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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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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속의 나와, 남의 인식속의 나 중에
실제의 나를 골라야 할 상황이 올 때마다 
흔들리고 괴롭다
둘 중에 누가 이기든 간에 상관없이
문득 슥하고 스쳐지나간 나의 형상이 보이면 
겉잡을 수 없이 가라앉기도 한다
그것은 무엇이 무엇이라고 말할 수 없을만큼
초라하기 때문이다 
머리카락이 자라는 모양부터,
내 안 속 깊숙이 자리한 생각의 모양까지
모자라고 한없이 못나보일때가 있다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옳을지
배척하고 모른 체하는 것이 나을지는 모른다
나의 발전은 어느순간부터 나를 위한것이 아니다

무지, 내가 괴로운 이유를 알면서도 모름
이 모든 것은 무지에서 기인한다

어디서 왔지?
[["synd.kr", 2], ["unknown",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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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과의 만남. 그것이 꿈이 아니길 바랐습니다. 
 눈을 떴을 때, 저는 제 몸에 비해 훨씬 넓은 침대 위에 누워 있었습니다. 조그마한 창틈 사이로 새들의 이야기 소리가 들려오는 것이, 아무래도 아침이 된 모양이었습니다.
 사실 눈을 뜨자마자 깨달았습니다. 저는 오늘도 꿈을 꾸었다는 것을. 당신과 다시 만나게 되는 꿈을. 불가능하다는 걸 알아도, 저도 모르게 기대하게 되는 그 장면을 몇 번이고 꿈에 그려나가고 있다는 것을.
 ... 꿈이 아니라면 얼마나 좋을까. 작게 중얼이며, 오늘도 마음속에 당신의 이름을 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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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 쓸쓸함

깊게 파고든 사랑은 그 어려운 수학문제보다도 훨씬 어렵고 실수 하기 쉬운 연약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을 하는 것은 성욕을 품는 것과 같을까?
그것이 더러운 일일까? 버려야하는 마음 일까?
색스는 무엇일까? 그것을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까
색스 후에 찾아오는 허탈감은 무엇일까.
사랑의 이름을 가장한 어리석은 놀이가 아닐까?
피 마르지 않은 나는 모르겠다.
그것에 대해 정확한 신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어른이 되어서서도,머리에 피마르고 나서도
알지 못할까봐 나는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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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어제 바보 같이 학원을 또 빠졌다.
이유는 숙제를 하지 않는 것
못한 것은 아니였다. 
그럼 왜 하지 않았으냐는 질문이 나올 것이다.
하핫
그건 내가 진흙인형 같기 때문이다.
진흙인형은 한번 만지면 부셔저 버리니 불에 넣어 굳힌다. 그럼 다른 모양으로 된다는 선택지를 버리는 대신 영원히.  .  .  .  는 아니지만 반영구적으로  그 모습을 이루고 있을 수 있다. 
나는 그것과 같이 갇혀온 생활에 의해 모양이 잡히고 자신의 열등감이라는 불로  인해 금이  가버린 진흙인형이 되버렸다. 
만약 당신이 또는 당신의 자녀가 부셔진 인형을 가지고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이라면 버리겠다는 결정이다. 
부모라면 더 할것이다. 잘못하면 손이 다친다며 부셔진 장난감을 처리한다.
난 그 인형을 계속 가지고 있을것이다.
언제까지나 옆에 두며 손이 다쳐도 다시 낳는다며 웃으며 넘길 것이다.상처 난 손을 필사적으로  숨기면서 말이다.
난 그런 나를 가지고 있고 가끔씩 다치는 것이다.
어제는 그러한 날이었다.
분명 조심히 다루고 있었지만 진흙인형이 세월이 지나며 금이가고 부셔지듯이 나도 그러하였다.
그래서 나는 그 변화를 알고 있으면서도 가만히 납두었고, 결국 상처를 입었다. 
웃긴것은 그것을 버리지 못한다는 자신이다.
참으로 바보 같지 않나?
알리면 금방 손은 낳을텐데 참고 있었던 휴우증인지
지금은 입에서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다.
고장난 라디오같이.
지금은 그저 기다릴뿐이다.
내가 완벽히 고장나 
부셔저 
사라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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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안되는 말을 말한다

