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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아이

있잖아, 

나도 잘하고싶어

열심히 했어

하지만 넌 한마디로 

나를 나쁜아이로 만들어


더 열심히 했어야지


이 한마디가 나의 노력을 

없는걸로 만들어버려

나를 나쁜아이로 만들어버리는 너는,


거울속에 비치는 나야.

어디서 왔지?
[["synd.kr", 13], ["unknown", 34]]
다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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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나는 Bitch 다...
그래서 모처럼 만들어진 가족 모임에서 소리 친다.
나, 연말 정산으로 120만원 환수했다 라고. 
그래, second 의 열폭이다, 어쩔래. 
어차피, 난 죽을테니까. 후후후...
늘 두려웠어. 아무도 내 시체를 치워주지 않을까봐.
그래서, 비겁한 방법을 선택했어.
부모님,  가족들 보다 일찍 가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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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일한 직장 사수

나의 거의 첫(?) 직장 팀장이 있었는데
뭐랄까 강단있고, 최선을 다하고, 성실한 예스맨(?)이었던 걸로 기억이 난다..
딱봐도 지금 엄청 피곤한게 눈에 보이는데 마무리를 해야되는 일이 있으면
퇴근도 안하고 눈은 빨개져서는 미생의 그 영업3팀 오과장 스타일이랄까?
그 사람은 자기를 그렇게 제 3자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었을까.. 생각해보면
그 어깨엔 많은 사람들이 있었겠지.. 가족들 그리고 팀원들도 있었겠지
문득 어제 꿈을 꿨는데 내꿈에 등장..
갑자기 생각나네 이젠 좀 편하게 사셨으면 좋겠다.
물론 성격이라 타고난건 안바뀌겠지만..
그냥 인간적으로 짱 멋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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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편

가까운 친구나 친한 사람한테
사소한 고민이나 의견을 얘기할때
뭐든 내편 안들어주는건 뭐임?
주위에 얘기해보면 내가 화나서 얘기하는 정도면
보통은 내잘못이 아니어서 억울해서 햬기하는건데
어케 매번 다 내가 문제 있대?
다른 사람들은 나랑 같은 의견이 많던데~
어쨌든 나랑 친하면 일단은 무조건 보통은 내편아님?
내가 싫은건가?
아님 나란 사람한테 오랜 편견이 있어서
무슨일이건 다 내가 잘못하는걸로 보이는건가?
진짜 내가 이상한건가???
인간관계란게 배려할수록 나이들수록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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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밥

점심 때가 되면 늘 주변을 두리번 거리게 된다.
혼자 가기는 싫고
누구랑 같이 가기엔 부담스러운
거를 수는 없고 성스럽게 치루기엔
늘 부담스러운 행사
점심 때가 되면
향상 무얼 먹을 것이지 결정하고 나서지만
동료들에 의해 늘 생각에도 없는 걸로 먹게 되는
내 생각으로 결정짓는 일이 한 번도 없는 식사
그러나 오늘은 내 멋대로 먹는 날이다.
일주일에 두 번 집에서 쉬는 날엔
누구의 생각도 안 담긴 내 의지로 식사를 한다
아니, 사실은 이날 만큼은 내 생각은 
완전 저당잡힌 채
아내의 생각대로 조종당하는
로봇이 되고 있는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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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오늘도 잊고 사는 것

 - Agent 2는 아이디 비번 분실로 한동안 눈팅만 하다가 겨우 들어왔습니다.
울적한 날씨네요.
이곳에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써도 될 것 같아서요.
이런 공간이 있어 감사합니다.
40년 뒤돌아보면 먹고 마셔서 없앤 생명은 꽤 되는 것 같은데,
아웃풋이라곤 별로 없는 것 같은 허탈감이 낙엽처럼 떨어집니다만.
그놈의 먹고 사는 것 때문에 일에 당위를 부여하고 사람들과 부대끼는 게
한편으로 감사한 일이긴 하지만, 또 낙엽같이 바스러질 것만 같아서요.
그렇죠. 마스터피스를 완성하는 작가라면 모를까, 
목숨을 걸만한 일 따위 거의 없고
그런 일이라면 해서는 안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또 그걸 의도적으로 잊으려 하거나 무시하지요.
뭐가 맞는지 여전히 모르겠지만
답이 없는 것만은 분명한 것 같아요.
사람들은 여전히 고마움을 모릅니다.
마찬가지로 당연한 걸로 생각하거나, 애써 무시하려 들지요.
먹고 사는 일의 숭고함과 애처로움이 양면을 보이듯
일 또한 지나가고 나면 여전히 남아있는 건 가족과 몇 안되는 친구들 뿐일텐데
목숨을 걸만한 일이라는 합리화는 그들에 대한 고마움을 가려버립니다.
심지어는 그 가치를 빠르고 영악하게 계산하는 이들도 많아진 것 같아요.
그래서 나중에는 후회나 미련 따위를 남기는 걸테지요.
화석처럼 남아있는 사랑의 기억같이.
한해 되돌아보면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저라도 고마워 하면서 살려구요.
이렇게라도 리셋하지 않으면, 살아갈 동력이 별로 없을 것 같아요.
저도 잘 못하지만, 가끔 짧은 말로라도 고맙단 말을 건네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더 늦기 전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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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리디북스 - 오가닉 미디어

