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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오랜만에 내 일기장을 봤어.

옛 생각이 많이 나네.

예전엔 정말 이상한 일도 많았구나.

좋은 일도 정말 많았고.

으음..이제보니 일기란거 괞찮을지도?

그때 그때의 일, 잊고 살았는데 지금은 다 떠오르네.

기억을 되찾은 것 같아. 아니, 그런 기분이야.

이런 느낌..나쁘지 않아.

지금부터라도 다시 일기장에 지금 이 순간을 기록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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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일기는 오늘을 기록하는 것. 하지만 난 일기장에 적을 것이 없다. 언제나 슬픈 나는 오늘 내일 어제 모두 같은 날 이다. 이런 내 감정을 흔들어 줄 사람을 만났으면, 나의 무색의 사회 속에서 아름답게 빛날 사람이 내 곁에 있다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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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오늘 멍하니
노트 한장을 펼치고
한숨 그리고 또 한숨 뿐이었던
오늘 하루를 써내려간다
불행한 하루가 모여
불행한 미래가 되지 않을까
그렇다고 해서
행복한 오늘이 모여
행복한 미래가 될지 모르겠다
인생 참 어려운 거구나
새삼 온 몸으로 느끼며
대답없는 일기장에
한숨 넣어두고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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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어젯밤 흐린 달빛을 받으며 일기장 위에서 날아갈 듯 춤을 추던 발레리나는 날이 밝자 햇빛에 스러졌네. 오늘도 밤이 오면 책상 앞으로 가 일기장을 펼치며, 겨우 움직이는 손으로 앉은 몸으로 그녀를 그 위로 에스코트해야 하네. 나 대신 열렬한 춤을 춰 주오, 한 문장의 무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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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일기장에 적었다. 아무에게도 하지 않은 말이었다. 그리고 그에게도.
나는 너무나 헷갈리는 마음을 정리하고싶어 적었다.
그러나 더 엉망이 될 뿐이었다. 일기장은 그 얘기로 가득차 버렸고. 내 일상은 적히지 않았다. 내 일상이 그가 되어버린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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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이사를 하면서 짐 정리를 하다가
어릴적 내 일기장을 찾았다
큼직하고 삐뚤빼뚤한 글시로 쓴 이야기들은
어릴적 그 행복하고 슬펐던 추억들을
고스란히 전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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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훗날 지금의 글은 모두 빛바랜 추억이 될까?
지금 조금 두렵기도 하고 쓰면서도 생각에 잠기는 것 같아.
괴로운 일도 즐거운 일도 모두 추억이 돼서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순간이 돼버리는 거니까.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게 되는 걸까?
지금의 이 순간을 사무치게 그리워할까? 잊어버리게 될까?
적어도 하나 확실한 건 먼 미래에도 지금 이 순갼에 어떤 생각을 했고 감정을 가지고 있었는지 잊혀지지 않길 바래.
얼마나 아프고 기쁘고 슬프고 즐거웠는지 그걸 알아주고 이해해 줄 수 있는 건 이걸 다시 펼쳐볼 미래의 자신 밖에 없으니까. 만약 다시 펼쳐본다면 마냥 싫지만은 않았던 삶이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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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오래된 일기장을 꺼내 읽어보면 자연스레 웃음이 나오지 않나요?
틀린 맞춤법을 보며 웃고 졸라맨 그림이 잔뜩 그려져 있는걸 보며 웃고 과거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웃게되죠
여러분은 어떤 추억을 기억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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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기장

                               나의 일기장
 오늘은 이사를 가는 날이다. 짐을 이삿짐차에 짐을
 실어놓고 다시한번 내 방에 되돌아와 책장을 한번
 살펴 보았다. '툭' 잔잔한 소리를 내며 떨어진 낡은
 공책 한권이 나의 시선을 끌었다. 바닥에 앉아 공책
 을 한번 훓어 보았다. "일기장..이구나.." 나의 시선
 을 끈건 다름아닌 일기장이었다. 
 나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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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너에게

다우나, 
우리 20년만이네.
잘 지내? 
난, 잘 지내.
사람들 보기에는, 
나 아직도,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고, 프로페셔널한" 사람인가봐.
20년전에도

너 한테 그 말 듣고,
엄청 상처 받았었어. 그 때 컴플렉스 생겨서,
대학교 들어가서도

바보 코스프레도 하고, 
어버버 어버버 하면서 새내기 시절 보냈는데, 
어느날 선배가 그러더라, 
'고의적으로' 바보 흉내내는 거 너무 아니라고.
그 때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더라.

