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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

난 내 자의로 당신을 선택했어요.

내 자의로.

그러니까,

그러니까...

멋대로 부정하지 말아주세요.

당신은 내 전부예요.

스스로를 죽이지 말아주세요.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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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괴롭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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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전하는,

괜찮아요. 당신은 누구보다 잘 하고 있어요.
당신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어요. 그게 어떤 선택이던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을거에요.
남들이 가는 길을 따라가지 않아도 괜찮아요. 
당신은 당신만의 길을 걸으면 되니까.
살아있는 그것만으로도 당신은 충분해요.
무엇이 되지 않더라도, 무언갈 이루지 못해도 괜찮아요. 그 전에 스스로를 조금 더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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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으로 빚을 갚으세요.

당신은 살아오면서 많은 이들을 절망시켰습니다.
아시나요? 그들의 무너져가는 모습을. 
당신은 하나하나의 행동에 스스로의 빚을 만들어갑니다. 그러다 당신이 가장 행복할 때 죽음으로 빚을 갚으세요. 그 때의 죽음이 당신에게 가장 가치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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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함

 당신을 너무 사랑해서 오히려 내 마음은 이따금 공허해진다. 당신이 내게 너무나 큰 존재라서 그만큼 큰 공허함이 날 집어삼킨다. 내 앞에서 걸어가는 뒷모습을 볼 때나 나를 보는 당신을 볼 때, 저 멀리 내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가버리면 어쩌나. 그런 생각이 밀려 들어 날 잠식시킨다.
 이전에는 이랬지, 그런데 지금은 왜 이러니. 하는 말이 무서워 처음부터 다 내주지 않으려 한다는 당신이 현실적이라서 당신을 사랑한다. 하지만, 그 말이 너무 인상적이라 그 기분을 느끼는 내게 자괴감이 든다.
 관계를 가지면 늘 물을 떠다주던 당신이 먼저 씻고 오라며 나를 보내던 날. 늘 나랑 누워있으면 하고 싶다고 목에 키스하던 당신이 오늘은 그냥 자고 싶다며 그렇게 웃으며 말하던 날. 하루하루 싸우는 게 늘더니 이제 내 앞에서 웃는 횟수가 줄어드는 게 보이던 날.
 그 하루하루가 날 집어 삼켜 앞을 볼 수 없게 만든다. 당신이 나를 생각하는 그 마음이 커지진 않았어도 작아진 것은 아닐 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오늘도 잠에 든다. 지쳐서 쓰러지지 말라며 자신을 일으켜 세우고, 또 일으켜 세우는 것을 반복한다. 힘들지 않다, 당신은 내 전부이기에. 해바라기가 해를 향해 고개를 들 듯, 나도 당신을 향해 든 고개를 내리지 않으니. 힘들 수 없다. 당신이 내 마지막이길 간절히 바라고 있으니까. 내가 처음으로 그리는 미래에 당신이 있기를 바라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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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스스로는 뒤로 돌아갈수없다는게, 
내인생이랑 똑닮아서
시계속의 1분1초가 그리 소중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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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 좀 하자

마지막으로 당신에게 부탁하고 싶은게 있어.
현실의 힘듬을 내 무능력에 의한 결과로 당신까지 힘들어야 한다는 자체가 너무 미안해
나와 함께한 10년이라는 시간동안 사랑은 유통기간이 지나 우정으로 애증으로 이젠 서로에 대한 불신이라 여기겠지만 
난 단 한번도 그렇지 않았는걸...
내 손길 마저 거부하는 그대...
나로 인해 당신이 점점 더 힘들어하고 고통 받는 모습을 보자면 내 스스로가 비참하다.
그래서 이 비참함을 더는 느끼고 싶지 않기에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생각해주고 결정해주라.
.
.
.
우리.... 이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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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난 괜찮아.
진짜 괜찮아.
정말 괜찮다니까?
난 아무렇지 않아.
신경 안써줘도 돼! 
나 사실 지금 진짜 힘들어.
사람들은 왜 힘들면 힘들다, 속상하면 속상하다, 서운하면 서운하다라고 이야기하지 않는걸까. 속마음을 숨기고 겉으로 거짓을 드러내면 드러낼수록 고인 마음 속 감정들은 썩어간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요즘 사람들은 말한다. '요즘 믿을 사람이 어디있어' '속마음을 드러냈다가는 너만 상처받아. 조심해.' 
하지만 때때로 당신은 당신의 감정 그대로를 들여다보고 이에 솔직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 강이 흘러가야 정화되듯이, 당신의 감정도 그렇게, 자연스레 흘려 보내라. 
고인 물은 언젠가는 썩는다. 그 물 안에 살았던 생물들도 하나 둘 떠나간다. 
왜 스스로 고인 물이 되려 하는가. 당신은 마음만 먹는다면 언제든 감정의 시냇물을 흘려 보낼 수 있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자연 속 계곡, 폭포를 떠올려 보라.
이제부터 그 곳은 당신의 감정 계곡이다.
계곡 주변에는 많은 동물과 곤충들이 찾아와 당신의 계곡 물을 마신다.
이를 인간 관계에 대입해보자.
많은 동물과 곤충들은 당신이 소중히 여기는 주변 사람들이다.
계곡이 그의 물을 남들과 나누듯이
당신의 감정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었을때, 서로에게는 두터운 신뢰감이 형성된다.
스스로의 생각을 꾹꾹 눌러담고 아무에게도 나누어주지 않는다면, 주변 동물들도, 곤충들도 기다리다 지쳐 서서히 멀어져 갈 것이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당장 필요한 것은
괜찮다는 거짓말이 아닌 감정의 나눔이다.
당신의 감정의 계곡을 썩히지 마라. 나누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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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

