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메뉴

중2병

어릴 적 내가 싸이월드에 자주하던 짓.

지금도 SNS에 하는 짓.

씬디에 글쓰면서 넣는 단어들.


(그래도 모든게 실제 내 일기인게 함정)

어디서 왔지?
[["unknown", 25]]
다른 글들
2 0

중2병

내 우울은 중2병 때문이다. 그렇게 생각해왔다. 주변사람들 역시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몇년이 흐른 지금 아직도 나는 중학생인가 보다.
2 0

중2병

정말로 중 2병이라는 말을 싫어한다. 실제로 중 2때 심각한 우울증 증세를 앓았는데 그때 주변에서 중2병이야? 라고 하도 말해서 진물나오는 진짜 싫어하는 말이다 극혐
0 0
Square

꿈이라는 단어 하나에 울고 웃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게 사람이다...
꿈이라는 단어... 너란 단어 참 쉬우면서도 어렵다...
1 0

월요일?

어깨가 무거워지는 단어
몸이 무거워지는 단어
발걸음이 느려지고
아침해를 애써 못본 척 하고 싶어지는
또 시작이야
머리가 지끈거리는 단어
1 1

'0'

당신을 어떤단어로 표현할수있을까요,
당신은

그냥 '0'인듯 합니다.
0 0

거짓말

네 입에서 '거짓말' 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하지만 거짓말이 아니였다
지금도 울고있는건 너인걸
0 0

지독한

지독한.. 지독한이라
좋으면서도 나쁜 단어이다. 하지만 나쁜 의미로 쓰인다고 해도 지독하다는 말을 들을정도로 매달리는것은 꽤 본받을만한 자세 아닐까?
0 0
Square

화..생각할수록 어려운 단어.
정의롭지 못한 일에 화를 내는 것은 나쁜것 일까?
조금 더 생각해봐야겠다.
0 0

소중함

 소중한. 이 단어에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당신이란 사실에 마음이 아팠다. 어렸을 때부터 물건을 잘 버리지 못했다. 상자 속엔 여전히 일기, 초등학생 때 썼던 숙제들, 침대 위에 잔뜩 쌓아두고 자던 봉제 인형들이 먼지에 쌓인 채 어둠 속에 묻혀있다. 나에게 버린다는 것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무언가를 잃겠다는 뜻이었다.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일을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그 물건들을 다시 보며 추억을 곱씹지도 않으면서 상자 밖으로, 나의 밖으로 내보내지도 못했다. 당신은 내 상자 안에 있지 않다. 나는 나의 상자 안에 있어야 마땅할 당신을 꺼내 매일매일 들고 살펴본다. 그러지 않고선 견딜 수가 없어서 내 기억 속의 당신을 틈날 때마다 본다. 내 손 안의 당신은 색이 바랬고, 움직이지 않는다. 당신은 아무 것도 하지 않지만, 그렇기에 당신을 잡고 있는 내 손가락 끝에 통증이 느껴진다. 마음을 굳게 먹고 상자 안에 넣었다가도 곧 다시 꺼내버리고 만다. 이미 일상의 일부분이 되어버려, 습관적으로 당신을 들고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가 나를 들고 있지 않을 당신을 떠올리고 슬퍼진다. 울지는 않지만, 대신 심장은 마치 비에 젖은 것마냥 검게 물든다. 예전에는 따뜻했지만, 이젠 뜨겁다 못해 재가 되어 떨어져나간다. 당신의 상자 속에 나는 들어있을까. 당신의 나를 들여다보긴 커녕 상자 속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이미 당신의 곁에서 사라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젖어간다. 상자에라도 들어있길, 다시 꺼내 살펴보지 않을 거라도 상자 속에 날 보관해주길 간절히 빌었다. 나만 당신을 상자 속에 둔 것이라면 죽고 싶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었고, 이미 조금은 그런 기분이 들기 때문이었다.
1 1
Square

10월6일

스무살 이후 밤 12시 언저리에 술에 취해 인천행 1호선을 타고갈 때에는 뼈가 부서지는 것 같은 외로움에 치가 떨릴 뿐이었지 언제부터 외로움을 자각하게 됐을까 언젠가 읽은 신문 기사에서는 태어날 때부터 외로움을 더 잘 느끼는 사람이 있다고 했다 결혼이나 연애로 해소되는 것이 아니며 유전자에 내재되어 있는 것이니 외로움을 평생 동안 친구처럼 여기고 살라는 소리를 했다 서울대학교 병원 의사가 쓴 기사였다 부정하고 싶었지만 반박할 수 있는 무엇도 없었다 고스란히 느껴지는 외로움과 고독이 나의 몫이라는 소리였다 개선되지 않는다 나는 평생 이렇게 살아야만 한다 사형선고 같은 기사였다 천양희 시인은 너의 삶 또한 네가 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했지만 이제는 그 삶 앞에 외로움 이라는 단어가 추가된 셈이었다 외로운 삶을 살아내야 한다 하지만 사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오랫동안 황망했다 나는 아직도 상대에게 핍진한 관심과 변덕에 대해 사과해야하는 스물 네 살을 보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잠못드는 밤들을 버텨내고 있지 않다고 이야기 하고 싶었어 내가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난다던 너에게 나는 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어떤 온전한 길을 걷고 있다고 말이야
1 0

ref: 기다림

그리하여 나는 이제 아무것도 기다리지 않기로 한다
<언젠가는>이라는 단어가 품고 있는 막연한 무력감에 나를 내어주지 않기로 한다
2 0

그림

어떤날엔 단어들로 마음을 채우는 것보단
색깔들로 마음을 채우는 날이 
더 나을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