리디북스와 리디북스의 전용 단말기 PAPER 에 대해 사람들이 많이 얘기하던데 사실 큰 관심이 없었지.
이유는 없지만 종이책을 선호하고, 오프라인 서점에서 책을 둘러보는걸 더 좋아하기 때문이었고 전자책은 구글 북스에서 구매하고 보는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
오늘 책 두권이 눈에 들어왔어. "부자들의 인간관계" 하고 "오가닉 미디어". 퇴근길에 단골서점인 교보 광화문점에 들러 구입하고 지하철에서 읽어야지 마음먹었는데 퇴근이 늦어진거지. 피곤해서 광화문은 못가겠다 싶어 구글 북스에서 검색했는데 전자책 가격이 종이책과 큰 차이가 없어서 망설이게 되더군.
전자책이 종이책보다 무조건 싸야한다거나 원가가 다르지 않냐는 생각이 아니라 종이책은 내가 사면 가족들도 같이 읽을 수 있고 친구들한테 빌려줄 수 있는데 전자책은 앞뒤가 꽉 막힌 기분이라서...
그래서 알라딘 중고서점도 검색해봤는데 중고책도 없어. 이쯤되니 도서정가제와 전자책 가격 책정에 대한 불만이 생기더군. '적정한 전자책 가격' 뭐 이딴 키워드로 검색질을 하다보니 리디북스 키워드가 자주 눈에 띄는거지.
가격이나 살펴보자는 마음에 검색해봤더니 오! 이런! 오가닉 미디어가 3650일 무료 대여야! 으헝헝헝~ 이게 웬 떡인가 싶어 바로 가입하고 앱깔고 책 좀 읽다가 리디북스가 너무 고마워서 글 쓰는 중 ㅋㅋ
고마워요! 작가님, 리디북스.
다음 책은 꼭 리디북스에서 구매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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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룸메 구할까? 얘기했다가..

이사가야해서 이사 얘기하다.. 비용 얘기랑 썩임.
그래서 여친 만나기전에 룸메 구하는것 생각했던적이 있는데.. 문득 이 생각이 나서 얘기함
그랬더니 여친이 화냄.
"룸메 있으면 내가 편히 이 집을 오겠냐? 반바지 입고 돌아다닐 수 있겠냐? 화장실을 맘대로 가겠냐?"
라고 말함.여기까지 들으니 내가 생각이 짧았구나 싶었음.
근데 대화 뜬금없이 내가 얘기한것도 아니고, 진지하게 얘기한것도 아니고..
이사 + 비용 얘기가 흘러가고 있었고, 옛날에 했던 생각이라 그냥 가볍게 던진 얘기였는데..
엄청나게 두들겨 맞음.
암튼 억울한 맘이 엄청 크지만 얘기해봤자 들어주지도 안을거고 상황만 악화될것 같기도 했고,
여친이 "넌 얼렁 생각이 짧다고 얘기하면서 사과해" 라고 말은 안했지만.. 그렇게 날 몰아감.
"내가 생각이 짧았다. 서운하게 해서 미안하다" 라고 했음.

그랬더니 "왜케 남자답지 못하냐?" 난 생각이 깊은데 넌 생각이 깊지 않다" 이렇게 막 무시함.

아니?!! 내가 미안한맘이 있어서 사과하는거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억울한맘이 큰데..
내가 숙이고 싶지 않은거 숙이면서 들어갔는데 저 답변은 뭐임?
상대방 자존심 안상하게 하면서, 본인의 의사를 전달해야지.. 나라면 안저럼.
암튼 자존심 엄청 상함. 내가 보기엔 여친도 생각이 깊은건 아님. 솔까 내가 훨씬 더 깊음.

