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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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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어둠과 함께 정적이 찾아왔다. 서늘해진 공기를 느끼며 큰 담요를 챙겨 방으로 들어와 보지만 깃털처럼 가볍게 느껴지는 이불과 담요로는 마음이 달래어지지가 않는다. 두껍고 무거운 겨울 솜이불이라도 덮으면 나아질까?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잠시만, 아주 잠깐만 딱 눈감았다가 뜨면 스무살로, 열일곱살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이 모든건 꿈이었다며 이상한 꿈을 꾸었다며 이야기하고 넘기고싶다. 하지만 어김없이 내일의 해는 뜨고 나는 여전히 스물넷 직장인이겠지. 이제 자자. 100퍼센트 완벽한 불행도 100퍼센트 완벽한 행복도 없다고했다. 내일이 조금 덜 불행한 하루가 되기를 바라며 자자. 스물네살의 마음이 더 곧고 반짝이게 자라나는 하루를 만들어 보자.🙂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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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

깊은 밤
달빛조차 들지 않는 방
먼지 낀 구석에 가만히 웅크린다
조용하다
쌕쌕대는 나의 숨소리만 방을 채운다
조용히-
쿵쿵거리는 심장이 귀를 어지럽힌다
조용히-
먹먹한 어둠에 삼켜진다
눈을 감는다
가라앉는다
마침내 찾아온
완벽한 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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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

지금 나의 앞에는 라이벌이 서있었다.
둘사이에 정적이 흘렀다.
정적을 깨고 나는 말했다. 
"너는 나의 정적이다. 이제 정적을 깨고 덤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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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

인생을 살다보면 가장 불행한 것들은 한꺼번에 몰려온다고 한다.
                                                 왜?
잠깐 불행해도 힘든데 왜 끊임없이 몰려오는거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신이 나를 너무 과대평가하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는 나 자신을 보면 내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생각되기도 해.
근데 어쩔 수 없잖아? 난 지금을 견디는 것이 힘들고, 하루를 버티는 것이 너무나도 힘든데 어떻게 견딘 후의 일을 생각할 수가 있겠어?
지금의 일초, 일분을 살아갈 생각만으로도 벅찬데 어떻게 버틴 후의 일을 생각할 수 있어? 내가 아직 힘들지 않은 걸까? 아니, 그건 아니야. 난 나의 이십여년의 삶 중에서 최악의 순간들을 살고 있는걸? 
어째서 힘든 일은 한번에 닥치는 걸까. 크게 한번 힘들고 말라고 그런거라고? 아니. 그건 답이 될 수 없어. 적어도 당신이 나만큼의 불행을 겪어봤다면 그런 답을 해선 안돼. 그건 나같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수 없어. 우린 정답을 바라는건 아니야. 단지 이런 마음들을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을 뿐이야. 답답하거든. 이런 말을 해도 그 누구도 길을 알려주지 못할걸 아니까. 발악일 뿐이야. 견디기 힘든 날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아주 작고 소심한 발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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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루는 행복하고
하루는 불행하고
그렇게 사는거지
그렇게 죽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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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오늘 멍하니
노트 한장을 펼치고
한숨 그리고 또 한숨 뿐이었던
오늘 하루를 써내려간다
불행한 하루가 모여
불행한 미래가 되지 않을까
그렇다고 해서
행복한 오늘이 모여
행복한 미래가 될지 모르겠다
인생 참 어려운 거구나
새삼 온 몸으로 느끼며
대답없는 일기장에
한숨 넣어두고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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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불행할때 찾아와주는게 진짜 친구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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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You

스스로 불행을 자초
그런 맘 이면 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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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희망을 상징하는 별은
언제나 칠흑같은
무엇도 보이지 않는
어둠 한가운데에 있다.
너의 주위를 감싼 불행이
너를 좀먹는다 생각지 말아라.
불행이 휘돌 때
너는 별이 되어 빛날 수 있다.
너의 별이 빛날 때
어둠이 우두커니 서있듯이
불행이 네 곁에 머물 때
너는 항상 빛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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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늘
12시에 일어났어
과자랑 음료수로 요기하고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책 봤어
편의점도시락 사서 저녁 먹으면서 빨래 돌렸어
그리고 다시 책을 보려고 했는데 눈물이 났어
처음엔 니가 생각나서 좀 울다가
내가 불행한거 같아서 더 울었더니 9시더라
영화 보면 기분이 나아질까해서 다운받아 한편 봤어
그랬더니 12시가 됐어
가만히 있으면 우울이 덮치고
뭔가 하려고 하면 기운이 없어서
라디오 틀어놓고 누워있었더니 2시가 됐어
오늘 하루 이랬어
의미없지
없었어도 그만인 하루
한심해 죽겠다
불쌍해 죽겠다
죽지못해 살아 청승만 떠는 오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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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

남들보다  나은 그 티끌의 발견에
살만하다가도
의미.  한가지가 없어서 다시.
불행하다가도
그까짓거.
살만하다가도
의미없는짓.
불행하다가도
다시,
살만하다가도
불행하다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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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내가 그토록 불행했던 이유는
네가 내 옆에 없어서였고
내가 지금 행복한 이유는
이 순간 네가 내 곁에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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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기억이라는 놈은 시간을 먹고 산다

그리고 자신의 주인에게 추억을 토해낸다
놈은 배부를수록 아련해진다
행복했던것 같다
나는
기억은 힘이없지만 
추억은 힘이있다
나를 앞으로도 살아가게 하는 힘

잠못드는 새벽
지금도 추억이 된 기억속을 헤매고있다
그리고 
오늘 하루도 살아낸다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