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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사진


졸업사진을 찍었다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빨리 지나가길 바랬던 이 지루한 학교가 이렇게 한 순간에 끝날줄이야.

사회에 버려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못움직이게 했던 많은 틀 안에서 벗어나니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 것인지 감조차 오질 않는다.




내 미래는 내가 그린다는 말이,

나는 참 좋았다 모든걸 내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하지만 기회가 주어졌을 때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처음 깨달았다 

'내 마음대로'가 이렇게 두려운 말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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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

지금 나는 방황하고 있다.
고삼에 방황하고 있다. 공부에 몰두해도 모자란 시간에 뭐하는짓인지.
남들은 하나에 몰두하면서 잘만하던데 나는 왜이러는지 모르겠다. 구제불능이라 그런가?
지금까지 피아노를 해왔다. 
그만 둘 상황은 벌써 두번이나 있었지만, 부모님이 계속 했으면 좋겠다고 하시고, 내가 생각하기에도 이게 아니면 뭔가를 할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나는 피아노를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좋아하는건 영화,음악이었다. 대학에 가려면 어떻게 해여야하는지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막연하게 꿈만 꾸고 있었다.
대학에 들어가서 복수전공해야지 하는 먼 미래의 목표만 잡아놓고.
계속해오던 피아노를 해가는게 맞을까, 아니면 새로운과를 가서 새로운 공부를 해가는게 맞을까.
누가 정답 좀 알려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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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나는 흔들리고 있다.
끝을 모르기에 더 불안하고, 작은 바람에도 쉽게 흔들린다.
내 친구들도 예쁜 모습을 하고 있지만 나와 다를 것 없이 각자의 고민에 흔들리고 있다.
학교엔 여러 바람이 존재한다.
우린 다같이 흔들리고, 성장하고 있다.
언젠간 예쁜 꽃을 피우길 기대하며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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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마음에 대해 방황하던 때가 있었다.
자신을 너무 부정한 탓에, 자신이 자신을 모르던.
그 생각을 하던 그 자체가 내 마음이였던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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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가끔씩은 너무 남을 배려하고
남을 생각해서 인지
내 마음이 내안에서 살아 숨쉬는지도 모르겠다
어렸을 때부터 남을 먼저 배려하고 살라고 했지만
그건 그냥 버림받을까봐 하는 보호행동이었지
그게 이제는 편해지니까
남이 하자는대로 다 해버리고 이게 뭐야
이제는 내 마음이 숨어버린 곳으로 좀떠나볼까도
싶다. 그건 아주 큰 용기를 내야하는 일이지만
남만 보고 살고 싶지는 않아졌어
설사 미움받더라도 이젠 그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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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마음은 우리몸속 어디있을까요?
저는 마음은 심장이라고생각해요.
마음이없는인간은 심장이없는인간과같이
생명력을잃은인간이라고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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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너의 그 말장난에 담긴 의미가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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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내 글이 내 인생을 바꿔줄거라 생각했는데..
그 생각이 내 인생을 바꿔주질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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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다.
