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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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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중 2병이라는 말을 싫어한다. 실제로 중 2때 심각한 우울증 증세를 앓았는데 그때 주변에서 중2병이야? 라고 하도 말해서 진물나오는 진짜 싫어하는 말이다 극혐

어디서 왔지?
[["unknown", 28]]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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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병

내 우울은 중2병 때문이다. 그렇게 생각해왔다. 주변사람들 역시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몇년이 흐른 지금 아직도 나는 중학생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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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병

어릴 적 내가 싸이월드에 자주하던 짓.
지금도 SNS에 하는 짓.
씬디에 글쓰면서 넣는 단어들.
(그래도 모든게 실제 내 일기인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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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길이 캄캄했다. 점점 심해지는 배앓이가 아침에 뾰족이 가다듬었던 것들을 엉망으로 흐트러트렸다. 집에 가려면 아직 오백 걸음이나 남았는데. 노인처럼 허리를 숙이다 결국 주저앉는다. 거리에는 아무도 없었다. 어둠 위로 노랗게 번지는 가로등 불빛만이 나를 알았다. 육지에서도 바다 위처럼 한없이 침잠하는 나를.
 이마와 땅이 가까워지면 그것들이 다시 떠오른다. 스쳐 지나간 것들. 탈이 난 배를 쓰다듬는 엄마의 손과 술에 절어 나를 걷어차던 아빠의 발. 어린 기억을 고백하며 다시 더듬어야 했던 마른 흉터. 수치로 발갛게 부어오른 나를 끌어안았던 후배의 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소문을 안줏거리로 씹어대던 이들. 관망하던 눈들. 가을이 다 되도록 울던 매미. 학사에 휴학 신청서를 밀어 넣고 도망쳤던 날, 진탕 취한 채 찾아와 형이랑 자고 싶어요, 울면서 매달리던 후배. 모진 마음을 먹고도 무너진 것은 때린 네 뺨이 데일 것처럼 뜨거워서, 눈물이 그렁그렁한 얼굴이 너무 엉망이어서.
 창이 반 토막 난 단칸방. 닳디 단 이불. 처음으로 벗겼던 타인의 옷. 하얗게 드러나는 맨살에 혼곤해지던 정신. 입을 맞추다가도 몸을 떨게 했던 안을 헤집는 낯선 감촉. 하얗게 물드는 손끝. 솜털 사이사이 숨결이 밸 만큼 가까이, 서로의 체온을 포갠 채 이대로 죽었으면 좋겠다고 속삭이던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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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주변 친구들중 나를 베프라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줄 알았어. 너 또한 그럴줄 알았지. 그래서 더욱 친해지고싶었나보다.
 네가 없어진 지금에야, 너야말로 베프였던걸 알았어.
 다시 만난다면, 다시 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그때처럼 운동장 한번만 다시 걸어주지 않겠니? 내 인생에서 처음 만난. 나의 베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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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라보고 말했더라면
 마주치고 말했더라면
 그랬더라면 그랬더라면
 내가 지금 어떻게
 내가 그때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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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돌림

따로따로 그럼에도 함께하고
돌아서면 주변에는 아무도 없는 그
림자처럼 혼자 덩그러니
아무렇지 않은척 애써 감정을 추스려도
늘 혼자였던 그때 남들보다 둔한게
다행이라면 다행이었고 불행이라면 불행이었다.
이젠 그마저 아무것도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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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너

그때의 넌, 내 눈에 얼마나 밝아보였는지 몰라
지금의 넌, 그때처럼 웃는 법을 잊었는지 몰라
뭐가 변했는데? 뭐가 심각한데? 뭐가 서러운데?
웃어. 그러면 그때의 넌 다시 환하게 밝아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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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화가난다.
그때 네게 했던 모든 일들
나는 화가난다.
그때 네게 했던 모진 말들
나는 화가난다.
그때 잡지못한 너의 뒷모습
이제와서 후회하고 있는 내 모습에
나는 화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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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멈춰있다

예전에는 아무 생각없이 슥슥 써내려갔던 것이 지금은 쓸려고 노력해봐도 도저히 써지지가 않는다.
어렸을 적엔 분명 넘쳐나는 이야기 홍수에서 보물찾기 하듯 잘도 꺼내다 썼었는데 왜 지금의 나는 손도 머리도 멈춰있는 것일까?
글에 미친것 처럼 글만 썼던 때가 있었다.
그때 나는 
'나는 글쓰기에 소질이 있는게 확실해 주변에서도 나를 칭찬하는걸?'

