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메뉴

처음

carol and co_시간_yedlqg.jpg




언제나 처음은 어렵다.


설렘보다는 불안함.

두근거림보다는 주눅드는 기분이,

나를 지배한다.


시간은 너무도 빨라서, 이런 나를 비웃고 지나간다.




오늘도 벌써 아침이구나.





어디서 왔지?
[["synd.kr", 14], ["m.facebook.com", 2], ["unknown", 155]]
다른 글들
1 2

무명씨 인사합니다.

새벽에 내린 하얀 눈에, 첫 발을 내딛는 장난꾸러기 아이처럼,
하얀 벽에 무언가 낙서하고픈 그런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이 글을 남겨 봅니다.
무명씨 인사드립니다.
2 3

씬디로 처음 쓰는 글

씬디로 처음 쓰는 글.
팀장님이 만드셨으니, 가볍고 빠르고 그리고 무엇보다 재밌는 서비스가 될거란 생각이 든다.
나는 몇번 째 에이전트 일까? :)
3 3
Square

마음의 시계

시계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 것 같다.
물리적 시간을 재는 현실의 시계와
심리적 시간을 재는 마음의 시계.
 
현실의 시계와 마음의 시계는
비슷할 때도 있지만 다를 때도 있다.
현실의 시계는 늘 일정하게 가지만
마음의 시계는 그때 그때 다르다.
 
누구나 하는 생각이지만 마음의 시간은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땐 빨리 가고
지루하거나 힘든 시간을 보낼 땐 느리게 간다.
시간이 멈춘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다.
군대에서 상병 때쯤 든 생각이었다.
분명 시계가 돌고 있고 날마다 해가 뜨는 걸 보면서도
어쩐지 시간이 가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다.
 
만화 속에서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둘리>의 희동이는 계속 갓난아기고
짱구의 나이는 계속 다섯 살 유치원생인 것처럼,
그땐 국방부 시계가 돈다는 말이 어쩐지 거짓말 같았다.
물론 거짓말이 아니었고 나는 지금 예비군 5년차다.
 
반대로 마음의 시계가 무지 빨리 갈 때도 있었다.
시간도 사람 봐가면서 가는지 절친과 있을 때면
(식상한 비유지만) 비행기처럼 후딱 지나가는 것이다.
어쩐지 그와 있을 때면 1시간이 1초처럼 느껴지는 것이었다.
오늘 그와 시간을 보낼 때도 그랬다.
 
어쩌면 물리적 시간보다 중요한 것은
심리적 시간이 아닐까.
실은 현실의 시계가 허상이고
마음의 시계가 진짜가 아닐까 하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이 든다.
 
언젠가는 나도
물리적 시계보다 마음의 시계에
맞춰 살아갈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그때가 언젠지는 몰라도
난 믿어, 반드시 올 거라고.
원문으로
0 0

시간

흘러가는 시간에 속아 사랑을 뒤로 미뤘고,
멈춰버린 시간에 놀라 그제서야 사랑했다.
너무 늦은 고백을 하루하루 말한다.
0 0
Square

오늘

나만 힘든건가 아니
나만 바라보는건가
1 2

ref: 오늘 싸이월드를 구경하다가

직딩1이 왠지 자신의 리즈 시절 인생 사진으로 매력을 뽐내려고 사진을 들이민게 아닐까 싶은데...
사진을 본 사람은 그만 옛추억에 잠겨버리고...
2 2
Square

오늘 싸이월드를 구경하다가

오늘 회사에서 사람들이랑 밥먹고 놀다가
나 때는 교복이 이런게 유행이었어요~ 나 이랬어~ 이런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떤 직딩1이 저 옛날 사진이에요 이러면서 어떤 사진을 보여줬어요.
싸이월드더라구요.??
보다가 보니까 나도 예전의 내가 구경하고 싶어져서
싸이월드 들어갔다가 .. 우연히 흘러나오는 bgm에 나의 20살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 bgm은 '첫느낌'이란 곡이었는데(랩)
내가 관심있었하던 같은과 학생이 싸이월드 배경음악으로 해놔서 좋아했던 음악이었어요.
혼자 들으면서 수줍었던 그때가 생각나면서 과거의 사진을 보다보니
업무엔 집중을 못하고 ㅋㅋ 추억에 잠겨선.. 혼자 캡쳐하고 ㅋㅋㅋ
한 2시간 가량을 구경하고 놀았네요 ㅋㅋ (월급루팡이 따로 없지만) 
그래서 야근중.......ㅋㅋㅋㅋㅋㅋㅋㅋ
[첫느낌이란건 아주 순수하단걸!
뜨거운 내 운명을 움켜 잡을 용기가 필요한걸 느껴!]