말이 안되는 말을 말하고 있다,
라는 생각을 하니 웃음이 나왔다.
말이 안되는 말을 말한다는 것이 무엇일까.
그런 것이 가능한걸까.
말이 안되는 말을 말하는 나 자신이 참 이상하게 느껴졌다.
그러다 지금 우리가 사는 이 현실이 정말 말이 안되는 말을 말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문득 했다.
젠장, 그냥 기억을 모두 잊어버리는 약-이 있다면 그것을 먹고 그냥 잠들고 싶다.
오래오래 깊이.
못해도 5일은 그냥 잠든 상태로 있고 싶다.
이것봐,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말이 안되는 말을 말하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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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로움

익숙한 것으로 부터 멀어지기.
얼마나 위험한 일이고 어리석은 짓인가.
소중한 사람이 지겹고 미워지는 권태로움.
익숙하고 편한 것들이 미워지는 권태로움.
허나 뭐라 할수 없음이라
그것은 어쩔수 없음이라.
본인이 깨닫는 수 밖에
내 옆에 익숙한 것들이
소중한 것들이, 편안한 것들이
사실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나의 보물이리라
편안함에 익숙함에 권태로움에 속지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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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

사는데 있어서 무엇이 필요하고 또 무엇을 해야할까. 나는 항상 그것을 찾아왔는지 모르겠다. 
내 삶에 있어서 나는 여전히 없었기에, 나는 아직도 살아가는 의미를 찾아 헤매곤 한다.
아주 어릴때, 나는 밝은 아이였다고 했다.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그게 당연한 아이였다고도 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썩 좋은 시절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자라오다 나는 초등학교란 곳에 들어섰다.
내 생각과는 너무나도 다른 곳. 지금까지 마주친 사람들과는 분명히 달랐다. 무조건적으로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없었기에 나는 헤매고 또 헤매는 수 밖에 없었다. 날 사랑해주는 사람을 찾아서.
중학교, 거기서 나는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 날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날 필요로 하게 만들면 되지 않는가! 그렇게 나는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찾기 시작했다. 나보다 힘들고, 나보다 지쳐보이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에게 다가가 나는 그저 곁을 내 주었다.
그때 당시의 나는 무척 이기적인 사람이었다. 그저 웃으면서 다른사람과는 다른 양, 나는 언제나 여기있어. 여기서 항상 네 곁을 지킬게. 네가 떠나가도 좋아. 다만 항상 여기있는것만 알아줘. 그렇게 어필하면 그 사람들은 하나 둘 마음의 문을 열었다.
다른 사람에게는 열지 않는 마음을 내게 열어준 그들에게 난 그들 삶의 일부가 되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들을 챙기느라 시간을 보내고 그들을 위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아무도 나를 찾지 않는 새벽 나는 홀로 울었다. 그 시간엔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없었기에, 나는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는 자괴감에 빠져서.
내 주변은 조금 특이했다. 담배를 피고, 술을 마시는 아이들은 기본이요, 자해를 하고 심지어는 본드를 부는 아이들조차도 있었다. 다른 사람보다 조금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다가간 것이 이유였다.
그들을 내심 귀찮아 하면서도 나는 챙겨왔다. 나오지도 않는 눈물 억지로 짜내며 널 걱정해서 흘리는 눈물이라며 소위 성녀코스프레도 했던 것 같다. 그런 이들이 하나 둘, 나와 함께 나이를 먹고 정신을 차리고.
다시 돌아본 나는 혼자였다.
이제 매달릴 곳은 가족 뿐.
나는 여전히 그들에게 있어 의미가 있는 사람이 되기위해 나를 버린다.
돈을 벌지만 이 돈을 내가 쓰지는 않는다. 아주 자연스럽게 이돈은 가족의 돈이다.
누군가 내게 물었다. 부모님은 일 안하시니? 
저라도 벌어서 보태야죠. 다 같이 힘든데 ㅎㅎ 조금 지나면 나아지겠죠.
개뿔, 아닐거란거 분명히 알고 있었다. 그전에도 유지가 되던 집안이었다. 내가 벌고 있으면 당연히 더 나아져야 할 형편은 나이지지 않고 있었다. 이유는 눈에 훤히 보였지.
아버지의 취미생활이 생겼다. 야구. 그래 거기서 끝일 줄 알았다. 이제 의용소방대가 하고싶다고 하셨다. 좋은게 좋은거라고, 하고싶으면 하셔야지. 그리고 스쿠버도 다니고 싶으시단다. 늘 일 하시느라 힘드신데 그정도는 쉬는날에 갈 수도 있지. 그렇게 생각했다.
근데 그 취미생활을 다 유지해야 하니 직장을 옮기셔야 하겠단다. 주말 다 쉬는곳으로. 월급 좀 적어져도 내가 버니까 괜찮다고. 기어이 옮기셨다.
저녁식사는 집에서 하는 밥에서 무언가 바뀌고 있었다. 어느순간 반찬을 사오기 시작했다. 아, 어머니가 힘드시구나. 그렇게 생각했다. 집에 멀쩡히 쌀이 있는데 밥이 햇반으로 바뀌었다. 아, 많이 피곤하신 모양이구나. 간편하고 좋지. 그렇게 생각했다. 그마저도 배달음식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내가 버니까 이정도는 괜찮다고,
나는 이제 스물한살 사회 초년생이다 대학조차 나오지 않아 학력도 모자라서 앞으로 채워나갈 일이 까마득한 사회 초년생 말이다.
왜 나는 이렇게 살아야 할까.
내 삶에 나는 언제 존재할 수 있을까.
나는 언제쯤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네 삶의 의미 말고 내 삶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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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간다

