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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나는 비가 오는 날이 싫다. 난 비를 싫어하는데 비는 날 좋아하는 것 같다. 항상 날 따라다닌다. 내가 여행갈 때나 침구를 만나거나 데이트할 때도 심지어 내가 밥먹으러 나가는 그 잠깐 사이에도. 비는 내가 울음이 많다는 것을 아는듯이 날 따라다니며 운다. 장마는 항상 7.8월에 찾아온다. 마치 사람들의 휴가계획을 망치려고 기다렸다는 듯이. 나는 그런 그가 너무 꽤심하다. 하지만 내가 기분이 안좋을 때는 나에 기분을 대변하듯이 시원하게 내려주는 장마가 속시원하다. 어쩌면 장마는 울음이 많은 나를 대신하여 울어주는 것이 아닐까?  마치 내가 대신 울어줄테니 넌 울지마라고 하는것처럼.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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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오늘도 어김없이 비가 내린다.
창문에 굵은 빗줄기가 사정없이 몰아친다.
맹렬히 부딪혀오는 빗방울은 이다지도 차가운데
왜 여름은 이렇게 더운걸까.
덥고 습한걸까.
불쾌감이 최고조에 도달한 장마철의 어느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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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끈적이는 바람과 대기는
한숨만이 풀어져있는 까닭
축축처지는 걸음걸이
축축한 바짓단 까닭
여름의 작렬하는 태양은
구름들을 시커미 태우고 쥐어짜고
엉키고 설키어오는
성가신 빗줄기는 제법 굵어졌건만
거리에 물은 넘치지 않고
여전히 스산한 채로
오가는 사람들의 피로가
누덕누덕 녹아남아 있네
뼈마디마다 고인 물로도
입안의 갈증은 가시질 않아
짜증스레 땀으로 쏟아내고
하늘의 절규로 받아내는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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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뭐가 됐던 화가나면 금방 풀리지 않는다
작은거든 큰거든
남들은 어떻게 참고 어떤 방법으로 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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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기분이 좋고 안좋다 아주 친한 친구는 아닌데 엄마가 돌아가셨단다.ㅜㅜ 갑자기 기분이 되게 안좋아졌다 엄마랑 마음 안맞고 그럴때도 있지만 엄마가 이세상에 없다는건 상상조차 할수가 없는데..  또 하나는 잘지내는 이성이랑 춘천에 청춘열차타고 춘천닭갈비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청춘열차 2층으로 예매해놨다고.. 뭔가 설렌다..  기분이 이상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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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안좋으면

글쓰고 싶은듯...
공격적인 말투..
니네가 좀 잘하지.. 니네팀 진짜 문제 많어...
왜케 퇴사하는것같니... 팀원 3명 남은게 정상이냐.. 몇명이었는데.. 으이그..
정신차려 남얘기 옮기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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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기분 알어?

지하철에, 버스에, 거리에 사람이 넘쳐.
졸고있는 덩치 큰 아저씨. 수다떠는 할머니들. 잘생긴 젊은이들. 
핸드폰도 보고 책도 보고. 
뭐하는 사람인지 뭣하러, 어디로 가는 사람인지 궁금하다가.
이 많은 사람 중에 내가 제일 쓰레기 같다는 생각에 숨이 막히고. 머리끝에 열기가 모이고. 원인없는 불안감과 쓸모없는 조급함에 아랫배가 꿈틀거리는.
심호흡도 해보고. 눈을 감고 손가락으로 감은 눈을 쓸어도 보고. 고개를 저으며 뺨을 소리나게 때려도 보고.
마음속으로 쓰레기 , 쓰레기, 쓰레기, 쓰레기, 쓰레기, 쓰레기 라고 되뇌이면서 아무한테도 들리지 않게 쓴 욕을 뱉었다가 삼켰다가.
병원을 갈까? 절이나 교회, 무당을 찾아가볼까?
아무 소용도 없을껄.. 아무 소용도 없을껄.. 아무 소용도 없을껄.. 아무 소용도 없을껄.....
너도 너도 너도 너도 너도 너도 너도 부러워.
나 빼고 다 부러워.
이런 기분 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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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장마

