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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이 뭔지 못 배웠고
차별금지법도 없고

언젠가 무슨 이유였는지 모르겠지만 별로 친하지 않은 열댓명이 모였다. 다들 놋북을 꺼내놓고 작업도 하고 얘기도 나누고 있었다. 새로 들어온 누군가가 크고 까만 놋북을 꺼낸다. 앉아있던 사람 중 하나가 웃음을 터트린다.


"푸하 그거 뭐에요? 와~ 나 윈도우 놋북 진짜 오랬만에 봐. 거기서 개발 잘 돼요? 여기도 다 맥이고 요즘 만나는 사람들은 다 맥 쓰던대"


내가 소심하다고 생각해본적은 없는데 가방속에 들어있는 놋북을 꺼내려다가 슬며시 다시 집어넣었다. 나도 윈도거든. 


"어? 형도 윈도써요? 개발 가능?" 


이 지랄하고 깝치면 안 때릴 자신이 없어서 못 꺼내겠더라.


어떤 OS 를 사용하는지를 이유로 자연스럽게 사람을 구분하고 구별하는게 니가 싫고 차별을 막기 위한 교육도 법도 없는 나라도 밉다.


  • 와, 이야기만 들어도 주먹에 힘이 들어가네. 코딩용지에 코딩은 해 봤니 꼬마야. 라고 해주고 싶네.
  • ㅎㅎ... OS가 무슨 상관이람.
    제 아는 녀석도 디자인하면 맥은 써야지, 다른 사람들 비웃고 다녀서 눈쌀 찌푸렸는데
    알고보니 영상 디자인 한다는 놈이 램 2기가짜리 맥북 쓰면서 느리다고 웹서핑에 드라마 감상만 주구장창..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실력있고 제대로된 사람은 그런걸로 차별 안 하지요. 신경쓰지마세요ㅎㅎ
  • 저번에 있던게 맥 아냐??왜팔아 그니까 ㅋ다시사줄게!!사뻐려!!
  • 나 맥있는데;;;
어디서 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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