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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다 받아들이고 스스로 이해한, 끝난 일이라고 생각했었지.

예상한대로 건너편 팀장 승진 메일 수신.

읽다보니 얼굴이 붉어지고 숨이 가빠지더라.


내가 뭘 잘못했을까?

어느 시점에서 어떤 판단이 잘못됐던걸까?

개같네.


속으로 삭히고 또 열심히 하는 수밖에...

개같네.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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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사람들은 다들 조직을 이뤄 생활하지.
그건 나도 마찬가지고.
아-
언제부터였던걸까.
일이 이렇게까지 틀어졌던건.
한 조직에 속해 사회에서 살아간다는것이 이리도 어려운 것일줄은.
꿈에도 몰랐으니 당연한 결과일지도.
내가 속해있는 학교라는 조직은 극히 평범하지만 그 조직조차 이 모양인데.
조직에 속해있지만 걷도는 난 그저 부속품
이 지친 하루를 또다시 마감하고 하늘을 바라보며 하늘을 곱씹으면 느껴지는 왠지모를 외로움.
그건 친구가 떠났다는 배신감이었을까.
내가 친구를 떠났다는 죄책감이었을까.
혹은 친구들 사이에서 어울리지 못했던 아쉬움이었을까.
뭐가 되었든 시간은 흐르고 나는 더 멀어지겠지.
더 잊혀지겠지.
노을이 지는걸 보니 오늘 하루도 끝나가는구나.
지금까지 내 신세한탄을 들어주느라 고생 많았다.
오늘 하루 고생 많았다.
노을에게 바래보자.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기를.
내일은 오늘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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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조직 생활을 하고있는 나지만  해도해도 적응안된다. 어서 탈피도 하고싶고 ...그렇다고 그만두지도 못한다.
조직생활 잘하는 팁은 할말 아끼고 두리뭉실 동그라미로 살면 되는듯한데... 난 🌟로 산다 ㅠㅠ
스트레스 앙.... 
아... 조금 내려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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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존재는 항상 억압되어야 했다.
나라는 존재는 항상 차별되어야 했다.
왜일까. 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나'는 말이다.
'나'이기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타인의 시점에서 '너'이기 때문이었을까.
저도 지금 제가 무슨 글을 쓴건지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자신의 시점에서 '너'는 그 당사자의 시점에서 '나'라는 것을 잊지 않으시길 바랄게요. 그러니까.. 내가 아니라고 타인을 아무렇지도 않게 대하지 말아달라는 뜻이에요. 제가 전하고 싶은 말입니다.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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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늦은 봄, 친구 한태와 함께 지리산 종주를 갔다. 한태한테 늦은 술자리에서 우리 심심한데 지리산 종주나 갈까라고 물었더니 흔쾌히 그러자고 해서 시작된 종주였다. 
그 전에도 수차례 종주를 한 터라 별 준비 없이 물통 하나씩 챙기고 김밥 두세트 사서 늦은 6시에 장터목을 향해 출발했다.
젊은 치기에 처음 산행에도 불구하고 한태는 앞장서길 자청하였고, 어려운 산길이 아님을 이미 알고 있던 나는 그러라고 했다. 그리고, 그게 모험의 시작으로 이어졌다.
한참을 올라가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너바나 노래를 부르며 신나게 가다가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아뿔사, 사람길이 아니었다. 멧돼지 따위의 산짐승이나 산에 미친 사람들이 다니는 아주 희미한 길의 흔적만 남은 곳을 걷고 있었다. 뒤를 돌아보니 너무 많이 와서 돌아가기엔 이미 늦은 시점이었다.
산에서 이런식으로 길을 잃었다면 반드시 위를 향해 가야한다. 전체 산세를 읽고, 목적지를 정확하게 정할 수 있는 뷰 포인트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짐을 뒤져서 남은 식량과 물, 기타 도구를 체크하였다. 
물 1리터, 김밥 2줄, 스팸 2통, 쌀 400그램, 휴대용 버너와 기타 도구들.
일단 이정도면 버틸만하다고 판단하고, 겁에 살짝 질린채 허세가득한 목소리로 내려가자고 떼를 쓰는 한태한테 우린 올라가야 한다고 설득하여, 야간 조난 모험을 시작하였다.
그 시간이 대략 22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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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공포