내가 완전 바보 같이 느껴졌었거든.
왜 나 아닌 다른 사람이 되려고 했을까.
사람들, 
속이기가 왜 이렇게 힘든 거니. 
너무 똑똑해.

넌 지금 뭘하고 사니.
홍대에서 이름 없는 하룻밤 가수 23번같은 거 하고 있을까.
너가, 내 모창 따라하고 그랬었잖아. 
그게 김동률 모창이었는지, 변진섭 모창이었는지, 기억이 안나. 
그런게 얼마나 소중한 건지 그 때 알았더라면 기록이라도 남겨 두었을 텐데. 
그 때 감수성 그대로 가져간다면 나 지금쯤 박경림 보다 더 잘나갔을 텐데.
네가 내 이름은 기억이나 할까.
40살 먹은 나는, 네가 기억하는 그때 그 모습 그대로야.
좋아하는 사람만 바뀌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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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

항상 하고있는 그것
알아봐주지 않는 그것
더 하라고 하는 그것
하고있어
알고있어
계속 할거야
앞에만 서면 기가 살고
앞에만 서면 주눅들고
더 하라고 하면 뭐하나
이미 하고있는걸
알아보려고 하면 뭐하나
이미 포기했는걸
너는 항상 말해
앞에 서는 것도 아프다고
너는 알까
앞에 서는 내 마음을
너만 아프니? 나도 아파
앞에 서는 너는 화내고 잊으면 그만
나는 평생 마음에 묻고가야 할 앙금
울고싶어지면 찾아와
사르르 녹는 말을 던져주면
나는 애써 위로했어
너를 모른채
아파 아프고 아파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생각해도
거부할 수 없었어
나는 너의 아래에 있으니까
항상 하고 있는 이것
외면 받는 이것
이미 다 한 이것
너는 이것이 
나를 아프게 한다는 걸,
알고있을까 생각해봐도
역시 무리야

뒤에서 알아봐 주는 사람 없이
매말라 비틀어진 이것을
이렇게 글로 풀어내리니

마음의 앙금도
조금씩 조금씩
매이던 목도
조금씩 조금씩
알것 같지만 모르도록
이상야릇한 기분만 남겨주고
나에게 아픔만 주었던 이것은
기록으로 남아서
오랜 앙금이 되어 굳을 뻔한 이것을
사르르 사르르
아름답게 녹여가네

가벼워진 마음으로 나에게 보내는 한 마디,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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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나는 가면을 쓰지 않는다.
언젠가 가면을 써 본 적은 있겠지만,
언제였는지 기억에 없다.
삼가하긴 하지만,
억지로 상대방에 맞춰주지는 않는다.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일은,
무슨 손해를 보더라도
거절한다.
가면을 쓰지 않는다.

억지로 웃을 일도 없고 밝은 척 연출하지도 않는다.웃음을 파는 일이 아니니까.
나는 감정 노동자가 아니라 지식 노동자다.
상대방이 내 기분을 상하게 하면,
몇 번의 누적 횟수를 기록하고는 기분 나빳다고
좋게 말한다.  그걸 말하는 데 가면은 필요 없다. 
그리고 나를 불편하게 하는 사람은 만나지 않고,
헤어졌다가도 다시 고마운 생각이 들거나 떠오르면
다시 찾아가 만난다.
다시 노력하고, 잘 해본다.
상대방이 재회를 거절할 정도로 상대방에게 내 감정을 배설하지도 기분을 상하게 하지도 않기 때문에, 재회가 잘 이루어지는 편이다.
나는 가면을 쓰지 않는다.
가능한 솔직하려고 하고, 진실하고 책임질 수 있는 말만 하며,
의식적으로 말하기 때문에
내 말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정확히 꽂히고,
그 들은 내 말에서 기운을 얻고 힘을 발견하며,
또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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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러리

라이브러리가 공휴일에 닫는다는 카톡을 하자
그 다음날 라이브러리에서 문자가 왔다.
음식점 싸이트 방문하면,
그 다음날 거기서 문자 메세지가 오고.
이 센티널들이 하루 이틀은 아니지. .
결국 주관 기관 교수들 사이에도 이간질 하느라 한번도 제대로 협공할 수 없었고.
그러니까, 카톡과 인터넷 방문 페이지 그리고 연락 기록 모두 다 조작하고 있는 것이다.
난 결혼 못해.
이런 지옥 물려 줄 수 없어.
빨리 죽는 게 소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