순간순간 생각없이 나오는 말들이 있어서 그렇지..
여친이 생각이 깊으면 저렇게 나 무시하겠음? ㅋㅋ
암튼.. 이렇게 자기 할 말만 하더니. 이불을 뒤집어씀.
하.. 아놔... 아니 지 할말 다 했다고 이불 뒤집어써? 내 얘기는 애초에 들을 생각도 없는거임.
저게 대화하는 사람의 태도임?
하.. 빡쳐서 그냥 말 없이 속으로 분을 삭혔지.
아 물런 밖으로 티 안냈어. 그리고 밖으로 티가 났어도 여친은 이불 뒤집어 쓰고 있어서 날 못봤을거야.
근데 느닷없이 큰 방에 들어가더니 옷 갈아입고 그냥 집으로 가버림.
이때 새벽 1시 30분. 여긴 택시도 없음. 그리고 눈 왔어서 추움.
지 할 말만 한것도 모자라 나가기까지 함 ㅋㅋㅋ
멍때리다가 뒤늦게 옷입고 나가서 둘러보지만 못찾고 전화했더니 안받음
좀 있다 전화하니 받으면서 택시 탔다고 함.
내가 "돌아와" 했더니 전화 뚝 끊음.
집에 돌아오니 안주로 먹던 치킨과 여친이 먹고 싶다해서 찬물로 손 시려가며 씻어놓은 딸기와 소주가 탁자에 있는데
꼴보기 싫음.
이런식의 다툼은 항상 여친이 술 먹을때 마다 생겼음.
그래서 딸기며 치킨이며 싹 다 버림. 그리고 마시던 소주를 비롯해 냉장고에 있던 모든 소주들 싹 다 변기에 버리고
재활용 및 쓰레기 버리려고 내려갈려는 찰라 여친이 문 열고 들어옴 -ㅅ-;
그러면서 하는 첫 얘기
"왜 쏘주 버렸어~!"
집에 온 이후로도 얘기했는데.. 
걍 내가 생각 짧은놈인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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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씬디 느낌

옛날에 웹이 처음 나오고 글을 쓰려면 HTML을 사용해서 페이지 하나를 만들어야 했다. 
거기엔 자기소개글을 정성스럽게 썻고 글 마지막에는 이메일 주소를 첨부해 궁금한 점은 메일로 소통해야했는데...
메일도 전송이 잘 안되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리곤 게시판이 등장 했는데... 리플 개념, 이건 완전 신세계
그때는 별거도 아닌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이 쓰고 덧글도 남기고 하다가.. 갑자기 벙개도 열고 그랬다. 
호스팅 임대처럼 게시판도 무료로 임대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는데.. 지금 기억에 남는  서비스는
'크레이지 보드' 
이걸 홈페이지에서 제일 많이 사용했던걸로 기억한다. 그 이후에 제로보드의 강세로 완전 망했지만... 
씬디는 그때 게시판 느낌이 난다. 처음으로 인터넷을 통해 글을 남겼던 그런 느낌들...  
뭐라고 쓸까? 고민을 하다가 학교에서 있었던 일? 그런걸 썼던거 같다. 
그 후 조회수를 계속 보고 덧글도 확인하고.. 가볍게 메일도 주고 받고 했었던 추억.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때 it에 대한 가능성을 못 본게 아쉽다.)
커뮤니티가 아니라 친목도 전문성이 없어도 가볍게 글을 쓸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회원가입하면 부여된 숫자는 뭔가 동질감을 느끼게 해준다. 
사실 처음에는 아이디를  인디언식 이름을 임의로 부여해주면 어떨까? 싶었는데(주먹쥐고 일어서 같은 식) 장기적으로 봤을때 숫자가 심플하고 좋은거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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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집에가기 무서워
마음이 쿵쾅쿵쾅
심장이 두근두근
쉬지도 않고 떨어대
재주껏 숨겨봤어
재주껏 얘기도 해 봤어
그래도 시간은 멈추지 않아
그 날이 다가오고 있어
즐겁고 즐거운 날
나는 즐거울수 없어
문자가 간대
문자가 온대
머리위에 작은 뿔 보이고
꼬리까지 뾰족뾰족
어때? 무섭지?
엄마의 악마강림
아아 집에 가기 싫어
꾸깃 구벼보는 종이
누가 볼까 무서워서
다시 펴보고
장마철이네
붉은 비가 내리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