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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하는 말중 '주제'를 파악하고

넘어가야 공부기 쉽다고 하셧다.

내주제는 어느정도일까?

주제란 누가 정해주는것일까?

연봉으로따질까, 사회적지위로 따질까?

아님 나의 취미생활과 교양수준일까?

어쩌면 내가 죽는날까지 주제파악중 일수도 있겠다.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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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기다란 꼬리부터 먹다 보면
어느새 배불러
몸통은 남겨버린다.
가장 중요하지만.
때때로 
사사로운 겉치장에 묻혀져
깜박 잊어버리는 존재.
주욱 
제대로 당겨 쏴라.
과녁없는 화살은
날카로운 작대기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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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

어떤 한 수준에서 다음 수준으로 넘어가기 위한 것을 도약이라고 일단 정의하자.
언제나 도약의 순간에는 버리는 것이 있어야 한다. 물리적으로, 무거운 물체는 도약하는데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야만 하니까 말이지. 하지만, 인간은 언제나 손에 쥔 것을 놓지 않으려는 본질적 욕심이 있어서 쉽지 않아. 그래서 항상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서 버둥거리며 기어서 다음 수준으로 넘어가지. 
요즘 알파고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이라는 것에 대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있을거야. 생각보다 빨리 다음 수준으로 넘어가고 있는데, 우리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그걸 못쫓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많을거야. 이런저런 채널을 통해 미래 사회에 일자리가 없어지고, 아니, 이미 없어지고 있고, 점점 인간이라는 존재의 입지는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니까 말이지.
문제는, 뭔가 막연히 바뀌는 것을 원하고 있다는거야. 손에 쥐고 있고, 등에 짊어지고 있고, 주머니 속에 가득 찬 잡동사니 어느 하나도 버리지 않으려고 해. 내가 지금 사는 그대로 다음 수준으로 넘어가려고 해. 등가교환이라는 말이 있잖아? 뭔가를 얻기 위해서는 뭔가를 내줘야 하는 것인데, 그걸 어기려고 해. 그러니까 늘 힘이 드는거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런거야. 언제나 버릴 준비를 하고, 재빠르게 다음 수준으로 뛰어서 넘어갈 순간에 주저함이 없어야 해. 그곳이 지옥일수도 있어. 하지만, 지금 서 있는 이곳도 비슷하다면, 도전해볼만 하잖아. 넘어갔더니 지옥이면 또 빠르게 넘어가면 그만이야. 일단 하고 보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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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증은 전염력이 있는 것 같아!

the 300의 기사 [이하늘의 볼륨업]카카오가 잘못했네라는 기사를 네이버와 다음에서 읽어보면 댓글에 욕이 많다. 기자의 수준이 문제다, 기자가 매국노다, 나라가 미쳤다, 초딩 읽기가 더 읽기 좋겠다는 등..

그런데 기사는 비꼬고 있는 내용이다.
그걸 그냥 읽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욕부터 하는거지.. 욕한 사람이나 오해하고 간 사람에게 이하늘 기자와 the 300 은 정부의 앞잡이로 남아있겠지.
뭐가 문젤까?
1. 시대의 글읽기 방식이 이상하다?
- 문단만을 눈으로 스캔하고 몇 개의 단어만을 읽는게 아닐까?
- 제목과 리드문을 훑어보고 >> 스크롤, 스크롤, 스크롤 >> 결론만 읽는다?
- 링크의 제목을 보고 "가루가 되게 까주마" 라는 의지를 갖고 선댓글?
2. 기자의 능력이 부족했다?
- "클릭되는 제목(=낚시)"이란 지상명제 아래 제목을 너무 비틀었다?
- 풍자와 반어라는 것이 분명히 느껴지지 못하게 쓴 기자의 능력부족?
3. 기자, 언론사의 배경이 설명되지 않는다?
* 언론은 색과 방향을 갖는 것이 좋고 사실은 이미 모두가 갖고 있다는 전제로
- 기자가 주제에 대해 어떤 사상과 의견을 갖고 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
- 제호 아래 출판되는 기사에 대해 언론사가 방향과 색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뭐 딱히 결론을 낼 수 있는 얘기는 아닌 것 같지만 아래와 같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확실하게 알겠다.
- 난독증을 앓고 있다.
- 읽지도 않는다.
- 생각도 의견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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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곡 다이내믹스 발기문 3차 수정판

