈을 감은채 다시 말하기 시작한다.
'외로울때 전화가 필요하지 않아?'
'....갑자기 무슨말이야?'
'장난스러운 토닥임 말이야.'
루시가 그제야 눈을 가늘게 뜬다
'...엿들었어?'
'그냥 지나가다 들었어.필요없어? 있어?'
'엿듣다니..그게 무슨짓이야?'
'필요없어?'
루시는 사이파를 응시한다. 그는 살며시 눈을 뜨고 그녀를 쳐다본다.
사이파가 소근거리자 그녀는 그에게 한발자국 다가간다.
'뭐라고?'
'우린 친구야?'
'난 그렇게 생각해'
'...그래?'
'아닌것같아?'
'아닌것같아서 그래'
사이파는 그녀에게 한발자국씩 다가온다.
루시는 고개를 한껏 위로 든채 사이파를 마주본다.
'네가 아닌것같다면-'
'아닌게 맞아'
그녀는 cctv를 쳐다봤다가 발밑을 쳐다봤다가. 다시 고개를 들어보인다.
'그래, 필요해,사이파'
'알고있었어,루시'
그가 루시의 허리를 두 손으로 가볍게 들어올린다. 곧이어 짙은 청금색날개가 시야에 가득찬다.
1 0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

월급 제때 주는회사
사람대우 해주는 회사
야간작업 많이없는회사(야간에만 12시간근무없는)
여자라고 안까이는 회사...
정규직인 회사 안정적인회사 
어차피 공대나왔어도 비전없어서 까이는데 취업이 안될것같아서 고민이다 
0 0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이 뭐가 있겠냐. 
하루 몇 시간 일하냐. 
일주일에 얼마동안 일하냐. 
월급은 어떻게 되냐. 
이것을 따져 수많은 남녀들이 회사를 들어간다. 
그러나 사장님 생각은 조금 다른가 보다. 
왜 우리 회사를 선택하였느냐. 
3년,5년,10년 후 자기 모습이 어떨것 같냐. 
사훈을 보고 무엇을 느꼈느냐. 
솔직히말해 이력서 한장에 다 나와 있다. 
한국사회에서는 그렇다. 
그래선지 고의적으로 떨어트리려고 질문하려는 경우가 간혹 있다. 
사장님도 사람이다. 
진짜 목적은 다 안다. 
사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회사의 의미는 돈이다. 
4 4
Square

뭐가 아쉬워서

20살에 너에게 모든걸 걸어보겠노라 생각했고
21살에 예쁜 딸을 낳았지 그때 혼인신고를 하지말았어야했다 아이를보고 예뻐서 어쩔지 몰라하던 너를보고 나한텐없었던 아빠를 잘해줄것같았던마음에
20대에 절반을 너에게  줬다 엄마없이 자란 너 에게조금이나마 위로가 될수있을까 우리엄마가 나한테준 내림 사랑을 너와 내새끼한테 다 퍼부었다  직장상사 때문에 화난다며 다짜고짜 일그만두고 집에온날 내새끼굶길까 걱정됬지만 밖에서 눈치볼까 
  기죽어서 집에들어 오진않을까 화도내지않고 돌갓지난애기 어린이집 맡기고 난  12시간 일했어  열심히 일하는 와이프 보고있으면  행여나 마음고쳐먹을까 하는 마음에 죽기살기로 일했다 남들이 여자인생평생에 한번할  결혼식 안하냐 묻는말에도  행여나 결혼식도 못해주는 형편에 남에집 귀한딸 대려갔냐는소리 너듣게하기싫어서 따분한결혼식 싫다고 웃으며  그돈으로 너랑애기랑 애기크면 해외여행다닐꺼다 큰소리쳤던 나였다, 너랑 연애하고 결혼하고 너를안지 어느덧8년이 다되가는  시점에 월급이라며 가져온돈 1년도 받지못했고 아픈 너네아버지 병수발까지 들고 미성년자 니동생 내동생보다 더 알뜰히 챙겼다
돈한푼안벌어오는니가 무슨베짱에 주점이나 드나들며 백만원짜리양주 마셨는지 모르겠고 
니새끼랑 다녀야할 좋은곳예쁜곳 술집여자들이랑 드나들었는지 이해할수가 없었다
이혼을하고온 날  내새끼한테 아빠뺏은게 미안해 펑펑울었고 그래도 그간든정에 빈자리가 너무느껴져 
잘못된선택을 했나 후회도했다  술먹고들어오면 집에물건이 다부서져도  나는 행여나 그러다 니손 다치진않을까 걱정하던 그런병신이였으니깐  보통바람나면 이혼해달라 빌어도 시원찮은데 너는 내가 하고싶다는 이혼조차 막았고 술만안먹으면 그래도 아빠노릇 남편노릇 하는 널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아니더라 어린나이에 결혼해도 행복하게 사는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너에게 인생을 버리지말라며 진심으로 나를 사랑해주는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1년간 이혼문제로 씨름을했고 위자료한푼받지못하고 합의이혼으로 우린 끝났다 딱 한달짜리 판결
한달만에 몇년간에 생활이 판단되는게 무서워 숨기만했는데 이혼하고 딱 6개월이지난지금 그시간들이 지금은 어찌나 아깝고 화가나는지 모르겠다 제일 하고싶은게 놀고싶은게 그리고 제일용감하고 예쁠 나이 겁이없고 내자신만생각하기에도 너무나 버거울 이십대에초반을 전부 너에게 주고 이십대에 후반에 한발짝 다가선 지금 너에게 하고싶은말이야
양육비 주기싫어 잠수탄 너란걸 알기에 
아가씨에 나보다 애기엄마인 나로 이야기하자면
넌 정말불쌍하고  지독하게도 비참하게 살았으면좋겠어 니가너무불쌍해서 내가 내아이에 아빠인 너를 욕 하지않고 살수있도록 잘가 안녕  
2 0

