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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물고기의 창문은 넘실거리는 얇은 수면

어린 새의 창문은 높은 둥지의 작은 구멍

들개의 창문은 수풀과 수풀 사이의 덫

박쥐의 창문은 동굴 안으로 드는 햇볕

세상의 창문은 우리가 세는 것보다 아득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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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창문

창문을 열었다.
창문을 닫았다.
끊임없이 움직였던 창문으로 
다시금 손을 뻗어 
창문을 열었다.
창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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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창문

바쁜일상속 창문밖을 내다보았다 . 그저 누구도 느끼지않는다. 내다본밖은 환하고 눈아픈 , 모두가 바쁘고 복잡한 시내밖에보이지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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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창문

바쁜일상속 창문밖을 내다보았다 . 그저 누구도 느끼지않는다. 내다본밖은 환하고 눈아픈 , 모두가 바쁘고 복잡한 시내밖에보이지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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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창문

바쁜일상속 창문밖을 내다보았다 . 그저 누구도 느끼지않는다. 내다본밖은 환하고 눈아픈 , 모두가 바쁘고 복잡한 시내밖에보이지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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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창문

내 마음도 창문처럼 열고 닫았으면 좋겠다.
비가오면 닫고, 햇빛이 내리쬐면 열고
내 마음 속에 비가 내리면 닫고
내 마음 속에 햇빛이 내리쬐면 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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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창문

창문을 보면 밖은 푸른데 내가 있는 이 곳은 갑갑하다.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저 곳인데 여기서 난 갇혀있다. 하지만 저 밖으로 두발 나아가는게 두려워 바라보기만 한다. 저 곳을 알지 못하기에 익숙한 이 곳에서 오늘도 하루를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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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창문

유리창 사이로 밖과 안을 들여볼 때면 
창이 작고 투명한 벽 같단 생각이 든다. 
다양한 크기에 개수도 모양도 다른 디자인의 창문들이 앞에도 옆에도 보인다. 
안에서 밖을 바라볼 때 
얼굴을 내밀어 보지 않는 이상 아주 일부분의 세상밖에 보이지 않고, 밖에서 안을 들여다볼 때도 마찬가지였다. 
사실 벽보단 요새 속에서 망을 보는 것 같단 생각도 든다. 
서로의 거리감이나 마지노선일지도 모르고. 
나 또한 안의 사람이기도 하고 
밖의 사람이기도 해서 
창을 보고 판단하는 게 얼마나 일부분일 뿐인지 안다.
또한 상대를 판단하거나 그 사람에 대해 아는 것이라곤 
좁은 구멍을 통해서 본 풍경 밖에 없으니 그러지 않기에도 얼마나 까다롭고 귀찮은 일인지 알고 있기도 했다. 
어쩔 때는 아예 커튼을 치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창문을 열기도 한다. 
아직 완전히 뜯어버리거나 문을 열고 마주 서 버틸 자신과 용기는 아직 없다.
여전히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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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매일 똑같은 창문밖의 풍경.
같은 풍경이지만, 볼때 마다의 느낌은 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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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너와 종종 창문을 사이에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서로를 가로막고 있으나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서. 
 행복하다고 느꼈다. 창문 너머로 네 그림자가 보일 즈음이면 적당한 긴장감과 두근거림이 시작됐다.
 종종 여유가 없어 대화하기 벅찰 때면 인사라도 주고 받았다. 서로를 잊지 않았다는 의미로. 
 그러나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우리는 어떡할까. 너는 괜찮을지라도 나는 이 슬픔에 잠겨 익사하고 싶을 뿐인데. 
 우리의 추억을 담은 창문아, 제발 대답해주렴. 나는 이제 어찌 살아가야 하는 것이니. 이젠 너와 나만이 기억하고 있어. 이 슬픔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네가 유일하게 추억을 기억하고 있는 자가 되겠지. 
 만약 내가 그 이와 만날 수 있다면 부디 우리의 소중한 추억을 잊지 말아주길. 
 나중에 때가 되면 우리가 다시 찾아올 터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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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
새로 이사가는 사무실은 바깥으로 향한 창문이 없다고 한다. 그 옛날 여인숙에서 볼 수 있던, 복도를 향한 창문이란다. 
그 여인숙을 생각하면, 포구 근처에 있는 밥집을 잊을 수 없다. 그저, 탈출하고 싶은 마음에 남자 셋이 함께 한 여행이었다. 목적지는 그냥 속초나 강릉 등, 동해안 바닷가였고, 당연히 일출따위를 기대한 여정은 아니었다. 
미시령 휴게소에서 우동 한그릇씩 말아먹고 내리막 꼬부랑길을 내려가 당도한 속초, 그 겨울 바다의 싸늘한 기분은 우리 셋을 모두 얼어붙이기 충분했고, 근처 대충 불이라도 켜 놓은 선술집 비슷한 곳에서 소주 한두잔을 걸치면서 들어가 잘만한 숙소를 물색했다.
어렴풋이 껌뻑거리는 네온이 있는 그런 현대식 모텔도 아니고, 그냥 '달방' 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곳이 보였다. '야야, 저기 쌀거같아'
하루 숙박시 7천원에 얻은 그 숙소는 밖을 향한 창이 없는 곳이었다. 그저, 복도를 향해 천장 가까이 붙은 환기창 정도가 다인 그런 곳이었고, 우리 셋은 아주머니를 불러 병맥주 몇병을 더 시키고 그걸 마시면서 잠이 든 기억이 있다.
젠장, 내가 무슨 글을 쓰는지 한개도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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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 사람과 한 사람이 만나면 우리가 돼고
한 사람과 한 사람이 떨어져도 우리가 돼고
우리 모두에게 사람들은 가치를 따질 수 없는
우리의 소중한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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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너가 나만을 생각하고
나도 너만을 생각할 때
그 틈에서 조용히 피어나는
아름다운 엇갈림이
나는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