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메뉴

짝사랑

당신을 좋아하는 제 마음도 모르면서,

저에게 웃어주지 말아주세요. 

저에게 아무마음 없으면서도

웃어주는 당신이 너무 밉지만

너무 좋아요. 

다른 글들
0 0

8시간

[뭐해]
전송버튼을 누르는 속도가 느리기 그지없다.
[그냥 아무것도]
즉각 답이 온다.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있었나보다.
[할 거 많다며]
문득, 오늘은 바쁘다 말한 너에게 침대에 누워 문자를 보내는게 웃긴다. 나와 같은 행동을 하고있을 너도 웃긴다.
[하기 싫어]
[그래도 해야 돼]
[그런데 정말 하기 싫다]
탁 탁 탁. 박자감 있는 투정에 피식 웃음이 난다.
[넌 뭐해]
네가 묻는다. 천천히 타자를 친다. 액정 불빛 때문에 눈이 뻐근하다.
[난 자려고]
[그래 잘자]
단칼에 끊어버린다. 난 아직 잠들 수 없는데.
[너도 자]
[8시간은 자야한다며]
[뭘 끝내야 자지]
[그럼 얼른 해]
[내가 알아서 해]
퉁명스런 말투가 들린다. 아마 지금 네 표정엔 불만이 가득하겠지. 찌푸린 눈, 아랫입술은 툭.
[안 할거면서]
쿡쿡. 괜히 더 찔러본다. 
[하면 될거 아냐!]
[그 놈의 잔소리]
방향을 바꿔 눕고 다시 휴대폰 자판을 친다. 눈은 여전히 뻐근하다.
[니 8시간이 줄어드니까 그렇지]
[얼른 하고 자]
[알았다고오]
[이제 말 걸지 마. 진짜 할 거야]
[알았어]
너의 끝인사를 기다린다. 내심 기대한다. 그러나 제각제각 오던 답이 오질 않는다. 갑자기 섭섭해진다.
[열심히 해]
이번엔 말 걸지 말라는 너에게 또 말을 건다. 난 웃기는 놈이다.
[응, 잘자]
휴대폰 화면을 끄자 좁고 깜깜한 어둠이 내린다. 눈을 감는다. 네가 채우지 못할 8시간을 채우려한다. 너를 생각하며 8시간 속으로 들어간다.
너의 8시간 중 내가 채운 그 몇 분에 설레며.
2 1
Square

짝사랑

좋아해, 이 한마디를 전할 수 만 있다면 없어질 단어.
1 1

짝사랑

계속 몰래몰래 보고있습니다.
그대 웃는모습만으로 행복해지는 '나'
이런 바보같은 행동도
사랑입니까?
사랑입니까?
사랑입니까?
2 0
Square

옆자리

마냥 평범해보였던 옆자리의 너,
지금 내게 가장 필요한 것
0 0

짝사랑

짝사랑은 커피맛 사탕 같다.
처음엔 단 맛이지만
끝엔 씁쓸함만 남으니까
0 0

짝사랑

그대를 사랑할때에는 그대가 가진 모든 것이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행동 하나 하나, 말 한마디 한마디 슬로우 모션처럼 세세히 눈에 들어오고 천천히 가슴에 담겼습니다.
후에 그대를 사랑하지 않게 되었을 때에 그대가 가진 모든 것이 아름다워 보이지는 않았으나
내 가슴에 담긴 추억이 아름다워 여전히 그대는 나에게 사랑은 아니여도 아름다운 존재입니다.
1 1

짝사랑

나는 널 멀리 바라만 봐도 좋은데
가까이 있는 넌 나를 보지 못한다
고개 살짝 돌리기만 해도 눈이 마추칠 텐데
혼자 가는 시선은 목적지 없이 외롭기만 하다
0 0