이전에는 그냥 나, 그것 하나로 충분했다.
맥주캔을 혼자 얼마든지 비워내도,
갑자기 바다 생각이 나 동해로 내달려가도,
친구들과 새벽 내내 수다를 떨어도,
월급 받자마자 내가 좋아하는 음식, 책 따윌 마음껏
사들여도,
아무 문제 없었고 그렇게 사는 내가 
나, 였다.
그런데 이제는 많은 것이 내게 매달려 있어 
가끔 아니 자주 
나 자신이 사라지고 있는 느낌이다.
하루에 열댓번씩 호비와 간식과 바깥놀이를 외치는
두돌 딸과 
1분도 자신을 떠나지 못하게 하는 돌도 지나지
않은 아들.
나의 모든 것이 곱게 보이지 않을 시댁 가족들.
아이들이 싫고 이 삶이 싫은 것이 아니다.
분명 처음엔 이 것들 모두가 내가 감당할 수 있고
극히 내 삶의 일부에 지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어느새 내 모든 것을 삼키고 말았다.
그게 무섭고 어리둥절한 것이다.
언제쯤 이전의 나로 돌아갈 수 있을까.
2 3
Square

사기꾼..

면접을 가보면..
그 중에 50프로는
말만 뻔지르르한 사기꾼들이다..
어떻게든 젊은이들의
골수와 피를 빨아 먹으려는...
내가 갔던 면접중에 인상에 남는거라면...
월급 180 세전
수습기간 6개월
수습기간동안
월급 144만원 세전..
그럼 실수령 금액이 120만원정도 되겠네..
갸우뚱 하며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본다.
열에 열은 똑같은 답변이다.
"대가리 총 맞았냐?"
또 하나 기억에 남는거라면...
근무시간이 7시30분부터 23시까지.
'저기요...이거 노동법에 걸리는거 아닌가요...??'
뭐 쨋든간에... 난 돈만 벌면 되니까 무슨상관인지..하며 면접을 보러간다.
월급 180만원 세전
월 휴무가 6일이라며 엄청나게 강조 하신다.
비전이 있는 직업도 아니였다. 
그냥 돈을 버는 기계가 되러 갔는데..
기계가 아니라 노예였다.
내가 뭔가 엄청나게 많은걸 바라고 있는건가.......
잘못된건가...다시 생각해본다..
요즘 젊은이들은 끈기가 없단다..
요즘 젊은이들은 힘든 일은 안하고 싶어 한단다..
죄다 대기업만 바라보고 있단다...
아닌데..... 정말 아닌데..
그런 상황을 만든건..
지금 그대들 아니던가..
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비겁한 책임전가가 아니다..
모든게 내 노오오력이 부족해서 그런거지..
남들 다하는 스펙 쌓는 시간에 비전도 없는 곳에서 일하고 있던 내가
부족해서 그랬던거지..
남들 다할때 안해서 그런거지...
"내가 사장님의 능력을 아직 몰라서 그러는데 혹시 물건 값을 받으실 겁니까?"
쇼핑할때 내가 항상 사장에게 묻는 질문 중 하나이다. 그러면 99%의 사장은 돈 안받으면 물건 안 판다고 대답한다.
그러면 내가 다시 묻는다.
"내가 볼 때 사장님이 단골고객 하나 확보하려면 당연히 3년 이상은 마케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오히려 나한테 돈을 주고 물건은 공짜로 내줘야 할 것 같은데 당신은 고객도 얻고 그 결과로 생기는 
이익도 얻고 싶어 하네요. 이건 도둑놈 심보같지 않나요?
"모두 한 번 생각해보자"
'나도 공짜로 고객에게 물건을 내줄 수 있을까?'

