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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던 스승


존경하던 스승이 있었으나 

그는 무력했지

그는 그저 부정부패라고만 지껄였지

나를 승진 시켜주지 못했다.

다른 무능하고 찌질한 놈들이 그 자리를 꿰찼다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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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자리

톱니바퀴 굴러가듯
아귀 맞았던 너와 나
그러나
너는 이제 빠져나가
나는 더이상 굴러가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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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다림의 자리

- 홍수 32


강물 모두가 여기라고 또박또박 말해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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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지나간 자리

꿈.
빛나라
눈부셔라
닿기 직전에 가장 아름다워라

때가 타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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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그 자리에 활짝 펴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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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자리

마냥 평범해보였던 옆자리의 너,
지금 내게 가장 필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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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넓디 넓은 하늘에
이 작은 나 하나 들어갈 자리 없을까
이제 내가 힘이 들어
별이 되려 하니
조금만 자리를 비켜주려무나
눈부신 아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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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칸

자리한칸 비우자고 결심했다
담아뒀던 두려움과
불안함을 비워두고
자리한칸 비우자고 결심했다
빈자리엔 무었으로 채워둘지
아직까진 모르지만
자리한칸 비우자고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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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함

근데 그 사람만큼은 영원할 것처럼 여전히,
그 자리에 머물러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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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

지워지지 않아서 가려두고 잊은체 살다가 
보이면 너를 떠오르게 하는 것
나는 네가 정말 싫은데, 보고싶지 않은데
그러고 싶지 않아도 계속 그자리에 남아 
나를 괴롭히는구나
다칠걸 알고 시작한게 아니었는데 흉이 질 것을 알고 상처를 내버려둔게 아닌데 어느새 자리 잡아서 내 마음을 콕콕 쑤시게하는구나
그 흉이 실제로 아프지는 않지만 떠오르는 기억이 생생해서 아직도 욱신 욱신 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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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그대 떠난 후라는 걸

버스가 지나갔다
아무리 불러봐도 아무리 달려봐도
잡을 수 없다
항상 그 자리에 있을거라 믿었다
조금 늦게 일어났더라도
뛰지않고 걸어왔더라도
항상 그 자리에 기다릴 줄 알았다
매정하게 가는척하다가도
불러세우면 멈추리라 믿었다
너무나도 익숙해진 나머지 
'소중'이 '당연'이 되었다
이미 그대 떠난 후라는걸
알아차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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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나...부끄럽지만 
내 나이 까먹은적 있다ㅋㅋㅋㅋ 
끝자리가...영인지 하나인지 둘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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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

일생 외로운 것이 당연했다
말할 수 없는 천형이었다
어느날 들른 까페
늘 비어있는 것이 당연했던
맞은편 자리가 괜히 서러워
나에게도 맞은편 자리에 누군가 있었으면
하지만
누구를 그 자리에
아니 이 사지에 몰아넣을 것인가
스스로 꾸짖는 생각에
나는 가만히 앉아 온 세상에서
또 혼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