라임을 즐기며 흥을 느끼며 일했어요 ㅋㅋ
스므살의 내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2 2

오늘 날씨 화장 참 잘 받았네

눈썹 짙은 까마귀
0 0

기억에게

 나는 영원히 그대로일까.
 처음 이 생각을 했던 건 오늘과 닮은 어느 밤이었다. 다시 읽은 소설의 악역에게 연민을 느끼기 시작했던 것도 그 즈음이었다. 내일에 막연한 불안함을 가지고 살아왔었는데, 돌아본 발걸음마다 아무것도 묻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나서는 과거에 삼켜질까 봐 허겁지겁 하루를 살아냈다. 그래, 정말로 살아냈다는 표현이 꼭 알맞다. 물론 내내 죽은 듯 지냈다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과 어울려 웃기도 했다. 한참을 요란스레 떠들고는 밀려오는 공허함에 잔뜩 웅크려 잠을 청했다.
 자꾸만 못된 생각이 들었다. 그중에는 끔찍한 무언가도 섞여 있었다. 실현되지 못했던 것은 나의 나약함 때문인가. 아니면 이유는 비겁함인가.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내가 마치 미친 것 같았다. 차라리 나쁜 아이가 되고 싶은 심정이다. 거부할 기력도 없이 야윈 내 밤에는 누군가 들어올 겨를이 없다. 도대체 언제까지, 싶다가도 새벽에 낯선 색으로 찾아온 무력함은 여기까지가 나의 한계라고 말한다. 어김없이 할 말이 없어지는 밤이다.
0 0

손톱

나에게는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다
안 좋은 걸 분명 알면서도 무언가에 집중하거나 불안하면 나도 모르게 손톱을 물어뜯는다
요 몇년간 나는 손톱을 굳이 자를 필요가 없었다
오히려 손톱을 물어뜯지 않기 위해 매니큐어를 빨리보고 밴드도 붙여 보는 등의 노력을 했어야 했다
뭐가 그렇게 불안했을까
뭐가 그렇게 불안할까
나는 나의 행동이 여전히 나의 우울증에 의해 좌지우지된다고 믿고 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면?
내가 원래 정말 쓰레기 같은 사람이라서 그래서 사람들이 나를 피하고 친구들이 떠나가는 거라면
그렇다면 우울증이 나아도 나는 괜찮을 수 있을까?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어
하지만 도망갈 곳은 없다
도망치면 더 힘들 뿐이야 라는 생각을 하면서 오늘도 여전히 나는 손톱을 피가 날 때까지 물어뜯는다.
0 0

처음으로 하는 Canada 여행 이였다.  Internet으로 비행기표와 숙소를 쉽게 정하고 동생이 새벽에 공항에 대려다 줬다. 혼자 여행이라는 걱정 스러움도 있었지만 모든일이 너무 순조롭게 진행됬었다. 
Canada 시내 구경에 Niagara fall, 쇼핑 까지 3일정도 머무는 여행으론 바쁘게 다녔다. 
문제는 마지막 날이였다. Canada에서 New York 비행기로 2시간도 안걸리는 거리지만 폭우로 비행기가 운행할수 없었다. 공항에서 전화카드를 사서 부모님께 전화 드리고 공항에서 연결돼 있는 호텔로 갔었다. 그곳엔 이미 비행기 결항으로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날밤 참 많이 떨렸던겄 같다. 몇시간을 호텔 lobby sofa에서 뜬눈으로 시간을 보낸나는 다음날 새벽 일찍 공항으로 갔다.
비행기에 탑승 해서야 집에 간다는 안도감에 겨우 잠이 들었다. 하지만 New York 에 들어와서 내리는 폭우를 보고 그안도감은 다시 걱정과 불안이 되었다.
그후 New York은 여러번의 태풍과 폭설이 있었다. 근처 다른 집들은 태풍, 폭설을 지내며 힘들 었지만 우리집은 아니였다.
아마 그 여행에 비가 오지 않았었다면 오늘처럼 맑은 날의 고마움은 몰랐을지 모른다.
오늘하루 맑은날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0 1
Square

오늘 달이 너무 예쁘다