음, 중국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할 시점이 됐다.
다들 중국공포에 덜덜 떤다. 샤오미가 어쩌니, 화웨이가 저쩌니, 알리바바가 이러쿵저러쿵.
간단하게, 이렇게 이야기를 하겠다.


"차이니즈 네트워크 내에서의 중국은 우리가 따라잡을 수 없다"


그 잘난 샤오미께서 그 잘난 스마트폰이나 기타 등등의 첨단 기계를 만드시고, 하이얼이 티비를 만드신다. 그러나, 왜 우리가 그걸 우리 시장에서 못보는걸까? 무역장벽, 그러니까 자국시장 보호정책 때문에? 과연 그럴까?

중국의 모든 제조업은 Free rider 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샤오미가 왜 그 잘나신 스마트폰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을 못하는가? 기껏 한다는게, 보조 배터리, 체중계, 따위인가.

공포에 떨지마라. 그들은 그냥 차이니즈 네트워크 안에서만 신난 공산정권의 허수아비에 불과하다. 미치지 않고서야 그따위 마진을 가지고 회사를 유지할 수 있겠는가.

우리가 준비해야할 것은 그 잘나보이는 회사들이 차이니즈 네트워크에서 더 이상 절대적 지위를 가지지 못하는 순간이다. 그 순간은 의외로 빨리 찾아오는 것 같다. 
무역은 전쟁이고, 기술은 전략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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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아쉬워서

20살에 너에게 모든걸 걸어보겠노라 생각했고
21살에 예쁜 딸을 낳았지 그때 혼인신고를 하지말았어야했다 아이를보고 예뻐서 어쩔지 몰라하던 너를보고 나한텐없었던 아빠를 잘해줄것같았던마음에
20대에 절반을 너에게  줬다 엄마없이 자란 너 에게조금이나마 위로가 될수있을까 우리엄마가 나한테준 내림 사랑을 너와 내새끼한테 다 퍼부었다  직장상사 때문에 화난다며 다짜고짜 일그만두고 집에온날 내새끼굶길까 걱정됬지만 밖에서 눈치볼까 
  기죽어서 집에들어 오진않을까 화도내지않고 돌갓지난애기 어린이집 맡기고 난  12시간 일했어  열심히 일하는 와이프 보고있으면  행여나 마음고쳐먹을까 하는 마음에 죽기살기로 일했다 남들이 여자인생평생에 한번할  결혼식 안하냐 묻는말에도  행여나 결혼식도 못해주는 형편에 남에집 귀한딸 대려갔냐는소리 너듣게하기싫어서 따분한결혼식 싫다고 웃으며  그돈으로 너랑애기랑 애기크면 해외여행다닐꺼다 큰소리쳤던 나였다, 너랑 연애하고 결혼하고 너를안지 어느덧8년이 다되가는  시점에 월급이라며 가져온돈 1년도 받지못했고 아픈 너네아버지 병수발까지 들고 미성년자 니동생 내동생보다 더 알뜰히 챙겼다
돈한푼안벌어오는니가 무슨베짱에 주점이나 드나들며 백만원짜리양주 마셨는지 모르겠고 
니새끼랑 다녀야할 좋은곳예쁜곳 술집여자들이랑 드나들었는지 이해할수가 없었다
이혼을하고온 날  내새끼한테 아빠뺏은게 미안해 펑펑울었고 그래도 그간든정에 빈자리가 너무느껴져 
잘못된선택을 했나 후회도했다  술먹고들어오면 집에물건이 다부서져도  나는 행여나 그러다 니손 다치진않을까 걱정하던 그런병신이였으니깐  보통바람나면 이혼해달라 빌어도 시원찮은데 너는 내가 하고싶다는 이혼조차 막았고 술만안먹으면 그래도 아빠노릇 남편노릇 하는 널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아니더라 어린나이에 결혼해도 행복하게 사는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너에게 인생을 버리지말라며 진심으로 나를 사랑해주는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1년간 이혼문제로 씨름을했고 위자료한푼받지못하고 합의이혼으로 우린 끝났다 딱 한달짜리 판결
한달만에 몇년간에 생활이 판단되는게 무서워 숨기만했는데 이혼하고 딱 6개월이지난지금 그시간들이 지금은 어찌나 아깝고 화가나는지 모르겠다 제일 하고싶은게 놀고싶은게 그리고 제일용감하고 예쁠 나이 겁이없고 내자신만생각하기에도 너무나 버거울 이십대에초반을 전부 너에게 주고 이십대에 후반에 한발짝 다가선 지금 너에게 하고싶은말이야
양육비 주기싫어 잠수탄 너란걸 알기에 
아가씨에 나보다 애기엄마인 나로 이야기하자면
넌 정말불쌍하고  지독하게도 비참하게 살았으면좋겠어 니가너무불쌍해서 내가 내아이에 아빠인 너를 욕 하지않고 살수있도록 잘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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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의 생일

