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삭제 메뉴

응어리

이 글은 계정이 없는 손님이 작성한 글입니다.
* 시스템에 의해 이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글의 작성자라면 다음과 같이 관리가 가능합니다.
- 씬디 계정이 있다면 "소유권 주장" 클릭
- 계정이 없다면 "소유권 주장 및 계정만들기" 클릭

힘들어서 술이라도 한잔마시고 풀고싶어도

그럴수 없는 형편이 처량하다.

풀지못해 더 쌓이나보다. 이번주에 모임이 있는데 그것조차 나에겐 부담이다. 

다른 글들
0 0

종이비행기

경고
거슬린다 거슬린다
울 가족사진 거슬린다
0 0

빈민

직장에서 시달리고 덥고 더운데 애기땡강부려 안고 걸어서 오고 팔목은 점점 힘을못쓰게 되었네
고맙다고 전해죠
고맙다 표현 
왜 안할까
맘에 없는건가부다..   
 고맙고 수고했고 등등 인사를 해주길 바라는데
0 0

배려

출산한지 얼마 안되어서 회복이 채 안된 상황 . 젖도 갖떼어서  손수건을 차지않음 모유가 흘러나오던 그시절 직장을 나갔는데 수원에서 강남까지 1시간넘게 서서 왕복을 다니니 걷는시간 버스기다리는시간에 집에 밤8시9시에 오면 손 다리가 퉁퉁 부었었다.  ...
0 0

엄마

음 마 암마   ㅡㅡ마 엄마. 
요즘은 똑똑히 엄마라고 잘도 부른다~아침에 젤먼저 눈을떠서 나를보며 " 엄마 엄마
믿을수없고 꿈만같다~오늘도 아침부터 행복하다
그리고 바로 7시45분 우리 엄니께서 전화가왔네
엄마 !^^!~~~~~
4 0

독서회

독서회를 만들고 싶은데....
기존의 모임에 들어가자니 
관심사가 안맞고, 
내가 만들자니 
괜히 바쁘다 팡계를 댄다. 
0 2

카페에 와이파이가 없다니

모임이 있어서 강남에 왔다가 외주 들어온 게 있어서 카페를 갔다
근데 무슨 카페에 와이파이가 없냐
아ㅏㅏㅏㅏ....놀라는 계시인가 이건....
노트북 들고온게 그냥 어깨운동이 되었다
핸드폰 데이터가 무제한이면 이럴때 참 좋을텐데
아 ㅇ<-<.....
1 1

질투의 화신

나는 Bitch 다...
그래서 모처럼 만들어진 가족 모임에서 소리 친다.
나, 연말 정산으로 120만원 환수했다 라고. 
그래, second 의 열폭이다, 어쩔래. 
어차피, 난 죽을테니까. 후후후...
늘 두려웠어. 아무도 내 시체를 치워주지 않을까봐.
그래서, 비겁한 방법을 선택했어.
부모님,  가족들 보다 일찍 가는 걸로. 
1 0

부끄럼 없이 피는 꽃 
수줍어 딴청부리며 피어나는 꽃
분홍 작은 소품들 가득한 소녀의 방 미모사
깔깔거리는 아름다운 소녀들의 모임 찔레
우아한 외로움을 간직한 노랑 장미
관능적인 향 가득한 순결한 신부 흰백합
1 3