  오늘날 인류는 상당한 수준의 기술 진보로 인하여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었다. 무어의 법칙에 의해 기술 수준은 18개월마다 2배씩 증가하는데 반해, 인간의 지적 진보는 생물학적 한계에 의해 제한되어 있다. 이로 인해, 인류는 기술적 도전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으며, 기술적 특이점, 즉, Singularity 를 지나면 인간의 직관은 기술에 완전히 역전당하는 시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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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 일지

27장의 카톡 사진을 검토해보니,
단 한 장도
더러운 기생충이 들러 붙지 않은 경우가 없다.
가수한테 들러 붙어 동영상 뿌리셨고 → 이웃 끊어버림.
심지어 레인보우 대기 현상까지 베꺼서 까댐 → 얼어붙으려고 대기중이지만 쌩깜
독일 여행은 엠병신 예능 프로에 훔쳐다 써먹었고,
안경 사진은 여군들 홍보하는데 써먹고,
요가원에는 독약먹고 뒈졌음 하는 반기문 멍청도 틀딱들이 들러 붙어 박찬호에 국제 홍보원으로 위촉 유투브에 남창 요기 추천 동영상으로 얼려 누드쑈에 엉덩이 보여주며 토쏠리게 함 → 요가원 탈퇴하고 카톡 차단. 
스쿠버하니까 더러운 US citizen 창녀, 한고은을 들러 붙여 제주도 해녀 관종, 
아티스트에는 더러운 외교부 틀딱들 사진 찍고 지랄이고,
거울 사진은 인터넷 게시물 떡밥 
영어 모임 여선생 멤버한테 들러 붙어 사진 찍어 카톡에 올렸고,
(아마 거기에서 기생충들이 꽂아 놓았던 남자들 사귀었으면 볼만 했을 것이다....)
서로 말 몇 번 섞어 보지 않은 존나 재수 없던 행정상 지도교수는 (걔네들은 병신이라 행정 허스아비가 SUPERVISION으로 되어있으면 무슨 슈퍼맨인 줄 아는 초딩 지능. 공부 안하는 공무원이 뭘 알겠나)
힐러리 공작활동 라인이자 개나 소나 병신 같은 유엔병자 다 받아주는 창녀집단 하버드 교수 저서 저자 추천인으로 삽질 공작활동해서 키워 놓았는데 나한테 보여주면서 들러붙길 구걸 (그 색히는 진짜 자격미달에 낙하산 중 낙하산인 색히. 학자로 인정할 수도 없을 뿐더러, 업적도 제로지만, 유엔 병자들의 병신미를 타고 마치 명문대 글로벌 대학의 리더인 것으로 대국민 사기꾼), 창녀 대학 하버드 나왔다는 애 붙여서
해외 체류시 섹스 정보 달라고 지랄 (자기들이 24시간 들러붙어 감시하기론 국내에선 없다고 확신하는 듯.....구삼열 반기문 UNICEF 등 유엔병자들의 유일한 공작활동 논리가 섹스 스캔들이거든. 아니정 날리듯 그렇게 한 방에 날릴려면 그 동안 사귀었던 남자들 스타일을 알아야 남자를 붙일 테니, 남자 취향도 알려 달라 지랄...  