작년의 오늘 기숙학원에서 맞은 조용한 생일을 추억해본다.

열 아홉의 생일만큼이나 의미 있는 스물의 생일.
기분 좋게 영화 한 편 보고 돌아오는 길에 문득 오늘의 나를 생각해본다.
짙은 하늘 사이로 듬성듬성 보이는 별들을 바라보며 천천히 걷는다.
청명한 하늘, 내가 태어난 날에도 하늘이 무척이나 맑았다고 아빠가 말씀해주셨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올리며,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떠올리며, 내가 목표하는 것들을 떠올리며.
어디서나 축하 받고 영화롭게 살길 바란다며 할아버지께서 지어주신 내 이름을 곱씹어보면서.
작년의 나는 이 시점에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내년의 나는 이 시점에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렇게 천천히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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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회사간 전출입시 퇴직급지급

전입법인에 퇴충을 현금으로 인계시에는 전입시점에 인수한 퇴충은 기초잔액에 가산하며 퇴사시점에는 퇴사시 지급하는 퇴직급여 전액을 전입법인의 퇴직급여로 인정한다.
전입법인에 퇴충을 인계하지 않은 경우에는 퇴사시점에 퇴사시 지급하는 퇴직급여를 안분하여 각 법인의 퇴직급여로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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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이와_미끼_1