이라고 자신감에 가득찼었다.
지금의 나는 예전의 나보다 더 성숙하고 더 많이 배웠고 더 많은 것을 봤다. 하지만 지금의 글을 본다면 실력이 많이 퇴보했음을 뼈져리게 느끼고있다.
나는 무엇때문에 손이 멈춰있는 것이고 쓰고 싶은 이야기 하나 머리속에서 제대로 꺼내오질 못하는걸까.
나는 이 재능이 아니면 그저 아무것도 아닌 사람일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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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오는 그 때

첫 눈오는 그때 만나요
그말이 참 어려워서 나도 모르게 머뭇거렸고
눈이 내리고 난뒤 새하얗게 변한 거리에서 난 멀뚱히서서
손이 빨갛게 변한것도 모른체 너를 하염없이 기다렸어
혹여나 너도 나랑만나고싶어하진 않을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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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지금

하고싶은걸 하는 것에 구태여 의미를 찾지않던
어리고 당찼으며, 그렇기에 아프던
그때가 부러운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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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느끼는 것

지금 이 글을쓰고있는 나는 14살이다. 고작 1중이란 말이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이렇게생각할수도 있겠지.
또는
라는 둥 이상하게 보일수도 있겠지.
나는 지금도 충분히 어리다고 생각한다. 근데 지금보다 더 어릴때, 아마 내가 초등학교 3학년이었을때 왕따를 당할뻔한 적이 있었다.
내 성격은 자유로운걸 좋아했다. 정해진 틀같은것안 없이 내가 원하는걸 하지만 어느정도의 선은 지키는. 특히 선생님들에게 그런것을 원했다.
아마 그때 체육선생님이 20대 초반의 남자선생니뮤이셨다. 그때 나는 뛰어놀기를 좋아할때였고, 내 주변 애들도 그랬다. 그 체육선생님은 수업시간이 비교적 자유로웠다.40분 수업에서 20~30분정도 수업을 하고 남는시간은 자유시간. 수업이 빨리 끝날수록 자유시간은 늘어났다. 나는 더 많은 자유시갼을 원했다. 시끄럽게 뛰어다녀도, 공을 던져도, 위험하거나 심각하게 방해가 돼지 않는다면 아무도 뭐라하지 않았다. 나는 그래서 체육시간에는 열심히 했다. 노력의 결과가 바로바로 나타나니까.
선생님도 나한테 잘해주셨다. 정확히 말하자면 열심히 하는 애들한테는 다 잘해주셨다. 근데 그중 여자애들은 나 혼자였다. 애초에 친하지도 않았던 애가 나를 더 싫어하게 된 이유가 이거다. 
그녀석은 이런 소문을 내고다니기 시작했다.
이런 내용이었다. 나는 몰랐다. 저런 소문이 돌고있다는 것도. 그런데 그때 나랑 친했던 친구가 알려줬다. 이상한 소문아 돈다고.
사실 저 소문을 알기 전부터 애들이 나랑 안놀기는 했다. 나는 빡쳤다. 
정말 어이없었다.
결국 나는 그녀석에게 따졌고, 그녀석이 나한테 했던 말은
그때는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고 생각보다 아무런 이유가 아니었다. 억울해서 그냥 울었다. 펑펑 울었다. 지금생각해보니 참 바보같았다. 그때로 돌아가면 말해주고싶다.
라고 말이다.
그리고 우선 이걸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하고싶다. 그리고 소설처럼 보일수도 있겠지만 아니다. 나는 저때 한동안 정말 힘들었고, 솔직히 아직도 그녀석을 보면 머리채를 잡아 뜯어버리고싶다. 그러나 그녀석과 나는 이제 다른 중학교이다.
그래서 정말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