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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나오니

작년 2017년 10월에 집에서 독립해서 고시원에 살고 있는데 혼자사니까 생각도 많아진다.


돈을 생각할때마다 미래가 막막하다. 걷는데 바닥이 보이고 끝없는 어둠이다. 저 멀리 돈이 나를 부르는데 손에 닿을락말락 한다.

언제 어떻게 내가 잘려서 길거리에 앉게될지 모른다는 현실적인 두려움도 든다...




가끔 밤에는 고독을 벗삼아 무언가를 적는다.

적다보면 잠시나마 잊는다.

잊는게 한시적일 뿐이지만 이렇게라도 잊는게 어딘가.


책을 읽으면 글쓸때보다 더 몰입되서 더 잊는데 책 속의 찬란한 주인공의 인생이 내 것이 아니기에 활자에서 눈을 떼면 가끔 허무하다.

그래도 책이 없으면 나는 못버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