그 한 단어로 나의 지금은 결정된 것 이다
우울증을 겪지 않은 자는 나에게 말하지 마라
성추행을 겪지 않은 자는 나에게 말하지 마라
이 사회 속에서 무기력밖에 남지 않아
"  스스로를 꼭두각시로 만들어버린 나를 비웃어라  "
겪지도 않는 자가 건내는 모든 말들은 
절대 신뢰가 가지 않는다
당신은 겪어 본 적 있나?
"   우울증을 견디지 못해 사랑하는 이에게 
                                           못을 밖는 어리석은 짓을   "
당신은 겪어 본 적 있나?
"    나를 위로하는 듯 하나 시간이 지나 
         그 가해자의 이름을 피해자의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고 있는 친구라는 자들에 대한                                                                          배신감을   "
느껴본 적이 있나? 
무기력만이 남아, 무기력으로 가득 차
시간이 멈추기를, 시간이 달리기를 
오직 그것만을 바라며 
무기력에 무너진 꼭두각시의 울음을
알아차린 적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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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

눈앞이 컴컴하다.일상들조차 무너져내려가고,나는 끊임없이 떨어지고있는데도 절벽에 달린 나뭇가지하나 잡지않는다.위쪽에서 아래로 몇몇소리가 들려왔지만,난 구해달라 소리치지못하고 그저,그냥..깊은 곳으로 떨어진다.
손끝부터 타버려 검은재로 바람에 날라가는 환상을 몇번이고보며,스스로를 타박했다.그리고 다시 스스로 위로했다.눈을감으면 눈물에 짓무른 눈가가 쓰라렸고, 눈을뜨면 아무것도못하고 벌벌떠는 내가 쓰라렸다. 
갈라지는 입술로 간절한목소리가 새어나오고 나는울며,웃으며 두손을 모으고 살틈새로 손톱이 자국이남도록 쥐며,간절히 '일상'을빈다 
나는 당신이 있는지도,없는지도 잘 모릅니다.다만,저에게 주셨던 모든것들을 다시 빼앗아가는것은 너무..너무..어리석지않습니까? 저는 부도, 명예도, 가족의 행복도 받지못하고 당신에게 오로지 '일상'만을 받지않았습니까.그렇다면 그것만큼은 제가 욕심부려도 괜찮은것이 아닙니까.
손가락과 손가락이 얽혀진 틈으로 눈물이 흘러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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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이 스스로를 고통스럽게 한다

그렇다면 저는 왜 이리 괴로운걸까요
바라는 것 하나 없는데
외롭기 싫다는 게 그렇게 큰 탐욕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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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정신을 즐겁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일종의 영양소를 공급해 주는 것이다.

엔돌핀/세로토닌 생성을 위해 몸을 격렬하게 움직이는 운동을 해주는 방법도 있고,

격려와 위로의 말을 해주는 방법도 있고, 
시를 쓰거나 음악을 듣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그 중에 나를 기쁘게 하는 것은,

고상한 인격에게 나의 고상한 부분을 인식(recognize) 받는 것이다.

고마우신 분이 말했다.

'당신은 현명하니까 잘 해내리라 믿어요'

왜요? 내가 왜 현명하죠? 도대체 어디가 현명해요? 난 스스로에 그렇게 생각한 적 없어요.
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건 상대방을 귀찮게 만드는 일이고,

자존감이 낮음을 인정하는 것이 되고,

절망을 드러내는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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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

인생을 살다보면 가장 불행한 것들은 한꺼번에 몰려온다고 한다.
                                                 왜?
잠깐 불행해도 힘든데 왜 끊임없이 몰려오는거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신이 나를 너무 과대평가하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는 나 자신을 보면 내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생각되기도 해.
근데 어쩔 수 없잖아? 난 지금을 견디는 것이 힘들고, 하루를 버티는 것이 너무나도 힘든데 어떻게 견딘 후의 일을 생각할 수가 있겠어?
지금의 일초, 일분을 살아갈 생각만으로도 벅찬데 어떻게 버틴 후의 일을 생각할 수 있어? 내가 아직 힘들지 않은 걸까? 아니, 그건 아니야. 난 나의 이십여년의 삶 중에서 최악의 순간들을 살고 있는걸? 
어째서 힘든 일은 한번에 닥치는 걸까. 크게 한번 힘들고 말라고 그런거라고? 아니. 그건 답이 될 수 없어. 적어도 당신이 나만큼의 불행을 겪어봤다면 그런 답을 해선 안돼. 그건 나같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수 없어. 우린 정답을 바라는건 아니야. 단지 이런 마음들을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을 뿐이야. 답답하거든. 이런 말을 해도 그 누구도 길을 알려주지 못할걸 아니까. 발악일 뿐이야. 견디기 힘든 날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아주 작고 소심한 발아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