뒤로 걷는 사람을 본적이 있는가 
난 본적이 없다. 너도 없을 것이다.
 우리는 모두 앞을 보고 걷는다.
그앞에는 무엇이 있는가
너와 나는 무엇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것인가
우리는 모두 앞으로 걷는다 
우리가 걷는 길의 끝은 낭떠러지다.
우리가 걷는 길의 끝 낭떠러지는 죽음이 기다린다. 
결국 너와나는 죽음을 위해 걷고있다.
난 왜 걸어야 하는가? 너는 왜 걸어야 하는가?
나와 내가  죽음의 낭떠러지에 다다르기 위해 
걷고있다면 왜 그토록 투쟁하며 걸어야 하는가
나는 그래도 걸어야한다.
너역시 그래도 걸어야 한다. 
그것이 죽음을 향해 걷고있는 우리들의 몫이다.
너와내가 걸어온 그 길의 치열한 발자국들이
그 대답이다.
나는 그리로 간다. 
너도 간다. 나와 같은곳으로 간다.
나와나는  발자국을 남긴다.
그 발자국 남기기 위해 우리는 죽음을 향해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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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어느날 과제가 생겼다.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은 아니었다. 그것은 형체는 없지만 단단했고 산소보다 가벼웠으며, 무엇보다 내 신체 안에 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소장과 대장 사이 어딘가에. 그 과제는 하늘로 쑤욱 하고 올라가고 싶어한다. 하지만 내 몸의 구멍을 통해 나가기를 원하는 것 같지는 않아. 나는 그를 하늘로 보내주기 위한 방법을 일주일째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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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당신이 무엇을 듯 하는 지 나는 몰른다. 당신의 파랑새는 무엇인지 나는 몰른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파랑새는 난 안다. 파랗고 푸른 날개로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바람. 나는 그것을 파랑새라고 불른다. 뭐... 이 야기를 듣고 얘들이 나를 미친것 이라 생각하지만... 그게 뭐가 어때? 난 파랑새와 같이 자유로워 질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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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청춘은 무엇일까

청춘이란 무엇일까.
나 자신의 한계를 두지 않는 시기.
많은 도전과 경험을 쌓는 시기.
나 자신을 책임지는 법을 배우는 시기.
그것이 청춘이 아닐까.
경험을 통해 나 자신을 알아가는 것.
나의 주변 사람들을 형성해나가는 것.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궁금증을 제기 하는 것.
20대 청춘은 다시 오지 않기에
나는 지금부터
바로 지금부터
겁나지만
조금씩
천천히 발을 내딛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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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전하는,

괜찮아요. 당신은 누구보다 잘 하고 있어요.
당신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어요. 그게 어떤 선택이던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을거에요.
남들이 가는 길을 따라가지 않아도 괜찮아요. 
당신은 당신만의 길을 걸으면 되니까.
살아있는 그것만으로도 당신은 충분해요.
무엇이 되지 않더라도, 무언갈 이루지 못해도 괜찮아요. 그 전에 스스로를 조금 더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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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내가 아픈 이유는 무엇입니까. 밤도 낮도 아닌 이 푸르스름한 새벽에만 내 가슴이 쿡쿡 찔리는 겁니까.
 나는 새벽이 되면, 가슴 한 쪽에서 따끔따끔하고 아픈 게 밀려와 눈물이 나는 것을 참을 수 없다. 세상 그 모든 것들에 미안했던 일. 억울하고 슬픈, 기억나지 않는 어떤 일들. 그것들이 전부 나에게 밀려와 새벽 속의 방 안 공기를 자신들로 가득 채운다. 아픈 것은 나 뿐이다. 아파야 할 것은 나.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람이 내가 되는 시간.
 수척해진 마음으로 아침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