내가 누구 때문에 이러고 사는데, 결혼못한 걸 되게 한심하다고 생각함.
뭐, 한심하긴 하지.  
사찰음식에 US Military 붙여놓고, 
진짜 너무 너무 너무 넌더리나는 superfacial한 국적, 지리 정보를 숭배하는 기생충들이라 유럽과 남미로 측근이라고 착각되는 인간을 보내 스토킹+ 추적했으며  (저급한 병신들은 국가 정보, 지리 정보, 이름, 나이 등등 육체 정보에 입각해 사람을 괴롭힘),
창녀 아이돌 붙여서 개나 소나 유화 그린다며 관종, 그림 활동에 똥물 뿌렸고,
연예인 육체 정보 나이 딱 하나 인식, 연하남에 욕정 느끼는 여자로 매도하여 나이차 나는 연예인 커플로 언론에 똥물 뿌렸으며, 
미군 노예 공작원 붙여 양조위 영화 OST 보내질 않나, 기생충들 공작 채널인 YOUTUBE 에 중경삼림 ost 쓰레기 보라고 추천 영상으로 쓸어 넣었으며 (그 여자가 17세 연하한테 채였단다.) 
정신병자 UNICEF 공작원들은 헐리우드 걸레 중 섹-파랑 17세 나이차 나는 악의 축 미국인만 골라내 언플에 똥물을 뿌렸으며, 
마약 중독자 연옌 소속사 중 패션테러리스트한테 악플 달아드렸더니 질투한다며 따박 따박
그 애 노래만 골라 카톡에 올려주시고,
판빙빙 코스프레 남창한테 Youtbe 선플 하나 달았더니, 엠병신 헤어나오질 못하고 계속 그 ost 만 보내고 앉아 있다.     
외국인 학자 한 마리는 내가 컨택했던 교수한테 들러 붙어 세미나 하고 지랄 (존나 웃겨. 지가 먼저 컨택한 것 처럼 으시대. 스토킹하는 기생충 주제에...누가 이니셔티브야.유명하다고 기생충이 여신되는 거 아니다.) 내가 컨택하면 다 지들이 빼앗아서 가로채야 하지. 정말 소름 끼치게 싫다.
갤러리 가서 사진찍은 건 대북 공작원 SM 가수들 MV 떡밥으로 전락된지 오래고,
칼 세이건은 더러운 노예 식민주의자 유시민, 대북 공작 창녀 이효리 예능에 떡밥으로 전락되었다. .
엠병신 쓰레기 예능에서 ecstatic dance (지들 수준에 뭔지도 모르는 주제에) 한다고 병신 색히 전현무가 따라하고 지랄이고...
이런 고문 활동과 폭력, 집단 윤간으로도 충분하지 않아서 지들 공작 도구 네이버 블로그써서 동호회 활동 뭐하냐고 물어 보드라고.
결론은 
카톡 사진 27장을 보니 관계가 다 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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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정리
알림과 글거리