집중을 해야하는데 전혀 집중이 안 된다.
머릿속이 뒤엉켜 버린 실타래같다.
어떻게 해야 이 생각들을 
내 머릿속에서 몰아낼 수 있을까?
생각에 잠기게 되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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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항상 하고있지만, 실천으로 옮기기 힘든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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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혼자 남은 나는 생각한다. 생각만 한다. 어제 너는 처음으로 사실만 말했다. 아니, 아니다. 어제도 결국 거짓말을 했다. 사실을 접하고 나야지 비로소 네게서 거짓을 구분해낼 수 있게 된다. 그 전까지 내가 진실로 안 것이 거짓이고 그럼 진실은? 하고 돌아본 곳엔 아무것도 없었다. 거기까지 깨달은 내가 이제 뭘 할 수 있을까? 놀랍도록 내 생활에 변화는 없었다. 나는 여전히 방에 앉아서 생각을 하다가, 배가 고프면 빵을 찾아 먹고, 아저씨가 부르면 너와 셋이서 또 맛없는 편의점 도시락으로 식사를 하고, 화가 나면 접시를 깨다가 울면서 깨진 접시를 치우고, 손이 베여서 또 울고, 웃고, 말하고, 생각하고, 자고, 울고, 먹고, 자고...
내가 이 집에 남아있는데에 의미가 있나. 생각이 문득 말로도 새어 나왔다. 너는 왜 이제야 사실을 말하나. 어렴풋이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그러나 그걸 굳이 말하지는 않겠다. 이미 목소리를 타고 말이 되어 나온 것은 주워담지도 못한다. 설령 틀리기라도 하면? 이런 것 하나도 두려워하는 나는 이미 틀렸다.
고양이를 보고싶다. 우울한 노래를 듣고 싶다. 무릎으로 먼지쌓인 바닥을 기어가 방구석에 있던 고장난 라디오를 틀면 안에 의미없이 들어있던 CD가 헛돈다. 덜걱거리는 소리가 난다. 바람이 분다. 비가 온다. 고양이는 뭐하고 있을까. 비오는 날은 싫다. 나갈 수 없다. 매일 가는 꽃집은 오늘도 문을 열겠지만 나는 못나간다. 못간다. 애초에 내가 이곳에서 나간 적은 있었나. 나는 잠깐의 외출마저도 자유로울 수 없었다. 너는 여전히 네 방에 있고, 아저씨는 언제나처럼 어딘가로 무언가의 일을 하러 나갔으니 분명 나를 붙잡은 건 없는데도. 나는 빠져나가지 못했다. 이건 또 두려워서다. 나 자신에게 환멸이 난다. 이래서 비가 오면 싫다. 나가지 못하면 생각이 많아지고 내 생각이란 보통 자학 아니면 원망으로 끝났다. 
고양이를 보고 싶다. 그냥 네가 싫어하는 걸 보고 싶다. 너는 뭘 싫어하더라. 애초에 내가 널 싫어해서 알고 있을리가 없다. 꽃병이 깨지는 소리가 난다. 나는 바닥에 얌전히 누워있으니 이건 네 소리일테다. 나는 꽃병 빼고 전부 깨고 부순다. 너는 꽃병만 깬다. 네 표정이 보고 싶다. 오늘은 -오늘 꽃집을 못갔으니 정확히는 어제- 바이올렛을 꽂아놨었다. 너는 꽃도 꽃말도 싫어하면서 꼭 한번씩 검색해보더라. 웃기지도 않아. 
바이올렛의 꽃말은 영원한 우정이다. 역겹지. 나도 그렇게 생각해서 일부러 네 방에 꽃병을 들였다. 너도 나랑 같은 표정을 짓고 있을까. 문득 내 얼굴을 확인하고 싶어져서 몸을 반쯤 일으켰다가, 도로 누웠다. 거울은 그저께 내가 책을 던져서 깨버렸다. 거울의 틀 주변에 조금 남은 조각만으로는 제대로 확인할 수 없다. 대신 손을 올려 얼굴을 더듬어본다. 비죽 올라간 입꼬리가 만져진다. 그제야 나는 만족해서, 그대로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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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그러진 마음

내 마음에는 주름끼고 무척이나 뒤틀린 부분이
있다. 당신또한 어떠한가 나를 보면 한심하고
못나다고 생각하며 마음이 일그러진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그대에게도 이러한 부분이
있으니 나를 너무 탓하진 말아주길 바란다.
이것은 그대를 원망하는것도 아니고
그대를 비난하는것도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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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음

내 열정은 별 것 아닐 것이다, 나는 너를 보며 그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열여덟도 열아홉도 아닌 애매한 나이에, 단단한 몸을 가진 너는 참 찬란했어서. 힘겹게 사랑한다고 고백했었다. 시시한 마음이리라 생각했지만 사랑은 말을 더듬지 않고는 뱉어지지 않는 것이었다. 너는 어땠더라. 
시큰둥한 표정? 아니었다. 웃으며 고맙다고 했지. 온 세상이, 너를 둘러싼 공기조차 너를 사랑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하는 듯했던 그 표정. 그 표정을 보며 정말이지 아, 나는 너에게 숨을 쉬듯 당연한 마음인 거구나, 감탄했는데. 

돌아서서 뚝뚝 떨어지는 눈물이 데일 것처럼 뜨거워서. 이런 게 당연하다니, 당연하다니, 정말로 감탄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