힘든 순간은 언제든 닥쳐온다
꿀꿀한 이 기분을 여름 장마가 다 씻겨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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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항상 날짜에 비가 그려져있는 여름의 장마철.
전학온지 얼마 안되서부터 바로 장마가 시작되었다.
매일같이 우중충한 날로 기분을 안좋게 만드는 까만 먹구름들은 오늘도 밝은 태양을 가리고 하늘을 차지했다.
비를 원래 싫어하는지라 장마철이면 짜증이 몰아친다.
비가 올 때면 난 항상 이 하얀 우산을 사용하며 학교로 걸어간다.
그리고 내가 가는 길에 항상 같은 시간에 언제나 새까만 먹구름과 비슷하게 보이는 우산을 쓰고다니는 우리학교 학생이 매일 나와 같이 등교한다.
같이 등교한다고해서 아는사이는 아니고
그냥 어쩌다보니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거리를 걷게되었을 뿐이다.
원래라면 이맘때쯤 말을 걸어볼까도 했지만 기분이 기분인지라 말을 걸고싶지 않았다.
거기에 분위기도 우중충한 애라서 더욱 그러고 싶지 않았다.
분명 내 기분만 더 나빠질거같았으니까
난 밝은 걸 좋아하니까,
그래서 비나 먹구름이 가득 찬 날보다는 밝은 태양이 보이는 맑은 날을 더 선호하고
친구들도 모두 밝은 애들 뿐이다.
이렇게 밝은 걸 좋아하는 내가 저렇게 어두운 애한테 말을 거는건 하늘에서 별따는 수준으로 하기 싫은 일이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매일 짜증나는 등굣길은 원하지 않았다.
좋은 기분으로라도 등교하고싶었다.
아마 내일을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그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갈거같다.
그러고싶으니까 꼭 그럴거다.
분명 내일만 지나면 매일이 다시 기분좋은 하루가 될 수 있을거야
오랜만애 장마임에도 아침부터 밝아 상당히 기분이 좋았다.
하얀 우산도 필요없이 편안한 발걸음으로 학교이 걸어갔다.
그 애도 밝을 때 보니 꽤 괜찮았다.
그래도 역시 길을 바꿔야겠다라고 생각하며 조금 빨리 걸어서 그 애들 제치고 갔다.
그랬는데 갑자기 뒤에서 달려오는 소리가 들려 살짝 돌아보려하자 누군가가 내 등을 쎄게 밀쳤다.
내 뒤에는 그 애밖에 없엇을테니 밀친거도 걔다.
넘어지면서도 화가 엄청나게 치밀어올랐다.
그리고 마침내 땅에 닿으려하는 순간 뒤에서는 쾅-! 하며 아주 큰 소리가 들렸다.
놀라서 바로 뒤를 보자마자 눈 앞에 있는건 앞에 피가 묻은 아주 큰 자동차뿐
놀라 움직이지도 말을 하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눈을 약간 돌려 차 앞쪽을 봤다.
보자마자 헛구역질이 계속해서 나왔다.
분명 아는사이도 아닌데 대체 왜?
이런 생각밖에 안들었다.
다음날부터 다른 길로 가려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
헛된 마음일지 몰라도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버리며 이곳에서밖에 만나지 못했던 그 아이에게..
그 애는 원래부터 마음씨가 아주 착하다고 나중에 들었다.
아마 날 구한거도 단순히 순수한 정의로 구한거일거라고 주변에서는 다 그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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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쓰는게 귀찮다 필력 조졌고 디지자 악 으악악악
마무리 때려쳐 텟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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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할까?

나 내년 2월까진 백조라 알바식으로 콜센터 업무하고있거든.
차라리 고객이 진상인건 그러려니할수있는데
같이 일하는 직원. 그것도 똑같이 사원이
제잘난척 하면서 일방적으로 매니저대신이라며 까는거
진짜 너무 못버티겠다.
매니저가 해도 기분나쁠 소릴 왜 지가 하냐..
어차피 그래봤자 똑같이 사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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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정리

밤 새 옷정리를 했다. 내 것 뿐만아니라 가족들 것도. 덥고 습한 때라 집중하기 힘들었지만 정신을 가다듬고 하나하나 차곡 차곡 쌓아갔다. 반듯하게 접힌 옷들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 그런데 한편, 누렇게 퇴색해 외출 때 마다 선택 받지 못 할 것 같은 원래는 하얀 옷들과 모아 놓은 것만 보고는 이 사람의 분위기나 모습을 상상해내기 힘든 나의 옷 무더기 앞에서 정체성을 잃었다는 거창한  말 보다 나 자신을 내팽개쳐 놓고 살았구나라는 사실이 적나라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오늘은 어떤 이유와 변명을 대도 나 자신에게 미안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당장 옷가게로 달려가고도 싶지만, 아직 내적으로도 현실적으로도 성장통을 앓고 있는 늙은 나로서는 기대에 부응하는 스타일의 옷들을 과감히 지르는 것은 맞지않고 그 대신에 세탁을 선택하기로 했다. 이 비가 그치면 누렇게 변한 옷들을 모두 모아서 원래의 색을 찾아줘야겠다. 아주 하얗게. 옷은 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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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달다

술이 달다..술이 단 만큼 내 기분은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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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헤헤헤

그냥 생각할수록 기분이 좋네.
으해헤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