열흘 정도 씬디는 손도 못대다가 이틀정도 짬을 내 몇가지 업데이트를 적용했습니다.
더딘 작업의 원인은 작업 시간과 인력이라는 절대적인 리소스의 부족도 있습니다만 그보다는 "잘 쓰고 잘 보여준다" 라는 주제가 너무 어려워 스케치와 설계만 반복하던게 더 크네요.
페이지 단위의 글쓰기나 기절할 정도로 화끈한 결과물 디자인은 설계와 스케치 그리고 자료조사만으로 시간을 잡아먹고 있었고 구글 보이스 입력은 적용 직전까지 개발했었으나 개발단계에서의 테스트 결과와 실사용 테스트 결과의 차이가 커서 시간만 잡아먹고 후일로 미루게 됐네요.
그 외에 사용자 행동과 입력 내용을 분석해 딥/머신 러닝으로 새로운 글쓰기를 제안해보자는 의견도 실사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개발하자니 덩어리가 커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십여일의 방치가 마음의 짐이되어 괴로움을 떨쳐내기위해 조금 덩어리가 작고 맥락이 다른 기능들을 업데이트했습니다.
1. 폰트 변경
주 폰트였던 네이버의 나눔 고딕과 MS의 맑은 고딕을 구글과 어도비의 Noto Sans KR 로 변경했습니다.
제목에는 noto 폰트가 사용되고 있었습니다만 이를 본문 등으로 확대 적용했습니다.
그간은 PC와의 평균적인 스타일 유지를 위해 보다 범용적인 고딕체를 사용했습니다만 모바일 사용자가 압도적이라 모바일 기준으로 변경했습니다.
2. 카드 디자인 변경
noto 폰트의 굵기(weight)를 normal 보다 한단계 낮은 300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둥그런 덩어리의 카드 디자인이 여리여리한 폰트와 잘 맞지 않아 선을 살려보려고 디자인을 변경했습니다. 덩달아 제목의 크기도 살짝 작아졌습니다.
낯설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습니다만 ㅠ.ㅠ
3. 알림
요원(!)간의 활동과 내부활동을 위한 일반적인 알림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웹소켓 등을 사용하지 않고 있어 완전한 실시간은 아닙니다만 현재의 규모에선 아직 필요를 못 느끼고 있습니다. 
작성 글에 댓글이 등록되거나, 작성한 글이나 댓글이 추천받을 때, 댓글 입력시 @로 사용자를 호출할 때 알림이 생깁니다. 최근 5건의 알림은 우상단에 있는 종 아이콘을 눌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알림은 7일간 보관되고 7일간의 전체 알림을 확인하는 페이지는 아직 없습니다.
4. 글거리
"ㅇㅇ에 대해 글을 써보세요" 라는 기능의 시작은 게스트 사용자들이 "asdf" 식의 무의미한 테스트 글을 작성하는 것을 좋은 방향으로 유도해보자는 의도였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 의미없는 문자들로 작성되는 게스트글들이 사라졌으니 효과가 있었네요.
게다가 주제어를 사용한, 주제어와 유사한 글이 간간히 등록되는 것에 혼자 고무되어(!) 이를 "글거리"라는 이름으로 모두에게 공개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메뉴에서 글거리 항목을 클릭하고 들어가면 간단하게 글거리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글거리를 등록한 요원이 누군지는 노출되지 않습니다. 재밌는 거리들이 등록되면 저도 멋진 글 좀 써보고 싶습니다 ㅎㅎ
5. 추천글 로직 변경
이건 뭐 씬디 없어지는 날까지 계속 변경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태그와 키워드, 작성자를 기준으로 보여주던 것 중 작성자 기준을 삭제하고 일정 시간 이내의 추천수와 조회수로 변경해봤습니다.
여전히 딱히 마음에 드는 결과가 나오진 않네요 ㅎㅎ
끝!
+)
아. 시스템 업데이트도 있었네요.
딱히 해킹을 당했거나 성능에 영향이 있는 정도는 아니였지만 스팸시스템들도 계속 스팸 등록을 시도하고 있었고 널리고 널린 감염 시스템들이 묵묵히 공격을 수행하고 있기에 fail2ban 필터를 늘리는 등의 보안 강화 작업이 있었습니다.
그냥... 그랬다구요. ㅎㅎㅎ
뜬금없음에 종지부를 찍어보자면...
씬디 요원님들 애정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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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 사의 경계

