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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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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받아서 사고가 몇초간 정지되고 주변에 정적이 흐르는것처럼 아무소리도 방금 안들렸다...ㅜㅜ

어디서 왔지?
[["unknown", 10]]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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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

정적. 말만 들어도 어떠한 것인지 느껴진다.
나의 삶 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 하는것.
정적은 나와 함께 하면서도 단 한번도
불평하거나 어색하지 않았다. 나는
고요속에서 안정감을 찾고 안정감에서
행복을 찾는다. 정적은 나에게 
행복을 주는것이다. 영원토록
삶에서 정적을 느끼게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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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

수많은 것들이 날뛰고 있을때에도 정적은 있다. 학교의 쉬는시간, 회사의 회식자리, 생일날 파티 속에서도 정적은 있다. 두눈이 비고 아무것도 없는 사람을 찾아라. 그 안에 정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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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

정적은 또 하나의 거절이다
사람들은 주변의 시끄러움에 익숙해지면
순간의 정적을 어색해한다
억지로 말을 만들고 애써 즐거운척 해보지만
야속하게도 주변은 다시 고요해지고 말겠지
그건 또 하나의 거절, 다른 한 편 으론 두려움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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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저녁 8시만 되면 아침에 울리는 자명종처럼 시끄럽게 울어재끼던 옆집 아기 고래의 울음 소리와 나이 서른 처먹은 백수 주제에 술이 입구녕으로 넘어가냐던 윗집 노망난 영감탱이의 잔소리가 사라진 지금, 내 옆에서 젖은 눈으로 잠든 이 꼬마의 숨소리만이 방 안을 가득 메웠다.
"아저씨, 괜찮아요?"
언제 깼는지 비몽사몽 걸어와 되려 나를 위로한다. 고작 8살밖에 안 된 이 아이가 기특하게 울지도 않고 괜찮냐고 물어오는데 안 괜찮아도 별수 있나.
"괜찮아. 너는?"
"안 괜찮아요. 근데 엄마가 그날 안 울고 가만히 있으면 꼭 데릴러 온다고 했어요. 엄마는 약속 잘 지키니까 꼭 데릴러 올 거예요. 전에 놀이공원 간다는 약속도 지켰으니까요."
아이의 목소리가 떨리는 게 느껴졌지만 그냥 모른 척해 줬다. 그리고 나도 그렇게 믿고 싶었다. 시끄러운 평범한 일상이 거짓말처럼 다시 시작되길 바랐다. 지금 이 아이에게 내가 유일하게 해줄 수 있는 건 네 말이 맞다고 인정해주는 것과 눈시울이 붉어진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것밖에는 없었다.
"꼭 약속 지키실 거야."
사건당일은 물살이 아지랑이 피어오르듯 일렁이고 산호초가 평소보다 심하게 요동치는 그런 날이었다. 나 포함 이웃들은 각자의 은신처에 숨어 숨소리마저도 아주 조심스럽게 내뱉었다. 그리고 곧 장시간 지속됐던 정적이 깨지며 외마디 비명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렸다.
"엄마!"
"우리 아이는 잘못이 없어요! 차라리 절 데려가세요!"
모녀가 울부짖는 소리에 질끈 감고 있었던 눈을 천천히 떴다.
아이의 엄마는 정체모를 도구에 끌려가는 아이를 구하려 안간힘을 써보지만 성인 몸집만한 큰 도구를 이기기엔 역부족이었다. 아이는 도구에 붙잡혀 점점 위로 올라가는데 어찌할 바 몰라 애타는 마음에 발만 동동 구르던 아이의 엄마는 이윽고 자신의 머리를 큰 도구에 들이받는다.
"엄마! 그러지 마! 엄마 피! 엄마 잘못했어! 하지 마!"
아이의 목소리는 점점 커지다 못해 경끼를 일으켰다. 얼마나 세게 부딪혔는지 철컹 소리와 함께 아이가 풀려났다. 아이의 엄마는 행여나 아이가 다치진 않았을까 구석구석 살폈다.
"괜찮아? 다친 곳은 없···"
이번엔 커다란 도구가 아이의 엄마를 꽉 움켜쥐었다. 놀란 아이는 엄마 주변만 빙빙 맴돌았다.
"괜찮아. 아까 엄마 머리 부딪혀서 피났잖아. 이번엔 치료해주려고 온 거야. 그러니까···"
아이의 엄마와 눈이 마주쳤다.
"그, 우리 아이 좀 잘 부탁드립니다..."
"엄마!"
"울지 말고 얌전히 있어. 엄마가 꼭 데릴러 올 거니까."
아이 엄마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날은 육지 사람들이 고래사냥을 하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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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전부가 너인 것은 아니었다

