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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k <Casey Horner / Unsplash>

짝사랑


제 짝사랑은 항상 증오로 끝이 나요.

내가 쏟은 애정만큼 반응이 오질 않으니 자연스레 지치게 되고, 나는 결국 그 사람을 원망하게 돼요.

이러면 안 된다는 걸 아는데.


미안해요, 이번에도 끝이네요.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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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짝사랑은
아플걸 알면서도 시작하는것,
쉽게 그만두지 못할것을 알면서도 시작하는것,
해피엔딩이든 새드엔딩이든 언젠가는 끝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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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달빛이 환해 그리움을 숨길 수없는 어느 날 밤
나는 당신을 위해 동강 허리에서 등불을 띄웠다.
어떻게 하면 내 안에 가득찬 당신을 보낼 수 있나
온통 그 생각뿐인 것이 죄스러워 
나는 감히 달빛조차 눈에 담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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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긴장한거 들킬까봐 

처다보지도 못했네
편의점에서 너 봤을때
너무 놀라서
한편으론 기뻐서
빨리 다른 곳으로 가버렸어
근데 마실거 고르러 그쪽으로 갔는데
뒤돌아봤는데
보고싶은 네 얼굴은 안보이고
명치만 보이더라..
게다가 거기에 부딫힐 뻔해서 
네가 "어이구" 이랫잖아
난 키가 왜이리 작은걸까
물론 네가 키가 큰 것도 있지만
그리고 계산할때 바로 뒤에 너였는데
간판 떨어뜨려서 쭈그려서 줍고
진짜 부끄러웠다.
이상한 모습만 보여준 것 같다
잊어야 되지만 계속 생각나네
미안
(설마 이글 보진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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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고생시키지 않겠다고했는데
아직도 고생시키고있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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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짝사랑

마주치지 말자.. 제발
넌 호기심이여서 마주칠때마다 그렇게 궁금해하며 쳐다보는거겠지만...
나는 그게 아니라서 너를 마주칠때면 아프다.
삼주뒤면 이곳을 떠나기에 너를 마주칠까봐 눈 깔고 다닐일 없을꺼라서 난 참 조으다.
이제... 더이상 널 닮은 사람만 보면 움찔거리며 내 마음 아프지 않길 원해.
너에 대한 모든 기억을 지우고 떠날꺼야.
새로운 곳에서 다시 시작할꺼야.  이제 다가오는 사랑에 더 감사하며 소중히 대할꺼야.
항상 상처만 줘봤는데 나도 짝사랑하게 되니 내가 얼마나 양아치였는지 후회했어...
너가 내가 생각하던 사람이 아니라는걸 알았는데도 이렇게 마음이 아픈걸 보면 처음으로 마음에 둔 사람이라 미련을 못 버렸나봐... 이건 사랑이 아니라 미련이 분명한데 이러는 내가 너무 싫다.
누군가에게 나도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들어.
두사람이 서로 좋아한다는게 얼마나 기적같은 일인지...
2년을 곁에서 짝사랑하다 이제 안본지 2년이나 되어있는데도 이러는 내가 너무 지긋지긋하다..
내가 바로 미저리인가 싶어.. 
난 지금 널 안좋아할텐데 분명.. 그럴일 없지만 너가 내게 찾아와 미안하다고 한다 해도 난 절대로 니손을 잡지않을텐데 말야.. 그런데 너의 기억들이 지나갈때면 너무 아프다..
이곳을 떠나서 새롭고 행복한 기억들로 꽉 채워 넣을꺼야 좋은 기억들로 꽉꽉 눌러 덮어 버릴꺼야.. 그러면 언젠간 무뎌지겠지?
니 기억이 떠올라도 아프지않게...
또 언젠가 내가 돌아와서 너와 마주친다 해도 아무렇지 않을 날이 오겠지? 
그 날이 올때까지만... 우리 제발 마주치지 말자.. 나 아프다 진짜.. 이시키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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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하루에도 수십 번, 잠깐 동안에도 수백 번씩 생각하지만
결코 기분이 좋은 적은 없었다. 오히려 항상 부정적인 감정이 들었다.
존재조차 잊을 정도로 목이 메이고 와사비를 한 숟갈 입에 넣은 듯 코가 찌잉거리고 가슴에 불똥이 튀는듯해 웅크려 목 조르며 우는 일이 다반사다.
 지금 이 순간에도 침대 난간에 목을 꾹 누르며 터져 나오려는 걸 참는다.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니 형광등이 보이고 그 아래에는 열기에 타 죽은 벌레인 듯한 형상이 미동조차 않고 있다.
마음만 먹는다면 충분히 나올 수 있었을 텐데 왜 저기서 멍청하게 죽었을까.
그렇다고 형광등이 잘못한 것도 아니다. 벌레 자신의 멍청했기 때문이다.
불에 한번 데여봐서 아프다는 게 뭔지 아는 나는 그레이엄 수를 벌레의 어리석음의 지수에 올린 만큼 더 멍청하고, 크기는 또 청정(淸淨)을 곱한 만큼 작아 보잘 것 없지만 청정이란 말을 떠올렸을 때 느껴지는 강렬하리만큼 깨끗한 파란색은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 차라리 청정에 10을 곱한 허공(虚空)이 더 어울리는 말이 아닐까 싶다.
 이 글, 내가 쓸 만한 글이 아니라는 듯 온 몸이 불똥을 튀기며 거부반응을 일으키다 결국 내가 불똥이 된 것 같다.
이건 보여주려고 쓴 글도 아니고, 예쁘게 쓴 글도 아니다. 애초에 내 능력으론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1년 전이었으면 모를까, 지금은 생각만 해도 이 느낌이 드니 평화로운 마음으로 예쁜 글을 쓸 수 있을 리가 없지.
 절대, 아예. 무조건 어쨌거나 항상 명백히 죽었다 깨어나도 결국은 안 될 것을 아는데도 좋은 이유를 모르겠다. 정말 그냥 좋아서 좋은건지, 무언가 특별한 이유가 있는건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이제 안 좋아해야지' 한다고 사람 마음이 바뀌겠는가. 차여서 어색해질 걸 노리고 고백하자니 그건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그 전에 나에게 있어서 고백은 '정말 좋아한다, 사랑한다' 이 이상 이하도 아니다. 이전부터 어차피 안된다는 생각이 뇌의 주름 여기저기에 파고 들어 매끈매끈해져 버렸는지 그 외의 생각은 머리 속으로 들어 갈 수가 없게 됐다.
 위 문단을 요약하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싶어서 한다는 말이 된다. 세상 어떤 머저리가 저런 생각을 할까? 스스로를 좀먹고 상처받게 하는 행위 밖에는 더 되지 않는데 말이다. 난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사람과 인사를 하는 순간마저도 진실됨을 추구하며 상대방 역시 진실된 관계를 바라보기를 원해서인지, 이 상황에서 벗어나려 다른 사람을 만나려 하는 건 또 그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시간이 흐른 후 진실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 하더라도 잠깐이지만 처음에는 그 사람을 내가 제일 되기 싫어하는 대용품이라고 여길 테니까.
 아무 생각없이, 흐르는 감정을 그대로 휘갈기다 보니 모든 사람이 '대체 어쩌란 거지?' 라고 캐물을 만 하다. 그건 나도 몇날 며칠을 생각해도 정의는 커녕 범주를 어림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생각하다보니 또 머리가 복잡하다. 갑자기 든 생각인데, 외사랑의 반대됨은 사랑이란 감정으로 양방향 통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차임'이라고 생각한다. 상대로부터 거부의사를 확인하고 친구로도 지내지 못하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마음은 사그라 들 거니까.
어라? 말을 하고 보니 어폐가 있다. 차이고 나서도 홀로 짝사랑을 한다면? 그건 병신 머저리 호구라는 것 밖에는 설명이 되지 않겠지. 지금도 충분하게 병신 머저리 호구라고 생각하지만 지금보다 더 격렬하게 병신 머저리 호구가 되는 것이다. 때문에 내가 누군가를 사랑할 자격은 있을까 하는 강한 의구심이 든다.
 더 이상 길게 써 봤자 내 푸념이나 자기비하 밖에는 되지 않을 것 같다. 다음 말만큼은 손가락 말고 입으로 써 보고 싶어 음성 입력 기능을 써 봤다. 그래도 너는 내 말을 잘 들어주는구나. 만약 이 글을 읽게 되는 사람이 있다면 먼저 사과부터 해야 될 것 같다. 미안해.. 정말 미안해. 죄송합니다. 사랑합니다.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축하합니다. 물론 이 글을 읽게 되어 축하한다는 건 아니고 진짜 사랑을 할 수 있으니까,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런데, 꾸깃꾸깃 꼬깃꼬깃한 쓰레기를 굳이 펼치셔서 읽으셨다는 건 당신도 조금 어리석은 사람 같네요. 사람은 원래 어리석으니까요. 읽어 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항상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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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이건 이루어질 수 없는 짝사랑일 뿐