일터에 언니가 성격이 좋아서 친해졌다.
친해지고 나니 말을 할 때 부담되는 부분이 있어서 답하는 빈도를 줄이니 하니까... 그거가지고 뭐라고 하고 혼자 꽁하시고...;;;; 내가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다. 
언니가 앞타임이라 일하면서 못하고 넘어간 부분 그냥 아무 말 안하고 했는데 언니는 그것도 아닌거 같다.
내가 낮에 일하는 날 언니가 본인 기준으로 내가 해놨으면 하고 요구하는 분량이 너무 높다. 내가 버거운데 티를 안내고 따라하려 노력하는데 평균 수준이상은... 못따라가겠다.
말을 해야되나.... 답답해서 말하려다가도 서로 사이 나빠지는 것보다는  침묵중인데...(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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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도 모르는 사람들이랑 일을하고 있다.

본좌는 스타트업에서 일하고있음.

근데 사람들이 브런치를 모름.
우와 ㅋㅋ

하긴 여기 문화부터가 구닥다리이긴해.
근데 내가 잘못한건..
브런치 모른다고 했을때 모든 사람이 들을만큼 깊은 한숨을 쉬며 "너무 관심없는것 아냐?" 했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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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nity

아직 나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은데,
(물론 그렇겠지. 넌 나보다 5 차원이 더 낮은 세계에서 헤매고 있으니)
나는 너 처럼 사랑 받고 싶어 연애질하고 결혼하는데 시간 낭비하며
청산할 까르마가 없는 사람이야.
니 의식 수준에 순수의식을 옆에 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니.
나는 네 감정 찌꺼기 청소부가 아니야.
너에게 값을 빚이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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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버스와 국정교과서

페북에 임승수님이 쓰신 글인데 아래와 같이 글이 시작되어 퍼왔습니다.
** 침통한 심정으로 썼습니다. 많은 공유 부탁드립니다 **
요즘엔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리세대에는 콜롬버스가 신대륙(남미)을 발견했다고 교과서를 통해 의심의 여지없이 배웠다.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대통령에 대해 다룬 <차베스, 미국과 맞짱뜨다>라는 책을 쓰면서, 남미라는 지역을 좀 더 내재적 관점에서 들여다 볼 기회가 있었다. 콜럼버스가 소위 ‘신대륙의 발견’이라는 것을 했을 때, 남미에는 이미 수천만 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상황이 이런데 과연 ‘발견’이라는 말이 적절할까? ‘신대륙의 발견’이라는 단어는 남미 지역에 이미 살던 수천만 명의 사람들을 졸지에 김춘수의 꽃으로 만들었다. 콜롬버스가, 그리고 스페인과 서양이 이름을 불러줘야만 의미가 있는 존재들. 만약 콜럼버스가 남미가 아닌 조선에 왔다면 조선이 ‘발견’되는가? ‘발견’, 이 얼마나 오만한 단어인가. 사실은 두 문명의 만남일 뿐인 사건에 ‘발견’이라는 단어를 붙이면서 그곳에 살던 사람들은 사람이 아닌 존재로 취급당했다.
수천만 명에 달하던 사람들(선주민)의 수가 200만 명 수준으로 급감했다. 그 과정에서 인류사에 다시없을 천인공노할 학살과 만행이 있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산채로 사람을 굽고 임산부의 배를 갈라 태아를 꺼내 죽이는 짓거리들이 백주대낮에 태연자약하게 벌어졌다. 콜롬버스는 어떤 부족이 자신의 말을 안 듣는다고 1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의 손목을 다 잘랐다는 얘기도 있다. 황당하게도 이런 콜롬버스를 어린이 위인전에서 다루고 있다. 우리는 그동안 교과서를 통해 이 희대의 대학살 사건을 ‘신대륙의 발견’으로 배웠다. 우리가 스페인 사람들도 아닌데. 영미권과 서양으로 유학해 세계사를 공부한 ‘한국인’들이 그들의 뇌에 박힌 시각과 관점을 고스란히 우리나라의 교과서에 담아놨기 때문이다. 이 교과서를 통해 전 국민은 그동안 외눈박이가 된 것이다. 우리가 최소한의 인류애적 양심이 있다면 어찌 이 비극적 대학살을 미화하고 콜롬버스를 위인으로 만들 수 있겠는가.
정부가 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추진하고 있다. 국정교과서라는 것은 국민들에게 역사에 관해 정부가 정한 한 가지 얘기만을 들려주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최소한의 양심 찌꺼기라도 남아있는 학자들이라면 모두가 이 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고 있다. 그들은 학문을 하면서 경험했기 때문이다. 기존에 확실하다고 믿었던 ‘사실’들이 실제로는 특정한 세력의 ‘관점’이 투영된 ‘사실의 일면’일 뿐이라는 것을 말이다. 실체적 사실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어떤 사건에 관계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관점을 입체적이고 총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런데 국정교과서를 추진하겠다는 얘기는, 특정 세력이 원하는 방식으로만 역사를 보여주겠다는 말에 다름 아니다. 전 국민의 사상적 노예화이며, 이를 통해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인간들을 찍어내겠다는 파쇼화에 다름 아니다. 현재의 권력을 통해 역사교과서를 국정화하고, 이를 통해 과거의 기억을 틀어쥐어 미래를 자신들의 것으로 확보하겠다는 이 무시무시한 시도에 필자는 그저 몸서리가 쳐질 뿐이다. 정말 나쁜 정권이다.
원글 링크 : https://www.facebook.com/chamworld/posts/10208236763662006?fref=n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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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샌드위치