°
" 이봐 일어나 "
" 응? "
" 뭐하고 있는거야? 지각이라고 쿠소카와! "
" 음? 이와쨩? "
" 시끄럽고 빨리 일어나라고! 지금 길에서 처자고있을 시간이 아니란 말이야! "
이와쨩의 호된 목소리에 주위를 둘러보니 보이는건 집 천장이 아닌 맑은 하늘이었다. 오늘 하늘 참 맑네? 아니. 그보다 지금 내가 왜 여기있는거지? 이와쨩은 왜 여기있고? 응? 왜 잠옷이 아닌 교복인거지? 뭔데 이거?!
" 이와쨔아앙!!! 나 왜 여기 있어?! "
" 왜긴 너가 술마시고 우리 집 처들어와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르는거냐! "
" 뭐? 수... 술..? "
" 수술이아니라 술 말이야 술! "
지금 이와쨩이 무슨 소리를 하는걸까? 내가 술을 마셨다고? 술? 술?!!
" 이와쨩.. 장난치지말고오 "
" 장난이라니! 너자식이 어제 아침부터 카게야마랑 논다고 나한테 연락하더니 밤되서 카게야마가 전화했다고! 자기가 화장실 다녀왔더니 너가 술마시고 떡실신 됬다고! "
" 아? "
하지만 술마신거 치고는 머리가 안아픈데?
" 그래서 헬렐레거리는 너를 내가 집으로 데려왔잖냐! "
" 그런일이... 그보다 난 왜 여기있어? "
" 학교 갈 시간인데 너가 안일어나서 여기까지 끌고왔다. "
" 끌고왔다고?! 꺄!! 창피해! 이와쨩한테 끌려오다니?! 아아 나의 이미지가 처참히 꾸겨지고 말았을 거야! "
" 아니 그게 문제냐! 내가 힘들었다고 쿠소카와! 젠장! "
이와쨩이 가방을 들더니 혼자 골목을 나서서 걸어갔다
" 어어어? 이와쨩 나 데려가아! "
" 알아서 가 쿠소카와! "
°
어제_ 오이카와 시점_
하아.. 이와쨩을 어떻게 꼬셔야 나랑 사귀지? 정말 눈치라고는 하나도 없어!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정말. 나처럼 잘생긴애가 어디있다구! 흐으음..
오랜만에 토비오쨩이나 불러볼까?
_뚜르르
_탈칵
" 여보세요? "
" 나 여보아닌데 "
" 안삽니다 "
" 아아앗!  끊지마! 나 오이카와상이야 "
" 안사요 "
" 아 정말! 토비오쨩! "
" 뭔일입니까 "
" 뭔일없고 그냥 만나자고 모처럼 일요일인데 "
" 오이카와상 "
" 응? "
" 지금 새벽인건 아시는겁니까? "
" 응! "
" 하아.. 몇시입니까 "
" 음 2시쯤에 만나자고 "
" 아니 지금 몇시냐고 물은겁니다만 "
" 아~ 5시네! "
" 5시에 전화해서 2시에 만나자고 하는 사람이.. "
" 여기있네! 그래그래. 더 일찍 만나고 싶다고? 안돼 오이카와상은 좀 바쁘거드은~ 우리 집 공원 앞으로 와! "
_뚝
흠 이와쨩한테 소식을 전해줘야지~
_뚜르르 
_탈칵 
" 누구냐 이 시간에!! "
" 히익! 무서버라아~ 오이카와상 입니다아 "
" 죽고싶은거냐 "
" 아니아니! 오이카와상 소식전해주러 왔지용 "
" 안산다 "
" 흐에~ 토비오쨩이랑 같은 반응! 오이카와상은 얼어죽어~ 추워추워.. "
" 관심없다 언제 죽냐 "
" 엑.. 오이카와상 토비오쨩이랑 약속잡았어 "
" 그말하려고 이시간에... 전..화.. "
" 당연하지 "
" 쿠소카와!!!  죽어!! "
_뚝 
엩 끊어졌다.. 괜찮아 할 말은 다했으니까~ 토비오쨩이랑 만나면 뭐하고 놀지?
빨리오겠습니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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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의 위기는 언제 찾아올까?

