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메뉴

조0라

사랑을 찍어내느라 머리를 한쪽 밖에 못 쓰는 건가, 빙의, 회귀, 차원이동, 환생이 아니면 도무지 이어가기가 어려운 건지. 그 긴 목록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없다. 사랑도 양산형이 되어버린 지금에서야 누가 누구를, 무엇을 이야기 할 수 있을까. 이 시각 음유시인들은 똑같은 악기를 들고 똑같은 이야기를 부를텐데. 

어디서 왔지?
[["synd.kr", 2], ["unknown", 40]]
다른 글들
1 0

사랑

사랑하지 않으면
아프지도 않을 텐데
난 왜 또 사랑하고 있는가
0 0

사랑 그 쓸쓸함

솔직히 쓸쓸하다.
나만 즐긴 사랑이라
너와 함께였으면,
더 사랑할텐데
나 혼자 생각하고 판단해서
만들어낸 사랑이니깐
나만 즐긴 사랑이라
솔직히 쓸쓸하다.
3 0

있잖아.

있잖아. 너랑 연애하는거 좋아.
포근포근하고 간지로운 이 감정이 너무 좋은데 외로워. 너가 나에게 노력 해 주고 있다는거 알아.
하지만 난 너와 대화가 필요해.
매일 전화 해도 내가 말이 없으면 너도 없어.
정적만 흐르고 부시럭 소리 만 들리다가 나는 
결국 조용히 한숨쉬고 어떻게든 말을 꺼내.
근데 대답두 단답이야. 
어떻게든 이야기가 이어가면 좋을텐데  할 말이 없게 대답을 해.
그래도 난 계속 새로운 주제를 꺼내려고 노력해.
이야기 하다가 점점 너는 말수가 줄어들고 마우스 소리가 들려. 아. 게임하는구나.
괜찮아 게임은 나도 하는거니깐. 
근데 난 너에게 집중은 하잖아.
말 못할거 같으면 미리 양해는 구해.
근데 내가 '끊을게 게임해~'. 하면 넌 아니라고 끊지마라 하는데 대답도 없는데 왜 이야기를 해?
난 애정을 느끼고싶어. 
신체적애정이 아니라 마음의애정. 
너의 '말' 로, '대화' 로 애정을 느끼고싶어.
가끔 너가 "사랑해" 말 한마디가 기분좋음 보다는 부담이가. 아니 부담이라기 보다는..낯설어.
연애전에는 사랑해 사랑해 자주 해줬는데 솔직히 사귀고 나서는 줄었다는게 눈치없는 나도 느껴.
꼬여버린 마음은 그저 마음식지 마라는 용도로 말하는건가? 라고 느껴버려.
있잖아. 애정표현 해줘. 하다못해 이야기에 집중만 해줘. 
난 너에게 조언을 바라는게 아니야. 
그저 공감하고 내 편이 있구나. 
느끼게 해줬으면 좋겠어.
있잖아. 
나 아직 좋아해주고 있는거. 맞아?
1 1

desert

나랑

척박한 사막 같이 가주는

사람 있으면

평생 사랑해 줄 텐데

외꾸눈이든
절름발이든
1 0

입술

한번쯤  그리  맘   놓고  불러  볼수  있었다면  
그  오랜  시간동안 눈물이진  않았을텐데.
(사랑아...   마음아...)
0 0

나의 전부가 너인 것은 아니었다

그렇기는 해도, 나의 전부가 너였으면 바랐다. 
나를 내던지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노래를 듣고 영화를 보면서 
단 한 순간이라도 나의 전부가 너였으면 바랐다.
그랬더라면 이렇게나 후회하진 않았을텐데
나를 조금만 덜 아끼고
나를 조금만 더 주고
그렇게 사랑도 열심히 주었다면
상처를 받았을지라도 
후회는 남지 않았을텐데. 
분명히 나쁜건 넌데 
미안한건 나다.
0 1

평행선

닿을 수 없다는건 아는지
그저 나란히 누워있다
적어도 마주 볼 수는 있으니
감사하다 해야 할까
차라리 볼 수 없었으면
안타깝지는 않았을텐데
그립지는 않았을텐데
코 앞에 두고도
가만히
바라볼 수밖에
제일 슬픈 건
그 두 줄은
영원히 닿을 수 없다는
가슴 아픈 사실
손닿을 거리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만 보고 있어야하는
바보같은 나와 너를
참 많이 닮아있는
나란히 누워있는 두 줄
애달픈 평행선이 되어버린
지금 나는 짝사랑 중이다
0 0
Square

사랑이 물들길 기다린다.

올 가을은 가을이 찾아온지도 모르고 지나갔다.
코 끝이 시리고 훌쩍거리는 소리가 사방에서 들릴 무렵에
고개를 드니 어느새 단풍 나무가 빨갛게, 또 노랗게
물들었더라.
그 중에 대부분은 이미 낙엽이 되어 바스락 거리고 있었다.
그래도 나,
빨갛게 여기에 있었다는 듯이
가을이 가기전에 알아챘다면 좋았을걸
빨갛게 노랗게 물든 너희들에게
예쁘다고 말이라도 했었다면
이렇게 미안하진 않았을텐데
사랑도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떠나기전에 알았으면
예쁘다 말이라도 했을텐데
이렇게 미안하진 않았을텐데
지나버린 가을에
떨어져버린 낙엽에
보내버린 사랑을 추억하고
다음 사랑이 빨갛게 물들기를 기다린다.
0 0

스마트폰

분명히 내려놨을텐데..
왜 또 들고있지?
0 1

차라리

차라리 고통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러면 죽을때도 아프지 않을텐데
2 2

헤어졌지만 너를 응원해도 될까

이게 말이 안되는 일인가?
다 말로할 수 없지만.. 헤어질 수 밖에 없어서 헤어졌지만

니가 잘되길 간절히 바래..
싫어서 헤어진게 아니라서.. 그저 니가 잘됐으면 좋겠어

모든게 나로 인해 망가졌다던 너지만.. 나도 너한테 기회를 안준건 아니였으니까..
그냥 니가 만든 그 사이트도 더 활성화 됐으면 좋겠고,
니가 하고 있는 다양한 일들이 잘된다면 내 마음이 홀가분하고 좋을텐데..
좋은 사람도 만나길 바라고..
오지랖인가............ 그냥 그뿐이야. 
내가 첫사랑이든 아니든 이제와서 착한척 하면서 이런데 글을써도
넌 욕하겠지만...
0 0

연애, 그리움

스무살,
그때 만난 당신은 참으로 순수했었지.
우린 참 예쁘게 사랑했었지.
2년가까이... 
우리가 함께했던 그 시간들이
나는 아직도 자주 생각이나.
내가 했던 사랑중에,
가장 아름다웠던 사랑이었지.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걸.
그랬다면, 당신에게 상처주지 않았을텐데.
그립다. 당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