내가 좋아하는 아보카도 샌드위치.
그 바삭하게 구운 호밀빵을 들어 한 입 먹기도 전에,
누군가 손을 댔다는 것을 알아챘지.
매우, 멍청하게도
내가 좋아한다고 말하고 다녔던 할라피뇨, 살먼에, 사우어 크림까지 넣어 놓은 거야.
웃음이 났어.
놈들은 80억분의 1의 확률을 만들어 놓고 나더러 모르는 척 해달라는 거지.
내가 덥썩 물길 바라면서.
그들이 원하는 건 뻔해.
실은, '네가 먹은 그 빵은 메이드인 아메리카야.' 라고 지껄이는 거지.
'넌 방금 US military에서 만든 사우어 크림을 먹은 거야.' 라고.
내가 놀라서 물을꺼야.
'언제부터 그런 걸 만들었지?'
그들이 말하겠지.
'오늘 부터.'
너와 대화를 해볼 수도 있겠지.
그러나 난 네가 얼마나 허약한지 알아.
그리고, 미안하지만
네가 비열하고 뻔뻔한 놈이라는 것도 알아.
네 목줄까지도 보았어.
그리고 난 네가 날 이용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꺼야.
나도 내가 재미 없는 거 알아.
재미 없는 사람이지.

내가 누군가를 좋아할 수 있을까.
아니, 그게 허용될까.
허용되는 줄 알았어.
검은 잿빛만 띄던 내 시간에도 노란빛이 비추는 줄 알았어.
그들을 과대평가하는 실수를 하는거지. 
설마 이 토록 수준이 바닥이겠는가 하면 바닥 그 이하더라고.
그들 눈에는 뵈는 게 없어.
그리고 지들이 대단히 파워가 있따고 착각하지.
그러니, 미국 영국을 어떻게 욕하겠어.
똑같은 수준인 놈들인데.

나에겐 아무것도 없어.
그게 슬프냐고.
힘들 때는.
나만의 온전한 삶,
기생충들이 들러 붙지 않는 삶,
꺠끗한 삶을 갖고 싶어.
그럴 수가 있나.
나의 수승한 자아를 볼 수 있는 고차원적인 교류가 있다면,
내 육체밖에 볼 수 없는 맹인도 있는 것인데,
맹인이 스토킹을 하는 거야.
그래서 내가 제일 혐오하는 인간들과 나를 엮어 놓고
나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해.
그게 노인네들의 사고방식인가.
왜 그들이 결정하고 나는 늘 당하고 있어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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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더럽다.

기분이 더럽다.
자신이 판단하는 것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의 대화가 싫다. 늘 평가와 판단이 뒤따르는 너의 말이, 너와 같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이 사회가 싫다. 고작 한 두번 경험해놓고 그 영화를, 그 음식점을, 그 사람을 다 아는 것 처럼 평가해대는 것이 소름끼친다. 고작 별 몇개로 모든 수준을 판단하는 모습이 우습다. 대화의 끝에 이 생각을 안할 수가 없다.
'오늘의 나는 너에게 별 몇개짜리 인간일까.'
이것이 너와 내가 가까워질 수 없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