해외의 미디엄이나 국내의 브런치 같은 "글쓰기 플랫폼" 서비스는 블로그 스피어의 무덤위에서 Feedly, Flipboard 같은 어그리게이션, 구독 서비스들이 풍기는 죽음의 냄새를 양분삼아 Pinterest, Pocket 등의 일부 생산 서비스의 강점을 영양분으로 "완결된 디지털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들은 영상분야의 1인 크리에이터들과 MCN 사업자들의 바탕이 되는 유튜브와 같은 포지션에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토양을 제공하고 있으며 생산과정이 통합되어 있다는 차별화된 강점도 지니고 있다.
부족한 점이라면 아직 크리에이터들에게 유튜브의 규모로 수익을 돌려줄 수 없다는 정도.
나는 이런 플랫폼의 발전이 지난 5~7년간 듣기만 했던 "언론 위기"의 실체라고 본다.
모든 언론사가(그야말로 모든 언론사가) 카드뉴스의 적절한 사이즈와 가독성이 높은 폰트에 대해 고민하고, CMS와 기술 시스템을 문제의 중심에 놓고 얘기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미디엄과 브런치는 "디지털 콘텐츠 전문가"들을 훈련시키고 있다.
카드스택이니 스노우폴링이니, 인터렉티브니 하는 것들은 애당초 고민의 대상이 아니다. 글쓰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은 지속적인 생산을 가능케하고 충분히 연결되어 있는 독자들과 이들의 피드백은 어떤 구성과 형식을 취해야할지 체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언론사들이 버즈피드나 피키캐스트 같은 미디어에 대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방어적인 해석을 내놓고 서로 어깨를 두드리며 위로하는 것 처럼 미디엄과 브런치가 뉴스와 무관한 비전문가들의 텍스트 놀이라고 판단하고, 그래서 이들이 경쟁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순간 소문처럼 떠돌던 그 위기가 반드시 찾아 올 것이다.
뜬금없이 개인적인 경험을 애기하자면, 난 저서 활동이 활발한 글쓰기 전문가인 언론인들을 신뢰하고 존경했으며 그 전문가들이 만든 기사에 그들에 대한 신뢰를 투영했었기 때문에 그들이 만드는 뉴스와 소속된 언론사에 대해 믿음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
기자들은 디지털 환경에서 여전히 "글쓰기"에 대해 전문가일까?
독자들이 생각하는 디지털 콘텐츠 전문가들은 누구일까?
아래는 조금 전 알렉사에서 확인한 브런치의 트래픽 랭크다. 
그리고 아래는 같은 시각에 확인한 피키캐스트의 트래픽 랭크다.
접는 서비스가 더 많은 다음카카오니까 모기업의 영향력이라는 이상한 생각은 접으시고, 왜 브런치가 성장하고 있는지, 지금 시점에 미디어는 무엇을 준비해야할지 다들 고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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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인정하기

나라는 존재에 대해 한발짝 떨어져서 생각하게끔 되었다. 
그렇게 된  시점이 불과 1년 남짓인 점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더 늦기전에 
나에 대해서 성찰할 수 있게 된것이 무미건조한 2018년 최고의 소득인것 같다.
그냥 그렇게 된 것일까? 역시 그건 아니고 밟고 밟히고 깨지고 차이면서 시간이 흐르고
결국에 나이듦과 교환해서 얻은것인듯 하다.
이제는 무작정 전진하거나 뒤만 바라보지 않고 가끔 멈추어 있는다. 

지금 이시간 이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나를 더하거나 빼지 않고 바라본다.
그렇게 보면 부자연스러움이란 없다. 이렇게 살고있는 내가 가장 자연스러운 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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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언젠가부터 - 하지만, 정확하게 시점을 알고 있다 - 내 시선이 머무는 곳은 저 멀리 있는 수평선이나 지평선 너머의 곳이다. 지금 내 주변이 어떻든 더 이상 보이지 않고 , 신경도 잘 쓰이지 않는다. 늘 하늘을 바라보고, 그 안을 비상하는 신천옹의 날개짓을 관찰하고, 그런 새들을 포근하게 덮어주는 구름에서 위안을 얻고, 아롱진 별빛과 달빛에 감탄하며, 아직 지구에 도착하지 못한 엄청난 거리의 과거를 상상한다.
결국, 난 모든것과 마찬가지의 먼지로 이루어져있으니 시선이 저 멀리 향하는게 어쩌면, 당연한 것이 아닐까.
슬픈건 이런 시선으로 세상을 인지할 수 있는 시간이 유한하다는 것이고, 다행인건 수많은 먼지로 다시 돌아가 어떻게든 이어진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