"좋아해."
소심하게 던져보는 말 한마디. 
당황하며 날 바라보는 너.
나는 그 눈빛에 미안함이 담겨 있음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괜찮아, 
내 마음이 거절당해도,
내 진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아도.
이미 닳고 닳아버린 헌 감정이니까.
아프지도 않아, 이젠.
그저, 그저... 아주 조금, 씁쓸할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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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미안해
... 변명이라도 좀 해보자면 차가 너무 막혔어 오는 길에 엠뷸런스가 있었는데 좀 불안하더라 그래서 최대한 밟았는데... 아무일 없길 바랐는데 어떻게 슬픈 예감은 빗나가질 않냐
널 보자마자 심장이 철렁했어 저기 피를 흘리고 미동도 않는 사람이 네가 아니길 간절히 빌고 또 빌었는데 내가 신께 드린 기도 중에 그 날만큼 간절하게 부탁드린 적, 없었던 것 같아
내가 조금만 더 빨리 왔으면, 네가 그렇게 혼자 저 하늘의 별이 되지는 않았겠지 미안해 혼자 많이 외로웠지...
네 마지막을 내가 함께 해주지 못해서, 있을 때 내가 더 잘 해주지 못해서, 나 때문에 그렇게 고생한 너한테 고맙다는 그 흔한 말 한 번 제대로 못 해줘서, 너 혼자 저 위로 보내서 내가 많이 미안해
저 위에서 혼자 많이 외롭지 조금만 기다려주라
내가 너 따라서 금방 갈게 얼른 가서 저 하늘 위에선 외롭지 않게 내가 네 손 꼭 잡아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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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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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께

너와 함께할 수 없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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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그 말만 해서 미안해
미안할 수밖에 없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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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내가 몰라서, 전부망쳐놔서.
정떨어지게해서너무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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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유진이랑 맨처음 여행을 가려고 했으나
유진인 언제나 그랬듯 이번에도 바쁘다 했다(엄마아빠한테 돈을 너무 많이 타써서 이젠 손벌리기 미안하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