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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k <Kane Taylor / Unsplash>

이용

당신이 나에게 보내는 선의는


정말 좋은의미의 선의인가요,

아니면 날 이용하기위해서의 선의인가요.


...좋아요.


날 이용해주세요.

당신이라면 날 이용해도 좋아요.


다만, 당신에게 상처가 남지 않게끔 

조심해서 이용해주세요.

내가 어떻게 되든 

당신만은 행복하길바래요.


날 이용해서 행복해질수있다면,

마음껏 이용해주세요.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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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너, 이 자식!

신,
그 전지전능하실것만 같은 당신은.
참 미친게 분명합니다.

어쩜그리 딱 죽을거 같을때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을때
걷잡을수 없이 녹아내리고 있을때
갑작스레 찾아와
"옛다 이거나 먹고 다시가 살아"
라고 말하며
텅빈 손에 희망 한줌을 쥐어줍니까
비겁하다고 생각하는데도, 놓을 수가 없게
낭떠러지에 떨어져 아둥바둥거리는 사람에게 얄팍한 선의를 배풀어 놓을 수가 없게 만들어요.
어쩜그래요.
드디어 다 놓았다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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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 사이의 거리

뒤늦게 알아챈 거짓말에 이젠 상처도 받지 않는다
선의로 가장한 기만은 더 이상 처음처럼 날카롭지만은 않아
하지만 조금 슬프다
처음부터 분명했던 너와 나 사이의 선은
내게만 점점 가까워진다
뒷걸음질 치다보면 네가 보이지 않을까
처음 만난 그 때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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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거짓말에 종류는 두 종류가 있데요.
남을 위해 하는 선의의 거짓말과 자기 자신을 위해
하는 악의의 거짓말 이렇게 두 가지로"
우리가 오늘 했던 거짓말은 어떤 쪽 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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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밀폐된 공간에서 선풍기 켜놓고 자면 죽는데요."
"누가 그래요?"
"풍문으로 들었죠."
"아니, 대체 언제적 루머를...."
"이게 루머였어요?"
"완전 헛소리죠."
"아.....그럼 물에게 예쁜말을 하면 물 결정이 예뻐진다는 이야기는요?"
"농담이죠?"
"이거 교보문고에 책도 있던데요. 물은 답을."
"물이 어떻게 답을 알아요. 뇌도 없고 세포도 없고 척추도 없고 그냥 물 분잔데."
"그럼 어떻게 된거에요?"
"뭐가요."
"예뻐지는 물 결정이요."
"돈 벌려는 조작질인가보죠. 우연의 일치거나. 망상이거나. 작가가 미친거거나."
"그렇구나...."
"아니, 대체 나는 왜 부른거에요?"
"네?"
"이런 얘기 하려고 부른거에요?"
"그건 아니고요...."
"아니고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
"........반성하는 표정 그만 짓고 내말이나 들어봐요."
"네!!"
"반성의 자세가 불량하군요."
"네에에....."
"흠, 봐요...우리 둘다 바쁜사람이죠?"
"전 괜찮아요! 언제든지 시간낼 수 있어요!"
"제발요. 당신네 부서가 일주일째 회사에서 밤샌다는 소식은 회사사람들이 다 알고있거든요?"
"네에에...."
"그리고 난 프로그래머에요, 바쁜사람이라 이겁니다. 프리랜서는 6시 땡치면 퇴근하는데 나같이 회사에 묶인 정직원은 아주 그냥 노예처럼 아침부터 밤까지-"
"....."
".....왜 그런눈으로 보는거에요? 동정은 필요없어요."
"아니...전 그게아니고..."
"아무튼, 피차 바쁜사람들끼리 금쪽같은 점심시간에 단둘이 나와서 공원에 앉아있을 필요가 있냐- 이겁니다."
"어어...."
"나는 홈페이지 수정건으로 상의할게 있어서 날 부른건줄 알았어요. 그런데 지금보니 그것도 아닌것같고. 대체 뭐에요?"
"지금은 프로젝트가 거의 끝나가지 않나요..?"
"솔직히 말해도 되요?"
"네."
"지금 세사람이 해야할 일을 두사람이 하고있어서 죽을것같아요. 그런데 인사과 친구가 넌지시 찔러주는걸 들어보니까 본사에서는 이번에 아예 한사람을 다른 파트로 보낸다고 하더라구요??완전 미친거 아닌가요? 헬조선이라는 말이 안나오고 베기겠냐고요!!이래놓고 뭐? 실직률이 너무 높아? 취업이 안돼? 이놈의 나라는 정부가 문제가 아니라 대기업들이 문제에요! 많은 중소기업들이 선의의 경쟁을 해서 좋은 회사가 살아남는 사회가 되어야 하는데 이놈의 반도는 소수의 대기업들만 살아남아서는-!"
"...??"
"...제가 너무 흥분했네요. 이러려던게 아니고..."
"어?아뇨아뇨 재밌었어요!"
"예?"
"그냥 말씀하시는거 계속 듣고싶어요. 이렇게 이야기하는거 재밌어요."
"나 혼자 떠든건데요?"
"전 말주변이 없고, 듣는걸 더 잘해요."
"....어...그래요..?"
"네..."
"....그럼 뭔가...다른 이야기 할까요?뭐 할만한 얘기 없어요?"
"저,저요??"
"?네."
".....어...음...아무리 많은 9를 써도 0.999는 1이될수 없다는거 알고있나요?"
".....그건 또 어디서 튀어나온..."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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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에관하여