무슨 말을 하는지 하나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시선은 멍하니 칠판 위를 부유하고 있는데 그 안의 것들이 하나도 안에 담기질 않았다. 주변 공기는 무겁게 가라앉았고, 저 어느편에서 숨죽여 깔깔대는 소리까지도 영 마뜩찮게 여겨질만큼 날이 섰다. 당장이라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뛰어나가는 상상을 했다. 그럴 수 없음이 네게 부끄러웠다. 그러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마음안의 것이 불안하게 이리저리 날뛰었다.
"-집중하자."
저를 흘긋보고 하는 소리가 분명했으나 집중할 수 없었다. 네가 아프다. 내가 보이지 않는 그 어느 곳에서, 네가 홀로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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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주변이 어둑해지고
귀뚤 귀뚤 귀뚜라미 우는 소리 들리는 시간
오롯이 나 혼자 있고
나에게만 집중 할 수 있는 시간
혹은 하루를 정리하고 다시 계획을 세우는 시간
당신은 이 시간을 이 새벽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by_성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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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이 어두워서 그런지, 밝은 네가 유독 눈에 띈다.
그래, 네가 돋보일수있다면
내가 어두운 배경의 한 일부분이어도 좋을것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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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가끔 봄비에서 우러나오는 그 향긋한 향은
내 주변에 봄이 왔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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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너랑 함께 하고 싶어서
너를 만나려고 했지만
너의 주변 남자들에 비해
너무 모자라서 나는 너를 피해
너와 함께 하지 못해 지켜보고 싶어서
너를 멀리서 지켜보려고 했지만
너를 해치려는 남자들을 보며
너무 화가나서 나는 너에게 다시 다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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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위한 축제

유난히 밤하늘의 별이 빛나는 밤이었다. 그날따라 바람은 잔잔했고 사람들은 왁자지껄 떠들고 있었다. 몇분이 지나자 너가 나타났고 사람들은 환호하며 손벽을 치기에 바빴다. 너가 등장한 뒤 밤하늘의 별은 더욱 빛나기 시작했고 몇분 지나지 않아 불꽃놀이와 사람들의 이야기 소리가 주변을 메우기 시작했다. 이곳에 적응하지 못한 채 그저 멍하게 너를 바라보고 있었다.  나를 발견한 너는 이 쪽으로 다가와 이렇게 말했다.
"여기서 뭐하고 있어. 널 위한 축제, 여주는 너니까-
어서 즐겨"
그 말이 나를 이끌리게 한 것인지 나는 너를 따라, 아니 너에게 홀려 사람들과 함께 이 축제를 즐기기 시작했다. 너의 그 말대로, 날 위한 축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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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지금 글을 써내려가는 순간에도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그 사람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자살을 하는데 이유가 있고 용기가 있어야함을 알기에 결코 나무라지는 않을거다.
누군가는 불안한 미래에 대한 생각때문에......
누군가는 숨막힐것 같은 경쟁사회때문에......
또 누군가는 '나 혼자'이기에.......
그리고 이 모든것들이 끝나기를 바랬었기에 주변의 소리가 더욱 선명해지고 자신의 식어가는 체온과 빠르게 뛰는 심장의 소리가 조금씩 찾아오는 그 죽음의 순간들을 견디고 자신의 모든것을 놓은는것 아니겠는가.
하지만 이거 하나만은 알고있어야한다. 설령 내가 죽는다 할지라도 결국은 내일은 해가뜨고 일상이반복되고 또다시 밤이찾아온다는 것을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것을...
그렇기에 또 다시 견디고 살아갈 수밖에없지 않은가.
나도 그렇게 견디고 지금도 앞으로도 살아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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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괴감

  나는 가끔 내가 싫다. 그보다도 더 가끔은 내 자신이 한심스러워 견딜 수가 없다.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에 대해 자유롭지 못하고, 내가 겪고 있는 문제에 초연하지 못할 때면 나 스스로를 미로에 가두는 것 같다. 누군가는 그저 시간이 약이라고,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한다. 물론 나도 나중에 그런 말을 하겠지. 지나고 보니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이제는 슬슬 시간에 내성이 생긴 것 같다. 시계는 계속해서 움직인다. 조용한 방 안을 째깍소리가 가득 채운다. 나는 대채 무엇을 위한 일을 하는지, 이렇게 살아가도 되는지, 아니 이렇게 살아가는게 맞는건지에 대한 고민들이 나를 옭아매며 내 방의 공기를 모두 앗아가는 것만 같다. 이제는 내가 소리를 쳐도 눈물을 흘려도 아무에게도 들리지 않을거야.
  주변의 어른들은 나의 이야기에 공감하지 못한다. 그들에게 나는 그저 배부른 놈이고, 쓸데없이 나약한 사람으로 보여진다. 이제 나는 그들에게 뭐라고 불려도 상관이 없다. 그러나 거울 속의 저 사람는 배부른 놈이고, 쓸데없이 나약한 것처럼 보여지기만 한다. 이젠 더이상 당신에게 나의 속을 보여줄 수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