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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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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그레 피어나는 벚꽃잎들의 향연

분홍색 꽃잎에 파묻혀버린 어린 사랑들

온 세상이 분홍 빛으로 물들어갈 때,

나는 너를 보았다.


화려하게 단장하는 커다란 나무들

눈부신 나무들과 하나가 되고픈 사람들

온 세상이 화려함을 좇을때,

나는 너를 보았다.


수줍게 고개를 내민 보라빛의 꽃잎.

모두 분홍빛에 물들어갈 때

작지만 꿋꿋하게

스스로의 빛을 내던 작은 풀꽃.

이름조차 알지 못했던 너란 풀꽃.


그런 너에게

내가 감히 네 이름을 지어본다.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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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한강, 너와 걸었던 그길
따뜻하고 포근하고
너무나 예뻤던 벚꽃
무엇보다도 너와 함께라는게
나는 너무 행복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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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녹을때쯤

올 겨울은 너무 추웠으니까.
눈이 녹을 때쯤, 널 다 잊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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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나에게 로 와서

나에게 와서 사르르 녹았다
겨울내 얼었던 얼음이 
초봄에 피어난 꽃의 품에서
완전히 녹듯
너는 나에게로 와서
사르르 녹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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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봄은 마지막이자 시작인 계절이다.
만남의 계절이지만 헤어짐의 계절이기도하다.
봄은 여러 만남과 이별의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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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나무는 늘 한자리에 서 있어서 지루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또한 나무는 무척 현명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나무의 하루하루는 늘 비슷하고, 딱히 할 일도 없으니깐 생각을 무척 많이 할 것 같다. 인간만 멋진 생각을 하는 게 아닐지 몰라. 동식물들은 그들의 놀라운 생각을 주고 받으며 우리한테만 절대 알려주지 않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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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나무는 늘 한자리에 서 있어서 지루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또한 나무는 무척 현명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나무의 하루하루는 늘 비슷하고, 딱히 할 일도 없으니깐 생각을 무척 많이 할 것 같다. 인간만 멋진 생각을 하는 게 아닐지 몰라. 동식물들은 그들의 놀라운 생각을 주고 받으며 우리한테만 절대 알려주지 않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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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나무

나무는 늘 한자리에 서 있어서 지루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또한 나무는 무척 현명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나무의 하루하루는 늘 비슷하고, 딱히 할 일도 없으니깐 생각을 무척 많이 할 것 같다. 인간만 멋진 생각을 하는 게 아닐지 몰라. 동식물들은 그들의 놀라운 생각을 주고 받으며 우리한테만 절대 알려주지 않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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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나무는 늘 한자리에 서 있어서 지루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또한 나무는 무척 현명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나무의 하루하루는 늘 비슷하고, 딱히 할 일도 없으니깐 생각을 무척 많이 할 것 같다. 인간만 멋진 생각을 하는 게 아닐지 몰라. 동식물들은 그들의 놀라운 생각을 주고 받으며 우리한테만 절대 알려주지 않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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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나무는 늘 한자리에 서 있어서 지루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또한 나무는 무척 현명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나무의 하루하루는 늘 비슷하고, 딱히 할 일도 없으니깐 생각을 무척 많이 할 것 같다. 인간만 멋진 생각을 하는 게 아닐지 몰라. 동식물들은 그들의 놀라운 생각을 주고 받으며 우리한테만 절대 알려주지 않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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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그저 잠깐 본것을
마치 다 아는 듯
저 나무 기나긴 삶을
다 봐왔다는 듯이 
말하지 마라
그저 가만히 서서
봄이면 초록옷을 입고
가을이면 단풍옷을 입고
겨울이면 눈꽃을 피우는게
전부는 아니니
그 밑으로 
누구보다 절실히
살아남기 위해서
온 힘을 다해 
흙 한줌 놓칠새라 
부여잡고 있는 것을
나무만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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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나무는 늘 한자리에 서 있어서 지루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또한 나무는 무척 현명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나무의 하루하루는 늘 비슷하고, 딱히 할 일도 없으니깐 생각을 무척 많이 할 것 같다. 인간만 멋진 생각을 하는 게 아닐지 몰라. 동식물들은 그들의 놀라운 생각을 주고 받으며 우리한테만 절대 알려주지 않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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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같은 어른

김창완은 예전에 힐링캠프에 출연해서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어른이 된 후에도 완성되었다고 믿지 말고 늘 멈추지 않고 성장하는 어른이 되라고. 채현국 선생은, 꼰대는 성장을 멈춘 사람이고 어른은 성장을 계속하는 사람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어젯밤에 길을 걸었을 때 문득 어릴 적에 봤던 드라마 〈가을동화〉가 생각났다. 
가을동화에는 송혜교(극중 이름은 은서)의 아역으로 나온 문근영이 나무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 이유는 기억나지 않지만, 드라마를 떠올리면서 어른이란 '나무' 같은 사람이 아닐까 생각했다. (물론 문근영이 말한 나무의 의미는 다르겠지만) 김창완과 채현국 선생이 말한 것처럼 나이가 들어서도 성장을 계속하는 사람이 어른이라면, 어른이란 죽음이 가까워오기 전까지는 성장을 멈추지 않는 나무와 비슷한 사람이 아닐까. 
나도 언젠가는 꼭 나무 같은 어른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