우리들은 살아가면서 취향을 찾곤한다. 개성이라고도 말할수있고 성격도 취향이라 할 수 있겠다. 요즘은 개취존, 개인취향존중하는시대가 되었기때문에 자신의 취향을 아는것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약 25년간살았지만 아직 내취향이 뭔지 잘은 모르겠다. 다만 몇가지 생각나는 내 신념을 적어보려한다.
우리는 사회에 살고 있기에 그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누군가의 아들 혹은 딸로 태어나 누군가의 후배로 학교를 들어가 어느 순간 누군가의 선배가 되는..  그리고 학교를 떠나면 누군가를 만나 아버지 혹은 어머니로 살다 할아버지, 할머니로 생을 마감하곤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삶일 것이다.
이런 삶에서 나는 약간의 나만의 신념을 가지고 있는데,
첫째로 정직과 법을 준수하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는 선의의 거짓말을 하기도하지만 나는 그렇다. 되도록 어긋나지않는 선에서 살려했고 꾸준히 그럴 것이다.
둘째로, 사람 사이에서 배운다는 것이다. 인간은 사회구성원이라고 생각하기에 지식은 선배에게 배우고 후배에게 가르쳐주고 인성부분은 자아형성이 뛰어나게 이루어진 모든 사람에게 배운다.
셋째로 즐겁게 살기위해 그 방법을 하루에  한가지라도 찾으려는 노력이다. 우리의 삶은 영원하지 않다. 그렇기에 우리는 취향을 찾으려고하고 그에 맞춰살아가길 원한다.
어쩌면 이 글쓰기도 취향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오늘을 살아간다. 2017.12.17일요일 carlos  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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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테르의 명언으로 시작된 혼란

처음엔 그냥 좋은 문장 하나 찾았으니 대충 멋있는 척 올려보자였는데 이게 쉽사리 끝이 나질 않는다.
- Voltaire
완벽함에 이르기 위해 작업을 끝내지 못한다면 충분한 상태로 끝난 작업보다 못하다는 해석이 적당하다.

Le meglio è l'inimico del bene
볼테르(Voltaire)의 철학사전(Dictionnaire philosophique)에 있는 내용으로 옥스포드 인용 사전에 수록되어 있다고 함.
2003년 구글 answers 에서 사용자들끼리 레퍼런스를 찾아내는 재미난 쓰레드도 있네.

The best is the enemy of good
좋고 나쁨의 여러 단계에서 사회통념적으로 영단어 "best"가 의미하는 단계를 어디로 보는가에 따라 문장의 느낌의 달라질텐데 나는 "best" 가 극도로 좋다는 표현으로 느껴지지 않아 Perfect가 사용된 문장이 좋다. 
The perfect is the enemy of good

인터넷에 '볼테르'의 명언으로 번역된 문구는 크게 2가지.
최선은 선의 적이다
"선(善)"이 "최선(最善)"에 못 미친 상태인건 맞는 것 같은데 "선"이라는 단어가 그 쓰임에 와닿지 않고 "최선"은 극한의 상태를 표현한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돌직구같은 아래의 번역이 마음에 든다.