이 사람은 결국 "개"를 찾고 있었다.
뭐 둘다 똑같은 사람이지만...
이름만 대면 왠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람의 자서전이다.
ㅎㅎ...
모든 기업가들이...
사업가들이 이런건 아니다..
정상인 10명중 미친놈 한명은 꼭 있듯이..
그냥 그런거겠지..
이건 불만이 아니라..
현실이다..
사람들은 불만과 현실을 잘 구별할지 모른다.
"사회에 불만이 뭐 그리 많냐.."
"뭐가 그리 불만이라서 힘드냐.."
"불만 갖지 말고 긍정적으로 살아.."
난 불만을 말한게 아니라 현실을 말한거다..
난 투정을 한게 아니라 현실을 말한거라고..
그리고 난 긍정적으로 잘 살고 있다
내 아내와 함께
단지 힘든 시간을 겪고 있을 뿐이지
누구보다 행복한면도 있다.
나는 항상 힘들고 어렵고 가슴 아팠던 글을 쓴다.
기쁘고 신나고 정말 좋았던 기억은 쓰지 않는다.
힘들고 어렵고 가슴 아팠던 글을... 후에 다시 돌아보면
느끼는점이 많다. 교훈도 많다.
나를 실제로 만나보지 않고 내 글만 본 사람들은
딱 우울증 환자로 보기 좋겠지..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이상한 사람으로 볼 수도 있겠지..
뭐 사진 한장과 A4 용지 반쪽정도의 글로 사람을 판단하는 세상이니..
굳이 이상할거도 없다.......
2 1

어떤 개

유형 A:
- 사람들한테 돌아다니면서 있는대로 짜증 부림 (예를들면, 카드 회사에서 연회비 청구했다고 있는대로 화를 냄). 그러면서, 사람들이  10% 의 강도로 짜증부리면, 도대체 왜 그렇게 짜증 부리냐고 함.
- 책은 많이 읽어서, 자폐증 같이 사소한 지식들을 많이 머릿속에 가지고 있는데, 그걸 가래침 뱉듯이 사람들에게 전달함. 외국어도 가끔 쓰는데, '니 머리가 돌대가리야' 라는 말을 함 (주로 어린이들에게).
- 똑같은 말을 하고 또 하고 하고 또하고 하고 또하고 계속 반복함.

- 사회 비판은 짜증을 토대로 하면서, 매일 매일 밥상에서 정치인한테 울화를 터트리는 게 일상. 삶의 좌절감과 울분과 무시 받는 서러움과 억울함을 모두 주변 사람들에게 배설. 상대방한테 직접 가서 싸우진 못하고, 종로에서 뺨 맞고, 만만한 주변 사람한테 싸움 거는 거.

- 틱장애 (툽-툽-툽- 계속 침을 뱉으면서 다님)
- 사람들 한테 자기 인정해 달라고 괴롭힘 (직장 생활에서 무시를 많이 받아서 그렇다고 이해하려고 노력중이나, 인정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자기가 다른 사람을 무시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그건 말이 안되는 듯 ).
- 전화 통화는, "야, ...내 말 들어!" 라면서 상대방 입막고, 자기가 얼마나 잘났는지 수학 계산을 잘했는지 자기할 말만하고끊어버림.전화 통화중에상대방 귀에다대고 가래침을 자주 뱉음. '카~악'
- "내가 말이야.... 얼마나 책을 많이 보는 사람인데... 지깟것들이 4대강 한다고 뭘 아냐고" 이 짓꺼리 하다가, 신문 논설 위원한테 까이고 신문 구독 중지하고, 신문 배달원한테 비웃음 당함.
- 가래침을10분을 걸쳐서 뱉고, 가래침 뱉는 소리가 사람들이 시끄럽다고 하면, 신경질내면서 참으라고 함. 
- 가전 제품 수리 & 배달 담당

- 아무리 바빠도, '여자가 설거지 해야 되는 거' 라고 생각.

- 머리 주먹으로 때리고, 척추에 발 길질 하고, 갖은 욕설하다가도 성욕을 못이기고, 가슴을 만짐. 
- 누가 강하게 항의하거나 싸우는 것 같으면, 자기는 2~3배로 더 뚜껑 열림. 자기가 더더욱 싸이코짓을 해야 사람들이 찍-소리 못하고 싸움을 멈춘다고 생각함.
- 오줌을 한 데 싸서, 찌린내 진동하는데 사람들이 청소하라면, 세수하다가 물이 튀었다고 거짓말 함.
- 전철에서, 고추를 만짐. 
- 사람들이랑 얘기를 하면서, 바지 지퍼를 내리고, 빤스를 블라우스 위까지 추켜 입은 다음에, 다시 혁대를 맴. 사람들이 빤스고 고추고 뭐고 다 봄. 
- 아이들을 때릴 때는, 있는대로 화를 내면서 때리는데, 그러다가 자기 머리가 흘러 내리면 매우 절도 있게, 군인 처럼 머리를 쓸어 올리고, 때리기를 계속함. 
- 폭행후, 계속 별명을 부르고, 피해자가 자기 부르지 말라고 고함을 질러도, 알았어 알았어 비웃어 넘긴 후 계속 부름. 지 편한 대로 사람을 부름. 왜 자기를 싫어하는지 도저히 모르겠다고 함. 

개는 충실함. 입에 풀 칠 할 정도로 작은 월급 받으면서도, 더럽다는 직장 나가서 무시받으면서 일하고, 또 사람들에게 자기의 울화와 분노를 배설하고, 자기 인정해달라고 구걸함..... 분노 장애, 인격 장애, 틱 장애, 애정 결핍에다...이 정도면, 어느 정도 수준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