짝사랑

 하루에도 수십 번, 잠깐 동안에도 수백 번씩 생각하지만
결코 기분이 좋은 적은 없었다. 오히려 항상 부정적인 감정이 들었다.
존재조차 잊을 정도로 목이 메이고 와사비를 한 숟갈 입에 넣은 듯 코가 찌잉거리고 가슴에 불똥이 튀는듯해 웅크려 목 조르며 우는 일이 다반사다.
 지금 이 순간에도 침대 난간에 목을 꾹 누르며 터져 나오려는 걸 참는다.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니 형광등이 보이고 그 아래에는 열기에 타 죽은 벌레인 듯한 형상이 미동조차 않고 있다.
마음만 먹는다면 충분히 나올 수 있었을 텐데 왜 저기서 멍청하게 죽었을까.
그렇다고 형광등이 잘못한 것도 아니다. 벌레 자신의 멍청했기 때문이다.
불에 한번 데여봐서 아프다는 게 뭔지 아는 나는 그레이엄 수를 벌레의 어리석음의 지수에 올린 만큼 더 멍청하고, 크기는 또 청정(淸淨)을 곱한 만큼 작아 보잘 것 없지만 청정이란 말을 떠올렸을 때 느껴지는 강렬하리만큼 깨끗한 파란색은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 차라리 청정에 10을 곱한 허공(虚空)이 더 어울리는 말이 아닐까 싶다.
 이 글, 내가 쓸 만한 글이 아니라는 듯 온 몸이 불똥을 튀기며 거부반응을 일으키다 결국 내가 불똥이 된 것 같다.
이건 보여주려고 쓴 글도 아니고, 예쁘게 쓴 글도 아니다. 애초에 내 능력으론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1년 전이었으면 모를까, 지금은 생각만 해도 이 느낌이 드니 평화로운 마음으로 예쁜 글을 쓸 수 있을 리가 없지.
 절대, 아예. 무조건 어쨌거나 항상 명백히 죽었다 깨어나도 결국은 안 될 것을 아는데도 좋은 이유를 모르겠다. 정말 그냥 좋아서 좋은건지, 무언가 특별한 이유가 있는건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이제 안 좋아해야지' 한다고 사람 마음이 바뀌겠는가. 차여서 어색해질 걸 노리고 고백하자니 그건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그 전에 나에게 있어서 고백은 '정말 좋아한다, 사랑한다' 이 이상 이하도 아니다. 이전부터 어차피 안된다는 생각이 뇌의 주름 여기저기에 파고 들어 매끈매끈해져 버렸는지 그 외의 생각은 머리 속으로 들어 갈 수가 없게 됐다.
 위 문단을 요약하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싶어서 한다는 말이 된다. 세상 어떤 머저리가 저런 생각을 할까? 스스로를 좀먹고 상처받게 하는 행위 밖에는 더 되지 않는데 말이다. 난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사람과 인사를 하는 순간마저도 진실됨을 추구하며 상대방 역시 진실된 관계를 바라보기를 원해서인지, 이 상황에서 벗어나려 다른 사람을 만나려 하는 건 또 그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시간이 흐른 후 진실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 하더라도 잠깐이지만 처음에는 그 사람을 내가 제일 되기 싫어하는 대용품이라고 여길 테니까.
 아무 생각없이, 흐르는 감정을 그대로 휘갈기다 보니 모든 사람이 '대체 어쩌란 거지?' 라고 캐물을 만 하다. 그건 나도 몇날 며칠을 생각해도 정의는 커녕 범주를 어림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생각하다보니 또 머리가 복잡하다. 갑자기 든 생각인데, 외사랑의 반대됨은 사랑이란 감정으로 양방향 통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차임'이라고 생각한다. 상대로부터 거부의사를 확인하고 친구로도 지내지 못하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마음은 사그라 들 거니까.
어라? 말을 하고 보니 어폐가 있다. 차이고 나서도 홀로 짝사랑을 한다면? 그건 병신 머저리 호구라는 것 밖에는 설명이 되지 않겠지. 지금도 충분하게 병신 머저리 호구라고 생각하지만 지금보다 더 격렬하게 병신 머저리 호구가 되는 것이다. 때문에 내가 누군가를 사랑할 자격은 있을까 하는 강한 의구심이 든다.
 더 이상 길게 써 봤자 내 푸념이나 자기비하 밖에는 되지 않을 것 같다. 다음 말만큼은 손가락 말고 입으로 써 보고 싶어 음성 입력 기능을 써 봤다. 그래도 너는 내 말을 잘 들어주는구나. 만약 이 글을 읽게 되는 사람이 있다면 먼저 사과부터 해야 될 것 같다. 미안해.. 정말 미안해. 죄송합니다. 사랑합니다.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축하합니다. 물론 이 글을 읽게 되어 축하한다는 건 아니고 진짜 사랑을 할 수 있으니까,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런데, 꾸깃꾸깃 꼬깃꼬깃한 쓰레기를 굳이 펼치셔서 읽으셨다는 건 당신도 조금 어리석은 사람 같네요. 사람은 원래 어리석으니까요. 읽어 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항상 사랑합니다.
1 2

짝사랑

     내가 짝사랑 하게 된지 1년 째.
그 남자애가 날 봐주길 바란지 1년 반.
그 남자애와 친해진지 1년 반.
그 남자애가 날 이성으로 봐준적은 있을까?
짝사랑을 하다보면...
너무 힘들어서...
이제 지겨워서...
그만 할 까? 
생각하게 되는 짝사랑...
그렇게 생각한 날은 또 그 남자애가 내 마음을 바꾸는 행동을 하지...
그럼 난 다시 마음을 고쳐 힘든 짝사랑을 다시 시작하지..
누군가를 좋아한다는게 즐거우면서...
힘든거구나...
하루하루 다짐하지...
이런 짝사랑은 그만 하고 내가 먼저 다가가야지...
다음날이 되면...
그 자신감은 어디있는지... 
사라지게 하는 
무시무시한...
짝사랑
0 0

짝사랑

나 혼자 너를 본다. 그리고 너 혼자 내 옆을 본다. 너가 끝까지 눈을 돌리지 않는다 해도, 나는 당신을 원망할 것이다. 언제나. 계속.
1 0

짝사랑

...
나만 놓으면 끝나는 관계. 
미련없이 놔버리면 편하고 좋을텐데 바보같이 옆에 있어주길 바라는, 혼자 좋아하고 기대하고 실망하고 울고,
.
난리 브루스를 추게하는 이상한 마음.
3 0

짝사랑

짝사랑을 몰랐다.
항상 사랑받거나 같이 사랑했기 때문에.
너로 인해 알게 되었다.
한 사람이 내 마음 속에 서서히 들어오는 기분을.
점차 잠식되듯 나는 너에게 빠져버렸다.
그 순간 만큼은 찬란했고 아름다웠다.
하지만 그건 찰나의 꿈이었다.
나혼자 애타고,나혼자 기다리고,나혼자 스며들고.
점차 지치기 시작했다.
말하면 너와 내가 멀어질까봐.
손에 잡힐 수도 없이 멀어질까봐 두려워 말하는 시도조차 하지못했다.
그렇게 아파한지 벌써 4년이다.
1460일,자그마치 126144000초동안 너에게 잠식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나는 앞으로도 잠식될거같다.
아마도 평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