별일은 아닌데

 알람은 울리지 않았다. 단지 업무시간에 생기는 졸림과 따분함이 이끄는 대로 폰을 만지작거리다가 알게 되었을 뿐이다.  읽지 않은 카톡이 4개 정도 도착해 있었다.  거의 활동하지 않는 (혹은 나대지 않는) IT 업종 소모임의 공지방의 카톡이었다. 이번 주 토요일에 소소하게 한강에 모여 사진 스터디를 해보면 어떻겠냐는 투의 소모임을 알리는 내용이었고, 몇몇 사람이 이런 모임이 있네요~ 라고 답글을 하듯이 누군가가 톡을 날린 상태였다. 
 사진이라... 최근에 사진에 대한 흥미가 생겼지만 자유롭게 찍지는 못한다. 인물 사진을 좋아하지만,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지 않아 사진에 찍혀줄 지인이 없다. 친구들은 자신이 사진에 찍히는 걸 싫어한다. 누군가와 같이 사진을 찍는 행위를 거의 하진 않는다. 인물 사진을 찍는 건 마음 아래로 삭히고, 혼자 풍경을 찍곤 한다. 아쉬우면서도 속은 편하다. 
 밖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걸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생판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는 데에 많은 정신 에너지가 소모되기에, 시간과 여유가 넉넉한 날이 되어야만 겨우 누군가를 만나러 나갈 수 있다. 그런 나의 정신적 여유를 봐서는 이번 주에 생판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는 행위는 힘들 것 같았다. 이번 주 일요일에 아주 가끔 만나는 지인과의 약속이 있기 때문에. 근데, 물리적으로는 시간 여유가 있잖아? 그냥 가서 새로운 사람들이랑 사진 찍는 거 어때? 나를 깨트리는 도전을 하기로 했던 올해의 계획이 문득 생각났다. 몇 분 지나지 않아 사념 속 고민의 흐름은 지금의 주제와는 무관한, 이를테면 슬슬 시작해야만 하는 겨울옷 정리에 대해서까지 새어 나갔다. 아, 이번 주에 원래 겨울옷 정리하려 했지? 못 가겠네? 어차피 이번 주 계획은 일요일에 지인을 보려 했던 약속 뿐이었잖아? 나는 그렇게 그 모임에 참석하지 말아야겠다고 결정했다. 번복할 생각은 없다. 다만, 어딘가에 표현하기 힘든 찜찜한 마음이 있었을 뿐이다. 그 마음을 털어내고 싶다는 욕구를 거짓말로 포장해서 카톡으로 보냈다. '시간이 안돼서 모임에 못 갈 것 같아요. 아쉽네요~'라고. 
아차 했다. 
여기는 공지만 올리는 카톡방이었다. 잡담을 나누면 안 되는데 나는 규칙을 어겼다. 바쁘면서도 일일이 카톡 확인을 하는 누군가가 몇 초의 시간을 공들여 알림을 확인하는데, 쓸데없이 규칙을 어긴 말이 적힌 글을 본의 아니게 읽게 되어 시간 날렸다고 짜증 낼 사람이 몇 명 있겠다는 예상이 들었다. 내가 민폐를 끼쳤구나... 순간 죄책감에 휩싸였다. 나는 곧바로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사과했다. 죄책감의 감정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고, 어느 누구도 내 글에 반응하지 않았다. 30여 분 정도 지나자 카톡 방을 관리하는 운영진이 대뜸 장문의 필독 글을 올렸다. 공지방에 카톡을 쓸 때 운영진의 허락 없이는 올리는 걸 자제하라는 말이었다. 필독 글이 올라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내가 쓴 톡들과 나 이전에 이런 모임이 있다는 투로 얘기한 몇몇 사람들의 톡이 지워졌다. 지워진 글의 흔적은 어느새 변경된 소모임에 대한 공지글로 뒤덮여졌다.
별일은 아닌데, 나는 잠이 오질 않는다.
0 0

피로함의 회복

가끔 나는 피로함이 회복될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일 때문에 짧게는 2주 길게는 2달동안 쉬는 날 없이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매일 피로함에 묻혀 지내고 있다.
그러다 일이 여유로워 졌을때, 아니면 일을 멈추지 않고는 정신이 견딜 수 없을때 가끔 그 주말에 하루정도는 쉬어주곤 한다.
그런데 어떤 방법으로 쉬어도 나의 육체적, 정신적 피로는 풀리지 않는다. 
내가 쉬는 방법에는 보통 2가지가 있는데 하루종일 집에서 컴퓨터를 하면서 쉬거나 아니면 가끔 모임에 나가서 사람구경을하고 도시를 느끼며 쉬는 경우가 있다.
첫번째 방법의 경우에는 컴퓨터를 오래하고나서 잠시 피곤할때는 잠시 잠을 자주긴 하지만 이상하게 하루종일 내 방식대로 논 것인데도 쉬고 나서도 크게 쉬었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잉여로운 시간을 보내며 하루를 버렸다는 생각에 자책감과 스트레스가 몰려온다.
두번째 방법의 경우에는 사실 많은 사람들이 주말을 즐기는 방법중에 하나이지만 나에게는 특별함이 느껴지는 쉬는 방법이다. 하지만 여러사람들을 만나서 대화하고 저녁을먹고 술을먹고 등의 모임을 마치고 나면 육체적인 피로가 몰려오는 동시에 나만의 시간을 갖지 못했다는 정신적인 피로까지 몰려온다. 물론 남들처럼 알차게 정상적인 휴식을 했다는 정신적인 만족감이 들어 자책감이나 스트레스는 없지만, 가뜩이나 쉬는날이 없는데 몸과 마음을 가만히 놔주지 않아서 내일이 힘들것이라는 중압감이 머리를 죄여온다.
도대체 어떻게 쉬어야 만족하는 휴식이 될까?
아마도 두 가지 방법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가장 좋을것이라 생각한다. 지금 나같은 경우는 몇주만에 딱 하루를 쉬기 때문에 내 시간을 갖는것과 남들과 같이 즐기는 시간을 갖는것이 정말 힘들다. 결국 쉬는 날을 더 늘리는것이 방법인데... 쉬는날에 하루를 더 쉬기위해 부단히 노력하고는 있지만 쉽지가 않다는게 참 아쉬운 인생이다.
2 0