완벽함은 훌륭함의 적이다

그런데 제품을 만들어 사업을 하는 나는:

정말 "완벽함"을 추구하지 않아도 될까?
스티븐 잡스의 아이폰은 완벽함을 추구하는 제품의 아름다움과 강력함을 증명한 결과물이 아닌가?
완벽함을 포기하고 현재에 안주하고자 하는 내게 당위성을 부여하는 변명의 문장인가?
만약 완벽함이 아니라면 내 작업과 제품의 "훌륭함" 단계는 무슨 기준으로 정해야할까?
아, 머리 아퍼.
내가 이 문장에 왜 매달리고 있는거지?
그렇지만 뭔가 생각을 포기해버리면 안될 것 같은 기분.

내 친구 중에 부모님이 크고 아름다운 식당을 하는 친구가 있어.
어릴 때부터 잘 알던 친구고 그 집 부모님들과도 오래 알고 지내서 거기서 뭘 먹고 돈을 내본적이 없지.
하지만 너무 당연하게 갈 때마다 식사를 마치면 계산서를 들고 카운터로 가.
"어머니, 잘 먹었습니다. 여기, 5만원 맞죠?"

"이놈 봐라? 내가 니 돈 받겠냐? 맛있게 먹었으면 자주나 와라."
"어휴~ 어머니, 자꾸 돈을 안받으시니까 부담스러워서 못 오자나요."
"에라, 이놈아! 어여 가고 다음주에 또 와."
그런데 서로가 대사를 바꾸면 아주 골때리지.
"어머니, 저한테 돈 받으실거 아니죠? 또 올께요!"
"5만원이나 나왔는데 또 돈 안내고 그냥 가려고?"
"어휴~ 어머니 언제는 제가 돈 냈어요? 하루이틀 알고 지낸 사이도 아니고."
"아니 이놈아 공짜로 처먹을라면 1~2년에 한두번이나 오던가!"
뻔한 결론이 나와버렸네.
내 제품의 "훌륭함"을 내가 판단할 수 없다는 것.

비유로 든 얘기가 생산자와 소비자의 거래에 대한 얘기라 오해의 여지가 있지만,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각자의 입장에서 안전하게 할 수 있는 말이 있다는 것과 어떤 말을 입 밖에 꺼내면 웃긴 놈이 된다는 것.
제품의 사용자들이 제품의 훌륭함과 완벽함을 판단할 수 있는 것이지 내가 제품의 훌륭함과 완벽함을 단정한다는 것이 이미 주제넘은 일인 것 같네.
이쯤에서 다시 한번, 내 사업이 인터넷/온라인 서비스에 기반하고 있음에 감사해야겠네.
이건 조각이나 벽화, 건축이나 공산품과 다르게 명확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능들을 작은 단위로 끊임없이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실시간에 가깝게 어떤 단계에 있는지 가늠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감사하네.
제품의 단계가 "완벽함 - 훌륭함 - 충분함 - 부족함 - 쓰레기" 다섯 단계라고 봤을 때 내 제품들은 아직 부족함과 쓰레기 사이를 오가고 있지만 이건 문자 그대로 "단계"인거야.
하나씩 해결하고 한걸음씩 내딛으면 결국 앞으로, 위로 나아갈 수 있는 그런 게임이지.
다들 힘내자구.


영문위키: Perfect is the enemy of good
+) 내가 대체 왜, 어디서 시작해서 어떤 전개로 여기까지 온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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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

도전하고,
실패하면 다시 도전하고
또 다시 도전하고
또, 또 다시 도전.
도전과 실패를 반복하는동안
같은 선에서 출발한 사람들은 
나보다 훨씬더 앞으로 나아가 있겠죠.
몇번이고 기다려달라고,
말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민폐겠죠.
제 꿈은 이 자리에서 out.
실패가 두려워요.
도전도.. 많이 했어요.
더이상은 부셔지고 말거예요.
...그쪽들은 실패한다해도, 
멈추지 말아주세요.
부탁합니다.
실패보다 무서운건, 두려운건.
「포기」예요
포기하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