내 애인은 집

 어릴 적부터 나는 집에서 나가는 걸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다. 친구들과 만나 노는 걸 좋아했고, 활달한 편이었지만 그래도 밖에 있는 게 좋지는 않았다. 이왕이면 놀아도 집에서 편하게 놀고 싶었다.
 청소년에 다다를 무렵- 13살 쯤에는 혼자있는 게 좋아졌다. 웬만하면 편안한 안식처인 집을 떠나고 싶지 않았고, 친구들과 만나 노는 것도 점점 흥미를 잃어갔다. 그래도 완전히 아웃사이더는 아니었다. 단지 노는 걸 좋아하지 않았을 뿐이지 친구가 있는 게 싫은 건 아니었으니까. SNS도 하고 연락도 주고 받으면서 친구관계는 유지해 왔다. 
 부모님은 딱히 걱정 안 하셨다. 어릴 적부터 나에게 믿고 맡기신 일이 다분했으니까 이것 또한 그런 것의 일부였을 것이다. 다만 지금은 이 딸이 23세 평생 솔로인 건 걱정하고 계시지만….
 남자? 남자에 관심이 있었던 적은 살면서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첫사랑도 있었는지 기억 안 난다. 나도 내가 참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혹시 무성애자인가?
 아무튼, 갓 성인이 되어서, 그럭저럭한 성적으로 그럭저럭한 대학에 입학했다. 또한 성적도 그럭저럭하게 받아왔으며, 필요한 모임은 갔다. MT, OT, 조별과제, 뭐 그런 건 갔다. 물론 좋지는 않았다. 특히 몇 밤 자고 오는 건….

 대학 3학년인 지금, 내 대학 동기들은 대부분 애인이 있다. 그래서 한가할 때면 자기 애인 자랑을 늘어놓는다. 너무 잘생겼다든지, 친절하다든지, 자기만 바라본다든지…. 
"야, 너도 이제 괜찮은 남자 좀 찾아봐야지." 
"글쎄, 나는 아직?" 
"너 그러다가 늙을 때까지 독신으로 산다?"
"근데 아직 끌리는 사람이 없어."
"세상은 넓고 남자도 많잖아. 그 중에 마음이 가는 사람 하나 정도는 있겠지."

"에휴, 이 철벽녀도 운명의 상대가 있으려나?"
"몰라…."
"야, 나는 얘가 애인 좀 생겨서 우리한테 자랑해 보는 게 소원이다, 소원."
"아, 나도."
'애인 있어요'를 틀어주고 싶다. 친히 내가 개사한 버전으로. 불러주고 싶은데, 그렇지만 차마 그러지는 못하겠다.
너희는 내가, 안쓰러운 건가봐.
좋은 사람 있다면, 한번 만나보라 말하지.
너흰 모르지, 내게도 멋진 애인이 있다는 걸.
너무 소중해, 꼭 숨겨 두었어.
내 그는, 나만 볼 수 있어.
내 눈에만 보여. 
……가끔씩 차오르는 한숨만 알고 있지.
그는 내 집이라는 걸….
 내 운명의 상대, 내 애인은 집이다.
사람들은 이런 나를 한심하게 생각할 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나는 집이 최고다.
2 1

패턴 1

                                                                  상 처

혹자는 말한다. 상처는 삶에서 필요한 것이며, 그를 통해서 성장하는 것이니 외면하면 안된다. 그러나, 나는 그런 식의 삶의 구조가 치사하고 비열하다고 생각한다. 마치, 사람의 약점을 파고들어 접근하는 비겁한 모략가 처럼 말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상처 받고 아플 때 달콤한 위로의 말을 필요로 하기 마련이고, 그럴 때 판단과 생각과 느낌은 평소에 강할 때 갖던 생각과 만용 내지는 자신만만함에서 추구하고 갈구하는 그런 것과 다르기 때문이고, 나는 상처 받았을 때 추구하는 위로의 말 보다는 건강하고 단단할 때  태평성대의 상태에서 추구하는 것이 진짜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를 테면, 필요해서 사랑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며 상대가 필요하지 않아도 공존하는 것이 사랑이라고나 할까. 고통으로 인한, 실패로 인한 정신적 가치로의 추구는 순수할 수도, 깊이가 있을 수도, 다양할 수도 강렬할 수도, 없다는 생각이다.
 
 
                                                            치유의 만남

고통의 필요에 대해 동의하지는 않지만, 어쨌거나 삶속에서 고통과 아픔이 존재하기에 마음 치유 모임을 갖었다 느낀 점 몇 가지. 
1 스님은 딱 아줌마 성격. 불교가 철학적이거나 과학적, 학문적이라는 생각은 해본 적 있으나, 기독교에 비해 사랑과 나눔 혹은 대중성이 부족하지 않나하는 평소 생각을 깨뜨려 주었다.

2 다들 되게 멀쩡하게 생겨서, 직장에서 만났다면 선망의 대상이 될 그들에게도 순식간에 눈물을 왈칵 쏟아지게 만드는 삶의 아픔과 슬픔이 있더라는 것
3 그 아픔과 슬픔이 나의 것과 다르지 않더라는 것
4 아픔을 내려놓지 못하는 사람은 계속해서 슬픔만 읽는다는 것
5 그 동일한 행동과 사건에 대해 다른 누군가는 정반대의 행복과 기쁨을 읽는다는 점
6 우리에게는 웃음과 유머가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픔과 슬픔, 지옥이 없었던 것은 아니라는 점 
7 그리고 그렇게 아프고 망가졌지만, 그래도 우리들은 마음을 나눌 수 있고, 지옥 또한 함께 할 수 있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